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덕 천제봉(77.0m)-나부산(98.5m)-나비산(85.0m)- 오두산(188.0m)- 큰재봉(147.0m)-들온산(49.2m)

산여울 2022. 3. 31. 09:46

ㅇ. 산행 일자: 2022년 3월 30일( 다섯째 수요일)

ㅇ. 산행지: 영덕  천제봉(77.0m)-나부산(98.5m)-나비산(85.0m)- 오두산(188.0m)-

                            큰재봉(147.0m)-들온산(49.2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25분~ 오후 1시 25분(5시간)

 

ㅇ. 산행 코스: 강구역- 강구 성당- 천제봉 정상 왕복- 나비산 등산로 입구(강구면 오포리 646-9)- 나부산 정상-

                   나비산 삼거리(체육 쉼터)-나비산 정상 왕복- 오두산(작은 돌탑,간이 쉼터)- 큰재봉 정상-

                   '강구면 원직리 118'(고물상)- 한내천교- 소월리 마을회관- 동해안 녹색 연안길(오십천 합류)-

                   삼강귀범 쉼터- 들온산 정상(정우정)- 오십천 휴식소- 영덕 대교- 영덕역 (12.61Km)

 

ㅇ. 산행지도

큰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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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영덕 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열차를 이용해서 강구면 소재지

     외곽에 자리 잡고 있는 강구역에 하차한 뒤, 역사를 빠져나와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둘러보고는~~~

     역사 우측 '강산로'와 합류하는 삼거리에서 우측 버스 정류장이 있는 강구항 방면 도로를 따라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천제봉 들머리를 찾아 이동합니다. 동해선 고가 철로 아래를 통과하자 말자~~~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천제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후 '남정화전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러, 천제봉 등산로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어디로 진행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일단은 천제봉 산자락으로 접근하기 위해 우측 작은

     다리를 건너간 뒤~~~

     좌측 천변 길을 따라 진행했더니 얼마 안 가서 강구 성당에 이르고, 성당 안 쪽을 살펴보니, 성당 마당 건너편

     쪽에서 천제봉 능선 끝자락과 연결이 되는 듯해서 마당을 가로질러 간 뒤~~~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성당 펜스와 능선 끝자락 사이 공간으로 빠져나가니~~~

     다행스럽게도 몇 발짝 안 가서 개울과 맞닥뜨리면서 우측 능선 끝자락에 넘어져있는, 다소 조잡한  '등산 안내도'가

     보이며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

     이 코스를 이용해서 천제봉을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 묵은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천제봉 신행에 들어

     가노라면~~~

     무명 묘역도 한 곳 지나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10여 분 만에 펑퍼짐한 능선상의 과수원 그물 펜스와 마주치면서 내연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

     산 짐승들을 막기 위해 설치한 듯한 나지막한 그물 펜스를 타 넘고 들어간 뒤~~~     

     우측 과수원을 가로질러 다시 한번 그물 펜스를 타 넘고 과수원을 빠져나가 진행하노라면, 몇 발짝 안 가서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잠시 후  낡은 장의자 형태의 운동기구 한 점과 준희 님의 정상 표지판 , 그리고 내연 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여러 개 걸려있는 천제봉 고스락(77.0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성당으로 되내려서며 천제봉 답사 산행을 마친 뒤~~~

     강구 성당을 빠져나가 진입로인 작은 다리를 건너가노라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다음 답사할 산 인 나부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네요. 

     나부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우측 '강산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

    '동해대로'와 합류하는 '삼사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동해대로'를 따르다~~~

     첫 번째 나오는 좌측 갈림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나부산 산자락에 이르며 목책데크 계단으로 된 '나비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목책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나부산-나비산- 큰재봉' 종주 산행이 시작되고~~~     

     이 코스는 강구를 찾는 외지인들이나 지역민들이 힐링 산책로로 많이들 찾고 있는지, 잘 발달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낡은 평상과 목재 식탁 그리고 작은 돌탑과 삼각점이 설치된, 조망이 좋은 봉우리(98.5m)로

     올라섭니다. 다음 지도상에는 이 봉우리를 나비산, 그리고 오룩스 맵 상에는 이 봉우리를 나부산으로 표시를 하고

     계곡 북쪽 건너편 봉우리를 나비산(85.0m)으로 따로 표시를 하고 있으며, 현지에는 역시나 북쪽 봉우리에 나비산

     정상 표지봉이 세워져 있는 게 확인이 되는데, 필자는 오룩스 맵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고 있는 바, 오룩스 맵의

     지명을 그대로 따르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며 강구면 소재지와 오십천 그리고 강구항과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나비산으로 이어갑니다.

