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2월6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포항시 신광면 비학산(762.3m)-오봉(63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4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오후1시10분( 4시간10분)
ㅇ.산행코스: 탑정2리-739봉 삼거리-비학산 정상-법광사 갈림길-오봉 정상-
-393봉 갈림길-불광정사 갈림길-목장-반곡저수지-신광온천
ㅇ.산행지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골마을 탑정2리 버스종점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갖춘뒤에~~~
마을앞 탑골교를 건너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탑정지 제방이 지척에 보이고, 다리 건너 우측으로는
사각정 , 벤치 등이 설치된 소공원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다리를 건너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좌측 개울에는 참한 아치형 철다리가 걸려있고
그너머 저만치 탑정2리 마을회관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고 길옆 우측으로는 돌탑들과 산불감시초소가
연이어 나옵니다.
출발 3분여만에 탑정지 제방옆 도로에 올라서면 우측으로는 탑정지가 더넓게 펼쳐지고
그 뒤로는 비학산 두륙봉이 멀리 올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이동통신 안테나와 큰 돌탑 사이로
비포장 임도 입구가 보이는데, 이쪽으로 꺽어들어 잠시 진행 하면 3분여 만에 우측 산자락으로
선답한 각종 산악회의 표지기들과 쓰레기 소각금지 플래카드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완만한 산사면길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다시 3분여만에 "가선대부 월성 이씨" 가족묘역이 나오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이 산이 명당인지 몇곳의 묘역을 더지나 지형도상의 386m봉을 정수리를
살짝 비켜 우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하게 되고 이내 다시 봉분 2기가 있는 널따란 묘역에 내려선후 다시
고도를 높여 갑니다. 8 분여후 바위쉼터 한곳을 지나 다시 17분여만에 주능선상의 739m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평탄부에 이르고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4 분여만에 주능선상의 이정표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 방향은 괘령산 방향이고 우측 완만한
산허리길을 따르면 우거진 솔숲 사이를 지나~~~
7 분여만에 펑퍼짐한 헬기장으로 조성이 되어있는 비학산 정상부(762.3m) 너른 공간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안내판이 먼저 보이고~~~
콘크리트 헬기장을 가로지르면 돌탑2기와 정상석이 있는 정상 중앙부에 이릅니다. 그 뒤 7~8m더
떨어진 지점에 비학산 유래판을 겸한 또 다른 커다란 정상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서 등정 기념사진 부터
찍고는 간식도 챙기며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시원한 동해 바다도 보이지
않고 가까운 근경만 흐릿하게 보여 못내 아쉽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인 오봉 능선이 그나마 희미하게 조망되고 괘령산 방향 역시
흐릿하게 윤곽만 드러납니다. 정상에서 7분여 머물다~~~
하산 예정 코스인 오봉능선인 북동능선으로 내려서며 오봉으로 향합니다. 반곡 까지 5Km라
표시한 낡은 스텐표지판이 보이네요.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진행 하면~~~
이내 가파른 암릉구간을 잠시 거치는데 전면으로 흐릿하긴 하나 시원한 오봉능선 조망이 펼쳐집니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괘령산을 비롯 그 뒤로 이곳 포항지역에서는 아마도 가장 높은 향로봉을 위시해서
멀리 내연산 까지 히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내려서면 7분여만에 은적 갈림길이정표 안부 삼거리에 이어, 다시 2분여만에
나오는 아무런 표시 없는 갈림길에 이르러서는 좌측 능선길로 진행하면~~~
잠시후 노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봉우리 한곳을 거쳐 널따란 묘역으로 내려서고~~~
연이어 나오는 봉우리는 등로가 정수리를 비켜 우측으로 우회 하도록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이봉우리가
오봉 고스락인듯해서 좌측으로 치고 오르니 아니나 다를까? 눈에 익은 GPS월드 표지기에 "오봉 635m"라고
표시되어 있는게 아닙니까? 표지기를 잡고 인증샷을 한뒤 후답자들을 위해 정상표지석이라도 하나 만들어
세우려고 주변을 돌아 보나 마땅한 재료가 없어서 땅바닥에 박혀있는 작은 바위에다 정상표시해 놓고는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안내려가 이정표와 함께 좌 기일방면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조금더 내려가니 역시나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우 법광사 갈림길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측 능선 오름길로 꺽어 진행 하노라면~~~
큼직한 바위들과 노송이 가끔씩 자리잡고 있는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잠시후에는 다시 큰 바위 사이로 등산로가 빠져나가는 대문바위(?)를 지나 전망바위에 올라섭니다.
10 여분후 잘록이 사거리 안부 한곳을 거쳐 올라서면 소나무 숲길에 이어 묘1기가 자리잡고 있는
봉우리 에 올라서고~~~
연이어 큼직한 바위들이 버티고있는 능선길을 거쳐 우리의 예정 하산로인 393m봉 갈림길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물론 어느쪽으로 가도 반곡저수지 옆을 거쳐 신광 온천으로 가게는 되나 우측길이 지름길이자
예정 하산로라~~~
후미 그룹들을 위해 직진 방향으로 큰 나무가지등으로 막아놓고 우측길로 꺽어 듭니다. 자세히 보니
향로님의 표지기에 방향 표시가 되어 걸려 있는게 보입니다.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5분여 내려가면 무덤1기가
있는 묘역 한곳을 지나고 잠시후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 형태의 너른 산길에 내려서는데,
지형도를 보니 좌측길은 불광정사 방향이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아래로는 나무 사이로 반곡저수지가 힐끗 힐끗 내려다 보이고 2분 남짓만에 널따란
묘역에 이르러 이제 산행도 종반에 이르렀고 하여 조금은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칩니다. 동행한 신용식 전회장이 떡라면을 푸짐하게 끓이는 바람에 반주를 곁들여
1시간 10 여분 이상의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상의 임도를
따라 진행 하다가 임도가 우측 산아래로 꺽여 내려가는 갈림길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는
소롯길을 따라 진행하니 묘역 한곳을 지나 길이 희미해지더니 전면으로 전기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상태를 보아하니 철선이 녹도 쓸고 늘어져 있어 그냥 타넘고 들어가 온통 쇠똥 투성이인
농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널따란 목장이 펼쳐 집니다. 다시 돌아 나가기도 그렇고 하여 목장 상단부 능선을 따르노라니
멀찌감치 젖소들이 노닐고 있는게 보이고 잠시후 좌측으로 임도가 하나 갈라져 나가길레 다시
철선 울타리를 타넘어 임도따라 내려가니 ~~~
이내 널따란 묘역 한곳을 거쳐 반곡 저수지 제방부근으로 내려 섭니다. 우측으로 조금 진행 하다
수문 부근에서 하천둑길로 내려서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고~~~
둑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하천 건너편길로 우리의 본대 일행들이 걸어오고 있는게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본대 일행들이 필자 일행이 나무가지로 막아놓은 393m봉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길로 진행한
모양입니다. 잠시후 저만치 신광온천이 건너다 보이더니 5~6분이면 정자나무 아래 평상이 놓인 쉼터를 지나~~~
만석2리 마을로 들어서고 사각정자인 만석2리 쉼터에 이르면서 68번 지방도상의 만석교앞에
닿습니다.
만석교를 건너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신광온천 주차장에 닿으며 산행을 끝내고~~~
산행이 예정 보다 일찍 끝난탓에 2시간여나 느긋하게 온천욕을 한뒤에 우리 대구 바우들 산악회의
임진년 한해 무사산행을 비학산 산신님께 정성껏 비는 시산제를 올린뒤에 죽도시장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회와 더불어 뒷풀이를 푸짐하게 하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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