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제천 화봉(476.1m)-왕복재산(280.6m)-두루봉(332m), 메론산(419.7m)

산여울 2015. 1. 7. 06:57

 

ㅇ.산행일자: 2015년 1월6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제천 화봉(476.1m)-왕복재산(280.6m)-두루봉(332m), 메론산(419.7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제천 구학산-주론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50분~오후2시50분(차량이동시간10분 포함: 4시간)

ㅇ.산행코스: 신림~백운간 402번지방도상 백운면도곡리111의13- 산판길들머리-화봉 정상-협성특수시멘트(SKN)

                  -왕복재산 정상-화당교-화당보건진료소-두루봉 정상-화당보건진료소-화당교-차량이동

                  -백운면택시부-평동교-천등박달로1295의3-천등박달로1235의54-메론산 정상 왕복-원서마을입구

                  -택시이동-박달재 서원휴게소(본대합류)

 

ㅇ.산행지도

      

       ◐. 화봉-왕복재산-두루봉

 

       대구 화랑산악회의 제천 구학산-주론산 종주 정기산행에 편승한 필자는 이 산들은 두세차례 답사한바가 있어서

       인근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로 하고, 구학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구력재에 본대 일행들을 먼저 내려주고

       하산 지점인 박달재 서원휴게소로 이동중에 백운면 도곡리에 소재한 화봉(476.1m) 산행기점으로 잡은 402번

       지방도상의 백운면 도곡리 111-13 번지에서 하차합니다.  우측 개천 건너로 제법 규모가 큰 축사가 보이네요.

       GPS를 가동하고 지도를 확인하니 산행기점으로 잡은 임도 입구를 조금 지나쳐서 내렸습니다. 

 

       왔던길을 되짚어 50 여m정도 진행하니 우측 골짜기로 들어가는 임도 들머리가 나오네요.. 잔설이 약간

       깔려있는 임도를 잠시동안 따르노라니~~~

 

       3 분여 만에 갈림길이 나오고 화봉 정상 방향인 우측 골짜기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산사면의 수종을 갱신 하기위해 작업로로 낸듯한 산판길은 점차 희미해지더니 결국 사라져 버리고 전면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화봉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계곡이 깊지않고 펑퍼짐하며

       경사도 그렇게 심한편이 아니라 탁트인 사면을 잠시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임도 들머리에서 34분여 만에 화봉 정상이 지척인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있는 펑퍼짐한 화봉 고스락(476.1m)에 올라섭니다.

 

       간이의자가 걸쳐져있는 참나무 둥치에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부착되어있는게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느니 만치 사방팔방으로 조망 하나만은 끝내주네요.

       인근의 산이란 산은 모두다 조망이 되어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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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올라선지 13 분여 만에 맞은편으로 나있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산불감시 근무자가 오르내리는 길인지 능선길은 뚜렷하고~~~

 

       한동안 돌아내려 가노라니 다소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며 기이한 형태의 모습으로 자라는 노거수 한그루가

       보이고~~~

 

       능선길은 솔숲 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잠시후 우측으로 큰 공장 건물같은게 지척에 보이더니~~~

 

       몇발 짝 안내려가  그 공장 정문앞 진입도로로 내려섭니다. 건물벽에 SKN이라는 영문 이니셜이 붙어 있었는데,

       귀가후 검색해본바 "협성특수시멘트" 라는 회사 이네요.

 

       진입로를 따라 몇발짝 내려가다 좌측 능선으로 붙으며 왕복재산으로 향합니다.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서자 말자 전면으로 널따란 가족묘역이 전개되고 그 너머로 봉긋한 왕복재산 정상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며, 그뒤 멀리로는 오청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노거수 밤나무가 버티고 서있는 야트막한 능선을 따르다~~~

 

       한차례 살짝 오르니 어린 주목 3그루가 서있는 뒷동산 수준의 봉긋한 왕복재산 고스락(280.6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 하나를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바로앞 능선으로 내려가노라니 전면 들판 너머로 오청산과 멀리 시루봉, 옥녀봉이

       조망이 됩니다.원주 ,충주,제천 3개 시에 걸쳐있는 옥녀봉은 불과 보름전에 갈미봉과 연계해서 신암산악회를

       따라 다녀온 곳입니다.

 

       내려가다 잠깐 뒤돌아본 화봉 모습입니다.

 

       올레 KT 중계탑을 거쳐 구학산로 492호 집옆으로 내려서면서 신림-백운간 402번 지방도와 합류하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화당리 입구 삼거리에 이릅니다.좌측으로 다음 산행지인 뾰족한 두루봉이

       화당1리 마을 뒤로 올려다 보이고, 그 뒤로 삼봉산 정상부가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는게 보입니다.

