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2년 4월 23일(넷째 토요일)
ㅇ. 산행지: 청도 불선등(368.5m), 풍곡등(496.9m), 화산등(425.4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정혜정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50분~ 오후 12시 40분(2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풍각면 성곡리 10(수피아 카페)- 불선등 정상- 삼각점봉(367.4m)- 장기길 합류- 수피아 카페
(1.06Km. 40분)- 차량 이동- 풍각면 수월리 산 85(임도 삼거리)- 풍곡등 정상- 임도 삼거리
(1.19Km. 40분)- 차량 이동- 풍각면 수월리 산 105-25(봉식이 놀이터 입구)- 봉식이 놀이터 주차장-
능선 분기봉- 화산등 정상 왕복- 동릉- 안부 이탈- 수월지-수월리 산 106-14(봉수길 합류)
(2.19Km. 50분) 총 산행거리: 4.44Km.
ㅇ. 산행지도
◐. 불선등(368.5m)
첫 번째 답사 예정인 불선등(368.5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10' 수피아 카페 앞 신설도로
삼거리에 도착해서 맞은편 코너의 작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본 후, 도로 건너편
임도 수준의 옛 길을 따라 오르며 불선등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 차례 돌아 오르면 불선등 산자락의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포장 임도는 끝나며 도로 신설로 인해 잘려나간 절개면 상단부의 소롯길로 바뀌네요. 드문드문 보이는 취나물을
채취해가며 천천히 오르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고개 마루에서 올라오는 듯한, 나일론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산길과 합류하게 되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우측으로 한차례 꺾어 오르니 ~~~
이내 사면 길로 바뀌며 우측으로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불선등 산행 후 벌어진 사단이지만 아래 사진 속의
맞은편 계곡을 따라 오르는 저 임도를 따라 운행을 했더라면, 다음 산행지인 풍곡등 들머리에 10여 분이 채 안 걸려
도착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습 부족으로 성곡지와 상수월 마을을 거쳐 빙 돌아 운행하는 바람에 30여 분이나
걸려 겨우 도착하게 되는 우(愚)를 범하게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한 차례 더 치고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니 뜻밖에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고 자연목을 의자 대용으로 걸쳐놓은, 좁은
공간의 불선등 고스락(368.5m)에 올라서네요. 아마도 지역민들이 체력 단련 차 이곳까지 더러 오르내리는 듯합니다.
인증샷을 한 후 ~~~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고, 원점 회귀를 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 지역이 송이 채취 구역인지 입산금지 표지판과 조금 특이한 형태의 송이막 등이 나오더니~~~
잠시 후 지도상의 삼각점봉(367.4m)으로 올라서네요. 우측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또 하나의
송이막이 나오고~~~
이어서 '파평 윤 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더니~~~
뚜렷한 묘지 길로 이어지네요. 우측 묘지 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 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장기길로 내려서고, 우측 '장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출발 지점인 '수피아 카페' 앞 삼거리로 올라서며, 40여 분 만에 불선등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 풍곡등(496.9m),화산등(425.4m)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불선등 기종점에서 바로 네비에 다음 산행지 기점 주소를 입력했더라면 좋았을 걸? 한동안
운행하다가 입력했더니 먼 거리를 빙 돌아 우회하는 코스로 안내하는 바람에, 근 30여 분이나 걸려 풍곡등 능선상의
'풍각면 수월리 산 85' 임도 삼거리에 올라서네요. 삼거리 한 쪽편에는 웬 1톤짜리 화물차가 한 대 주차해 있는 게
보이고 전형적인 나물꾼 복장을 한 아줌마 한 사람이 언뜻 보입니다. 풍곡등 정상 방향의 뚜렷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
서며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지도상의 514.3m봉을 거쳐~~~
15분 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펑퍼짐한 풍곡등 고스락(496.9m)으로 올라서고, 인증샷 후~~~
산나물도 채취할 겸 올라왔던 코스를 약간 우회해서 길 없는 산사면을 거쳐 내려선 끝에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풍곡등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화산등으로 이동합니다.
15분 여 후 화산등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봉식이놀이터(금램핑장)' 입구(풍각면 수월리 산 10-25)에 도착해서 차량을
주차하고는, 필자 혼자 '봉식이 놀이터'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화산등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화산등 산길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화산등 능선과 인접해있는 봉식이 놀이터 주차장에 이른 뒤 ~~~
건너편 산자락의 포장 수렛길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좌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화산등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상수월 마을에서 올라오는 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솔 갈비가 푹신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산길 들머리에서 13분여 만에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화산등 정상을 답사
하고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로 진행하게 될 지점이네요.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10 여 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화산등 고스락(425.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직전 능선 분기봉으로 되내려간 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좌측 나무 사이로 수월지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게 되나 예상과는 달리 좌측으로 갈림길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지라, 그냥 개척 산행으로
수월지 제방을 가늠해서 치고 내려가니 ~~~
7 분여 만에 수월지로 내려서며 수변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제방 길을 따라 나간 뒤~~~
수월지 수문 옆을 거쳐 봉수길로 내려서니 전화 연락을 받고 미리 도착해 있는 집사람과 합류하며 화산등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근래에 목감기가 심하게 와서 근 8일째 감기약을 복용하고 난 후유증인지 산행을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한 게 몸 컨디션도 영 좋지 않은 데다, 날씨마저 한여름 날씨처럼 얼마나 무덥던지 더
이상의 산행은 무리인 듯해서 나머지 3개의 미답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산행을 마친 뒤, 소머리 곰탕으로
제법 매스컴을 탄 가성비 좋은 맛집이 있는 풍각시장으로 이동해서 구수한 소머리 곰탕으로 점심 식사를 한 뒤,
약간의 아쉬움을 간직한 채 귀갓길로 접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