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9월18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단양 상선상봉(631m)-제봉(816m)-형봉(881m)-신선봉(914.6m)-도락산(965.8m)
-채운봉(864m)-검봉(817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46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2시50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상선암 주차장-서울슈퍼앞사거리-상선암(上仙庵)-제봉-형봉-도락산삼거리-신선봉-도락산 정상
back-신선봉-도락산 삼거리-채운봉-검봉-서울슈퍼앞사거리-상선암주차장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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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상선암 주차장에서 하차한뒤, 새롭게 제작한 "대구산이좋아 산악회"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한뒤~~~
들머리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머리 초입에 세워진 월악산 국립공원 안내도를 일별한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이내 좌측으로 약수터 가든이 나오고 우측 갈림길 코너 돌축대위에~~~
도락산(道樂山)표지석이 박혀있는게 보이네요.
"여행...역" 이라는 카페 앞을 지나 몇발짝 오르니~~~
이정표가 서있는 서울슈퍼앞 사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길은 채운봉을 거쳐 도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이고,
직진코스는 상선암을 거쳐 제봉,형봉을 지나 도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로 어느쪽으로 올라도 무방합니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두패로 나뉘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필자는 처음 계획대로 좌측 제봉 코스로 올라가서 정상을 찍고 우측 채운봉 코스로 내려오기위해 직진길을
따라 진행하니~~~
선암가든앞 야외식당 측면에 선답한 수많은 산악회와 산꾼들의 표지기들이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도락산이
명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주렁주렁 매달려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내 조그마한 암자인 상선암에 이르고 경내를 우측으로 빠져나가면~~~
우측 청정원농원 민박 쪽 삼거리 갈림길에서 들어오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며, 입산시간지정제 실시를 위해
설치해놓은 나지막한 입산통제게이트와 이정표 등이 설치된 등산로 들머리에 이릅니다.목제 게이트를 통과해서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산길을 따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가파른 바윗길로 바뀌고~~~
이어서 다시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더니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노송 한그루와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쉼터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어느새 철계단이 설치된 가파른 슬랩구간으로 접어들고~~~
안전로프 난간이 설치된 슬랩지대에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다~~~
잠시 뒤돌아 보니 건너편으로 언젠가 답사한 적이 있는 용두산(994.4m)이 우람한 자태를 뽐내며
우뚝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철제 와이어가 설치된 된비알 암릉구간도 통과하고~~~
한차례 치고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인접해있는 큰 바위위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분재인듯 뿌리를 바위에 박고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여 강인한 생명력에 경외심 마져 들 지경입니다.
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우리가 통과해야할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이네요.
암릉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암봉으로 이루어진 지형도상의 상선상봉(631m)에 올라섭니다.과거에
두어차례 정도는 올랐지 싶은 봉우리지만, 당시에는 답사산의 주봉인 정상 외에는 기록을 하지 않았던
터라 새삼스럽게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몇발짝 이동하니 멋진 노송 한그루가 한껏 자태를 뽐내고있는 암봉에 이릅니다.
이어 지는 암릉상으로는 계속해서 멋스러운 노송과 바위에 뿌리를 박고있는 분재 같은 소나무들이
연이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거대한 수직암벽 옆 좁은 테라스를 따라 건너가야 하는 아슬아슬한 구간도 잠깐 거치고~~~
한동안 암릉길을 오르내리노라니 제봉 정수리 직전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러, 대부분의
타산악회 산객들은 우측 우횟길로 진행하나 필자는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니~~~
2 분여 만에 정상목을 겸하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제봉고스락(816m)에 올라섭니다.직진방향으로도
길흔적이 보이나 차단 로프와 함께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어 내려서며 도락산 정상 쪽으로 향합니다.
