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제천 성산(424.6m)-옥녀봉(404.5m)-남산(정봉산.275.1m)-수도산(281.8m)-독송정산(310.2m)-애뒤산(향림봉.324.6m)

산여울 2017. 12. 6. 05:33


ㅇ.산행일자: 2017년 12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제천 성산(424.6m)-옥녀봉(404.5m)-남산(정봉산.275.1m)-수도산(281.8m)-

                      독송정산(310.2m)-애뒤산(향림봉.324.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제천 용두산-까치산 산행 편승

               윤장석,김명근 2명 별도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5분~오후2시30분(4시간05분)


ㅇ.산행코스: 제천시민탑오거리-영천지하차도-명지육교-성산 정상-진우육교-옥녀봉 정상-강저1교-

                  영천지하차도-남산(정봉산)정상-수도산 정상-독송정산(독순봉,독심봉)정상-

                  애뒤산(향림봉)정상-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12.1Km)-시내버스 이동-솔밭공원 주차장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 대로 확대됩니다. 


       대구화랑산악회의 제천 용두산-솔봉-까치봉 종주 송년산행에 참석한 필자포함 2명의 별동대는

       이 산들은 두어차례 산행을 한적이 있는지라, 제천시내 내외곽에 흩어져 있는 대여섯개의 미답산봉을

       엮어서 답사 하기로 하고, 본대의 산행기점으로 운행해 가던중 제천시내 제천시민탑 오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본후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성산(424.6m)의 잠정 들머리로 잡은, 약 2.5km거리의

       명지교차로 방향으로 도보 이동합니다.


       5분여후 도착한 남당 사거리에서 우측 청풍호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중앙선 철로 아래를 통과하는 영천지하차도를 거쳐 장평천을 가로지르는 사천교를 건너게 되고~~~


       잠시후 5번국도가 지나가는 명지육교 아래를 통과하자 말자 명지교차로가 나옵니다.


       명지교차로 입구를 건너 몇발짝 더 진행하면, 성보나벤뚜라 버스정류장과 명지동(방초골)마을 표지석이

       나오며 좌측으로 "청풍호로11안길" 입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이내 4차선 대로인 "청풍호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나오고~~~ 


       지하통로를 건너가자 말자 바로 소원스텐앞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성산 방향인 직진길로

       진행합니다.성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길로 진행하면~~~


       창고인듯한 큰 건물옆을 지나 잠시후 성산 능선 끝자락의 "Y"자 갈림길에 이르네요. 능선 끝자락에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우측길따라 잠시 들어가니~~~


       좌측 산사면으로 밭이 보이고, 밭을 가로질러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선후,우측 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능선상으로 철조망 울타리가 이어지며 길은 점점 뚜렷해집니다.


       철조망 울타리도 잠시후 끝나고, 소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르자니~~~


       뜻밖에도 등로 우측으로 낡은 이정목이 하나 나오는데, 보아하니 우리가 진행해온쪽이 "명지동 방축골" 이고,

       우측 있는듯 마는듯한 길흔적 방향이 약수터로 표시가 되어 있네요.초입 마을 표지석에는 "명지동 방초골"로

       표기가 되어 있던데???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노라니~~~


       굵은 로프가 설치된 지역이 나오더니~~~


       잠시후에는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네요.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잘 관리된 무명묘역 한곳을 거쳐~~~


       또 다른 무명묘 1기가 있는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고~~~


       몇발짝 안가서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고, 헬기장으로 조성이 된 성산 고스락(424.6m)에 올라서는데,

       의외로 충청도 지방의 웬만한 산 정상이면 어김없이 세워져있는 표준모델 의 정상석이 이곳에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정상표지석 옆에는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고, 백두사랑산악회에서 걸어놓은  "갑산지맥 성산 424.6m" 로

       표시된 정상 표지판 과 몇개의 표지기도 걸려있는걸로 보아, 성산이 갑산지맥에 속하는 모양이네요.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산불감시초소가 있는만치 주변 조망은 대체로 양호하네요. 북동쪽 멀리로 송학산과

       동쪽 멀리로 태화산이 어림이 됩니다. 가운데 멀리 채석광산으로 인해 속살을 완전히 드러내고 있는 산은

       영월 도덕산(?)인것 같기도 하고~~~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맞은편 가파른 갑산지맥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굵은 로프를 잡고 한차례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상에 이르며 갈림길이 한곳 나오는데, 이 지점에서는 갑산지맥 마루금을 버리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능선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밭이 보이길레 내려섰더니 묵밭이 나오고, 묵밭을 빠져나가니~~~


       규모가 제법 큰 농장내로 내려서네요.농장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잠시후 5번국도를 가로지르는 진우육교를 건너게 되고~~~



       육교를 건너가자 말자 뜻밖에도 우측 산자락으로 옥녀봉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하나 나오네요. 지도상에

       표시도 되어 있지않은 생소한 봉우리라 보너스라도 탄듯 무척 반갑습니다.지체없이 예상루트를 벗어나

       우측 옥녀봉쪽 산길로 올라붙습니다.


