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자: 2016년 11월9일 (2째 수요일)
ㅇ.장소: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트레킹 및 대전 대청호오백리길 4,5구간일부 트레킹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산악회원님들과
ㅇ.소요시간: 독립기념관 탐방및 단풍나무숲길트레킹→오전10시20분~오후12시50분(2시간30분)
대청호오백리길 4,5구간일부 트레킹및 시루봉(137m)~토끼봉(105m)~신선봉(197m)
~원주산(105m)답사산행→오후2시~오후4시30분(2시간30분) 총계: 5시간
ㅇ.진행코스: 독립기념관주차장-단풍나무숲길 트레킹(4.49Km)-독립기념관 탐방-독립기념관주차장
-차량이동-대전시 동구 신상동258의1 신상교차로 직전 포장마차앞-시루봉 정상 왕복
-통군정가든-대청호오백리길5구간 합류-토끼봉 정상-동마루들-대청호오백리길4,5구간
경계지점-신상교-신상동 인공습지-신선봉 정상(신선바위)-대청호수로-원주산 정상-
대청호수로-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8.27Km.대청호오염방지관리소)
ㅇ.지도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금일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의 정기산행은 천안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과 독립기념관을
약 3시간에 걸쳐 트레킹및 탐방을 한후, 버스로 대전으로 이동해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일부를
역시 약 3시간에 걸쳐 트레킹을 하게되는 조금은 특이한 형태의 산행입니다.먼저 독립기념관에
도착해서~~~
단풍나무 숲길 트레킹에 나섭니다. 독립기념관 입구로 들어서니 "단풍나무숲길 가는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간간히 서있는 이 표지판을 따라 단풍나무숲길 입구까지 간후, 독립기념관을 가운데 두고
외곽으로 조성된 말발굽 형태의 단풍나무 숲길 약 4.3Km 정도를 한바퀴 돌아나오면 되며,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코스는 A코스, B코스 두코스가 있는데 동선은 똑같고 시작, 끝 위치만 반대입니다.
독립기념관은 2008년 1월1일부터 관람료가 유료에서 무료로 바뀌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거대하게 우뚝 솟아있는 겨레의 탑
겨레의탑을 통과하면 정면으로 독립기념관의 본관격인 겨레의집과 그 뒤로 흑성산이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겨레의 탑을 역광으로 잡아본 모습입니다.
겨레의 탑을 지나면 좌우로 "단풍나무숲길 가는길" 안내판이 보이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상관은
없으나 경사도랑 햇빛이 비치는 방향등을 감안해서, 우리 일행들은 우측으로 해서 시계반대방향인
좌측으로 돌아 나가기로 합니다.
잠시후 단풍나무숲길 입구 오거리에 도착하는데,정면으로 보이는 가운데 길이 단풍나무숲길 입니다.
초입으로 들어서자 말자 예쁘게 물든 빨간 단풍이 이방인들을 반겨주며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점입가경(漸入佳境) 이라고 단풍터널 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현란하게 물든 단풍잎들이
두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저 황홀하게 펼쳐지는 단풍을 눈으로 즐기며 진행하면 되니까요.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천천히 진행하노라니~~~
단풍나무숲길 입구로 들어선지 32분여 만에 우측으로 흑성산 등산로 C코스 들머리가 나오네요.
흑성산 등산로 안내판
잠시후 이동매점도 한곳 나오고~~~
다시 8분여 후에는 언젠가 흑성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적이 있는, 흑성산 등산로 B코스 들머리가
나오네요.
차단기가 나오는걸 보니 A코스 날머리가 가까워 진듯합니다.
우측으로 '백두대간 철길" 표지판과 함께~~~
단선 철로가 놓여져 있는게 보이는데,아마도 통일을 염원해서 가설해놓은 상징적인 철로인듯 하네요.
철로를 따라 잠시 더 들어가면 열차가 있다고 하나 그냥 통과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니 과거 중앙청 청사로 사용되던, 일제 강점기 시대의 구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한 부재들을
전시해 놓은 공원이 나옵니다.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전경(全景)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을 돌아 나옴으로 해서 1시간여의 단풍나무숲길 트레킹을 끝내고, 아직
시간여유가 많은지라 독립기념관 탐방에 들어갑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필인 단성보국(丹誠保國)
백련못의 잉어떼
겨레의집
불굴의 한국인상
여러곳의 전시관 내부도 잠시 관람해봅니다.