잠시후 조망처로 올라서니 우측 멀리로 문수봉과 매두막봉이 조망되고 약간 우측앞으로 용두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잠시 오르내리 노라면~~~
칼날같은 암릉구간도 통과하고~~~
말잔등 같은 부드러운 암릉구간도 지나갑니다.전면으로 나타나는 무명암봉으로 치고 오르니 우전면으로
도락산 정상 찍고 하산길에 거쳐가야할 채운봉과 검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장쾌하게 뻗어가고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전면으로 나타나는 가파른 암봉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마치 고인돌 모양의 큰바위가 자리잡고있는 형봉 고스락(881m)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내려다 보니 반대편으로 올라오고있는 우리 일행들이 내려다 보여 서로 콜을 하며 손을 흔드는등
잠시 조망을 즐기며 숨을 고른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이내 이정표가 서있는 도락산 삼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우리가 도락산 정상을 찍고 이곳 까지 되돌아 와서
채운봉 쪽으로 꺽어 진행해야할 지점입니다.
도락산삼거리 이정표. 도락산 정상 까지 0.6Km남았다고 표시를 하고있네요.
긴 철계단을 오르면 다시 침목 계단길로 바뀌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화강암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신선봉 고스락(914.5m)에 올라섭니다. 도락산 최고의
하일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탁월한 조망을 제공해 줍니다.이곳에도 표지기 하나걸고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는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멀리 남서쪽으로 백두대간상의 대미산도 조망이 되고, 대미산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상의 문수봉과
매두막봉 그 우측 앞으로 용두산이 조망되고, 잠시후면 오르게될 채운봉과 검봉이 맞은편으로 건너다 보입니다.
도락산 정상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신선봉 모습입니다.
다시금 암릉길을 이어가노라면~~~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내궁기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가 나옵니다.
잠시더 진행 하노라니 예전에 몇차례 탐방시에는 볼수없었던,건너편 도락산 정상부와 연결되는 잘록이를
내려서지 않고 바로 건널수 있는 아치형 목교도 건넙니다.
목교를 건너가노라니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네요. 멀리 황장산이 조망되고 그 앞으로 오늘
우리 회원님들중 10 여명이 여불때기 산행을 하고있는 만기봉(진대산),식기봉도 건너다 보입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전혀 열리지 않는 별로 넓지 않은 공간의 도락산 고스락(965m)에
올라섭니다.타산악회 회원들을 비롯 많은 산객들이 올라와 정상석을 앞에 놓고 기념사진을 찍느라 부산합니다.
잠시 기다려 우리도 기념 사진을 한컷 찍고는~~~
발길을 돌려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들다가 능선상의 좁은 공터 한곳에서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다시 아치형 목교와 내궁기 갈림길을 지나 암릉길을 따르노라니~~~
좌측 아래로 궁텃골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나지막한 만기봉 능선과 또 그뒤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장쾌하게 흘러가는 모습이 조망이 됩니다.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신선봉을 거쳐 내려가면~~~
잠시후 도락산 삼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 한떼의 산악회원들이 지금 막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좌측으로 꺽어 채운봉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또다시 암릉구간으로 이어지고~~~
잠시후 조망바위로 올라서니 전면으로 엄청 뾰족하게 솟아있는 채운봉과 그 우측 뒤로 검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 황장산과 대미산 까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멀리 매두막봉과 그 우측 앞으로 용두산이 건너다 보이고~~~
뒤돌아 서면 우리가 거쳐온 형봉이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네요.
좌측 뒤로 시선을 돌리니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우리가 조금전 내려섰던 신선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 암릉길을 따르면 전면으로 날카로운 암봉이 앞을 막아서는데, 철책 난간이 설치되어 있을정도로
제법 까다로운 암릉길을 조심스레 올라서니~~~
내림길은 더욱더 까다롭네요. 철제 난간이 설치되어 있긴하나 발놓을 장소가 마땅찮아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난코스가 한동안 이어집니다. 더군다니 위험표지판도 걸려있고 전면으로 엄청 뾰족한 채운봉이
솟아있어서 시각적으로 바로 아래 안부가 더 깊게 느껴져 공포감 마져 느껴지게 하네요.조심스럽게
잘록이 바닥으로 내려선후~~~
다시 직벽에 가까운 암릉구간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아래에서 볼때와는 달리 펑퍼짐한 채운봉 고스락(86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전망바위 쉼터에 이릅니다.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져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제일 앞줄이 만기봉,식기봉 능선,
그 좌측 뒤로 황정산, 수리봉 그리고 맨 뒤로 황장산에서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다시 검봉으로 향합니다. 긴 철계단을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마치 검(劍) 처럼
끝이 뾰족한 검봉이 하늘을 뚫을듯 우뚝 솟아 위압감 마져 느껴지게 하네요.
