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월15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단양 슬음산(瑟吟山.671.3m)
ㅇ.날씨: 오전 흐림,오후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소백산 산행 편승
별동대 4명(윤장석,김명근,정수표,최병철)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5분~오후1시50분(도보이동시간포함:3시간25분)
ㅇ.산행코스: 영주~제천간 5번국도상 꽃거리 입구-심곡삼거리-슬음산 정상-심실마을 과수원
-노동천 교량-남한강 도강-단양읍 단양구경시장입구
ㅇ.산행지도
대구산이좋아산악회의 2015년 1월 첫 정기산행지인 소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삼가탐방센터 주차장에서
하차한뒤, 여느 정기산행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산악회의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단체 기념사진을 한컷 찍은뒤,
본대 일행들은 바로 소백산 산행에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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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단양읍내 강건너편에 우뚝 솟아있는 슬음산을 산행하기위해 버스에 그대로
남아있다가, 버스가 본대의 하산지점인 천동리로 이동하는중 영주-제천 간 5번 국도상의 현천교 건너기 직전
꽃거리 입구에서 하차합니다.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후 꽃거리가든 입간판과 버스정류장이 있는 이곳
심곡입구 삼거리에서 우측 버스 통행이 가능한 너른 단양심곡길을 따라 들어서며 슬암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우측 둔덕위로 "꽃거리가든" 이라는 식당이 올려다 보이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꽃거리가든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나오며, 전면으로 중앙선 철도가 올려다
보이네요. 철도 아래를 통과하면 이내 좌측으로 터널도 하나 나오고, 완만한 도로따라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좌우로는 사과 과수원이 전개됩니다. 계속해서 도로 따라 들어가면~~~
초입에서 17 분여 만에 우측으로 단양심곡1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르며 전면으로 슬음산 정상부가
제법 높게 올려다 보입니다.우측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을 타고 오르기로 하고 심실마을 방향인 직진길로
두세걸음 진행하다가~~~
우측 농가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단양심곡1길13호 농가에 이르며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슬음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자락으로 올라붙자 말자 과수원 안으로 들어서고 우측 묘2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선후, 과수원내를 가로질러
오르니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능선으로 연결이 되네요.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좌측으로 널은 과수원과 몇호 되지않는 광파이 마을 그리고 노송아래
사각정자 쉼터가 내려다 보입니다.이 마을의 주소득 작목이 사과인듯하네요.
과수원을 통과하니 마른 잡초와 덤불사이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잠시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우측 광파이 마을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산길과 합류합니다.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밭이 끝나며 다시 마른 덤불지대로 연결이 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오르면~~~
잠시후 덤불지대도 끝나며 잡목속 가파른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쉬엄쉬엄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묵묘가 4분여 간격으로 나오더니~~~
다시 또 가파른 된비알 능선으로 바뀝니다.계속되는 가파른 능선을 숨이 턱에 차도록 치고오르노라니~~~
산자락의 농가에서 50 여분만에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의 작은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노란 정상표지판 그리고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매달려있는 슬음산 고스락(671.3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북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깁니다.좌측 단양읍 뒤로 멀리 가래산과 옥계산, 푯대봉 그리고
그 우측으로 용산봉과 봉우등이 조망되고, 바로 계곡건너로는 페러글라이더 활공장과 전망대가 있는
양방산이 건너다 보이네요.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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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기들이 간간히 걸려있는 북릉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북쪽 비탈이라 그런지 제법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능선길을 한동안 내려가다~~~
능선을 벗어나서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심실마을쪽으로 꺽어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개간을 하는지
나무들이 벌목되어 시야가 훤히 트이는 개활지대로 내려섭니다.바로 아래로 계곡 끝 분지형태의 심실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좌측 남한강 너머로는 2014년 3월 신암산악회 따라 답사한적이 있는 시멘트공장
채석장 때문에 산봉우리가 반이상이나 날라가버린 천주봉(천계봉)이 희끄무레 조망이 되고, 정면으로는
단양읍소재지 뒷쪽을 감싸고있는 슬금산과 대성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약간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말목산과 금수산까지 흐린 날씨탓에 희미하게 조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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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방면을 한번더 조망한뒤~~~
잠시 더 내려가면 다소 완만한 능선상으로 내려서며~~~
눈이 없는 무덤2기 묘역에 이르러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5 분여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과수원을 가로지르고~~~
능선을 돌아 나가 과수원내 비닐하우스 농막이 있는 안부로 내려선뒤, 다시 과수원을 가로질러 오르면
무명봉 한곳에 올라서며 철조망 울타리와 맞닥뜨립니다.
