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2년 4월 10일(둘째 일요일)
ㅇ. 산행지: 청도 봉난봉(157.4m), 고철산(180.0m), 삼당봉(273.4m), 양계봉(192.2m), 문수봉(279.9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정혜정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오후 2시 20분( 차량 이동 및 중식시간 포함: 5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청도군 하양읍 유등리 1723' 공터- 봉난봉 정상- 경동산업- 유등리 1723 (1.63Km. 50분)- 차량 이동-
'이서면 대흥길 45-9' -고철산 정상- '대흥길 45-9'(1.57Km. 40분)- 차량 이동- '이서면 삼성산길 188-9'
(쌍둥이 농장)- 삼당봉 정상- 쌍둥이 농장(2.74Km. 1시간 25분)- 차량 이동- '이서면 덕령길 98-1'(수야 3리
경로회관)- 양계봉 정상 왕복(1.14Km.25분)- 차량 이동- '이서면 수야리 1159'(경도재)-문수봉 정상 왕복
(1.53Km. 40분) 총 산행거리: 8.61Km. 순 산행시간: 약 4시간
ㅇ. 산행지도
◐. 산 위치도
◐. 봉난봉(157.4m)
오늘은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바람도 좀 쐬고 산나물이라도 있으면 채취도 할 겸, 자택에서 비교적 가까운 청도
지역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 있는 여덟 개 정도의 자그마한 야산들을 답사하기로 하고, 봄나들이 다목적 산행에
나섰습니다. 첫 번째 답사할 산 인 오룩스 맵 상의 봉난봉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경동산업 건물 뒤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723' 과수 농원 입구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바로 옆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봉난봉 답사 산행에 들어
갑니다.
몇 발짝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과수원이 전개되며 연분홍색 복사꽃과 ~~~
하얀 자두꽃이 만개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 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8분 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우측 멀리로 청도의 진산인 남산이 우뚝 솟아있는
게 조망이 되고, 더 우측인 뒤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과수원과 함께 우리가 출발한 지점인 빨간 지붕의 경동산업
건물이 저만치 아래 내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무덤이 자리 잡고 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봉난봉 고스락(157.4m)에 올라서네요. 서울 문정남
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뚜렷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뚜렷한 길은 계속해서 직진 능선으로 이어지는지라, 원점 회귀를 위해 좌측 가지 능선으로 꺾어
출발 지점을 가늠해서 개척해 내려가니~~~
'고성 이 씨' 묘역을 한 곳 지나더니~~~
잠시 후 조망이 확 트이더니 산 자락에 넓게 자리 잡은 '고성 이 씨' 문중 묘역으로 내려서며 복숭아 농원과 이어
집니다.
복숭아 농원 옆으로 마침 머위와 쑥이 많이 보여 10여 분에 걸쳐 채취를 하고는~~~
경동산업 옆 '연지로'로 내려선 뒤~~~
좌측 경동산업 정문 앞을 지나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경동산업 펜스가 끝나는 지점의 좌측 갈림길을 따라
들어가면~~~
몇 발짝 안 들어가서 차량을 주차해 둔 과수 농원 입구 공터에 이르며 봉난봉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고철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고철산(180.0m)
10여 분 후 고철산의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이서면 대흥길 45-9'농가 앞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농가 앞으로
이어지는 포장 암도를 따라 오르며 고철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13분 여 후 능선상의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 만에 송전탑이 서있고 훼손된 삼각점이 있는 고철산 고스락(180.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밀양 박 씨' 묘역을 거쳐~~~
한전 표지기가 걸려있는 남릉 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밀양 박 씨' 묘역과 복숭아 및 자두 농원을 거쳐~~~
잠시 후 포장 수렛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원고철 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5분여 만에 차량을 주차해둔 농가 앞에 도착하며 고철산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
◐. 삼당봉(273.4m)
10여 분 후 세 번째 산행지인 삼당봉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이서면 삼성산길 188-9' 쌍둥이 농장 건물 옆 삼거리
코너 한쪽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흥선리 골짜기 초입에 보이는 능선 끝 자락의 '재령 이 씨' 묘역 돌계단을 따라 오르며 삼당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고성 이 씨' 합분 평장 묘역과~~~
또 다른 '고성 이 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더니~~~
잠시 후에는 능선 상에 넓게 조성된 '취강 가족 묘원'으로 올라서는데, 상석을 보니 역시나 '고성 이 씨' 인걸로 보아
이 산이 '고성 이 씨' 문중의 선산인 듯하네요. 드문드문 보이는 두릅을 채취해가며 천천히 오르노라니~~~
출발한 지 25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솔 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15분 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삼당봉 고스락(273.4m)에 올라섭니다.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역시나 '고성 이 씨' 묘역을 몇 차례 거쳐서~~~
골짜기 안 쪽 경작지 농막 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농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5분 여 후 출발 지점으로 원점 회귀하며 삼당봉 답사 산행을 마칩니다.
다음 산행지인 양계봉으로 이동하던 중 연꽃 단지로 제법 알려진 '용강지' 변의 육각정 쉼터가 나오는지라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 뒤, 커피 타임까지 즐기고는~~~
◐. 양계봉(192.2m)
잠시 후 수야 3리 경로회관(이서면 덕령길 98-1)에 도착해서 차량을 주차하고는, 바로 옆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양계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이정표가 세워진 야트막한 고갯마루 사거리로 올라서고, 이정표 상의 '삼성산 4.0Km' 방향인
좌측 임도로 꺾어 들면~~~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올라붙으면 능선상에 넓게 자리 잡은 '밀양 박 씨'
가족 묘역을 거쳐~~~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철책 펜스와 함께 복숭아 농원이 이어지다가~~~
'연주 현 씨' 묘역이 우측 좌측으로 연이어 나오더니~~~
고개 마루 사거리에서 12분 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봉우리 같지도 않은 양계봉 고스락(192.2m)에 올라섭니다.
종태 아우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면~~~
왕복 25분여 만에 양계봉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문수봉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문수봉(279.9m)
10여 분 후 비슬산 둘레길 7구간 '우록백합나무길' 상의 경도재(이서면 수야리1159)에 도착을 해서, 바로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문수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경도재(景陶齋)는 경학(經學)을 탐구하고 후학 교도에 힘썼던 도계
(陶溪) 박동유(朴東維) 선생을 배향하는 묘재(墓齋)라고 하네요.
몇 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돌아 들어가면 ~~~
경도재 뒤쪽으로 해서 육각정 쉼터에 이르고~~~
계속해서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다 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 꺾어 오르면~~~
잠시 후 '밀양 박 씨'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 버리고~~~
묘역 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면 5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다시 5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문수봉 고스락(29.9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종태 아우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올 때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경도재에 도착하며 왕복 40여 분 만에 문수봉 답사 산행을 마치고 나니, 모처럼 동행한 집사람이 힘이 부치는지
산행을 그만하자고 하네요. 원래 계획은 8개 정도의 미답산을 답사하기로 했지만 오늘따라 날씨가 거의 초여름
수준이라 엄청 덥기도 하고 하여 이쯤에서 산행을 끝내기로 하고 약간의 아쉬움을 간직한 채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