철계단을 내려가며 시선을 우측으로 돌리니 우리가 오전중 올라섰던 상선상봉, 제봉이 올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채운봉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상의 암릉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한차례 깊이 내려섰다가~~~
온통 바위투성이의 맞은편 가파른 된비알을 힘들게 치고오릅니다.
된비알을 오르다 잠시 뒤돌아 보니 건너편 채운봉 철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일단의 산객들이 까마득하게
건너다 보이네요.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철제 안전 난간시설이 되어있는 흔들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조금전 내려선
채운봉과 우측 궁텃골 건너 만기봉, 식기봉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한번 가파른 암릉구간을 철책난간에 의지해가며 치고 오르면~~~
검봉 정수리 직전 갈림길 쉼터에 올라섭니다. 좌측 검봉 정수리 쪽으로는 탐방로아님 표지가 붙은 차단줄이
설치되어있네요. 검봉은 과거에 오른적이 있는지라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 우측 우회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5 분여후 검봉 정수리를 거쳐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능선상에 삐쭉 서있는 선바위도 하나 지나는데, 크기로 보아 개념도 상의 큰 선바위는 아닌듯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녔는지 뺀질뺀질 뿌리가 닳아있는 소나무를 거쳐 받침목 계단길을 잠시 내려가니
너럭바위 조망처로 내려섭니다.
제봉에서 형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검봉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려가는 암릉등 아름다운 풍광을 잠시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나무둥치 하단부가 걸터앉기 좋게 부드럽게 휘어져 자라는 미끈하게 잘빠진 노송
한그루도 지나고~~~
받침목 계단길을 잠시 내려서니 전면이 탁트이며 맞은편으로 용두산이 올려다 보이고 산중턱에 자리잡고있는
안산안,바깥산안 마을도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개념도상의 작은선바위를 지나는데, 큰 선바위는 미처 확인도 못한채 지나버렸네요.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시밋골을 건너는 철다리가 나옵니다.
철다리에서 올려다본 시밋골 풍광
다리를 건너자 말자 들머리에서와 같이 입산 통제 게이트가 나오고 이어서 완만한 임도로 연결이
됩니다.야트막한 둔덕을 넘어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임도 우측으로 수수밭이 전개되고, 이어서 자동우량경보 시설이 서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예쁜 전원주택 인지 펜션인지 건물 두어채를 지나게 됩니다.
이어서 농가 한채를 지나는데, 농가 앞에는 방목해 놓은 토종닭 6~7마리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게
보이네요. 토실토실 살이찐놈 한마리 잡아서 볶아 놓으면 쇠주 10 병은 거뜬할것 같습니다.
몇발짝 안내려가면 도락산 제봉 방향 등산로가 갈라져 나가는 청정원농원 민박집앞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이곳에 서있는 이정표를 보니 필자 일행들이 오른 제봉 방향 능선길이 200m정도 짧네요.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연이어서 오전중 우리 일행들이 두패로 갈라진 서울슈퍼앞 사거리에 이릅니다.
우측길이 필자일행이 산행을 시작한 상선암 경유 제봉 방향길입니다. 지금 부터는 오전에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게 됩니다.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잠시후 약수터가든 앞으로 내려서고~~~
몇발짝 더내려가니 좌측으로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상선암 주차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정면으로 상선암 입구(上仙庵) 표지석과 단양천을 건너는 다리가 보이네요.
잠시후 우리의 애마에 닿으며 산행을 마칩니다.
단양천 맑은 물에서 알탕을 즐기고 죠이 총무님이 정성껏 마련해온 정갈한 음식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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