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청도 구산봉(331.0m)-별등(267.0m)-유산(416.0m), 안태봉(304.7m), 응봉(265.4m), 월산(185.0m)

산여울 2022. 5. 1. 11:01

ㅇ. 산행 일자: 2022년 4월 30일(다섯째 토요일)

ㅇ. 산행지: 청도  구산봉(331.0m)-별등(267.0m)-유산(416.0m), 안태봉(304.7m), 응봉(265.4m), 월산(185.0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55분~ 오후 1시 20분(차량 이동시간 포함: 5시간 20분) 순수 산행: 3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1137'(성재지 상류)- 전원주택단지- 안부 임도 사거리- 구산봉 정상 왕복-

                  별등 정상- 임도 고개(의흥 예 씨 가족묘원 입구)-유산 정상 왕복- 임도 안부 사거리- 성재지(5.11Km.

                 1시간 40분)- 차량 이동- '풍각면 금곡리 산 166'(컨테이너)- 능선 안부(임산물 채취 금지 경고 현수막)-

                  안태봉 정상 왕복-송이막- 주차지(1.73Km. 55분)- 차량 이동- '풍각면 월봉리 393'- 응봉 정상 왕복

                 (1.0Km.30분)- 차량 이동- '풍각면 차산리 503'-  '밀양 박 씨' 가족 묘역-월산 정상-'밀양 박 씨' 문중 묘역-

                 감나무 농원- 주차지(1.03Km. 40분)  총 산행거리: 8.88Km

 

ㅇ. 산행 지도

 

◐. 산 위치도

유산외.jpg
1.16MB

 

◐. 구산봉(331.0m), 별등(267.0m), 유산(416.0m)

     오늘도 청도군 풍각면 일대에 흩어져 있는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첫 번째로 답사하게 될 구산봉, 별등,

     유산 3개 산 연계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풍각면 성곡리 산 248' 능선 안부의 임도 사거리 일대 주소를 '네비'에 입력

     하고 운행을 하는데, 목적지 600m 정도를 앞둔 '성재지' 상류 지점에 이르니 '길 없음' 표지판이 보이더니, 잠시 후

     큼직한 돌로 통행을 할 수없도록 임도를 폐쇄하고 어린 나무를 식재해 놓은 지점에 이르네요. 분명히 다음 지도에서

     '길찾기'를 하면 차량 운행이 가능한 도로로 나오는데, 보아하니 임도 폐쇄 구간이 사유지인 듯 무슨 분쟁 끝에 땅

     주인이 통행을 차단해놓은 것 같은데, 막상 이렇게 당하는 외지인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네요. 그렇다고 반대

     편으로 돌아가자니 엄청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며, 또한 그쪽 임도 상태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지 어떤 지도 몰라

     잠시 망설이던 끝에, 산행기점으로 잡은 능선상 임도 사거리까지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은 듯하고 해서 도보로 이동

     하기로 하고, 부근 철망 펜스로 둘러싸인 농원 입구 좁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

     이 지점을 산행 기종점으로 잡고 폐쇄된 임도 10여 m 정도를 통과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폐쇄 구간을 통과하자 말자  '대청 농장'이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신축 중인 창고형 건물과 시설물들이 일부

     보이는 농장 입구가 나오는데, 이어지는 맞은편 임도 상태는 널따란 게 포장도 잘 되어있는 걸로 보아, 아마도 주

     통로가 이쪽 방향 임도인 듯하네요.

     임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좌측 계곡 쪽으로는 전원주택 단지가 내려다 보이더니~~~

     출발한 지 10여 분만에 산행기점으로 잡은 능선 안부 상의 임도 사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우와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임도 상태가 모두 산뜻하게 포장이 되어있는 게 아주 양호합니다. 예정대로 먼저 구산봉부터 답사하기 위해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 후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꺾여 오르는 구산봉 능선상의 펑퍼짐한 안부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과 나란히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컨테이너 건물과 송전탑, 그리고 그 뒤로

     구산봉 정상이 건너다 보이네요.~~~

     송전탑이 서있는 지점에 이르러 임도를 버리고 좌측 송전탑 아래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8분 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구산봉 고스락(331.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출발 지점인 안부 사거리로 되내려온 뒤, 초입에 "공사중 통행금지" 팻말이 서있는 맞은편 임도를 따라 별등 답사에

     들어갑니다.

     임도 따라 몇 발짝 오르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그런대로 이어지는 묵은 능선길을 거쳐~~~

     불과 5분여 만에 펑퍼짐한 별등 고스락(267.0m)에 올라서고, 유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대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도 되나 봉우리도 하나 거쳐야 되고 해서, 조금이라도 쉽게 진행하기 위해~~~

     바로 좌측 아래 임도로 내려선 뒤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임도 포장 보수공사가 진행 중

     인지 임도가 온통 파헤쳐진 구간을 한차례 거쳐서 ~~~

     별등에서 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임도 고개 마루로 올라서고, '의흥예씨가족묘원' 표지석과 파고라 쉼터가 있는

     좌측 능선길로 올라서며 유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면 '의흥 예 씨' 가족묘원 진입로는 우측 사면으로 휘어지고, 유산 정상으로 가기위해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고개 마루에서 20여 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유산 고스락(416.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고개 마루로 되내려선 뒤~~~

     임도 안부 사거리를 거쳐~~~

     산행 출발 지점에 회귀하니 5.11km에 1시간 40여 분이 소요되었네요. 다음 산행지인 안태봉으로 이동합니다.

