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5월24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단양 수장산(556.8m)-단양.영월 태화산(1027.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태화산 산행 동참
변경코스- 허정무,김명근,정상현 이상3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3시40분(6시간)
ㅇ.산행코스: 오사리마을-수장산 정상-주능선 삼거리-태화산 정상 왕복-큰골갈림길
-태화산성갈림길-산성고개-전망대삼거리 전망대왕복-고씨동굴-고씨동굴주차장
ㅇ.산행지도
대구바우들 산악회 단양.영월 태화산 정기산행에 참석한 필자는 코스를 약간 변경해서 태화산
지능선상에 있는 수장산(556.8m)을 하나 더 답사하기위해 본대 일행들을 태화산 산행 북벽 들머리에
먼저 내려주고, 하산종료지점인 고씨동굴 주차장으로 이동하다가 오사리 마을 버스정류장앞에서
일행 두명과 함께 하차합니다. 버스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를 갖춘터라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도로 건너 오사리교회 쪽으로 들어서며 수장산-태화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오사리교회 옆을 지나고~~~
잠시후 이동통신안테나가 서있는 포장 수렛길 사거리에 이르러, 직진 수렛길 따라 진행하면, 전면으로
두리뭉실한 수장산이 보이고, 그 뒤로 해발 1000m대의 태화산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계속해서 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우측 산자락에 2층 전원주택 한채가 건너다 보이고~~~
하천을 건너 조금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제법 규모가 큰 축사 3동이 보이네요. 축사에 이르기전 우측
산자락쪽으로 갈라져나가는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오르니~~~
고추밭과 매실밭 사이로 포장임도가 이어지다가, 잠시후 산불피해를 입은 흔적이 역력한 우측 산자락에
이르러 비포장 임도로 바뀌더니 이내 끝나 버리네요. 산불이 살짝 지나가 시커멓게 그을린 소나무들 사이로
우측 산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노라니~~~
주변에는 밑둥이 불에 타서 보기흉한 큰 소나무들도 많이 보이네요. 더 큰 산불로 번지지 않은것만 해도
정말 큰 다행입니다.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며 돌아 올라온 포장 임도와 만나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니 무덤 2기가
연이어 나오더니 포장 임도는 끝나고 완만한 능선상의 산판길로 이어집니다.
산판길을 잠시 따르다 보니, 산판길이 능선을 벗어나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에 이르러 산판길을
버리고 수장산 정상을 가늠하고 바로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니,비록 길은 없지만 잡목이 없어서
진행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네요.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산판길을 벗어난지 23분여 만에 수장산 정상으로 오인하기 쉬운,
묵무덤 1기가 있는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GPS를 확인하니 수장산 정상은 조금더 윗쪽에
있는것이 확인이 됩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다시 능선을 따르니~~~
불과 3분여후 별특징 없이 봉긋한 수장산 고스락(556.8m)에 올라섭니다.이리 저리 둘러보나 서울 만산회는
물론이고 그 어느 선답자의 흔적도 찾아 볼수가 없네요.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태화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분명하지가 않아, GPS를 이용해서 태화산 주능선 방향을
가늠하고 좌측 산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4분여후 묵무덤 1기가 있는 펑퍼짐한 안부로 내려서고~~~
점차 뚜렷하게 살아나는 능선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가파른 암릉구간으로 바뀝니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한참후 묵무덤 2기가 있는 펑퍼짐한 초원지대로 올라섭니다.
펑퍼짐한 구간도 잠시뿐이고, 다시 또 가파르게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35분여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아서고~~~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선후~~~
계속해서 가파른 된비알 능선을 숨이 턱에 닿도록 치고오르니, 기이한 모습의 참나무 노거수도 나오고~~~
8 분여후 비로소 태화산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반들반들 잘 발달된 주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 20 여분이 소요되었네요. 좌측으로 약 500 여m 정도 거리의 태화산 정상을 찍고 오기위해~~~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 암봉이 나오며 그 우측으로 작은 목교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목교를 건너가면 다시 높은 암봉이 나타나는데, 등로는 가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암벽 우측으로 이어지고,
한차례 치고 오르면 "태화산 정상 0.4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있는 잘록이로 올라섭니다.
잰걸음으로 진행하노라니, 4분여후 정상 100m를 알리는 이정목과 나무둥치에 구멍이 뻥뚫린 기목(奇木)을
지나 벤치 2개가 놓인 널따란 쉼터에 이르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정상석 2개와 정상표지판,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태화산 고스락(1027.5m)에 올라섭니다.