     한 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6분여 만에 우측으로 나비산 능선이 분기하는 체육 쉼터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300m 정도 벗어나 있는 나비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을 따라 큰재봉으로 이어가야

     할 지점이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영월 엄 씨' 가족 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봉우리를 한 곳 거쳐서~~~

     7분여 만에 나비산 정상 사각 스텐 표지봉이 세워져 있는 나비산 고스락(8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체육 쉼터 삼거리봉으로 회귀 한 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큰재봉으로 이어가노라면~~~

     내려서자 말자 우측 영혜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대체로 완만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체육 쉼터 삼거리에서 25분여 만에 큰재봉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하는 분기봉(추후 오두산

     정상으로 확인됨)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작은 돌탑과 누군가 만들어 놓은 자연목을 이용한 

     간이 의자가 하나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 후~~~

     대체로 뚜렷한 편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픽스로프를 설치해놓은 구간도 한차례 나오고 하더니~~~ 

     6분여 만에 오룩스 맵 상의 큰재봉 고스락(147.0m)으로 올라서고~~~

     다소 희미한 북릉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5분여 만에 능선 끝자락에 자리 잡은 무명 묘역 한 곳을 거쳐, 원직리 계곡 안쪽 고물상(?)인듯한 큼직한 창고 건물

     앞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날머리 주변에 묶어놓은 서너 마리의 개들이 사납게 짖어대니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분이

     나와보더니 둘러서 내려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고물상을 벗어나 수렛길을 따라 계곡을 빠져 나가노라니 '강민 산업'이라는 제법 규모가 큰 배합사료 제조업체도

     지나고 하더니~~~

     잠시 후 원직마을 진입도로인 '직천로'와 합류하게 되고, 지금부터 다음 답사할 산 인 들온산 까지는 한동안 농로 및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소월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면 ~~~

     잠시 후 '동해대로' 상의 횡단보도를 건너 '영덕군 동해안 연안 녹색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오십천 변으로 이어지는 녹색길을 따르다 보면 나오는, 영덕 8경에 속한다는 '삼강귀범' 쉼터에 이르니

     좌전면으로 자그마한 들온산이 지척에 보이네요, 때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 후~~~

     들온산을 관통해서 뻗어나가는 동해선 고가철로 아래를 지나자 말자 바로 좌측 펑퍼짐한 계곡 사면으로 올라붙으며

     들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길 없는 사면을 한차례 힘드게 치고 오르니  6분여 만에 뜻밖에도 웬 화장실이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번듯한 계단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 쉼터에 이르고, 전면 능선

     상으로도 역시나 계단길이 이어지며 저만치 들온산 정상에 설치된 팔각정이 올려다 보여 순간적이나마 허탈감이

     엄습하네요.

     잠시 후 들온산 고스락(49.2m)에 올라서니 '정우정(靜友亭)'이라는 시멘트 구조물인 팔각정이 반겨줍니다.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주변 조망을 즐기려니 나무들이 시야를 방해하네요. 기왕지사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전망 쉼터까지 설치를 했으면

     주변 나무들도 좀 정리를 해서 조망을 즐길 수 있게 할 것이지~~~ㅉㅉㅉ

     계단을 따라 잠시 되돌아 내려가니~~~

     당진. 영덕 고속도로 영덕 IC 옆 들온산 들날머리로 내려서며~~~

     '정우정 비'와  '새천년 기념 마을비'가 설치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들은 모두 다 답사를 완료했는지라 다소 느긋한 마음으로 3.5Km 정도 떨어져 있는

     영덕역까지 우측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오십천 휴식소도 지나고~~~

     동해안 녹색길도 한차례 거친 뒤~~~

     영덕읍의 관문 격인 영덕 대교를 건너간 뒤~~~

     영덕역에 도착하며 12.61Km에 5시간 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