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다대포 둘레길 중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 구간 트레킹

산여울 2023. 3. 5. 16:28

ㅇ. 일자: 2023년 3월 4일(첫째 토요일)

ㅇ. 장소: 부산 다대포 둘레길 중 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 구간 트레킹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군성 1916 일토회(대구: 곽구영, 김명근, 김상오, 이위열, 임창용, 채희길, 허성호

                                               부산: 박존수, 안욱환, 이회남.  울산: 현용철  이상 11명 )

ㅇ. 트레킹 시간: 오후 12시 50분~ 오후 4시 50분( 4시간: 중식시간포함, 별의미 없음)

ㅇ. 트레킹 코스: 다대포해수욕장역- 다대포 바지락 원조 해물칼국수- 몰운대 입구- 화손대 삼거리

                           -화손대 왕복- 몰운대 삼거리- 몰운대 왕복- 다대진 동헌- 군사시설 철책문 입구

                          갈림길- 해안길- 낙조전망대- 다대포해변공원(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생태길-

                           다대포해수욕장역     총 걸은 거리: 5.8Km

 

ㅇ. 트레킹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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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성 1916 동기회 일토회의 3월 정기 행사날입니다. 오늘은 부산 '다대포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열차로 부산역에 도착해서 부산 동기 두 명, 울산 동기 한 명과 부산역에서 반갑게

     합류를 한 후~~~

     바로 도시철도 부산역으로 이동해서~~~

     부산 지하철 1호선에 탑승한 뒤 다대포로 향합니다.

     1호선 종점인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올라가니,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거주하는 동기 한 명이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예정대로 점심

     식사부터 먼저하고 트레킹에 들어가기로 하고~~~

     대구, 부산, 울산 동기 11명은 멀지 않은 몰운대 입구 쪽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원조 다대포 바지락 해물칼국수'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주고받으며 막걸리를  반주삼아 얼큰한 해물 칼국수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기고는~~~

     몰운대 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형 몰운대 표지석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부터 한 장 박고는~~~

     다대포 둘레길 몰운대 구간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다대포 둘레길은 몰운대입구에서 출발해 몰운대를 한 바퀴 돈 후 아미산 전망대, 아미산

     응봉 봉수대, 두송반도 아래 전망대까지 돌아보고는 시점인 몰운대 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몰운대(沒雲臺)는 원래 몰운도(沒雲島)라는 섬이었는데,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확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이 되었다고 하네요.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정표 등 워낙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할 필요가 없을 듯하네요.

     이곳 화손대 이정목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450m 정도 떨어져 있는 화손대를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서 우측 길을 따라 몰운대로 가게 됩니다.

     화손대는 바닷가로 조금 더 내려가야 되나 직전 전망봉에서 조망을 즐기며 단체 기념사진

     한 컷 찍는 걸로 화손대 탐방을 갈음하고~~~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맞은편 길을 따라 몰운대로 이어갑니다.

     남는 게 사진뿐이라고 조망이 열리는 쉼터에서 다시 기념사진 한컷 찍고~~~

     몰운대로 향하노라니 아주 오래전  낙동정맥 마지막 구간 종주 시 이곳 몰운대에 도착해서,

     바닷물에 손을 담그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낙동정맥종주를 종료할 때의 그 순간을 회상해 보며 몰운대 앞 바닷물에 손도 담가 보고,

     친구와 기념사진도 남기고 하며 한동안 몰운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는~~~

     되돌아 나와서는 '다대진 동헌'으로 이동합니다.

     다대진 동헌(多大鎭 東軒)은 조선후기 경상 좌수영 산하 다대진의 관아건물로 수군을

     다스리던 무관직인 첨사가 업무를 보던 곳이며 용맹하고 굳건하다는 뜻으로 범에 비유하여

     수호각(睡虎閣)으로 불렀다. 1972년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으로 유형문화재로 지정

     되었으나 동헌이라는 주장이 대두되어 2020년 7월 29일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안내문 인용 >

     우리 일행들은 다대진 동헌 앞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군사시설 정문 앞 갈림길에서 우측 철책 펜스를 따라 내려간 끝에~~~

     해변길로 내려섭니다 이 구간이 오늘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 풍광이 한동안 이어지네요.

     낙조 전망대에서도 기념사진 한 컷 남기고~~~

     다대포해수욕장과 다대포 해변 공원 그리고~~~

     고우니 생태길을 거쳐서~~~

     출발 지점인 다대포해수욕장역에 원점회귀하며 다대포둘레길 단축 트레킹을 마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한 정거장 거리인 다대포항으로 이동해서 ~~~

     다대포항 활어재래시장으로 가서 싱싱한 횟감을 구입해서는~~~

     초장집으로 이동해서 석식을 겸한 뒤풀이를 기분 좋게 즐기고는~~~

     어느새 캄캄해진 다대포 항을 뒤로하고 재회를 약속하면서 부산팀들과 헤어져 올 때의

     역순으로 지하철, 열차를 이용해서 무사히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