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창원시 진해구 욕망산(189.3m), 안육산(70.0m), 부산 강서구 노적봉(40.3m), 용산(66.0m), 굴암산(79.8m), 덕도산(39.9m), 오봉산(39.2m), 송산(18.0m), 김해시 상동면 용산(62.2m)

산여울 2023. 1. 25. 09:47

ㅇ. 산행일자: 2023년 1월 24일(넷째 화요일)

ㅇ. 산행지: 창원시  진해구 욕망산(189.3m), 안육산(동망산. 70.0m), 부산 강서구

                                노적봉(40.3m), 용산(66.0m), 굴암산(79.8m), 덕도산(39.9m),

                                오봉산(39.2m), 송산(18.0m), 김해시 상동면 용산(62.2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40분~ 오후 3시 10분( 차량 이동 및 중식시간 포함 총 소요시간:

                                                                          6시간 30분, 순 산행 시간: 3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창원시 진해구 에스아이물류(안골동 844) 옆 도로변 주차- 욕망산 정상 왕복

                      (1.56Km, 45분)- 차량 이동- 웅천안골왜성 주차장(진해구 안골동 54-1)-

                      안육산 정상(본성)- 제1외성- 제2외성- 제3외성- 주차장(1.38Km, 30분)-

                      차량 이동- 그집국수 주차장(강서구 녹산동 34-12)- 노적봉 정상 왕복(0.30Km,

                      15분)- 차량 이동- '강서구 생곡동-63-1'- 용산 정상 왕복(0.69Km, 25분)-

                      차량 이동- 모전기공(강서구 미음동 1672-2)- 굴암산 정상 왕복(1.24Km, 25분)-

                      차량 이동- '강서구 강동동 1863'-덕도산 정상 왕복(0.53Km, 20분)- 차량 이동-

                      문수암 주차장(강서구 죽림동 857)- 문수암- 죽도왜성- 오봉산 정상- 주차장

                      (0.60Km, 20분)- 차량이동- '강서구 죽림동 290'- 송산마을- 송산 정상- 나들이

                      복지센터- 출발지점(1.16Km, 20분)-차량 이동- 용산 경로당(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51-3)- 용당 나루터 옆 들머리- 용산 정상- 용산 경로당(1.16Km, 30분)

                      총 걸은 거리: 8.61Km

 

ㅇ. 산 위치도

욕망산외.jpg
1.54MB

 

◐. 욕망산(189.3m)

     설 연휴 마지막날. 오늘, 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매스컴에서는

     매 시간 난리 법석을 떨었지만, 우리 번개팀은 예정대로 날씨가 다소 덜 추운 남쪽 지방인

     부산 강서구와 창원 진해구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나지막한 산들을 답사하기 위해

     용감무쌍하게 출발합니다.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창원 진해구의 욕망산(육망봉) 부근에

     도착하니 , 주변 일대가 공단으로 조성이 되는지 산이 온통 까뭉개져서 누런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게 보이네요. 위성 지도상으로 미리 확인을 해서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가

     이렇게 심할 줄이야? 정상은 훼손되지 않고  온전하게 있는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산자락을

     따라 개설된 도로를 따라 천천히 운행을 하다가 부산 신항만 쪽으로 꺾어 드니, 좌측 산자락에

     자리 잡은 무슨 농장 철책 펜스를 따라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희미한 길흔적 같은 게 보여,

     이곳 한적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도로 건너편에는 '에스아이 물류'라는

     제법 규모가 큰 물류센터가 보이네요. 가파른 절개면으로 잠깐 올라붙은 뒤 철책 펜스를 따라

     나있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욕망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부산 신항만 일대와  바다 건너로 이젠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고  신공항 후보지로 선정된 가덕도가 건너다 보이네요.

     농장 후문인 듯한 열려있는 철책문을 한 곳 지나 오르니~~~

     널따란 평탄부도 나오고 하더니~~~

     출발한 지 20여 분만에 철책 펜스가 끝나며  평탄하게 조성된 욕망산 정상부로 올라서며~~~

     사방팔방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데, 우려했던 대로 널따란 평탄부 주변으로는  올라온

     방향을 제외하고는 정상을 포함해서 모두가 꺾여 나간 절개면으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주변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평탄부 제일 끝 쪽에 있는 작은 소나무 가지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돼 내려가서는~~~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45분여 만에 불완전하나마 욕망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지척에

     있는 안육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 안육산(동망산. 70.0m)

     '웅천안골왜성' 소 주차장에 도착해서~~~

     한쪽 편에 세워져 있는 '안골왜성 관광안내도를 일별 한 후~~~

     들머리로 올라서며 '웅천안골왜성' 탐방 및 안육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정비를 잘해놓은 목책 계단을 따라 오르면~~~

     5분여 후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웅천안골왜성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우측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제3외성'은 돌아 나올 때 들리기로 하고~~~

     좌측 본성(안육산 정상)과 외성 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후 나오는 성벽 아래 이정목 갈림길에서 좌측 제1외성 쪽으로 들어간 뒤~~~

     좌측 웅천 안골왜성 표지석과 안내판 그리고 벤치 하나가 설치되어 있는 본성 내

     안육산 정상(70.0m)으로 올라섭니다. 표지기를 걸 만한 나무가 없어 성벽 틈에 끼워 놓고

     인증샷을 합니다.

