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3년 10월 9일(첫째 월요일)
ㅇ. 산행지: 임실 나래산(543.9m) 산행 및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트레킹,
2023 임실 N치즈축제, 남원 신생마을 꽃단지 탐방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김명근, 송형익, 박영식, 허만식,
김도헌, 박태원, 홍수진 이상 7명)
ㅇ. 산행 및 트레킹시간: 오전 10시 20분~ 오후 1시 50분(중식 포함. 3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섬진강댐 물문화관(일송정휴게소)- 옥정호 풍차 레스토랑 입구- 등산로 들머리-
쉼터봉(401.3m)- 임도 합류- 493.0m봉 우회- 임도 끝 지점- 나래산 정상-
임도 둘레길 합류- 작은북재- 큰북재- 섬진강댐 물문회관(6.71Km)-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들머리- 박흔이 마을(문화공간 '하루')- 둘레길 끝 지점 육각정 쉼터-
'임실군 운암면 운종리 산 8-5' 옥정호 작약꽃밭 입구 '강운로' 공터(2.88.Km)
총 걸은 거리: 9.59Km
ㅇ. 산행지도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코로나도 엔데믹으로 접어들었는지라 각 지자체마다
각종 가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우리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도 올 가을 들어 산행 때마다
벌써 몇 차례나 가을꽃 축제장을 탐방했지만, 금일도 역시 임실군 옥정호반에 있는 나래산
산행을 한 후, 차량으로 30여분 거리의 임실 치즈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 N치즈 축제장을
탐방하기로 합니다. 축제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 공휴일이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이 되어, 일정을 변경해서 '임실 N치즈축제장'부터 먼저 들려 1시간가량 관람을 즐기고는,
나래산 산행 및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트레킹의 기종점으로 잡은 섬진강댐 물문회관으로
이동합니다.
섬진강댐 물문회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위를 잠시 둘러보노라니, 바로 옆에는
일송정 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네요.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먼저 나래산 산행부터 하기 위해 나래산 방향인 북쪽 '강운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공사 현장 쪽으로 들어가는 수렛길이 나오며 초입에 나래산
'등산로 3.7Km' 이정목이 보였으나, 예정대로 이 길은 하산로로 이용하기로 하고~~~
그대로 200m 정도 더 진행하니 초입에 '풍차 레스토랑', 과 '갈릴리 교회' 등의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수렛길이 나오는지라, 이쪽으로 꺾어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역시나 서 너 개의 입간판과 등산로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이 니오고,
이정표 상의 좌측 '전망대 3.0Km' 방향으로 꺾어 오르면~~~
몇 발 짝 안 올라가서 또 다른 갈림길이 하나 나오네요. 나래산 정상 방향인 우측 길을
따라 오르니~~~
풍차 레스토랑 앞을 지나더니~~~
잠시 후 돌하르방이 보초를 서고 있는 '리체 레스토랑' 입구이자, 실질적인 나래산 등산로
들머리인, 'T'자형 갈림길로 올라서네요.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나래산 산행이 시작되고~~~
한차례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임도는 '리체 레스토랑' 뒤 쪽으로 이어지는 듯하고,
등산로는 임도를 벗어나 맞은편 산사면의 잡목에 가려진 '나래산등산로' 입구 표지판과
함께 야트막한 축대 위 좌측으로 크게 꺾여 오르는 소롯길로 이어집니다
등산로는 서서히 가팔라지며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고~~~
근래 들어 체중은 늘고 상대적으로 체력은 눈에 띄게 떨어져서 산행 초반부터 얼마나 힘이
드는지, 맨 꼴찌에 처져서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
'리체 레스토랑' 입구에서 15분 여 만에 이정목과 벤치가 있는 쉼터봉(401.3m)으로
올라섭니다. 한동안 쉼을 한 뒤~~~
좌측으로 휘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17분 여 만에 앞이 훤히 트이더니 뜻밖에도 지도에 표시도 안 된, 상태가 아주 좋은
널따란 임도 옆 공터로 올라서며 승용차가 한 대 주차해 있는 게 보이네요. 예습 부족으로
인해 임도의 존재를 몰랐던 탓인지 순간이나마 허탈한 기분이 확 듭니다. 좌측으로는 선두
그룹 두 명이 제법 높아 보이는 봉우리를 오르고 있는 모습이 저만치 보입니다.
