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자: 2016년 4월24일(4째 일요일)
ㅇ.장소: 진천 농다리 및 초평저수지 둘레길(초롱길),청남대 탐방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군성1916동기회 대구본부 35명,서울지부 36명 합 71명
ㅇ.소요시간: 농다리및 초평저수지둘레길→오전 11시~오후1시(2시간)
청남대→오후 3시50분~오후5시20분(1시간30분)
ㅇ.트레킹코스: 농다리전시관 주차장-농다리-야외음악당-수변데크로드-하늘다리-전망데크 쉼터
(진천청소년수련관옆)-하늘다리-능선 등산로-농암정-농다리-농다리전시관주차장
-은행나무집식당 중식- 차량이동-청남대 및 작은용굴 탐방
ㅇ.트레킹코스 지도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매년 봄철에 한번씩 갖는, 중고등학교 동기회인 군성1916동기회 대구서울 합동산행일입니다.서울팀과
합류하기로 한 농다리 전시관앞 주차장에 약속시간인 11시 정각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서울팀들은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인지 먼저 트레킹에 들어가 보이지 않고~~~
농다리 전시관앞에 이르니, 서울팀의 정영탁 총무만이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 일행들을 맞이해 줍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중식예약 장소인 멀지않은 "은행나무집"식당에서 오후 1시에 서울팀들과
정식으로 합류하기로 하고~~~
우리 대구팀들은 농다리및 초평저수지 둘레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농다리 앞에 이르니 모처럼 화창한 봄날인데다, 일요일 이라서 그런지 많은 행락객들이 보이네요.
총 길이가 약 95 미터로서 물고기 비늘처럼 견고하게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돌다리로,
1,000년이 훌쩍 지난 역사를 가진 농다리는 장마철에도 유실됨이 없을 정도로 잘 유지되고 있다는데,
그 유사한 예를 찾기 힘들 정도로 멋진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농다리를 건너가면 우측으로 천년정이라는 정자가 보이는데, 바로 앞 짧은 목책계단을 올라가는게
빠른 길이나, 천년정 쪽으로 돌아 오르면 잠시후 두 길은 만나게 되고, 이어서 성황당터가 있는 나지막한
용고개(살고개)로 올라섭니다.좌측 능선쪽으로는 농암정으로 오르는 산길도 보이나~~~
그대로 넘어가면 임도와 합류하게됩니다. 좌측길은 농암정 능선의 임도로 이어지고, 우측길은 화산교로
이어집니다만,우측으로 몇발짝만 이동하면 바로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이란 표지목과 함께 좌측으로
수변무대가 나타나는데,이리로 내려서면 전면으로 푸른물이 가득차있는 초평저수지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도 즐기고 단체사진도 찍고 하며 쉼을 한뒤~~~
좌측 저수지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목재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하며 초평저수지 둘레길인 "초롱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좌측 농암정 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 두어곳을 지나~~~
16분여면 하늘다리 초입 삼거리에 이르는데, 직진길은 하늘다리를 건너갔다가 되돌아와서 등산로를 따라
농암정으로 오르게 될 길입니다. 우측 하늘다리를 건너갑니다.
모처럼 동기회 합동산행에 따라나온 집사람과 친구 부인에게 만세를 부르는 포즈를 취해 보라고 했더니,
마치 천진난만한 애들처럼 아주 말을 잘 듣네요.한컷 찰칵해주고 다시 다리를 건너가는데, 제법 좌우로
흔들거림이 심해 건너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하늘다리를 건너 진천청소년수련원을 끼고있는 전망데크 쉼터에 도달하니, 약 2.5Km거리에 있다는
초평붕어마을을 선전하기위해 오신듯한 어르신 한분이 일장 연설을 하는지라, 예의상 잠시 들어준후 ~~~
가져온 캔맥주로 목도 축이고, 단체로 기념사진도 찍는등 잠시 휴식을 취한뒤, 여기서 부터는 A,B 2개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합니다.
일단 하늘다리를 되건너 가자말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B팀은 왔던코스 그대로 데크로드를 따라 좌측으로
되짚어 나가고~~~
A팀은 필자와 같이 우측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한차례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오르면~~~
안전 시설인 가드로프가 설치된,역시나 제법 가파른 산사면길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 일행들이 조금전에 쉬었던,하늘다리 건너 전망데크 쉼터와 진천청소년수련원,
그리고 아름다운 초평저수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로프등 안전시설이 되어있는 가파른 암릉구간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다소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숨을 고르느라 잠시 쉼을 한뒤~~~
몇발짝 더오르면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는 길은 뚜렷하나 "등산로없음" 표시가 되어있네요.
지도를 확인해보니 아마도 먹뱅이산 까지 연결이 될듯합니다.
산행초보자와 여성회원들을 배려해서 또 쉬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면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고갯마루로 내려서고~~~
이정목의 농암정 방향인 건너편 능선길을 따라오르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무명봉 한곳을 올랐다가 내려가면 이내 팔각정자 전망쉼터인 농암정이 나오네요..
농암정에 올라 한동안 조망도 즐기고 쉼을 한뒤~~~
농암정을 되내려와 농다리로 향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농다리
다시 농다리를 건너가서~~~
중부고속도로아래 지하차도를 통과한뒤, 농다리천년사랑 식당앞을 지나~~~
농다리 전시관에 이르며 천천히 놀며 쉬며, 2시간여 만에 농다리및 초평저수지 둘레길인 초롱길 트레킹을
마치고~~~
바로옆 주차장에 대기하고있는 전세버스에 탑승해서, 멀지않은 중식장소인 은행나무집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중식을 끝내고 시간여유가 많아, 예정대로 청남대로 이동해서 청남대 탐방에 들어갑니다.
먼저와서 청남대 탐방까지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는 서울팀들과의 미팅을 위해, 청남대 초입에 있는
대통령 역사관 옥상의 하늘정원으로 올라가~~~
주변 대청호 조망도 즐기고~~~
짧은 시간이나마 서울팀들과 만나 정담도 나누고~~~
대구본부 회장님과 서울지부 회장님의 인사말도 듣고~~~
단체 기념사진도 찍고 하며 잠시 시간을 보낸뒤, 서울팀들과는 내년도 재회를 다짐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는~~~
청남대 관람에 들어갑니다.
주어진 시간도 많지않은데다, 두어번 정도 와본곳이라 본관 주변 일대와 전두환 대통령길만 한바퀴
휘이 돌아보고 나와서는~~~
청남대를 빠져나와 귀가길에 청남대 진입도로상의 정문에서 약 6Km정도 떨어져있는 작은용굴에 들려
잠깐 관람을 한뒤~~~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이 행사를 위해 몇달전 부터 준비를 하고, 많은 회원들을 참석 시키기위해
독려하고 애써주신 곽구영 회장님과 이상배 총무님에게 이 지면을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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