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0월19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옥천 매봉(599.5m)-덕운봉(596.3m)-국수봉(401.6m)-국사봉(340.1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1시10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이원면 강청리 강청1교-강천소류지-약수터-매봉 정상-대성산 삼거리(645m)
-능선분기 삼거리-덕운봉 정상 왕복-꼭지점사거리-선바위안부사거리(문안재)
-국수봉 정상-국사봉 정상-의평저수지-의평교(대성초교)
ㅇ.산행지도
이원면 소재지에서 강청리 강청소류지 쪽으로 운행해 들어가다가 강청1교를 건너면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공터가 나오면서 도로가 좁아져 더이상 대형버스의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할수없이 이곳에서 하차 한뒤~~~
도보로 강청소류지 쪽으로 이동하며 매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아스팔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중간중간 좌우로 갈림길이 몇곳 나오나 무시하고 주 도로를 따라 계곡 안쪽으로 계속해서
들어가노라니 멀리 맨 먼저 오르게될 매봉이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운치있는 돌담을 두른 조경이 잘된 전원주택을 지나니~~~
수령이 120년이나 된 느티나무 보호수도 나옵니다.연이어 여염집 같은 작은 절집인 광불사앞을 지나
계속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강청소류지 아래 마지막집인 제법 규모가 큰 "정도령복숭아농원" 입구를
지납니다. 전면으로 매봉이 훨씬 다가와 보이고~~~
농원 입구에서 5 분여 더 진행하면 강청소류지 둑아래 작은 다리를 건너게 되며, 길 좌측으로 대성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길 우측으로는 등산객주차장 팻말,이정표와 함께 작은 주차장이 나옵니다.비포장 도로를 따라
돌아 오르니~~~
강청소류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호반길을 따라 돌아 들어가니~~~
잠시후 이름도 예쁜 "호미메고 농원" 팻말과 함께 농원 철제문이 가로막고 있는데, 다가가니 철제문 우측으로
등산로 팻말과 함께 산자락으로 등산로가 별도로 개설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암자 수준의 작은 기와집옆으로 이어지며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널따란 암반지대도 지나며 계곡을 따라 오르노라니~~~
농장 입구에서 4 분여 만에 노거수 한그루가 지키고 서있고 스텐이정표가 서있는 둥구나무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이정표 상의 좌측 방향 "정상 6.2Km"는 대성산 정상을 말하는듯 하고, 우리는 먼저 매봉으로 올라야 하므로
직진 방향인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뚜렷한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10 여분후 약수터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로 목을 축이며
잠시 쉼을 한후 우측으로 급하게 꺽여오르는 오름길을 따라 오르며 매봉으로 향합니다.
제법 가파른 산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 유인 안동권씨 묘역이 나오며 뚜렷한 길은 사라지고
묘역 뒤로 나타나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파른 사면을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10 여분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길다운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완만한 능선길도 잠시고, 뒤이어 가파른 능선길로 바뀌더니 급기야 된비알 능선길로
바뀝니다. 한동안 헐떡이며 치고 오르노라니 정상부가 가까워 지는지 이젠 급사면 암벽길로 바뀝니다.이리 저리
돌아 오르다~~~
직벽같은 가파른 바위지대를 어렵사리 치고오르니~~~
모처럼 우측으로 전망이 다소 트이며 이원면 일대가 나무사이로 조망이 됩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마지막 안깐힘을 쓰며 치고오르니 약수터에서 40 여분 만에, 아래에서 볼때와는 달리 펑퍼짐한
장령지맥 마루금상의 매봉 고스락(599.5m)에 올라서네요.정상 표지판 두어개와 장령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보이는데, 대구의산님의 표지기도 보여 무척 반가웠습니다.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장령지맥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며 대성산 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함께 완만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개를 오르내리며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30 여분 만에 묵헬기장에 올라서고~~~
한차례 고도를 높이면 3 분여 만에 능선분기봉인 645m봉 턱밑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 방향이 우리가
답사하게될 덕운봉 방향이고 우측으로 10 여분 진행하면 대성산 정상에 올라설수있는데,시간 여유가 있어서
대성산을 다녀올까? 말까? 망설이며 우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이내 큰 구덩이가 패여있는 645m봉 고스락에
올라서는데, 현 대구산이좋아산악회의 전신인 산이좋아모임의 허현 산대장의 오래된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배낭이 두개 놓여져 있는걸 보니 선두그룹중 대성산 미답자들이 대성산을 다니러 간듯하나,
필자는 요사이 무릎도 시원찮고 하여 포기하기로 하고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덕운봉 쪽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내려가 선두그룹 일행들이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중식시간을 가지고 있네요. 아마도 산행시간이
짧은듯하여 하산주 등을 감안 미리 당겨서 민생고를 해결하는듯 합니다. 필자도 같이 어울려 후딱 점심식사를
마친뒤 함께 출발하니 얼마 안내려가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내려가면 큰 폭포
혹은 작은 폭포 코스로 해서 의평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는 대성산 정규 등산로로 이어지나, 우리는 인근에 있는
덕운봉과 국수봉,국사봉을 답사해야 하겠기에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릅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오르노라면 잠시후 우리가 덕운봉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국수봉으로 향하게될 능선분기
삼거리지점을 한곳 지나 6 분여만에 덕운봉 고스락(596.3m)에 올라섭니다.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서울팀들의 표지기 몇개가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몇발짝 더 진행하면~~~
스텐레스 방명록함이 설치된 제1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나 다소 흐린 날씨라
주변 일대가 희뿌옇게 조망이 되네요.