평탄한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 멀지 않은 곳에 나래산 정상이 우뚝
솟아 있는 게 보이더니~~~
몇 발짝 안 가서 나래산 전위봉인 493.0m봉으로 오르는 능선길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신설 임도와의 갈림길에 이르는 데, 당연히(?) 좌측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 후 나래산 정상 직전 임도 끝 지점에 도착하며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이곳에도 승용차가
한 대 주차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가~~~
점점 가팔라지는 비탈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임도 끝 지점에서 12분 여 만에 산불감시초소와 육각정 조망쉼터, 그리고 대형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나래산 정상(543.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육각정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옥정호 주변 조망을 한동안 즐깁니다.
북동 쪽 멀리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지난해 10월 개통되었다는 '옥정호 출렁다리'가
조망이 되네요. 11월 경에 우리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도 탐방할 예정입니다. 점심시간도
다 되어가는지라 내친김에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즐긴 뒤에~~~
단체 기념사진까지 한 컷 찍고는~~~
다시 한번 붕어섬 쪽 조망을 즐기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 길로 접어듭니다.
대체로 정비가 잘 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제법 가파른 구간과~~~
일부 구간 다소 흐릿한 구간도 잠깐 지나서~~~
정상에서 22분 여 만에 나래산 산자락을 따라 개설된 임도 둘레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맞은편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운암대교 뒤로 묵방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평탄한 임도를 따르노라면~~~
잠시 후 작은북재 마을에 이르면서 길은 점차 넓어지며, 운암대교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운암대교와~~~
원종교차로를 통과하니 도로는 좌측 깊숙이 계곡 쪽으로 한참이나 빙 돌아 나와서 큰북재
마을로 이어지는데~~~
이 지점에 큰북재 마을과 바로 직선으로 연결되게 끔 큰 교량이 건설되고 있는 현장이
보이네요. 얼른 봐도 공정률이 약 80% 이상은 진척이 된 듯합니다. 이 다리가 완공이 되면
작은북재 마을과 큰북재 마을을 잇는 거리와 시간이 제법 많이 단축될 듯하네요.
좌측 산자락을 따라 크게 휘어져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니~~~
계곡 깊숙한 유턴 지점에 이르며, 좌측 운종경로당 쪽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며,
초입에 '등산로 입구 0.6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잠시 후 큰북재 마을로 들어서며 운암교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옥정호 건너편으로는
'운암 엘드 호수가 아파트'와 그 뒤로 우뚝 솟아 있는 묵방산이 조망이 됩니다.
이어서 나오는 널따랗게 조성된 신축부지에 임시로 개설된 공사용 도로가 보여, 이동거리를
조금이라도 단축하려고 기존 도로를 벗어나 우측 임시도로를 따라 신축 부지를 가로질러 가니,
얼마 안 가서 '섬진강댐 물문화관' 건너' 편 쪽 버스정류장에 이르네요.
도로를 건너 섬진강댐 물문화관 주차장에 도착하며 나래산 산행을 마치고~~~
배낭을 차에 두고 주차장 한쪽 편에 있는 '옥정호물문화둘레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지금부터는 옥정호 호반을 따라 조성된 '옥정호물문화둘레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고요함이 노을빛처럼 물들고
물새가 춤추듯 평화롭게 날다.
생명의 숨결이 느껴지는 호수
나무와 산과 물의 조화가 풍경으로 다가서고,
우주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물의 극치
물문화관 둘레길엔 사색이 있다
절로 잠기게 되는 고향 같은 추억이
상념 되어 흐르는 옥정호 둘레길
몸과 마음이 함께 흐르는 본질의 길
물문화 둘레길
옥정호 가운데 설치 될 전망데크는 아직 미완공인 상태인지, 출 임금지 안내 현수막으로
차단이 되어있네요. 육각정 쉼터도 보입니다.