◐. 안태봉(304.7m)

     '풍각면 금곡리 산 166' 안태봉 산자락의 예상 산행기점으로 잡은 수렛길 옆 좁은 교행 공간에 주차를 하고, 지도상에

     표시된 산길 들머리를 찾아 주변 일대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도 보이지를 않아~~~

     전면으로 100m정도 더 진행하니 우측 산자락으로 사무실형 컨테이너 한 채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CCTV 카메라와 입산금지 표지가 여기 저기 부착되어 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약초나 송이 재배지역인 듯합니다.

     그런대로 이어지던 산길은 능선이 가까워 질수록 희미해지더니~~~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임산물 절취' 경고성 현수막이 걸려있는

     안부에 이르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8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안태봉 고스락(304.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안부로 되내려선 뒤  우측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갔으면 좋았을 걸, 지도상에 표시된 산길을 확인도 해볼 겸

     희미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했더니 잠시 후 송이막도 나오고~~~

     맞은편 방향으로 경고성 현수막도 하나 걸려있는 게 보여 '옳다구나! 이쪽으로 길이 있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하고

     지도상 길 표시인 점선을 따라 진행을 하니 웬걸? 길은 고사하고 빽빽한 진달래 나무와 가시 잡목 구간이 이어지는

     지라 되올라가기도 그렇고 하여 그대로 치고 내려갔더니~~~

     긁히고 찔리고 하며 생 고생 끝에 어렵사리 차량 주차 지점으로 내려서며 안태봉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응봉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응봉(265.4m)

     '풍각면 월봉리 393' 띠골 마을 입구 감나무밭 옆 공간에 주차를 하고, 마침 보이는 마을 주민 한 분께 응봉의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다행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진행해온 방향으로 잠시 되돌아 나가다 감나무 밭이 끝나는 지점

     의 우측 산자락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몇 발짝 안 들어가서 좌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이리로 꺾어 오르면 '동래 정 씨' 묘역과~~~

     묵은 '밀양 손 씨' 합장 묘역이 잇달아서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고~~~

    묘역 뒤 있는 듯 마는 듯한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치고 오르노라면 7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다시 7분여 만에 뜻밖에도 서울 서래야님의 '청은봉'으로 표시된 비닐코팅 정상

     표지가 걸려있는, 오룩스 맵 상의 응봉 고스락(265.4m)에 올라서네요. 정상 동편 아래 '청은사'가 있다고 청은봉으로

     명명한 듯하고, 인증샷을 한 뒤~~~

     바로 올라선 지점으로 되돌아가서는 역시나 그대로 올라온 코스대로 내려갔으면 고생을 덜 했을 걸, 동네 주민이

     말한 또 다른 길을 확인해보고자 희미한 직진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갔다가 가시 잡목 때문에 고생만 실컷 한 끝에

     어렵사리 소 축사 옆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건너편 밭 너머로 주차해놓은 애마가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 농로를 따라 나간 끝에~~~

     잠시 후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응봉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월산으로 이동합니다.

◐. 월산(185.0m)

     '풍각면 차산리 503' 월산 산자락의 수렛길 옆에 주차를 하고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본 뒤~~~

    바로 우측 위로 보이는 묘역 진입로를 따라 오르니 '밀양 박 씨' 가족 묘역이 나오네요.

     묘역 최상단부에 있는 무덤으로 오르나 산길은 보이 지를 않는지라 잡목들이 성긴 지점을 찾아 개척 산행으로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10여 분만에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지도상의 월산 고스락(18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되내려가다가~~~

     올라선 지점에서 또 다른 코스가 있으려나 싶어 직진 능선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큰으아리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게

     보이네요. 이쪽으로도 길은 역시나 없고~~~

     잠시 후 전면이 탁 트이며 또 다른 '밀양 박 씨' 가족 묘역이 나오는 걸로 보아, 월산 일대가 '밀양 박 씨' 문중의

     선산인 듯합니다.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감나무와 마늘 농장으로 연결이 되고~~~

     우측 농장 길을 따라 나간 끝에 출발지점으로 회귀하며 월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시각을 보니 오후 1시 20분쯤

     되었네요. 시간적으로 봐서는 여유가 있어서 몇 개의 미답산을 더 답사해도 될 듯 하나, 아직도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듯 피로감이 엄습해서 이쯤에서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풍각시장의 소머리 곰탕 맛집으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