희미하긴하나 넓게 펼쳐지는 조망이라 파노라마로 한번 담아봅니다. 좌전면으로 월이산도 조망이 되고,
중앙 멀리로는 영동의 마니산도 어슴푸레 조망이 되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의 사진으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능선분기 삼거리로 되내려와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꼭지점
안부사거리로 내려서고 국수봉으로 가기위해 좌측 큰폭포 방향으로 내려가면~~~
뚜렷한 길은 작은 계곡을 넘어 산허리를 에돌아 이어지다가~~~
8 분여후 노거수 두그루가 자리잡고있는 절터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이정표상의 큰폭포하산로 방향인 직진길을 따르면~~~
등산로는 완만하게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다가~~~
4 분여후 큰 바위가 우뚝 서있는 안부사거리인 문안재로 올라섭니다.이정표상의 선바위 지점으로~~~
직진 능선길 쪽으로는 낡은 "위험 등산로 아님" 이라 표시된 천표지가 걸려있는 차단줄이 드리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이 방향이 국수봉으로 오르는길입니다.맞은편 능선길로 올라서면 급하지 않은 소나무숲 능선길이
이어지고~~~
불과 4분여 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돌아오르니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국수봉 고스락(401.6m)인데,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조망처 이네요.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진 만치 전면으로 조망하나만은 끝내줍니다. 표지기 하나달고
인증샷을 한뒤~~~
산불감시초소앞 조망처로 나가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다시 한번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바로 아래 소나무 뒷쪽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국사봉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멀리 중앙으로 월이산이 조망되네요.
♣. 아래 사진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즐길수가 있습니다.
한참동안이나 조망도 즐기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쉼을 한뒤, 맞은편 가파른 암릉길로 내려서며 국사봉으로
향합니다.의외로 뚜렷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4 분여후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한차례 내려선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이내 헐벗은 무덤 1기가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맞은편으로 내려가니
몇발짝 안내려가 산능선을 가로지르는 너른 산길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안부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6 분여후 별특징없이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펑퍼짐한 국사봉 고스락(340.1m)에 올라섭니다.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보여 바로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10 여분이면 잔디가 자라지 못해 헐벗은
묘1기가 있는 묘역 능선분기봉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묘 2기가 능선상으로
나란히 있는 묘역을 지나 녹쓴 철망 울타리가 설치된 능선봉으로 올라섭니다.바로 정면 아래로 농장과 임도가
지척에 내려다 보여 손쉽게 이리로 내려갈까? 하다가 의평저수지 쪽으로 내려가기 위해 우측 철망 울타리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지도상의 의평저수지를 가늠하고 적당한 지점에서 짐승길 같은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우측 사면으로
치고 내려가니 8 분여후 산자락의 의성김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며 바로 우측 멀지않은곳에 의평저수지
둑이 올려다 보이네요. 의도 한대로 정확하게 내려선 셈입니다.바로 앞 인삼포 사이를 빠져나가니~~~
이내 의평저수지(유로낚시터) 진입도로와 만나고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베어논 벼가 누워있는
누런 가을 들판이 펼쳐집니다.
5 분여후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우측 하천 건너로 작은 교회도
하나 보이고 이어서 전면으로 501번 지방도상의 의평교옆에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가 저만치 보입니다.
곧이어 의평교옆 육각정 정자 쉼터옆에 대기하고있는 우리의 애마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바로옆 대성초교에 들어가서 몸을 좀 씻으려고 하니 폐교가 되었는지 문이 굳게 잠겨 있네요.
할수없이 바로옆 이원천 지류에서 몸을 닦고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어울려 오늘 특별히 준비한 돼지 생고기
불판구이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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