한동안 호반을 따라 이어지던 데크로드는 호반을 벗어나 도로 가까이로 휘어져서 진행이
되다가~~~
박흔이 마을로 들어서면서 옥정호 맛집으로 제법 알려진 '강남 참게장 전문' 식당 앞을
지나고~~~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문화공간 '하루' 쪽으로 꺾어 들어야~~~
문화공간 "하루"
다시 데크로드 둘레길로 이어집니다.
전망데크 쉼터
두 번째 육각정 쉼터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끝 지점에 있는 세 번째 육각정 쉼터에 도착해서, 마치 바다와 같이
넓디넓은 옥정호 풍광을 즐기노라니~~~
좌 전면 호수변 깎아지른 듯한 벼랑으로 잔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게 보이네요.
아마도 물문화 둘레길을 연장하는 공사인 듯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 후 왔던 길을 200m 정도 되짚어 나가면 나오는 우측 갈림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포장 임도로 바뀌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강운로' 상의 '옥정호 작약꽃밭' 입구 공터로 올라서는데, 작약꽃
개화시기인 5월이면 좌측으로 내려가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작약꽃밭을 관람한 후,
물문화관으로 원점회귀하면 좋으나, 지금은 개화시기가 지난 시기라 이곳에서
"나래산 산행 및 옥정호물문화 둘레길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기로 합니다.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옥정호 작약꽃밭'과 그 너머로 건너다 보이는 묵방산 모습
◐. 2023 임실 N치즈축제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만의 차별화된 임실N치즈라는 고유콘텐츠를 활용해 축제
경쟁력 인프라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산업축제로의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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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3.10.6 (금) ~ 10.9(월) / 4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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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마을 일원
- 주최/주관: 임실N치즈축제제전위원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임실군
우리나라 최초로 치즈공장을 세워 임실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인 산업포장을 수상하였고, 이후 축제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자주 방문하시어
도시민과 소통하고 인터뷰에서는 ”누구를 위해서 한 것은 없다. 단지 그들과 함께 한
것뿐“이란 말을 남겼고, 2019년 4월 선종하면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 받았다.
한국에서 가장 좋아했던 노래는 노사연의 ’ 만남”이었다.
벨기에계 한국인으로 2016년 2월 4일 법무부에서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국적 증서를 받아 법적인 한국인이 되었으며, '임실 지 씨'로 창성창본하였다.
따라서 한국과 벨기에의 이중국적자이다. <나무위키>
현재 한국에서 지정환이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오늘날의 임실치즈를 있게 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한국에 치즈 자체 생산의 길을 연 인물이다. 명실공히 '한국 치즈의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겠다. 다만 치즈 공장을 세운 이유부터가 가난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서였으며 일생을 약자를 위해 살아왔기에 존경을 받는 성직자이기도 하다. <위키백과>
시간 관계상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기지는 못하고. 일천만 송이의 국화와 구절초 단지로 화려하게
조성해 놓은 축제장만 관람하고는 나래산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 남원 신생마을 꽃단지
귀갓길에 박대장이 특별 보너스로 꽃 축제장 한 곳을 더 보여준다고 하며, '남원 신생마을
꽃단지'로 우리 일행들을 데리고 가네요.
신생마을 꽃단지는 3ha 정도의 꽃군락지로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수종의 꽃들이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을 유혹해 본격적인
개장 이전에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전북 남원시 용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신생마을 꽃단지는 과거 축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한센인 촌이었으나 남원시가 악취와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주민을 이주시키고 꽃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꽃을 식재할 수 있는 꽃단지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였다.
<위키트리>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짜임새가 다소 없고 약간은 엉성한 듯하지만 한 번쯤은
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꽃단지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이곳 꽃단지 주차장에서
우리의 호프 수진 씨가 준비해 온, 주꾸미를 비롯한 각종 해물과 채소 등 온갖 영양가 있는
재료들로 만든 퓨전 식품인 비빔국수와 더불어 시원한 소맥으로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같이 온 일행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맛난 음식을
준비해 온 수진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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