       정비가 잘되어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10 여분만에 벤치와 운동기구 몇점이 있는 펑퍼짐한 옥녀봉 고스락(404.5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그런대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네요.제천시 남서부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우측 멀리로는 제천시내 아파트 대단지 뒤로 용두산 쪽도 어림이 됩니다.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얼마 안내려가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가

       나오고, 그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네요. 다음 산행지가 있는 제천 시가지 쪽으로

       접근 하기위해서는 이쪽으로 내려가는게 가장 가까울둣해서 이리로 내려가기로 작정하고~~~


       우선 전망바위로 올라가 조망부터 즐깁니다. 옥녀봉 정상에서는 나무때문에 조망이 시원찮더니만 이곳에서는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없어서 그런지 제천 시가지 조망이 정말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갈림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충주최씨 묘역을 거쳐~~~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규모가 엄청 큰 전원주택옆으로 내려섭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전원주택 담벼락옆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제천시 외곽인 강제동의 제천감저휴먼시아 2단지앞을 지나, 다음 답사할 산들이 가까운 이웃처럼 두루두루

       자리잡고있는 제천시내로 진입합니다.


       먼저 답사할 산은 충북제천교육지원청이 자리잡고 있는 남산(정병산)으로 도로명 주소 "숭의로 29" 의

       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 정문앞에 도착하니~~~


       "제천의병 남산전투지" 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교육지원청내로 들어서니~~~


       건물 우측편 울타리 옆에 스텐으로 제작된 "남산 격전지" 표지판과~~~


       "제7봉 정봉산" 이란 안내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제천시는 북쪽에 해발 871m의 용두산을

       주산으로 하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을 이룹니다. 이 제천분지 내에 다른 산줄기와 이어지지 않는

       일곱개의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이 봉우리들을 칠성봉(七星峯)이라고 하며,'제천군지에는 이 일곱 봉우리를

       1봉 독송정, 2봉 연소봉, 3봉 성봉, 4봉 요미봉, 5봉 자미봉, 6봉 아후봉, 7봉 정봉산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칠성봉은 제천시민의 정신적 상징으로, 예로부터 제천시민들은 칠성봉을 매우 신성시해 왔다고 하네요.

       제천 시민들에겐 이 정봉산이 남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교육지원청 건물 뒷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남산 정상부가 바로 위에 올려다 보이네요.


       좌측 끝에 보이는 들머리로 들어서니 목책계단으로 이어지고~~~



       얼마 안올라가 널따란 쉼터로 조성이된 남산(정봉산) 고스락(275.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하나 걸고

       떨어져 누워있는 "제천 칠성봉 제7봉 정봉산" 표지판을 세워서 인증샷을 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봅니다.  멀지않은곳에 조그마한 동산 수준의 봉우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게

       보이는데, 아마도 잠시후에 답사하게될 봉우리들인듯 하네요.


       시가지를 이리저리 돌아 잠시후 다음 답사지인 수도산 들머리에 도착하니~~~


       이곳 또한 자그마한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추운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한창

       공원 조성공사 마무리 작업을 하는지 "수도산 도시숲" 안내판을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비가 잘된 산책로를 따라 정상부로 오르니~~~



       정상부는 널따란 공터에 시각정자와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는 화단으로 조성이 되어 있으며,제천시내가

       사방팔방으로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얼핏보니, 웬 환기통 뚜껑 같은게

       두개 보여 살펴보니~~~


       한쪽옆에 "남천 배수지의 역사"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그러니까 수도산 정상부에

       설치된 남천 배수지를 흙으로 덮어 씌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모양입니다.


       다음 답사할 독송정산 방향으로 내려서니 "산책3코스" 안내판도 보이고~~~


       산뜻하게 지어놓은 남천동 수도산 경로당도 나오네요.


       남천초등학교 뒷쪽 독송정산 산자락의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며 독송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단 상단부에서 우측 남천 체육관옆 계단으로 꺽어오르면~~~


       뒤돌아본 남천초교 전경


       바로 산길과 연결이 되는데, 산길 초입에 "매장문화재 발굴작업으로 출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되내려 갈수도 없고 하여~~~


       발굴작업 현장옆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이내 계단길과 연결이 되고,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5분여 만에 역시나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주위가 어수선한 독송정산 고스락(310.2m)에

       올라섭니다.독송정산(獨松頂山)은 복천사의 뒷산 이름으로,독순봉 또는 독심정(獨尋頂)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다음 답사할 산인  애뒤산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애뒤산(향림봉)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제천향교앞에 이르러, 우측 담벼락을 따라 나있는 게단길을 따라

       오르며 애뒤산 답사에 들어갑니다.      


       계단을 올라서자 말자 우측으로 "향교뒷산 도시숲"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제천시에서 근래에

       도심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한듯 합니다.


       정비가 잘된 계단길을 한차례 오르면~~~


       줄기가 자연스럽게 구불구불 굽어서 자라는, 운치있는 조선소나무숲을 지나게 되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들머리에서 5분여 만에 향림봉 이라는 정상 표지석과 삼각점 그리고 벤치와 가로등이 설치된 애뒤산

       고스락(324.6m)에 올라섭니다. 국립지리원 지도상에는 애뒤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 현지 정상석에는

       향림봉으로 표시가 되어 있네요.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

       답사를 한 셈입니다.


       하산길에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300년이 넘은 음나무(엄나무) 노거수도 잠시 둘러 보고~~~




       어떻게 내려서다 보니 제천고등학교 교내로 내려서네요.



       제천고등학교 정문을 빠져나와 칠성봉중 이미 답사한 제7봉 정봉산(남산)을 제외한 나머지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여섯개봉을 돌아볼까? 어떻게 할까? 잠시 망설이다 본대와의 시간이 어떨지를 몰라 포기 하고,

       근처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앞 버스정류장에서 31번 시내버스를 타고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인 의림지

       솔밭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솔밭공원 전경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의림지 솔밭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본대의 선두 일행들이 지금 막 도착하고

       있네요.타이밍이 아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다행입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본대 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후,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얼큰한

       두부전골찌개로 석식을 겸한 푸짐한 하산주 시간을 즐기고는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