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12월13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괴산 잣밭등(489.9m)-갈매실산(433.6m)-백미산(노적봉.496.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괴산 마분봉-악희봉 산행편승
별동대(김선곤,윤장석,김명근,송형익,오동찬 이상 5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40분~오후 1시30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연풍IC교차로-폐 연풍휴게소(중원대로)-이화령로-잣밭등 정상-행촌사거리
-갈매실산 들머리(오삼봉1.0km표지석)-갈매실산 정상(오삼봉 표지석)
-유하2교-백미산 들머리(임도)-백미산 정상-입석마을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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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바우들산악회의 괴산 마분봉-악희봉-덕가산 종주산행에 편승한 필자외 4명의 별동대들은
이 산들은 수차례 산행을 한적이 있는지라 인근에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잣밭등,갈매실산,
백미산 답사 산행을 하기로 하고, 마분봉 산행기점인 은티마을 진입도로의 길목에 해당되는
연풍IC교차로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잣밭등 산행기점으로
잡은 중원대로상의 연풍휴게소로 가기위해 중원대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중앙로를 따라 진천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으로시루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보이고,그 우측 뒤로 뾰족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희양산도 조망이 됩니다.
7~8분후 길 좌측으로 표지판과 함께 "연풍상수도정수장"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중원대로 아래로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나오는데, 지하통로를 통과하자 말자
바로 맞은편 비탈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간후, 우측으로 꺽어 자동차 전용도로인 중원대로로
올라서니, 대각선 방향 건너편으로 제법 규모가 큰 "이화령터널휴게소"가 건너다 보입니다.
갓길을 따라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면, 4 분여후 역시나 규모가 제법 큰 연풍휴게소에 이르는데,
웬일인지 인기척도 전혀 느껴지지 않고, 차량도 1대도 보이지 않는게 무언가 조금 이상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니,시설한지 얼마되지도 않은듯 건물들은 깨끗한데, 영업이 되지않아서인지 폐업중인듯 하네요.
다음 지도상에 나오는 산길 들머리를 찾느라 연풍주유소 뒷쪽을 살피노라니, 급사면 절개지에
철사다리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잣밭등 산행에 들어갑니다.철계단 옆에는 가는
로프도 걸려있고~~~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서니 서너기의 무덤들이 잇달아 나오는데, 이 철계단은 무덤에 오르기 위해
설치해 놓은듯 합니다.묘역 뒤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있는듯 마는듯하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가파르게 치고오르노라니 주유소에서 12분여 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이화령로로 올라섭니다. 한때는 많은 차량들이 오갔을 이 도로가 아랫쪽으로 새도로와 함께
이화령 터널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드라이브길 혹은 자전거길로 이용되는 한적한 도로로 바뀌어
버렸네요.
오룩스맵에 미리 표시해온 루트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도로 우측 편백나무 몇그루가 서있는
가파른 사면으로 희미한 산길 흔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니, 얼마 안올라가 길흔적도 사라져버리고
능선을 가늠하고 된비알 사면을 한동안 치고오르니, 거의 10 여분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는 좌측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잣밭등 고스락(489.9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의
김신원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전면 나무사이로 우리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고 있을 악희봉이
힐끗힐끗 모습을 드러내네요.
10 여분후에는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있는 헬기장이 하나 나옵니다.
헬기장에서 건너다 보이는 좌측 시루봉 ,이만봉, 백화산 등 백두대간 마루금들~~~
우측으로는 신선암봉, 조령산 능선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몇발짝 안가니 또다른 관리가 잘된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의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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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능선길을 따르면 폐 벙크도 나오고~~~
잠시후 산불감시초소와 또다른 군사용 대형 폐벙크가 있는 지점에 이르는데, 마침 근무중인
산불감시요원이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우리가 진행할 예정인 직진 능선쪽으로는
산길이 없다며 자기가 오르내리는 좌측길로 내려가면 3분이면 이화령로로 내려선다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산불감시요원과 인사를 나누고 좌측 뚜렷한 산길로 내려가니, 정말 꼭 3분여만에 이화령로로 내려서고~~~
한적한 우측 도로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4대강 국토종주 새재 자전거길 종합안내도"표지판과 함께
전망데크가 나오는데,말이 전망데크지 전면을 가리는 나무들을 정리를 하지않아 조망은 거의 기대를
할수가 없네요.
