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2년 7월 2일(첫째 토요일)
ㅇ. 산행지: 의성군 단촌면 달봉산 제1봉(291.4m)~ 제2봉(289.9m)~ 제3봉(309.9m)~ 제4봉(301.4m)~ 제5봉(301.7m)~
제6봉(295.3m)~ 제7봉(300.5m)~ 제8봉(달봉산 정상. 319.3m)~ 제9봉(230.1m), 의성읍 동산(185.9m)
ㅇ. 날씨: 맑음(폭염주의보)
ㅇ. 참석자: 단독 열차 산행
ㅇ. 산행시간: 1차 달봉산→ 오전 8시 45분~ 오전 11시 35분(놀며 쉬며 2시간 50분)
2차 동산→ 정오 12시~ 오후 2시( 중식시간, 도로 이동 시간 포함 2시간) 총 소요 시간: 4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단촌 시장. 삼거리 정류장- 새의성농협 단촌 지점- 체육 쉼터- 달봉산 제1봉 정상- 제2봉 정상- 제3봉 정상
- 제4봉 정상- 제5봉 정상- 제6봉 정상- 제7봉 정상- 달봉산 정상(제8봉)- 제9봉 정상- 등산로 날머리
(달봉산 등산로 안내도)- 새의성농협 단촌 지점- 단촌 시장. 삼거리 정류장(5.45Km)- 버스 이동- 의성역
정류장- 의성향교- 동산 정상- 월룡사- 의성역(4.65Km ) 총 걸은 거리: 10.1Km
ㅇ. 교통편: 갈 때→ 자택~ 하양역 승용차. 하양역~의성역 무궁화호 열차( 06시 20분 발), 의성~ 단촌 군내버스 513번
(의성 시외버스터미널 건너 정류장 08시 30분경 출발)
올 때→ 단촌 시장. 삼거리 정류장(의성 고운사 11시 25분발~11시 45분경 도착 161번 버스) - 의성역 정류장,
의성역- 하양역 무궁화호 열차(14시 42분발), 하양~ 정평역 4번 출구 정류장 경산 809번 시내버스
ㅇ. 산행지도
◐. 단촌면 달봉산(319.3m)
올 해는 여느 해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일주일에 평균 두어 차례씩 갖던 산행을 폭염 주의보도 자주 내리고
해서 더위가 다소 숙질 때까지 당분간 한 번으로 줄여 시행하기로 하는데, 금일 역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 멀리
가기에는 부담스러워 거주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의성군 단촌면의, 등산로 상태도 좋고 산행 거리도 그렇게 길지
않은 달봉산 9개 봉 종주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을 하고, 시간 여건 등을 봐가면서 의성 읍내에 있는 동산을 추가로 답사
하기로 합니다. 열차를 이용해서 하양역에서 탑승한 뒤 1시간여 만에 의성역에 하차하니, 역사(驛舍) 정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임시 통로와 임시 역사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의성 역 주변 일대가 가림막 등으로 인해 어수선하네요.
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 '의성 시외버스 터미널 건너'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근 1시간 가까이나 기다린 끝에 목적지인
단촌면행 513번 군내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 의성군이나 단촌면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편이 대체로 원활하지가
못해 상당히 불편하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10여 분 만에 단촌 시장. 삼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운행해온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달봉산 제1봉(?)인듯한 봉우리
가 전면 멀지 않은 곳에 건너다 보이네요.
하화천에 놓여있는 대진교를 건너가면~~~
바로 새의성농협 단촌 지점 하나로마트가 나오는데, 자가 차량을 이용해서 산행에 나설 경우 이 지점이 달봉산 원점
회귀 산행의 기종점이 됩니다. 하나로마트 옆을 지나 '경북대로' 상의 '안세교' 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수렛길 사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올라 달봉산 제1봉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제9봉을 거쳐
우측 수렛길로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달봉산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잠시 후 '당진-영덕 고속도로 (상주-영덕 구간)'상의 육교를 건너게 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널따란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안세교 아래 사거리에서 20여 분 만에 능선상에 조성된 체육 쉼터로 올라서네요.
산행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서 한동안 땀을 식히며 쉼을 한 뒤~~~
완만한 우측 능선 길을 따라 제9봉으로 이어갑니다.
잠시 후 산불 감시 초소가 세워져 있는 달봉산 제1봉 정상(291.4m)에 오르고~~~
이어서 운동기구 몇 점이 설치된 제2봉(289.9m)으로 올라서는데, 아홉 개 봉우리가 모두 해발 300m대 전 후라 오르
내림도 별로 심하지 않은 데다 길도 외 길이라 진행하기에 아주 수월하네요.