     웅천안골왜성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산 211-1번지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쌓은 일본식 성곽 (왜성)입니다. 조선총독부에 의하여 1938년 5월 3일 사적

     제53호 <안골리성>으로 지정되었지만, 그 후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지정한 문화재

     재평가에 의해 1997년 1월 1일에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해제되었다가 199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7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남쪽으로 조금 전 올랐던, 반 이상이나 깎여나간 욕망산과 그 우측 뒤 멀리로 2018년 1월

     답사한 적이 있는 남산이 조망되네요.

      제1외성

     제2외성

     제3외성을 두루두루 둘러보고~~~

     목책 계단 입구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30여 분도 채 안되어 '웅천 안골왜성'이 축조되어 있는 안육산

     (동망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녹산 수문 옆의 노적봉으로 이동합니다.

◐. 노적봉(40.3m)

     노적봉 들머리인 수능엄사 입구에 도착하니, 2017년 8월 답사 시에 있던 허름한 '낙천 할매

     돼지국밥' 식당 자리에 '그집국수'라는 상호의 산뜻한 새 건물이 들어서 있네요. 필자는 이미

     답사를 했지만 아직 미답인 일행 두 명의 가이드 겸 우정 산행에 들어갑니다.

    '그집국수' 전용 주차장과 건물 사이로 노적봉 산길 들머리가 열리는데, 산자락 주변이

     사유지인지 그물망으로 출입을 차단해 놓았으나 ~~~

    그물을 한쪽으로 젖히고 들어선 후~~~

     가파른 데다 낙엽까지 덮여 엄청 미끄러워 오르기가 제법 까다로운 된비알을 한차례

     조심스럽게 치고 오르면~~~ 

     5분여 만에 '정부인 김해 김 씨' 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노적봉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맞은편 아래로 '수능엄사'가  내려다 보이네요.

     바로 우측 몇 발짝 떨어져 있는 암봉이 노적봉 정상(40.3m)이고, 그 뒤로 신낙남정맥

     마루금상의 노적봉(의성봉. 243.8m)이 올려다 보이네요.

     준희 님이 달아놓은 노적봉 팻말이 걸려있는 노적봉 정상에 올라서니 5년여 전에 달아놓은

     필자의 표지기는 떨어져 나갔는지 보이 지를 않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돼 내려오니 15분이 채 안 걸렸네요. 멀지 않은 다음 산행지인 용산으로 이동합니다.

◐. 강서구 용산(66.0m)

     신 낙남정맥 마루금상의 노적봉 북쪽 지능선상의 자그마한 봉우리인 용산 정상이 지척에

     빤히 건너다 보이는, 장낙 마을 내  '동진 하이테크' 회사 옆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용산 산자락으로 들어가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수렛길은 산자락에 이르며 담장괴 함께 우측으로 꺾여 들어가고, 서너 발짝 들어가니

     좌측 옹벽 위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니~~~

     우측 사면 조릿대 사이로 묵은 산판길이 이어지더니, 잠시 후 무명 묘역으로 이어집니다.

     묘역 좌측 상단부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이후에도 묘역 두어 곳을 더 지나~~~

     들머리에서 10여 분만에 오룩스 맵상의 용산 고스락(66.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돼 내려간 끝에~~~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25분 여 만에 용산 답사를 끝내고, 날씨가 추워 차 안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음 산행지인 굴암산으로 이동합니다.

◐. 굴암산(79.8m)

     굴암산(세산) 역시 2017년 8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나 홀로 답사한 산으로, 일행들을

     위해 우정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5년 6개월 전 답사 시에는 이 일대가 한창 공단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라 온통 넓은 황무지 벌판이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완전히 상전

     벽해(桑田碧海)이네요. 산행 기점인  임도 입구에 도착하니 주변 일대에도 도로가 산뜻하게

     조성이 되어있고 많은 회사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모전기공'이라는 회사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도로 건너  말끔하게 포장이 되어있는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태야공원  안내도'와 전망데크, 운동기구등이 설치된 쉼터를 한 곳 지나~~~

     들머리에서 10여 분 만에 이층 망루 형태의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 굴암산 고스락(79.8m)에

     올라서네요.

     잠시 주변 일대의 조망을 즐기고~~~

     되짚어 내려가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25분여 만에 굴암산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덕도산으로 이동합니다.

