ㅇ. 산행일자: 2012년 3월13일(2째 화요일)
ㅇ. 산행지: 군위 국통산(336.7m)-편달산(319m)-왕제산(320.3m), 선방산(436.9m)
-뒷집넘어산(326m), 마정산(402.4m)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종태.김도희.정기화.최병철.박수진.김옥순(8명)
ㅇ.날씨: 맑음
◐.국통산(336.7m)-편달산(319m)-왕제산(320.3m)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오후1시20분(4시간)
ㅇ.산행코스: 기왓골 매립장입구-아산장씨묘역-주능선 임도-육각정쉼터-비호삼거리
-국통산 정상-3면봉-편달산 정상왕복-군경계 2차선포장도로-왕제산정상
-두실마을-기왓골 입구 삼거리
ㅇ.산행지도
막간을 이용해서 대구 근교의 군위지역 미답산 답사산행에 나섭니다. 먼저 국통산-편달산-왕제산
종주산행을 위해 기점으로 잡은 우보면 두북리 기왓골 매립장 입구 삼거리의 작은 다리 위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산행채비를 한뒤 매립장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원래 계획은 매립장 진입로를 따라 오르다 주능선과 합류해서 능선길을 따를 예정 이었으나 마침
30 여미터 오르니 우측 산자락에 커다란 묘비가 세워져 있는 잘 단장된 묘역이 하나 보여 시멘트포장길도
싫고 하여 이리로 올라 붙으니 "아산 장씨" 묘역이네요. 묘역 뒤 절개면을 올라~~~
완만한 능선을 오르노라면 또다른 묘역 한곳을 거치고 아카시 나무가 무성한 다소 가파른 능선을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니 출발 10 여분만에 주능선상의 널따란 묘역을 거쳐 임도와 맞닥뜨립니다.
평탄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4분여만에 벤치 두개가 놓인 쉼터를 지나고
5분여만에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그대로 우측 직진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연이어 긴급구조
위치 표시목도 지나고~~~
5 분여후 임도 우측으로 묘역이 잇달아 나오고 2~3 분후 육각정 쉼터가 눈앞에 보이더니~~~
이내 각종 체육시설과 이정표 벤치 등이 갖추어진 국통산 쉼터에 닿습니다.
그대로 통과해서 산허리를 감아도는 산책로 수준의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쉼터 출발
7분여만에 이정표 삼거리인 비호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편달산과 왕제산으로
갈 수도 있으나 국통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좌측 임도로 꺽어들어 진행 하노라면 임도는 능선 좌측 아래
7~8부 능선상으로 이어지고~~~
4 분여후 능선과 합류하며 우측으로 왕제산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몇발짝 안오르면 국통산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는 육각정 장자가 보이더니~~~
이내 노래비를 겸한 정상표지석과 삼각점 그리고 기념식수 표석, 이정표등이 설치되어 있는
국통산 고스락(337m)에 올라섭니다. 이층으로된 육각정에 올라가 간식도 챙기고 기념사진도 찍고
가야할 편달산과 왕제산도 가늠해 보면서 12 분여 머물다 출발합니다.
직전 왕제산 방향 능선으로 접어들면 초입은 잡목으로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나 잠시 잡목을 헤치며
들어서니 희미하나마 능선길이 나타나고 10 여분만에 산뜻한 이정표가 서있는 임도 삼거리에 내려 섭니다.
우측임도는 비호 삼거리쪽에서 오는길이네요.
바로 맞은편 능선으로 붙어야 되나 잡목과 잡초가 무성해 우측 임도를 조금 따르다 나오는
좌측 절개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면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잠시 진행 하노라면
널따란 묘역도 거치며 10 여분만에 편달산 능선이 분기되는 펑퍼짐하고 잔 소나무가 무성한 삼면봉에
닿습니다.독도 유의 지점으로 찢어진 노란 비닐 비료포대가 소나무에 묶여 있는 지점으로 좌측으로
편달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 왕제산으로 향하는 지점입니다.
왼쪽으로 꺽어 7분여 진행하면 좌측(남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편달산 고스락(319m)인데
아무런 표시도 없어서 커다란 돌멩이를 하나 줏어와 그럴듯한 즉석 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을 한뒤에 잠시 간식도 챙기며 쉼을 하는등 15분여나 머물다 왕제산으로 향합니다.