조금 더 도로를 따르다 도로가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는 곡각지점에서, 그대로 도로를 따르면 먼거리를
돌아서 내려가야 하는지라, 질러가기위해 좌측 도로펜스를 넘어 산사면으로 치고 내려가니, 3 분여후
중원대로상의 행촌교차로 옆으로 내려서고, 교차로 아래를 통과해서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 초대형 연풍면 표지석이 서있는 행촌사거리에 이릅니다. 건너편 들판너머로 보이는
다음 산행지인 갈매실산 들머리로 접근하기위해 우측 도로 따라 진행하다가~~~
얼마안가 좌측으로 나오는 첫번째 포장농로로 꺽어드니, 정면으로 갈매실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원풍천과 맞닥뜨리고 좌측으로 조금진행하면 나오는 작은 다리를 건너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Y"자형 갈림길이 나옵니다. 산자락 쪽인 좌측길 따라 진행하니,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농가옆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몇발짝 안가니 우리가 이미 올라 붙으려고 마음먹고있는 능선끝자락에 이르며, 뜻밖에도
"오삼봉 정상 1.0Km" 라는 표지석과 함께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의아해집니다. 갈매실산 정상
이름이 오삼봉인지? 아니면 또다른 봉우리가 있는지? 의아심을 품은채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갈매실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좌측 아래로 우리가 가로질러온 들판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노송 한그루가 고사한채 서있는 지점을 통과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노송들이 드문드문 서있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뚜렷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가파른 바위지대를 한차례 치고오르니~~~
들머리에서 23 분여만에 지도상의 갈매실산 고스락(433.6m)에 올라서는데, 이 봉우리에 산뜻한
오삼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정상석 옆면에 새겨진 글귀가 있어 읽어보니 이곳 연풍면
지역산악회인 "오삼산우회"에서 갈매실산 등산로 2.5Km를 개척하고 그 기념으로 무명봉에 오삼봉
정상석을 세운다고 하였는데, 국립지리원 지도상에 엄연히 이 봉우리가 갈매실산 정상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어찌된 셈인지 모르겠네요. 어쨋던간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오삼봉 정상석 옆면에 새겨진 오삼봉 정상석을 세우게 된 연유에 대한 글귀입니다.
100 여 m쯤 더 진행하면 나오는 GPS상 표고가 조금더 낮은 봉우리에 이르니, 엉뚱하게도 이곳에
해발고도도 표시 되지않은 갈매실산 정상석이 서있는게 보입니다.누가 보더라도 두개의 정상표지석을
서로 바꾸어 설치하는게 합당 할듯 하네요.갈매실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마지막 답사 예정산인 백미산으로 이어가노라니, 능선 우측으로는 수종갱신
작업을 하려는지 온통 벌목이 되어 민둥산이 된 넓은 산사면이 전개됩니다.
우측 멀리로 연풍2교도 내려다 보이고~~~
멋들어진 자태의 노송도 지납니다.