       화당교 직전 우측 도롯가에는 낡은 삼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원서천을 가로지르는 화당교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두루봉 방향인 우측으로 꺽어서~~~

 

       삼봉산 등산로 이정표 따라 화당1리 마을 안으로 들어가노라면, 몇발짝 안가 대형 창고옆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들어~~~

 

       잠시더 진행하면 화당보건진료소앞 삼거리에 이르는데, 산길 들머리가 어느쪽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라

       일단은 우측길로 진행 합니다만, 내려올때는 좌측길로 내려오게 됩니다.우측길로 진행하다보니~~~

 

       좌측 두루봉 7부능선쯤에 대형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여, 물탱크로 오르는 산판길 따라 좌측 사면으로

       올라붙으며 두루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오른후 잠시 숨을 고르느라 뒤돌아보니 조금전 올랐던 화봉이 들판너머로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잠시더 오르니 물탱크에 이르며 길은 끝나버리고, 물탱크 뒷쪽으로 두루봉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나 바로

       오르기에는 너무나 급경사라 불가능 할듯해서  물탱크 우측 다소 경사가 덜 급한 길없는 산사면으로

       치고 오릅니다.나뭇가지를 부여 잡으며 한동안 힘들게 치고오르니 9부능선쯤에 오르며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과 만나고~~~

 

       좌측 사면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물탱크에서 7 분여 만에 용도불명의 낡은 철재탑이

       세워져 있는 두루봉 고스락(332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약간 아래쪽

       바람불지 않는곳에 자리잡고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 희미한 족적따라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안내려가 산판길로 내려서는데, 우측 멀지않은곳에 또 다른 대형 물탱크가 하나 보이네요.물탱크

       진입로를 따라 좌측으로 돌아내려가면 잠시후 텃밭옆을 거쳐 외딴 농가로 내려서고~~~

 

       인삼포를 지나 마을로 들어선후 잠시더 진행하니~~~

 

       이내 화당보건진료소앞 삼거리에 이르며, 지금부터는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며 진행하게 됩니다.

       화당교를 건너~~~

 

       402번 지방도상의 화당리 삼거리 예진상회 앞으로 올라서며 화봉-왕복재산-두루봉 연계 산행을 모두 마치고

       본대와 합류하기위해 박달재 서원휴게소로 가기위해 주민 한분께 교통편에 대해 문의를 해보니 박달재로 가는

       버스는 아예 없고 백운면소재지로 가서 택시로 갈아타든지 걸어서 가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그나마

       백운면으로 가는 버스도 1시간 30 여분 후에나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때마침 백운면 방향으로

       운행하는 쏘랜트를 히치해서 아주 수월하게 약 5Km정도 되는 백운면소재지 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메론산

 

       막상 백운면소재지에 도착해서 택시부로 간뒤 박달재 서원휴게소 까지의 소요시간을 물어보니 10 여분이면

       도착 한다고 하네요. 지금 시각이 1시30분이니 하산 종료 시간인 3시30분 까지는 2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는지라 슬그머니 산욕심이 발동해서 이곳에서 멀지않은곳에 소재한 메론산(419.7m)을 답사하기로 하고

       몇몇 주민들한테 메론산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해보나 아예 산이름 자체를 모릅니다.할수없이 GPS에서

       메론산의 위치를 확인한뒤, 그냥 방향만 가늠하고 지척에 있는 평동교를 건너가노라니 원서천 건너 저만치

       봉긋하게 솟아있는 메론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평동교를 건너 잠시 진행하다가 천등박달로 1295-3 집옆으로 꺽어들어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니

       얼마안가 연합주류합동 창고를 지나고 잠시더 들어가니 파란 지붕의 큰 주택이 지척에 보이는 지점에서

       수렛길이 끝나 버립니다.희미한 소롯길을 따라 올라선뒤~~~ 

 

       공터를 가로질러 파란지붕 농가(천등박달로 1235-54호) 우측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메론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바로 밤나무밭으로 이어지고 능선상의 임도 수준의 농로를 따르노라면 잠시후 잘록이

       안부를 지나는데,이어지는 능선상으로 가시나무 잡목이 막아서네요. 할수없이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무덤 우측 상단부로 해서 능선으로 올라붙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탓인지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치고오르니 무덤에서 10 여분만에 주능선에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짐승들의 발자국을 따라 다소 가파르고 거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다시 10 여분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메론산 정상이 지척에 빤히 올려다 보이는 전위봉에 올라섭니다.

 

       한차례 더 치고오른 후에야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메론산 고스락(419.7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좌측 오청산에서 우측 삼봉산 까지의 능선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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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시랑산과 멀리 천등산 까지 어림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7분여면 능선 삼거리로 되내려서고 우측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4분여만에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게되고, 이어서 밤나무밭을 거쳐 잠시후 파란지붕 농가로 내려섭니다.

 

       농가 아래 공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올라왔던 수렛길과 이어지는데, 그만 무심코 좌측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밭을 가로질러 원서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백운교회가 있는 마을 안길을 빠져나가면 잠시후 대형

       원서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38번 구 국도와 합류하며 메론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백운면 택시를 불러타고 본대의 하산종료지점인 박달재 서원휴게소에 도착하니, 이제 막 선두그룹들이

       도착하고 있네요.

 

       아래로 터널이 뚫려 한산하기 짝이없는 박달재 서원휴게소 전경

 

       속속 도착하는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맛나게 요리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총무를 대신해서 하산주 안주 일체를 준비해와서

       맛나게 요리까지 해준 정미연님 그리고 보조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김경진 부회장님 정말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