6분여 만에 직전 삼면봉으로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로 꺽어들면 계속해서 소나무숲속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이어지다가 4 분여만에 우측 임도로 떨어지고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3 분여 만에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에서 좌측 능선상 숲길로 올라붙어야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널따랗게 자리잡은 파평 윤씨묘에 이어 왕제산이 올려다 보이는
조망 좋은 묘역도 지나 내려서니 전면으로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내려다 보이네요.
이내 의성군 금성면과 군위군 우보면을 잇는 군경계 도로의 고갯마루에 내려섭니다.
두북3길 도로명 표지판이 보이네요. 도로 건너 맞은편 절개지 펜스가 끝나는 우측 옹벽위로
올라서서 시멘트로된 수로를 따라 오르니~~~
다시 희미한 산길로 이어지고 잠시후 봉분과 잔디가 잘 손질이된 묘역을 지나 소나무 숲속길을
따르면 간간히 흰 헝겊이 나무에 묶여 있는게 보이는데, 아마도 산소 가는길을 표시 하는듯하고
돈푼깨나 투자 했슴직한 잘단장된 "아주 신씨" 묘역 앞을 지나 오르면 무슨 개발을 하는지 온통
나무들이 잘려나간 헐벗은 능선을 거쳐 진행하면~~~
전면이 탁트이는 넓은 과수원 상단부로 나오게 됩니다. 좌측 아래로는 규모가 제법 큰 농장 건물도 보이고
저 아래 마을도 내려다 보이며, 전면 좌측으로 보이는 봉긋한 봉우리가 왕제산으로 짐작이 됩니다.
과수원 상단부를 지나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7 분여만에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면서 노란 "국가기준점" 표지기가 하나 보이더니 이내
삼각점이 있는 왕제산 고스락(320.3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중간에 습득해서 가져온 작고 하얀 판때기에다 즉석 정상표지판을 만들어 걸고 있노라니, 종태 아우가
또 주변에 있는 제법큰 돌삐를 낑낑대며 줏어오길래 이 돌에다가도 정상 표시해서 세우고는 인증샷을
합니다. 하나도 없던 정상표지가 졸지에 두개나 되어버렸네요.
왕제산 정상에서 10 여분 머물다 바로 아래 잔디가 잘 깔려있는 널따란 묘역에서 38분여의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올라왔던 능선을 따라 잠시 되돌아 내려가다 좌측으로 분기되는
능선으로 바꾸어 타고 잠시 더 내려가면 10 여분만에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여주 이씨"
종중묘역을 거치고 길을 잘못 들었는지 잡목이 무성한 능선을 한바탕 전쟁을 치르며 치고 내려가니
3분여 만에 방금 지나온 "여주 이씨" 문중의 재실인듯한 "왕산제(旺山齊)옆으로 내려섭니다.
왕산제를 뒤로 하면 두실마을이고 마을을 빠져나와 마을앞 정자 삼거리에 이르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나고 차량 회수를 위해 좌측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20 여분만에 기왓골 입구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리 일행들은 이곳에 대기하고 오늘 차량을 제공한 정기화 아우만 약 800m정도
거리의 매립장 입구에 주차해둔 차량을 회수하러 가고 잠시후 도착한 차량에 모두 승차 한후 2차 산행지인
선방산 산행을 위해 그 산행기점인 지보사로 이동 합니다.
◐.선방산(436.9m)-뒷집넘어산(326m)
ㅇ.산행시간: 오후2시10분~오후3시55분(1시간45분)
ㅇ.산행코스: 지보사-선암지맥 마루금-선방산 정상-임도삼거리고개
-뒷집넘어산 정상 왕복-후음지
ㅇ.산행지도
지보사 너른 주차장에 도착해서 고찰 지보사를 잠시 관람한후 ~~~
차량회수 문제등을 감안해서 도달아우 일당 3명은 남고 필자 포함 5명만 이 대웅전 우측 산신각
오름길로 올라서며 선방산-뒷집넘어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신각을 거쳐 묵었긴 하지만 산길이
이어지고~~~
7 분여면 능선 안부에 올라서며 선암지맥 마루금과 합류 합니다. 좌측 희미한 능선 마루금을 따라 오르면~~~
5 분여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고 널따란 묘역도 지나고 쉬엄 쉬엄 오르면 산신각 들머리 출발
30 여분만에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선방산 고스락(436.9m)에 올라섭니다.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를 비롯 몇개의 표지기 들만 보일뿐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아 역시 준비해간 작은 판때기에 정상표시 해서 걸고는 인증샷을 하는데,
선암지맥은 아직까지는 지맥꾼들 조차 별로 찾지 않는듯 하네요. 10여분 정도 머문뒤 마루금 초입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서릉을 따라 내려서니 대구 백종회, 백걸회의 선암기맥 표지기가 모처럼
걸려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 암릉지대를 내려서면 덤불지대인 안부를 거치는데 상태를 보아하니 여름철이면
통과 하기가 엄청 어려울듯 하네요. 한차례 올라서면 지도상의 334m봉에 올라서고~~~
잠시 내려가면 우측으로 멀리 봉양면이 조망되고 전면으로는 임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정상 출발 10 여분이면 임도 삼거리 고갯마루에 내려서는데, 산뜻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이 뒷집넘어산 정상 찍고 되내려와 후음지로 하산할 지점이기도 하네요.