별 특징 없는 제3봉 정상(309.9m)
제4봉 정상(301.4m)
작은 돌탑이 있는 제5봉 정상(301.7m)
제6봉 정상(295.3m)
제7봉 정상(300.5m)
달봉산 정상이자 제8봉부터는 2013년 5월 번개팀 산행 시 달봉산 단축 산행으로 이미 답사한 산이라 두 번째 오르는 셈
이네요. 9년 만에 다시 찾은 산이라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묵 묘 1기가 있는 제9봉(230.1m)을 거쳐 돌아 내려가니~~~
도라지 밭 옆을 지나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경북대로'와 합류하며 '달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날머리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달봉산 답사 산행은 끝나고~~~
'경북대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우측 포장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안세교 아래 사거리로 내려서며
달봉산 원점 회귀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산행 기점으로 접근 시 진행해온 도로를 따라 되짚어 나간 끝에~~~
'단촌 시장. 삼거리' 정류장에 도착하며 달봉산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13분 여 대기하노라니 '의성 고운사'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하는 161번 군내 버스가 11시 45분에 도착하는지라 서둘러 탑승하니, 버스 손님이라곤 필자
혼자뿐이라 완전히 전세를 낸 채 의성읍내로 이동합니다.
◐. 의성읍 동산(185.9m)
15분여 만에 의성역 정류장에 도착한 뒤~~~
의성역 앞 사거리에서 동산 들머리로 접근하기 위해 도로 건너 '군청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 후 '의성초등학교'와 '의성군청'이 나오고~~~
동산 산자락 인근에 있는 의성 향교를 가늠해서 진행하다가,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날씨도 무덥고 해서 모 중화
식당에 들어가서 시원한 냉면으로 중식 시간을 가지며 땀을 좀 식힌 뒤 다시 출발합니다.
제법 규모가 큰 의성교회도 지나고~~~
의성 향교 방향으로 꺾어 드니 전봇대마다 '성냥공장가는길' 이라는 표식이 부착되어 있어서 좀 의아하네요.
잠시 후 의성 향교에 이르러~~~
산행 후 되돌아 나오면서 시간을 봐가며 내부 관람을 하기로 하고 그냥 통과하려고 하니 ~~~
향교 바로 앞 공터에 특이한 모습의 '마을미술 프로젝트'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그 옆으로는 '마지막 성냥공장 이야기'라는 글귀가 적혀있고 인물 벽화가 그려진 큼직한 그림판이 벽에 부착된 낡은
건물이 한 채 보이네요.
안내 글귀를 보니 성광성냥공장 건물로 이 공장은 6.25 전쟁 직후인 1954년 의성읍 도동리 일원에 설립돼 70여 년간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며 경북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스라이타 개발 및 값싼
중국산 성냥에 밀려 쇠퇴기를 맞이하면서 결국 2013년 11월 폐업했으며, 의성군은 성광성냥공장을 근현대문화유산
으로의 보존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개발을 위해 2020년 공장 기계와 일부 부지를 기부받고, 나머지 주변 부지 등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마지막 성냥공장이었던, 성광성냥공장을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는 성냥을 주제로 한 벽화와 전시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 옆 벽화는 성냥개비 형상의 소재로 제작한 인물 벽화로 아마도 창업주와 직원들의 모습을
표현한 듯하네요.
몇 발짝 더 진행하니 동산 정상부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좁은 시멘트 포장길로
꺾어 든 후~~~
계속해서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자두밭으로 올라서며 포장 임도는 끝나버립니다. 주변 일대를 자세히 살펴보노라니 맞은편 자두밭 안으로 잡초 무성한
길 흔적이 보여 이리로 접어드니~~~
자두밭이 끝나며 다소 뚜렷한 임도 수준의 너른 길로 이어지고~~~
잠시 후 벤치 두어 개와 119 구조 위치 표지목과 이정목이 설치된 능선 삼거리 쉼터로 올라서네요. 좌측 능선길은
상주봉(306.6m)을 거쳐 베틀바위로 가는 길이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무명 무덤 4기가 있는 잡초 무성한 묘역을 거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 개 걸려있는 동산 고스락(185.9m)에 올라서네요. 종태 아우의 표지기도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길을 되내려가기가 싫어서 맞은편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지도상의 '월룡사'를 가늠해서 내려가노라니 10여분 후
산자락을 가로지르는 묵은 임도로 내려서고~~~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 발 짝 안 가서 우측 아래로 월룡사가 내려다 보이네요.
대웅전 옆 뜰로 내려서니 전면으로 월룡사 전경이 펼쳐지는데 예상외로 엄청나게 규모가 큰 사찰이네요. 월룡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의성 월룡사 2대 종정스님 대충대종사님께서 의성군이 내려다 보이는 길지에 터를 잡으셔서, 현 주지
스님이신 도현스님께서 도량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불(?)
포대화상
월룡사에서 내려다 보니 의성읍내와 구봉산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월룡사를 빠져나오니 바로 우측 위로 '의성 노인복지관'이 올려다 보이고, 좌측 진입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의성역으로
이동하노라면~~~
성냥을 주제로 한 벽화와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예매해놓은 열차 시각까지 시간 여유도 많고 해서 재래시장도 기웃거려보고 한 끝에~~~
의성 임시역에 도착하며 오늘 의성 지역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참이나 대기한 후 14분여나 연착한 무궁화호 열차
에 탑승해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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