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진안 망바우봉(475.4m)- 쇄마리봉(441.1m)- 쇠말봉(466.8m)

산여울 2022. 12. 2. 10:55

ㅇ. 산행 일자: 2022년 12월 1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진안  망바우봉(475.4m)- 쇄마리봉(441.1m)- 쇠말봉(466.8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화랑 산악회 '진안 쌍교봉- 지장산' 산행 편승

                  별동대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15분~ 오후 2시 15분(4시간)

 

ㅇ. 산행코스: 안천 공공하수처리시설(진안군 안천면 안용로 78)-  '낙안 김 씨'문중묘역

                      (안천면 백화리 산 158-1)- 망바우봉 정상- 임도 고개- 쇄마리봉 정상-

                      '하양 허 씨 가족묘역'- '안용로'접속- 장등마을- 쇠말봉 정상- 구곡 새마을회관

                      (안용로 접속)- '진안고원길 11구간 금강물길(안용로)' 진행- 용담댐 하늘 펜션-

                      신설교량- 용당댐 조각공원(용담댐 물문화관)  총 산행거리: 8.76Km

 

ㅇ. 산행지도

망바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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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화랑 산악회의  12월 정기 산행이자 임인년을 마무리하는 송년 산행이기도 한

     "진안 쌍교봉~ 지장산" 종주 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3명의 별동대는 이 날도 예외 없이,

     이 코스 역시 오래전 이미 답사한 코스라 인근의 지능선 상에 흩어져 있는 3개의 미답

     산봉을 엮어서 별도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쌍교봉 산행 기점인 율현 고갯마루에 본대

     일행들을 내려주고는 하산 지점인 '용담댐 조각공원'으로 이동하던 중, 첫 번째 답사 예정인

     망바우봉(475.4m)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안천면의 '안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앞에서 하차

     한 뒤,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파악하고는~~~     

     운행해온 방향으로 100m 정도 되짚어가면 나오는 좌측 수렛길로 꺾어 들며 망바우봉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으로 제법 뾰족하게 솟아있는 망바우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잠시 후에 나오는 두 번째 갈림길에서는 좌측 길로 꺾어

     들어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망뱌우봉 산자락에 넓게 조성된 '낙안 김 씨' 문중 묘역으로 올라서며

     수렛길은 끝나버립니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묘역 우측 뒤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망바우봉 산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 등이 없어서 오를 만은 하나, 초입부터 가파른 된비알이 시작되는

     데다 낙엽까지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엄청 힘이 드네요.

     경사도가 너무나 가팔라 죄 측 사면으로 엇비슷하게 코에 단내가 나도록 한동안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묘역에서 20여 분만에 다소 평탄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잠시 후 나오는 무명봉은 좌측 무명 무덤이 있는 쪽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을 이용해서

     진행한 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별 특징 없는 망바우봉 고스락(475.4m)에 올라서네요. 눈에 익은 

     산아일여(山我一如)라는 표지기가 하나 걸려 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쇄마리봉으로 이어갑니다. 대체로 내리막길 능선이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5분 여 후 임도 수준의 너른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멀지 않은 곳에 조성이 잘된 묘역이 보이는 걸로 보아, 이 길은 

     묘역 진입로인 듯하네요.

     완만하고 너른 좌측 능선 길을 따르노라니 모처럼 '대전 유정산악회'의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억새가 무성한 안부도 한차례 거쳐서~~~

     잠시 후 쇄마리봉 정상 직전 안부의 비포장 임도 고개로 내려서는데, 우측 멀지 않은

     곳에 움막 형태의 작은 건물이 두어 동 보이며 임도도 끝나버리네요. 언뜻 보니 암자

     같기도 하고(?) 혹은 기도처(?) 여하튼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맞은편 능선의 희미한 족적을 치고 오르니 잡목이 들어찬 산판길이 이어지긴 하나 얼마

     안 올라가서 산판길은 정상을 좌측으로 우회를 하는지라, 산판길을 버리고 우측 사면으로

     올라붙어 잡목을 헤치고 잠시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노라니~~~

     우 전면으로 암벽으로 이루어진 쇄마리봉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직등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고 해서~~~

     좌측으로 살짝 돌아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좌측 ' 안천면 상수도 사업장' 방면에서

     올라오는 제법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멋진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리 잡고 있는 쇄마리봉 고스락(441.1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휴식도 취할 겸 조금은 이른 듯한 중식 시간을 20여 분 정도 가진 뒤~~~

     서릉 상의 묵은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10여 분 후 능선 끝자락에 이르며 조망이 탁 트이면서, 능선 바로 좌측 아래로 조성을

     잘해놓은 묘역이 내려다 보이는지라 이쪽으로 내려서니~~~     

     '하양 허 씨' 가족 묘역이네요.

     묘짓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용담 호반길인  '안용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호반길을

     따라 다음 산행지인 쇠말봉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300m 정도 진행하니 우측 도라곡 쪽으로 들어가는 수렛길이자, '진안고원길 11구간'인

     '금강물길'과 합류하게 되고, 지금 부터는 '금강 물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며~~~

     얼마 진행하지 않아 초입부 너른 공간에 '망향비'를 세워놓은  '하나 농산' 입구가

     나오고~~~

     몇 발짝 더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장등마을이 나오며, 우측  도로 표지만 아래에

     쇠말봉 능선으로 오르는 산판길 들머리가 나오는지라, 이리로 꺾어 오르며 쇠말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능선상에 널따랗게 조성을 잘해놓은 '하양 허 씨' 가족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좌측 뒤 산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다소 거친 산판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면 무명

     묘역이 한 곳 나오며 산판길도 끝나버리고 희미한 능선 길로 이어지네요.

     한동안 묵은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하양 허 씨' 가족 묘역에서 35분 여 만에  쇠말봉 직전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120m 정도 떨어져 있는 쇠말봉 정상을 답사하고 되내려와서, 좌측 능선을 따라

     하산하게 될 지점이네요.

     우측 능선을 따라 잠시 치고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쇠말봉 고스락(466.8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직전 능선 분기봉으로 되내려와서 우측 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능선상으로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 아마도 능선 우측

     사면으로는 특용 작물이라도 재배하는 지역인 듯하고~~~

     정상에서 20여분 만에 능선 끝자락의 좌측 계곡 쪽으로 내려서며 울타리를 둘러친

     텃밭과 함께 주택이 나오는데, 아마도 울타리는 야생동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듯

     하네요. 달리 빠져나갈 곳도 없는지라 할 수없이 월장을 해서 넘어간 후~~~

     주택 뒤로 해서 앞 쪽으로 빠져나가니~~~

     '승금 가든'이라는 매운탕 전문 식당이네요.

     바로 옆에는 '청주 한 씨 무주공파 세천비'와 재실도 보이고~~~ 

     도로 건너에는 '구곡 새마을회관'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실질적인 산행은 이곳에서

     모두 끝나게 되고, 지금부터 본대의 하산 종료 지점인 '용담댐 조각공원'까지는 '진안 고원길

     11구간'인 '금강 물길' 트레킹이 되겠습니다.

     용담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13번 국도인 '안용로'를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지장산 등산로 들머리도 한 곳 나오고~~~

     좌측으로 펼쳐지는 용담댐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한동안 더 진행하노라니~~~

     '산행인 쉼터'와~~~

     '하늘펜션 오토캠핑장'도 지나고~~~

     공정이 거의 90% 정도까지 진행된 신설교량도 한 곳 건너서~~~

     '용담댐 조각공원'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 및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