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강서구 오봉산(다음지도.93.9m)-구지산(188.1m)-구치봉(251.9m)-봉화산(327.4m)-천마산(240.6m)

산여울 2022. 1. 20. 09:28

ㅇ. 산행 일자: 2022년 1월 19일(셋째 수요일)

ㅇ. 산행지: 부산 강서구  오봉산(다음 지도. 93.9m)-구지산(188.1m)-구치봉(251.9m)-

                                봉화산(327.4m)-천마산(240.6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35분~ 오후 3시 15분(5시간 40분)

 

ㅇ. 산행경로: 국제산업물류산단 정류장(강서구 생곡동)- 가락대로-옥포마을 입구- 오봉산 정상 왕복-

                  송정중교 앞 고가도로 교차로- 낙동남로- 방근공동묘지- 구지산 정상- 금단곶보성지- 성고개- 

                  신낙남정맥 마루금 접속- 구치봉 정상-봉화고개- 봉화산 정상- 천마산 정상- 생곡산업단지 내

                  가달 버스정류장 (13.24Km)

 

ㅇ. 산행지도

봉화산(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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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메이트인 종태 아우가 집안 일로 평택 나들이에 나선지라, 모처럼 열차를 이용해서 부산 강서구 지역에 있는

     미답산 몇 개를 답사하러 나 홀로 수요 번개에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구포역에 도착해서 목적지인  강서구 송정동의

     옥포마을입구 교차로 부근으로 가는 '강서구 7-2' 마을버스 도착 시간이 40여분 이상이 남았는지라, 대합실내 맞이방

     에서 TV를 보며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역사 맞은편 부산 3호선 구포역으로 건너간 뒤~~~

     바로 아래에 있는  구포역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내려가 15분 정도 기다리니, 배차 간격이 60분이라는 '강서구 7-2번'

     마을버스가 08시 15분에 들어오네요. 만약을 대비해서 최소한  08시 10분까지는 정류장에 도착해서 기다려야

     낭패를 면 할 듯합니다.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버스는 없는지라 '지사산단입구' 정류장(동양메이저방면)에 근 40여분 만에 도착한 뒤,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지사산단입구 정류장(마음 방면)으로 이동해서는 배차 간격이 40여분 인 일반 55번 시내버스로 환승

     해서 두 정거장을 더 가야 되는데, 55번 버스가 '하단' 방면과 '용원' 방면 두 개 노선이 있는지 모르고, 20여분 후

     도착한 55번 버스에 덜렁 탑승했더니 ~~~

     마침 탄 버스가 '하단' 방향 버스인지 지사산단입구 삼거리에서 완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두 정거장이나

     더 가서 '국제산업물류산단'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하차하는 등 해프닝을 벌인 끝에~~~

     교통편이 여의치 못해 택시라도 타려고 했으나 한참을 기다려도 공단 지역이라 그런지 택시는 구경도 할 수 없어

     결국은 도보로 3,3Km 정도 거리의 옥포마을 입구까지 이동하게 되니, 아까운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 산행을

     시작도 하기 전에 도로를 따라 먼 거리를 걸었더니 진이 다 빠지네요.  

     마음을 추스르고 우측 옥포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오봉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진행하지 않아 나오는 갈림길에서 지도상의 우측 '뜨말등' 방향 길로 꺽어든 뒤~~~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는 좌측 길로 꺾어 들면, 얼마 안 가서 펜션 형태의 깨끗한 건물 3채가 있는

     막다른 지점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꺾어 몇 발짝 더 진행하면~~~

     개 두 마리가 짖어대는 텃밭으로 올라서고, 개 집 옆을 지나 오르면 바로 희미한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 잠시 더

     오르니 능선 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제법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 후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다음(daum) 지도 상의 오봉산 고스락(93.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옥포마을 입구 교차로까지 되짚어 나간 뒤, 우측 구 도로를 따라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구지산 들머리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지하통로를 거쳐 '가락대로'도 건너고~~~

     송정중학교 앞 '낙동남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 진입로를 따라 '낙동남로'로

     올라선 뒤~~~

     '성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잠시 후에 오르게 될 구지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삼거리에서

     700m쯤 진행하면 우측으로 방근소류지 쪽으로 들어가는 임도 입구가 나오고~~~

     임도 따라 몇 발짝 오르면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산길이 열리는데, 이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구지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방근공동묘지를 통과하게 되고~~~

     그런대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들머리에서 근 30여분 만에 잡초 무성한 구지산 고스락(188.1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 지를

     않네요. 인증샷을 하고~~~

     길 없는 북동릉을 따라 성고개를 가늠해서 한동안 개척해 내려가노라니~~~

     편백 숲 부근 '분성 배 씨' 가족 묘역에 이르며 뚜렷한 묘짓길을 만나고~~~

     편백 숲 사이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 후 전면이 탁 트이며 봉화산 정상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이어서 투명 비닐 천막으로 된 자그마한 간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포장 임도로 내려섭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는 데다 근무자도 없는지라, 이곳 산불 감시초소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 뒤 성고개

    쪽으로 내려가노라니~~~

     '검단곶보성지'라는 빗돌이 보이네요.

     조금 아래 진입로 상에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진입로를 내려서면 바로 '낙동남로'와 합류하며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초입에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봉화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정비가 잘된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연결이 되고, 임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우측 산양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잠시 후 나오는 우측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선 후 뚜렷하게 이어지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다 보면~~~

     묘역 몇 곳을 거쳐~~~

     임도에서 15분여 만에 주능 선상으로 올라서며 신낙남정맥 마루금과 합류하네요. 2008년 9월 낙남정맥 마지막

     구간(12구간) 종주시 걸었던 능선길로 지금 부터 봉화산 정상까지는 우측 신낙남정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잠시 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구치봉 정상(251.9m)에 올라서네요. 이미 오래전 거쳐간 봉우리이지만 기록에는 빠져

     있는지라 표지기 한장 걸고 인증샷을 한 뒤~~~

     휴식도 취할 겸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후 산양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봉화 고개로 내려서고, 좌측 임도를 따라 몇 발짝 오르면~~~

     팔각정과 각종 운동 기구 그리고 평상과 벤치까지 갖춘, 규모가 꽤나 큰 쉼터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만 살짝 트이는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쉼을 한 뒤~~~

     맞은편 능선 길을 이어가노라면,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그리고 2분 후 우측으로 갈림길이  한 곳씩 나오며~~~

     이내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헬기장으로 올라서며 봉화산 정상의 봉수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이곳 봉화산 봉수대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 되겠네요. 오랜만이라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는~~~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뒤~~~

     천마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북릉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웃자란 나무 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묵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23분여 만에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천마산 고스락(240.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

    그대로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분성 배 씨' 쌍분 묘역이 나오며 길은 뚜렷해지고~~~

     잠시 후 안부에 이르며 널따란 임도와 합류하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생곡산업단지'를 비롯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제산업물류지구'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 후 배수지 정문 앞을 지나~~~

     생곡산업단지내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공단 내 도로 따라 이동한 끝에 '가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강서구 7번'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하단역으로 이동한

     뒤, 다시 하단교차로 정류장으로 도보 이동해서 일반 123번 시내버스로 구포역에 도착해서는 예매해놓은 무궁화호

     열차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