비포장이긴 하나 임도 상태가 좋아 소형 차량은 충분히 올라오고 또한 회차 할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 능선으로는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해서
희미한 족적을 쫒아 좌측 가파른 능선으로 올라 붙었는데, 하산시 확인한 바로는 좌측임도로 조금 이동해서
우측 묘지뒤로 올라 붙는게 더 좋을듯 하군요.
능선으로 올라붙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마루금을 이어가면 능선 좌측으로 지반이 내려앉아(?)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지점을 지나는데, 좌측 아래로 우리가 하산하게될 후음지가 지척으로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우측 소나무 사이로 널따란 묘역이 보이는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임도 삼거리 출발 13 분여만에 서울개척산악회 멤버 두분의 표지기만이 걸려 정상임을 표시해주는
뒷집넘어산 고스락(326m)에 닿습니다. 즉석 정상표지석 이라도 만들어 세울 요량으로 주변 일대를
샅샅히 찾아 보나 돌삐는 눈을 닦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고 할수 없이 간벌해서 나딍굴고 있는
묵은 나무등걸에다 정상표시를 해서 인증샷을 한뒤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와~~~
직전 임도 삼거리 고개에 내려서서 좌측 그러니까 이정표상의 상곡리(뒤뜸골)방향으로 내려가야
우리 일행들이 지보사에서 차량을 가지고 와서 대기 하고 있을 후음지옆으로 내려가게되고,
우측 상곡리(토일) 방향으로 가면 긴 능선상 임도를 거쳐 토일 마을 쪽으로 바로 내려가게 됩니다.
완만한 임도를 따라 진행 하면 7~8분만에 임도 차단기를 통과하고 잠시후 우측으로 과수원이
내려다 보이더니 몇발짝 안내려가 후음지옆에 대기 하고있는 애마에 닿으며 도달 아우 일행들과
조우 하게됩니다.
고맙게도 하산주 하라고 막걸리 몇병 까지 사서 준비를 해놓아 간단하게 하산주를 한뒤,
오늘 원래 일정에는 없었지만 차량 이동중에 말이 나왔던 가톨릭 공원묘지 뒷산인 마정산을
오늘의 특별 보너스로 답사하기 위해 지보사 입구 에서 멀지 않은 가톨릭공원 묘지로 향합니다.
◐.마정산(402.4m)
927번 지방도상의 지보사 입구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좌측(동쪽)으로 200 여m진행하니
우측으로 김수환 추기경 생가가 올려다 보이고 하천 건너 바로 우측 수렛길로 꺽어들어
한동안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을 3km정도 꼬불 꼬불 돌아 오르니 ~~~
천주교 군위묘원 관리사무소 건물앞 주차장에 당도합니다. 이곳은 마침 도달 아우가 성당에서 관련업무를
하고 있어서 잘 아는지라 마정산 고스락 부근 까지 차량이 올라 갈수 있다고 해서 그대로 차량으로 진행 합니다.
엄청나게 넓게 자리잡고 있는 묘원을 가로질러 마정산 정상 바로 아래 주차를 해놓고 잠시 올라서니~~~
폐 산불 감시초소와 정상표지목 그리고 삼각점이 자리한 마정산 고스락(402.4m) 입니다.
차량으로 거의 정상 턱밑에 까지 올라와서 정상표지목을 앞에 두고 인증샷을 하려니
멋쩍기 짝이 없네요.
이렇게 해서 오늘 비록 근교의 나즈막한 산들이지만 근 6시간에 걸쳐서 개척산행을 포함. 6개의 미답산을
정복 하는 알찬 산행을 하고 나니 그 성취감이 대단 합니다. 오늘 번개산행을 같이한 일행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특히나 차량을 제공하고 차량회수 문제등 때문에 마지막 산행을 포기 하고 하산지점 까지 차량을 이동해서
대기 해준 정기화 아우및 도달아우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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