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2년 6월 16일(셋째 목요일)
ㅇ. 산행지: 문경 수양산(405.8m)- 무두산(435.0m)- 동그레봉(211.0m)- 시구산(386.8m)- 성밑굴봉(387.8m)
ㅇ. 날씨: 오전 흐림 오후 구름 약간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문경 대야산 산행 편승
김대영, 김명근, 김종태 3명 별도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40분~ 오후 2시 40분(5시간)
ㅇ. 산행코스: '문경시 가은읍 하괴리 566-1' 삼거리- 옥천교- 수양산 정상- 무두산 정상- 무두실 마을-
동그레봉 정상- 시구재 과수원- 시구산 정상- 성밑굴봉 정상- 가은읍 작천리 농장-
작천 1리 마을- 가은초등학교 옆 쉼터 (8.63Km)
ㅇ. 산행지도
필자가 카페지기로 있는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가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로 근 2년 6개월여간 문을 닫았다가 오늘 재개
산행을 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산행지는 문경 대야산(931.0m)이나 이 산은 그동안 10여 차례 이상 올랐던 산이라 필자
포함 3명의 별동대는 인근에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답산 5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고 대야산 주차장 약 8.5Km 전
'가은읍 하괴리 566-1' 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본 후~~~
첫 번째로 답사할 예정인 수양산 들머리를 찾아 좌측 '작천길'을 따라 산행에 들어가노라니, 좌 전면으로 2015년 9월
답사한 적이 있는 옥녀봉이 뾰족하게 솟아있는 게 보이고, 우측 멀리로는 수양산 정상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후 양산천에 가로놓인 옥천교에 이르고~~~
옥천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우측 반사경과 낙석방지용 철책 펜스 사이 수양산 능선 끝자락에 보이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잠시 치고 오르니 다소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고~~~
능선 우측이 급사면 벼랑으로 이루어진 묵은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들머리에서 40여분 만에 안양 강일 아우와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들이 여러 개 걸려있는 수양산 고스락
(405.8m)에 올라서네요. 인증삿을 하고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5분 여 후 두 번째 답사 예정인 무두산 고스락(43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다음 답사 예정 산인 동그레봉
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비교적 뚜렷한 직진 능선길을 버리고, 초입이 불분명한 좌측 능선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므로 약간의 주의를 요하며~~~
급사면 구간을 잠시 내려가면 차츰 능선이 살아나며 희미하나마 길 흔적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정상에서 10여분이면 전면이 탁 트이며 산자락에 일구어 놓은 경작지로 내려서게 됩니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 우측으로 몇 발짝 내려가면 과수원 사이로 이어지는 포장 농로와 이어지고~~~
좌 전면으로 옥녀봉이 올려다 보이는 농로를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무두실 마을로 들어서네요.
무두실 마을 사각정자 쉼터에서 우측 길로 꺾어 진행하노라면~~~
몇 발짝 안 가서 전면으로 나지막한 동산 수준의 동그레봉이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
동그레봉 능선 끝자락의 갈림길에 이르러, 바로 전면으로는 잡목이 빼꼭하게 들어찬 데다 가파르기도 해서 올라붙기가
마땅찮아 들머리 찾아 좌측 길을 따라 몇 발짝 진행하다 보니~~~
우측 산자락에 자리 잡은 공가 앞으로 잡초 무성한 묵은 산판 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니~~~
얼마 안 올라가서 관리가 제대로 안된 묵묘로 올라서며 길도 끝나버립니다. 할 수없이 묘역 상단부 길 없는 사면을 잡목
을 헤쳐가며 개척 산행으로 잠시 치고 오르니~~~
'서울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동그레봉 고스락(211.0m)에 올라서네요. 영진 지도에는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약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277.4m 봉을 동그레봉으로 표기를 해놓아서, 2015년 옥녀봉과 함께 답사한 적이
있으며 당시에는 물론 이곳 동그레봉의 존재는 인지하지 못했을 때입니다. 맞은편으로 잠시 내려가니~~~
전면이 탁 트이며 희귀 성씨인 '봉성 금 씨(鳳城琴氏)' 묘역이 나오고,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내 '성저 1길'과
합류합니다. 시구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지도상에 표시된 야트막한 '시구재'로 올라서고,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전면으로 과수원과 함께
그 뒤로 시구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후 시구산의 산행 들머리인 과수원 철책문 앞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과수원 철망 펜스를 따라 올랐다고 되어있으나, 철망 펜스 바깥쪽을 보니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데다 계곡을 통과하는 듯해 보여 도저히 들어설 엄두가 안 납니다. 마침 철책문을 보니 빗장만 걸려있는
상태라 일단 빗장을 열고 들어선 후 다시 걸어두고, 과수원 펜스 안 쪽 농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농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 우측 산사면의 묵은 임도로 연결은 됩니다만, 철망 펜스가 가로막고 있어서 이 펜스를
타 넘느라 한바탕 곤욕을 치른 뒤~~~
울타리 건너편 묵은 산판길로 내려서게 되고, 몇 발짝 안 가서 길은 없어지나 가시 잡목이 없어서 진행하기에 애로 사항
이 전혀 없는 좌측 산사면과 능선상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과수원 입구에서 30여 분만에 시구산 고스락(386.8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여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마지막 답사 예정인 성밑굴봉으로 이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성밑굴봉 능선 분기봉으로 착각하기 쉬운 봉우리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능선 분기봉 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능선 분기점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면~~~
진행할수록 희미하나마 길은 점차 살아나고,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선 뒤~~~
한동안 오름 짓을 하노라니~~~
분기점에서 26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성밑굴봉 고스락(387.8m)으로 올라서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 후~~~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는 모두 답사를 했는지라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한동안은 옥녀봉도 조망이 되며 그런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무난하게 진행이 되다가~~~
거의 능선 끝자락에 이르러 키 낮은 가시넝쿨이 뒤덮인 벌목 지대와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험한 구간을 만나 한바탕
곤욕을 치른 뒤, 정상에서 30여 분 만에 농장 내 경작지로 내려서게 됩니다.
뒤돌아 본 날머리
이 와중에 흩어진 후미 일행도 기다릴 겸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농장을 빠져나가~~~
본대 일행들과 합류하기로 한 가은읍을 가늠해서 농로와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한 끝에~~~
가은읍 내 가은초등학교와 붙어있는 소공원 형태의 쉼터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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