독립기념관내의 각종 전시관을 휘이 한바퀴 돌아보고는 구내식당에 가서 국밥 한그릇으로 민생고를
해결하고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어진 트레킹 종료 시각인 오후 1시가
거의 다 되어 가네요.
다행히 모든 회원님들이 시간을 잘 지켜준 덕분에 예정대로 1시정각에 다음 탐방지인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시작지점인 대전 동구 마산동으로 출발 합니다.
◐. 대청호오백리길4구간및 시루봉-토끼봉-신선봉-원주산 탐방지도
◐.대청호오백리길 21개구간 개념도
본대 일행들이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중 일부 핵심구간을 트레킹 하는동안, 필자는 코스를 조금 달리해서
대청호오백리길 4,5구간에 걸쳐 있거나, 인접해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시루봉,토끼봉,신선봉,원주산)을
몇개 답사하려고 작정하고, 본대가 4구간 시작지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비룡교차로 부근에서 먼저 내려
약 2Km가 넘는 산행기점 까지 도보로 이동할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일이 잘 풀릴려고 그랬는지
전세버스 기사가 길을 잘 못드는 바람에, 바로 시루봉 산행기점인 신상교차로 직전 시루봉 산자락까지
오게 되었네요.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포장마차옆 간이화장실옆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며 시루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올라가 무명 무덤 몇기가 자리잡고 있는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폐 참호도 하나 나오고 하더니~~~
산자락으로 올라 붙은지 불과 7분여만에 시루봉 고스락(137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이종훈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이내 포장마차 옆으로 내려서며, 14분여 만에 시루봉 답사를
마치고 4차선 대로인 신상로를 횡단해서 통군정가든 입간판이 서있는 반대편쪽으로 이동한뒤~~~
통군정가든쪽으로 진행합니다.
통군정가든을 지난뒤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안가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회남로79번길"로 올라서며, 대청호오백리길5구간과 합류합니다.
맞은편 팔각정이 보이는 쪽으로 진행하며 지금부터는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백골산성 낭만길)중
"갈대밭추억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참으로 길이름도 다양하게 많네요.
"조선"이라는 한식당 앞을 지나 차량출입을 막기위해 설치해놓은 차단기 옆을 통과해서 잠시 더
진행을 하면~~~
넓디넓은 억새밭이 펼쳐지는 대청호반으로 나오게 됩니다.
추색으로 물든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걷노라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듯 하네요.
웃말로 이어지는 좌측 임도 갈림길도 한곳 지나고~~~
산모롱이를 한차례 돌아나가니 저만치 나지막한 토끼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토끼봉 산자락에 이르러 우측 적당한 지점을 택해서 올라붙으며 토끼봉 답사에 들어갑니다.
샛노랗게 물든 단풍잎 사이로 펼쳐지는 대청호가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내네요.
등산로는 없지만 잡목이 없어서 오르기에 별 불편함이 없는 사면을 잠시 치고오르니~~~
3분여 만에 봉긋한 토끼봉 고스락(105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이종훈 산할아버지의 표지기가
걸려있어,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호반길로 되내려와 진행을 하노라니 잘 꾸며진 "반남박씨 오창공파" 가족묘원 앞도 지나고~~~
벤치 하나만 달랑 놓인 간이쉼터도 지납니다.
계속해서 호반 산책로를 따르노라면, 중간 중간 대청호 풍광도 즐기며 쉬어 가라고 벤치와~~~
파고라기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좌측으로 새말 갈림길이 나오는 삼거리를 지나며, 동마루들 억새밭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5 분여후 차단기가 설치된 웃말 갈림길 삼거리로 빠져나가며 넓은 동마루들을 벗어나게 되고~~~
억새밭길을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저만치 잠시후에 건너 가게될 신상교가 건너다 보이네요.