UP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니 기분은 저절로 UP이 되네요. 암봉도 오르고~~~
정상에서 50 여분만에 올라선 야트막한 능선 분기봉에서는 유하2교 방향인 우측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능선 따라 잠시 내려서노라니, 좌 전면으로 다음산행지인 백미산과 그 뒤로 덕가산도 조망되고~~~
한동안 더 능선을 따르노라니 이곳 또한 벌목지대로 바뀌며 조망이 시원스럽게 트입니다. 우리가
진행할 코스와 백미산으로 오르는 임도가 한눈에 들어오네요.유하2교를 가늠하고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짧은 능선을 타고 개척해 내려가면~~~
13 분여후 산자락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과수원 안으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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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을 빠져나오니 잔디가 잘 가꾸어져 있는 양지바른 묘역이 나오길래,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장소가 식사하기에 너무나 좋아, 이곳 묘역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바로 아래13번 군도로 내려선후 좌측으로 조금 진행한뒤, 우측 과수원 가운데로 이어지는 농로 따라
잠시 진행하니 유하2교 앞으로 올라서고~~~
유하2교를 건너 잠시 더 진행하면 좌측 백미산 정상쪽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건너다 보이는데, 임도 들머리는
제법 거리가 멀어서, 좌측 논두렁으로 질러가니 이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합니다.식사후라
포만감으로 인해 느릿느릿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물탱크도 하나 나오더니, 잠시후 좌측 능선상으로
이동통신 안테나가 보이는 호두나무밭옆으로 올라섭니다.이어지는 임도는 우측 산허리를 따라 계속 이어지는
듯해서 좌측 전기철선 펜스가 설치된 호두밭속으로 이어지는 농로 따라 꺽어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이동통신 안테나가 설치된 호두나무밭 상단부에 올라서고, 다시 전기철선 펜스를 타넘고
능선으로 붙으나 산길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잡목을 헤치며 흐릿한 족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차츰 길흔적이 나타나고~~~
한동안 진행하다가 다시 잡목이 엄청 진행을 방해하는 가파른 능선을 힘들게 한차례 치고오르니~~~
잠시후 능선봉에 올라서며, 이때부터는 다소 완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2 분여후 백미산 실제 고스락(496.9m)으로 올라서나,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지척의 다음 봉우리가
더 높은것 같아 그 쪽으로 100 여m정도 더 진행하니~~~
노송 몇 그루가 서있고, 직전 실제 백미산 정상 보다 조망도 좋을뿐더러, 서울 한현우님의 눈에익은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또다른 서울팀의 표지기도 보여, 의심의 여지없이 표지기를 달고, 마침 바로옆에
놓여있는 자연석에다 즉석 정상표지도 한뒤, 인증샷을 하고나서야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아뿔사!
직전 지나친 봉우리가 지도상의 실제 백미산 정상이네요.불과 100m정도의 거리이지만, 무언가 뒷맛이
개운찮아 정상표지와 표지기를 떼어~~~
직전 백미산 실제정상에 옮겨달고 인증샷을 한뒤, 되돌아와서는~~~
맞은편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가노라니 소나무 사이로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이자, 우리일행들의 하산지점이기도한
입석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우리의 애마까지도 보입니다.
경사가 55도 가까이 되는데다 낙엽까지 두툼하게 쌓여 엄청나게 미끄러운 급경사 된비알 능선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조심스럽게 내려가노라니 등어리에 땀이 삐죽삐죽 나네요.
한동안 치고 내려가니~~~
처음 정상으로 오인한 끝봉에서 12 분여 만에 묵은 임도로 내려서며, 우측으로 폐 채석장이 지척에
보입니다. 아마도 이 임도가 채석장 진입로였던 모양이네요.
좌측 임도 따라 돌아 내려가니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축산농가앞으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꺽어
진입로 따라 나가니~~~
커다란 농기계 보관창고앞을 지나 개울을 건너 입석교차로상의 입석마을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길따라 입석마을로 들어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입석마을 버스정류장이자 회차장인 너른 공터
한켠에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에 이르며, 5 시간여에 가까운 별동대의 외도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지 아직 본대 일행들은 한명도 내려와 있지않아, 개울로 가서 간단하게
땀을 닦아내고 상의만 갈아입은뒤,우리 별동대 일행들끼리 주최측에서 준비해온 돼지고기 찌게를 끓여
먼저 하산주를 즐깁니다.한참후 그제서야 속속 도착하는 본대팀들과 어울려 다시 한번 찐한 하산주를
더 즐긴후 얼큰하게 취한채 눈을 한숨 부치고 나니 어느새 애마는 홈플러스 성서점 앞에 도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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