때맞추어 본대일행들과 산행에 나섰던 상우 아우가 1착으로 도착하는지라 모처럼 같이 기념사진을
한장 남기고는~~~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고씨동굴로 향합니다. 13 분여후 직전의 작은 목교에 이르러 바로옆 작은 암봉에
자리잡고 정상주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목교를 건너가며 다시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3 분여후 좌 큰골방향 갈림길이 이정목과 함께 나오는데, 이정목이 번연하게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좌측 큰골 방향으로 꺽어드는 우(愚) 를 범하고 맙니다.200 여m정도
진행하니 다시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가 나와, 그제서야 잘못 접어든걸 인지하고, 우측 표지기들이 몇개
걸려있는 오름길로 올라서서 진행하노라니~~~
3 분여후 지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그대로 직진해서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5 분여후 이정목이 서있는
주능선으로 올라섭니다.좌측 고씨굴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니~~~
능선 우측으로는 수십수백길 낭떠러지가 이어지며, 나무사이로 간간히 조망이 트이더니~~~
잠시후 등로 우측으로 소나무 몇그루가 서있는 멋진 전망대가 나옵니다.우측으로 내려다 보니 저만치 아래
남한강이 구비쳐 흐르고, 그 뒤로는 마대산의 웅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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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큰 바위옆을 지나 "고씨굴 4.03km"를 알리는 이정목이
또 나옵니다. 정말 이정목이 촘촘히 세워져 있어서 길잃을 염려는 안해도 될것 같네요.
잘생긴 노송도 이따금씩 나오고~~~
참나무 노거수들이 도열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묵은 헬기장도 나옵니다
가는잎 그늘사초가 융단처럼 깔려있는 널따란 평탄부도 지나고, 고씨굴 3.35km 이정목을 지나며
서서히 오름길로 바뀌더니~~~
이내 아무런 표지판이 없는 좌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잘 발달된 좌 갈림길은 바로위 능선 분기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태화산성 전망대와 오그란이로 내려가는 우횟길입니다. 정작 이정목이 꼭 필요한
이 지점에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지않아 몹씨 아쉽네요. 한차례 올라서면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분기봉
삼거리로 올라서고, 고씨굴 방향인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에는 암릉지대가 시작됩니다.
날카로운 암릉구간을 통과하노라니~~~
기이한 형태로 자라는 노송도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직전 태화산성 갈림길이 있는 능선분기봉에서 18 분여 만에 우측으로 고씨굴로 꺽여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직진 오름길 쪽으로 전망대 표시가 있어서, 좋은 조망을
기대하고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올라서니~~~
몇사람 올라설수도 없는, 아무 시설도 없는 좁은 공간의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주변으로 조망이 트이긴 하나
나무들이 정리가 되어있지않아, 좌측으로 팔괴리와 우측으로 고씨동굴쪽 일부만이 겨우 조망이 되어 실망이
큽니다.잠시 잠깐이지만 쓸데없는 발품만 판것같은 기분이 들어 씁쓸하네요.
바로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와~~~
좌측 암봉 옆으로 이어지는 고씨굴 방향 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가파른 된비알 내림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잠시후 성황당터 인듯한 돌무더기가 있는 펑퍼짐한 화전터로
내려섭니다.
7 분여 후에는 펑퍼짐한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외씨버선길"이라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외씨버선길 중 한 구간이 이 고개를 넘어가는 모양입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30 여분후 노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지고 가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길로 바뀝니다.산행 후반부라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 가드로프에 의존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잠시후 고씨굴 500m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한동안 완만한 좌측 산허리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급사면 길로 바뀌더니 안부에서 10 여분만에 전망데크로 내려섭니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본 고씨굴교와 남한강 그리고 고씨굴 휴게소의 모습입니다.
화창한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들과 더불어 나들이를 나온 행락객들이 엄청 많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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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애마가 우측 대형 주차장에 주차해 있는게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받침목이 설치된 엄청 가파른 계단길을 한차례 돌아 내려가니~~~
잠시후에는 가파른 철계단으로 이어집니다.한차례 더 돌아 내려가니~~~
바로 발아래로 고씨동굴 입구의 쉼터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음수대와 각종 안내판, 그리고 벤치 등이 설치되어있는 동굴입구 쉼터로 내려섭니다.
고씨굴 안내판
태화산 등산 안내도
동굴 입구 모습인데, 고씨동글을 아직 한번도 관람한적이 없는지라 구경이라도 할까? 싶어서 입구로 들어가니,
검표원이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일정한 숫자의 관람객이 빠져나오면 그때에야 그 다음팀이 들어간다고 하며
앞에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1~2시간씩 기다린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할수없이 되돌아나와~~~
고씨굴교를 건너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고씨굴교를 지나가며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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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뒤돌아보니 고씨굴 입구 위로 우리들이 내려온 엄청 가파른 태화산 능선이 올려다 보이는데,
저렇게나 가파른 능선을 우리들이 내려왔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긴 다리를 건너가니 바로 좌측으로 고씨굴 매표소가 나오는데, 지금 예매하면 1시간 30분 이후에나
관람을 할수있으며, 환불이 불가하므로 신중히 구매하라는 네온싸인 글귀가 표시되는게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고씨굴 휴게소의 상가들이 늘어서 있는게 보이고~~~
좌측 소형 주차장 앞에는 대형 영월군관광안내도와~~~
태화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우측 상가를 거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대형주차장에 이르며, 장장 6시간여에 걸친 수장산-태화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대강 땀을 씻고, 오늘 특별히 포항에 사는 진종수 회원 내외가 준비해온 맛난 돼지고기 수육을 안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산행중
발을 삐어 하산시 엄청 고통이 심했다는 회원의 쾌유도 빌어보며, 더불어 부축해서 내려오느라 수고를 많이한
회장님 이하 회원님들의 노고도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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