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2년 2월 23일(넷째 수요일)
ㅇ. 산행지: 진주 달음봉(231.0m), 청곡봉(253.8m), 갈전봉(121.3m), 수정봉(213.5m), 월아산 1(261.7m),
월아산 2(201.8m), 천황산 1(다음 지도. 242.1m), 천황산 2(217.1m)
ㅇ. 날씨: 흐린 후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25분~ 오후 3시 50분( 차량 이동시간 포함:7시간 25분. 순 산행시간: 4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461-16' (그무제고개)- 달음봉 정상 왕복(1.32Km. 35분)- 차량 이동-
청곡사 주차장(금산면 갈전리 18)- 청곡봉 정상 왕복(1.9Km. 45분)- 차량 이동- '금산면 갈전리 674'-
갈전봉 정상 왕복(0.72Km. 20분)- 차량 이동- 수정봉 정상 왕복(1.30Km. 40분)- 차량 이동- '문산읍
상문리 264'- 월아산1 정상 왕복(1.85Km. 40분)- 차량 이동- '문산읍 갈곡리 816' (감나무밭)-월아산 2
정상 왕복(0.75Km. 20분)- 차량 이동- '문산읍 안전리 381-1' (이재골소류지)- 천황산 1(다음 지도) 정상
왕복(2.45Km. 50분)- 차량 이동- '문산읍 안전리 445-6' 천황산 2 정상 왕복(1.74Km. 35분)
총 산행 거리: 12.03Km. 총 산행시간: 7시간 20분. 순 산행시간: 4시간 40분)
ㅇ. 산행지도
◐. 산 위치도
진주시 외곽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자그마한 야산들을 답사함에 있어서 일부 산들은 능선상으로 연결이 가능하나
차량 회수 문제 및 산행 시간 단축 등을 고려해서 차량으로 이동해가며 정상을 답사하는, 전형적인 봉 따먹기 씩
산행을 하게 됨에 따라 자세한 산행기록도 필요 없고 해서 산행지도와 사진으로 산행기를 대신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간략하게 설명하기로 합니다. 금일 답사 예정 산들 중 월아산과 천황산이 각각 두 개씩이나 되어
편의상 '월아산 1,2'와 '천황산 1,2'로 구분해서 표기하기로 합니다.
◐. 달음봉(231.0m)
◐. 청곡봉(253.8m)
청곡봉 정상을 답사하고 산행 시간을 단축한다고 우측 길 없는 산사면을 개척 산행으로 마구 치고 내려갔는데, 시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니 굳이 그렇게 하지 말고,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는 게 좋을 듯하네요.
능선상의 체육 쉼터 사거리에서는 우측 뚜렷한 길은 '신기제1소류지' 방향 정규 등산로이므로 무시하고, 우측 능선
상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올라야 청곡봉 정상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청곡봉 정상
하산길에 청곡사 경내를 잠시 둘러봅니다. 청곡사(靑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
입니다. 879년(헌강왕 5)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였는데, 월아산 남쪽 남강변으로 청학(靑鶴)이 날아오니 서기
(瑞氣)가 충만하므로 이 자리에다 절을 지었다고 하네요.
1380년(우왕 6) 실상사(實相寺)의 상총(尙聰)이 중건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선종(禪宗)에 속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완전히 소실되었던 것을 1602년(선조 35)에 계행(戒行)과 극명(克明)이 중건하였고, 1612년(광해군 4) 대웅전을 중건
하였으며, 2008년에 성보박물관을 건립하고 2017년에 선불장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 갈전봉(121.3m)
◐. 수정봉(213.5m)
하산길에 돌탑 부근에 이르러 표지기와 함께 갈림길이 보여 좌측 길로 꺾어 내려가니 뚜렷한 산길에 이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네요. 원점 회귀를 위해 우측 길로 꺾어 내려가니 ~~~
감나무밭을 거쳐 출발 지점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 월아산(261.7m)
감나무 농장 안으로 한동안 더 차량 진입이 가능하나 철책문이 잠겨 있어서 그 직전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철책문을 우회해서 진입한 뒤~~~
농장내 임도를 따라 월아산 1 정상으로 한참 오르다 보니, 지도상에 표시된 임도와는 엉뚱한 코스로 오르는 게
확인이 되나, 일단은 그대로 신설 임도를 따라 오르니~~~~
출발한 지 15분여 만에 주능 선상으로 올라서네요.
정상에 올라서니 이 산이 월아지맥에 속하는지 대구의 비실이부부 님의 표지기를 비롯 몇 개의 지맥꾼들의 표지기
들이 보입니다.
하산로는 오를 때 놓쳐버린 지도상 표시된 임도를 찾아 내려갔더니, 이 임도는 용도 폐기가 되었는지 잡초가
무성한 게 황폐화되어있습니다.
ㅇ. 월아산(201.8m)
'월아산2'의 정상으로 오르노라니 뜻밖에도 목걸이까지 착용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짖어되며 반겨주는데, 주위를
둘러보나 주인은 보이 지를 않는 걸 보니, 바로 산아래 농가의 강아지가 혼자 나들이를 나온 모양이네요.
이 산 역시 월아지맥에 속하는지 '월아지맥 월아산 201.8m'라고 표시된 산너머 님의 팻말과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몇 개 걸려있는 게 보입니다.
◐. 천황산(242.1m)
'천황산 1'은 산사면 일대가 엄청나게 규모가 큰 감나무 단지로 조성이 되어있어서 임도 수준의 작업로를 따라 거의
정상부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나, 어느 정도 오르니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해 쇠사슬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농사용 작업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 천황산(217.1m)
'천황산 2'는 정상 바로 턱 밑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태가 좋은 임도가 개설되어 있으나, 순간적인 착오로 임도
들머리를 잘못 찾아 오르는 통에 엉뚱한 지점으로 올라가게 되어, 필요 없는 발품을 한참이나 더 판 후에야 정상을
답사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