◐. 덕도산(39.9m)

     김해국제공항 부근 강서구 강동동 '샤인기획'이라는 회사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회사 옆 길인 '상덕로 119번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 후 마지막 집(상덕로 119번 길 139-22) 옆  시멘트 계단을 거쳐~~~

     관리가 잘 된 '김해 김 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바로 우측 대나무 숲 사잇길을 따라 오르면~~~

      대나무 숲을 벗어나자 말자 좌측으로  그늘막 쉼터까지 갖춘 '경주이 씨 덕도문중 선영

     추모제단'이 나오고~~~

     몇 발 짝 더 오르면 조성을 잘해놓은 평장 가족 묘역을 한 곳 지나 많은 무덤들이 들어서

     있는 덕도산 고스락(39.9m)에 올라섭니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긋한 지점으로 올라서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되돌아 내려가면~~~

     15분 여 만에 덕도산 답사를 마치고 멀지 않은 오봉산으로 이동합니다.

◐. 오봉산(39.2m)

     '가락동 행정복지센터' 건너편 '문수암' 및 '김해 죽도왜성' 진입로를 따라 오르다가

     문수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입구에 세워놓은 '김해 죽도왜성' 안내판을 일별 한 뒤~~~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리바이벌 산행에 들어갑니다.

     허름한 건물의 문수암으로 올라서고~~~

     초입에 '죽도왜성'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우측 대나무 슾 길을 따라 오르면~~~

     몇 발 짝 안 올라가서 '김해 죽도왜성'으로 올라섭니다.

     죽도왜성 안내판 앞을 지나~~~

     오룩스 맵상의 오봉산 정상(47.0m)에 이르나, 국지원 지도상에는 조금 더 진행한 지점에

     정상 표시가 되어있어, 몇 발 짝 더 진행을 하니 봉긋한 국지원 지도상 오봉산 정상(39.2m)에

     이르네요. 5년 6개월 전 답사 시에 걸어놓은 필자의 표지기가 글씨가 다 바랜 채 걸려있는 게

     보여 보수 작업을 한 뒤 다시 걸고는 기념사진을 한 컷 찍은 뒤~~~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주차장으로 돼 내려서며 20여 분만에 오봉산 답사 산행도 마칩니다.

◐. 송산(18.0m)

     지척에 있는 송산으로 이동해서 송산 마을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 부근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

    횡단보도를 건너가노라니 나지막한 송산(18.0m)이 도로변 상가 건물 뒤로 보이네요.

     송산 마을 어귀로 들어선 뒤 들머리를 찾으러 마을 안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우측 철거 대상 건물인 듯 도로명 주소판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허름한 공가(호계로

     1356번 길 46) 안 쪽 산자락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서니~~~

     텃밭과 또 다른 허름한 공가를 거쳐서~~~

     잠시 후 프라타나스와 느티나무 노거수 너 댓  그루가 자리 잡고 있는 송산 고스락(18.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올라올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보이는 텃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허름한 공가들이 잇달아 나오는 걸로 보아 송산 일대를 정비 혹은 재개발하는 듯하네요. 

     잠시 후 '호계로 145번 길'과 합류한 뒤 우측으로 돌아 나간 끝에~~~

     도로 건너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20여 분 만에 송산 답사를 마치고, 마지막 답사

     예정 산이자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에 있는 또 하나의 용산으로 이동합니다.

◐. 김해 상동면 용산(62.2m)

     용산 정상이 지척에 빤히 올려다 보이는, 용산 경로당(상동면 여차리 51-3) 앞 사각정

     쉼터 옆 도롯가에 주차를 하고는 용당나루터 쪽으로  꺾어들며 용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맞은편 낙동강 너머로 아주 오래전에 답사한 적이 있는 양산시 원동면의

     비석봉(561.3m)이 뾰족하게 솟아있는 게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산자락 쪽으로 꺾어 드니 몇 발짝 안 가서 뜻밖에도 근래에 새롭게 개설된 듯한,

     안전 목책까지 설치된 임도 들머리가 나오고~~~

     한동안 정비가 잘된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낙동강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양산의  마당바위산과 비석봉이 조망이 됩니다.

     들머리에서  5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이동하면

     건너편에서 올라오는 입도와 합류하는 야트막한 안부 삼거리에 이르고~~~

     웃자란 나무 가지들이 성가신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7분여 만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너 댓 개 걸려있는 용산 고스락(62.2m)에 올라서는데

     표지기를 보니 종태 아우의 표지기를 비롯해서 '산이조치요' 멤버들의 표지기와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도 보이네요. 아마도 영식 아우와 동행을 한 모양입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이동하다가, 좌측 길 없는 사면을 개척 산행으로 치고

     내려간 끝에~~~

     7분여 만에 작은 농가(여차로 685) 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여차로'를 따라 진행해서~~~

     잠시 후 출발 지점인 용산 경로당 앞에 도착하며 용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