이어서 "흥진마을 갈대,억새 힐링숲길" 안내판과~~~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시작지점이자 5구간 끝지점인, 현위치 신상교를 알리는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이정표상에는 우측으로 "신선바위 2Km"를 표시하고 있으나, 방향은 맞지만
우측길로 진행하면~~~
아래 사진처럼 길이 호수에 잠겨 더이상 진행할수가 없으며, 좌측으로 돌아나가 신상교를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호수 너머로 멀리 신선바위가 있는 신선봉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길 따라 나가면 몇발짝안가 신상로와 합류하며, 첫번째 올랐던 시루봉이 건너편에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꺽어 신상교를 건너며, 지금부터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대청호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신상교를 거너면 우측으로 포장마차가 몇집 보이고, 이어서 신상동 인공습지로 내려가는 우측 갈림길이
입간판과 함께 나옵니다.
몇발짝 이동하면 전망데크로 내려서며, 인공습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신선봉 정상부가
지척인데,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코스는 인공습지에서 우측 호반쪽으로 돌아나간뒤, 다시 신선바위쪽으로
돌아 올라오게 조성이 되어 있으나, 필자는 편의상 바로 신선봉으로 올랐으며, 참고삼아 필자가 진행한
궤적을 노란선으로 미리 표시를 해봅니다.
인공습지를 가로지르는 데크로드를 건너가서~~~
좌측 팔각정 쉼터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이곳을 관리하는 직원인지? 마을 주민인지 중로의 남자 한분이
고맙게도 묻지도 않았는데, 신선봉으로 오르는 길을 안내해 주네요.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곳을 경유해서
신선봉으로 올라가는걸 목격했음이겠지요.가르쳐 주는대로 우측 밭 가장자리로 해서 산자락에 이르니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올라붙으니 잠시후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산사면길과 합류하네요.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무덤 서너기가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회덕황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상단부의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우측으로 멀리 돌아 올라온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코스와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오르면~~~
잠시후 우측으로 신선바위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몇발짝 오르면 기암으로 이루어진 신선바위군이 자리잡고 있는 정상부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신선봉 정수리는 좌측으로 조금 떨어진 지점에 봉긋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뒷쪽으로 돌아 신선바위 위로 올라가니,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끝내주네요.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바위사이를 돌아나가니~~~
바로 신선봉 고스락(197m)입니다.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니~~~
이내 능선 좌측 아래로 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된 신선봉유적비와 안내판이 보여 잠시 들려본뒤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신선봉유적 안내판
4 분여후 "대청호수로296번길"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이정목,표지기등과 함께 목책데크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내려서서~~~
평탄한 산책로를 잠시 따르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이내 "대청호수로"로 올라섭니다.
원주산 방향인 우측 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면, 주산동 입구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이어서 팔각정과
전망데크가 있는 대청호오백리길 쉼터에 이릅니다.
전망데크에서 잠시 또 대청호 조망을 즐긴뒤~~~
도로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얼마안가, 좌측 다음(DAUM)지도상 원주산으로 표시된 지점 부근에
이르는데, 산길 들머리가 보여 따라 오르니 "은진송씨" 가족묘역옆을 지나~~~
잠시후 지도상 원주산(105m)으로 표시된, 봉우리 같지도 않은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주변을 둘러보나
특별히 봉우리 같은 곳은 보이지않아, 부근 나뭇가지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하고는~~~
올라올때의 길 우측편(북쪽)길을 따라 내려가니 또 다른 은진송씨 묘역을거쳐 "대청호수로"로 내려서며
원주산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묘역 진입로 입구에 "은진송씨 우송당공묘소" 표지석과 "우송동산"
표지판이 보이네요.이렇게해서 오늘 답사하기로 계획한 산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완료하게 되고~~~
본대 일행들의 트레킹 시간이 얼마나 걸릴려는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라, 더 이상 대청호반을 빙 둘러가는
오백리길4구간 트레킹은 포기하고, 약 1.7Km정도 거리의 본대 트레킹종료지점인 대청호반생태공원까지
도로 따라 바로 가기로 합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이정목과 함께 호반을 따라 돌아오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들날머리가 나오고,
농장 입구 갈림길 한곳을 지나 데크로드를 따르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 직전에 위치한 "대청호오염방지관리소"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버스에 도착하니 단축코스를 한 일부 회원님들이 하산주를 즐기고있는 모습이
보이고, 다행스럽게도 예정코스대로 진행한 본대일행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이네요.
화장실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땀을 씻고 새옷으로 갈아 입고 나오니, 그새 본대 일행들이 거의 다 도착해
있어서 같이 어울려 따끈따끈한 어묵탕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며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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