철조망을 따라난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우측 아래 나무사이로 남한강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고
표지기 두어개도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철조망 바깥으로 잠시 진행하노라니 희미한 능선길은 점차 험해져서
철조망이 벌어져있는 지점에서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서 진행합니다.
한동안 내려가노라니 안부에 이르며, 문이 보였으나 잠겨있는지라 다시 철조망을 타넘고 나와서 뒤돌아보니
산약초 재배단지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는게 보이네요. 아마도 장뇌삼이라도
재배 하는 모양입니다.이어지는 길은 맞은편 능선상으로 몇개의 표지기와 함께 열리나, 안부 바로 우측으로
무덤과 함께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일행들과 함께 잠시 상의한뒤 강변길로 내려서기에 훨씬 가까운 우측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무덤옆 희미한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좌측 산사면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던 길은 잠시후 지능선상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다소 거칠긴 하나 분명한 길로 바뀌고 한동안 내려가노라니 나무사이로 남한강과 우측으로 곰말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더니 안부에서 15분여 만에 산자락으로 내려서고~~~
좌측 암벽옆으로 몇발짝 나가니 강변길과 합류합니다. 바로 우측 작은 쿤크리트 다리를 건너가다 좌측으로
돌아다보니~~~
남한강 으로 에워싸인 단양 읍내를 비롯 주변 경관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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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강변도로를 따라 단양 까지 나가려면 너무나 멀리 돌아나가야 할것같아 수량(水量)이 많이 줄어든
남한강에 놓여있는 징검다리(?) 를 이용해서 건너가려고 가까이 접근해 보니 징검다리 일부만 물밖으로
나와있고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있긴하나 건너갈만은 한듯해서 하산시 조금 뒤처져 내려와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일행들을 콜하니 묵묵부답 그냥 강변도로 따라 진행을 하는지라 잠시후에 단양읍내 목욕탕에서 만나면
되겠다 생각하고 나홀로 등산화를 벗고 바짓가랑이를 걷어올린후 맨발로 도강을 시도 합니다.
물 깊이는 얼마되지 않으나 돌에 이끼가 끼어 엄청 미끄럽고, 물이 얼마나 차거운지 발이 금발 얼얼해
지는게 너무나 시린 나머지 따갑기 까지 합니다만, 이미 빼든칼을 도로 집어 넣을수는 없는일 그대로 참고
조심조심 건너가노라니 가운데 쯤 이르니 물살 또한 빠르기가 장난이 이닙니다.어렵사리 도강에 성공한후~~~
발을 닦고 다시 신발을 신으니 한동안은 발에 감각이 전혀 없네요. 잠시후 강변 산책길인 데크로드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안가니 장미 소공원이 나옵니다.
주변 풍광을 즐기며 강변 산책로를 잠시 진행하다가 일행들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막 고수동굴앞 삼거리에
도착해 있다며 목욕은 포기하고 바로 천동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하자고 하네요.
할수없이 택시를 하나 잡아타고 고수동굴앞 삼거리에 이르러 대기하고있는 일행들을 싣고 천동지구로 이동하니
본대일행들중 선두그룹 몇명은 벌써 하산을 완료한 상태라 목욕을 포기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속 도착하는 회원들과 어울려 부근 식당을 하나 빌려 오늘 특별히 앞산 대덕식당에서 공수해온 뜨끈뜨끈한
선짓국과 술과 과일 ,떡 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오늘 대구산이좋아 산악회
을미년 첫 정기산행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 모두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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