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5월6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제천 화계산(시루봉.550.2m)-주론산(903.2m)
ㅇ.날씨: 하루종일 비
ㅇ.참석자: 대구백우산악회 제천 구학산-주론산 종주산행 편승
별동대(김대영,김명근,이종서,이정미,김지현 이상5명) 별도코스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3시(5시간30분)
ㅇ.산행코스: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 북쪽 2.5Km지점 비상정차대-봉양삼거리-배론성지삼거리-
안나의집 입구 삼거리-갈골 등산로 들머리-화계산(시루봉)정상-이정목 안부사거리-
구학산 능선합류-주론산정상-박달재 서원휴게소(14.08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대로 확대됩니다.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구백우산악회의 5월 정기산행인 제천 구학산-
주론산 종주산행에 참석한 필자 포함 5명의 별동대는 구력재에서 시작하는 본대와는 코스를 약간 달리해서
산행기점을 배론성지 삼거리로 잡은뒤,주론산 동릉상에 있는 미답산인 화계산 시루봉(550.2m)을 먼저
답사한후,주론산으로 이어가서 본대의 하산지점인 박달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제천 나들목에서 약 2.5k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중앙고속도로상의 비상정차대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하니, 출발할때 부터 내리던
가느다란 봄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는 지라, 모두들 우중 산행채비를 갖춘뒤~~~
바로옆 연계도로로 빠져나와 배론성지 삼거리쪽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용두대로와 합류한뒤, 바로 우측 중앙고속도로상의 봉양육교 아래를 통과해서 진행하면~~~
잠시후 다시 중앙선 철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고~~~
이어서 제원로와 합류하는 봉양 삼거리에 이르러서는 배론성지 삼거리 방향인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우측으로 꺽어들자 말자 나오는 팔송대교를 건너가니~~~
몇발짝 안가서 등산로 안내도와 함께, 2010년 1월 답사 한적이 있는 봉황산 등산로 들날머리가 나오네요.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제천천과 운무에 뒤덮힌 봉황산 능선을 좌우측으로 끼고 이어지는
제원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출발지점인 비상정차대에서 무려 45분여 만에 육각정 쉼터와 배론입구 버스정류장 그리고~~~
대형 "천주교배론성지" 표지석이 서있는 배론교앞 배론성지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배론교를 건너 배론성지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5 분여 만에 길 좌측으로 배론황토펜션이 나오더니, 바로 맞은편인 우측으로 '안나의집'표지판과 함께
갈골마을로 들어가는 갈림길인 1차선 포장길이 나오는데, 갈림길 초입에는 같은 전화번호인 '글라라의집'
이라는 낡은 표지판도 보였는데, 보아하니'안나의집'이라는 요양원의 옛 이름인듯 하네요.
우측 갈림길인 배론성지2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예쁜 전원주택 한채를 지나고~~~
잠시후 길좌측으로 '노계동천(蘆溪洞天)"이라는 표지석이 나오더니~~~
이내 우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노인복지 시설인 "안나의집"이 나오네요.
'안나의집' 입구를 지나 잠시 돌아오르니 야트막한 능선 잘록이 지점과 바로 연결이 되며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좌측 능선 끝자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화계산-주론산 종주산행을 시작합니다.초입은 다소 희미했으나 일단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의외로
뚜렷한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지라, 사전 예습시 이쪽 코스로의 산행기가 거의 없어서 산길이 제대로
있을까? 엄청 염려를 했는데, 이러한 우려가 일단 불식되고 보니 비가 내리는 우중산행인데도 불구하고
발걸음이 무척 가벼워 지네요.
뚜렷하고 완만한 육산 능선길을 따르노라면,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봉분의 무덤1기도 지나고~~~
산길 들머리에서 34분여 만에 삼각점과 '아름다운숲속 한의원 방향 산책로12' 화살표지판이 설치된
화계산 시루봉 고스락(550.2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이곳 정상 갈림길에서 화살표지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 주론산과 이어지며~~~
노송들이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운무에 휩싸인 능선이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정상에서 6분여 만에 나오는 안부 삼거리에서 '아름다운숲속 한의원 방향' 산책로는 표지와 함께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고~~~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10 여분만에 벤치 하나가 놓여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우측 '아름다운숲속 한의원'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과일 한조각을 먹으며 쉼을 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모처럼 바위지대가
시작이 되네요.
한창 화사함을 뽐내어야 할 철쭉들이 비가 오는지라, 비에 젖은 연분홍 꽃닢들이 다소 후줄근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능선으로 올라 붙고나서 처음으로 표지기도 두어개 보이고 하더니~~~
화개산 정상에서 28분여 만에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사거리로 내려섭니다.주론산 까지 아직 1.4km나
남았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30 여분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아 서는데~~~
낙엽에 뒤덮인 희미한 산길은 암봉 좌측 아래로 우회를 하고,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한바탕 용을 쓰며
치고 오른후 한동안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니~~~
또다시 암벽지대가 나오더니~~~
잠시후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구학산쪽에서 이어져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이제 주론산
정상까지는 0.4Km 남았네요.
완만한 왼쪽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10 여분후 정상표지석과 이정목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주론산 고스락(903.2m)으로 올라섭니다.
오랫만에 오른 주론산이라 기념사진 한컷 남기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0 여분만에 우측으로 리조트 가는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로 내려서는데,독도유의 지점으로 이정목이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가기 쉬운 지점으로, 반드시 좌측 파랑재 방향 즉 다소 덜 뚜렷한
길로 내려서야 팔왕재(파랑재)를 거쳐 박달재로 이어집니다.파랑재 이정표에 박달재를 병기했으면 좋겠네요.
안동권씨 묘역도 한곳 지나고~~~
우측 리조트로 빠지는 이정목 갈림길을 한곳 더 지나 잠시 내려가니~~~
산허리를 감아도는 임도고개인 팔왕재(파랑재)로 내려서네요.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배론성지 방향인 임도상으로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우측으로 각종 안내판과
함께 박달재로 이어지는 계단길이 열립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27분여 만에 사각정 쉼터와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전망대에 이르네요.잔뜩 끼어있는 운무로 인해서
멋진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서 못내 아쉽습니다. 잠시 쉼을 한후 우측 가파른 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17분여 만에 이정목과 철책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철책문을 통과해서 좌측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38번 국도인 북부로상의 날머리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박달재의 서원휴게소에 이르며, 5시간 30여분에
걸친 화계산 시루봉-주론산 종주 우중 산행을 마치게 되는데, 아직 본대 일행들은 아무도 도착을 하지 않았네요.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하루종일 비를 맞아 속옷까지 흠뻑 젖은 옷을 모두 갈아입고, 빗물이 들어가서
질퍽거리는 등산화까지 슬리퍼로 갈아 신으니 심신이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본대 일행들이 하산을 완료할때까지 무료한 시간을 죽이기 위해, 박달재 휴게소 이곳 저곳에 전시 되어있는
목조각 작품들과 조형물 관람에 나섰습니다.
김취려 장군 역사관도 들려봅니다.
김취려(金就礪, 1172년 ~ 1234년 3월 22일(음력 2월 21))는 고려중기의 무신, 장군으로, 고려의 서북면을
침략한 거란족을 격퇴하였으며, 관직은 판병부사 시중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시호는 위열(威烈), 본관은
언양(彦陽)이며,예부시랑(禮部侍郞)을 지낸 김부(金富)의 아들이고, 충렬왕과 충선의 후궁인 숙창원비의
할아버지입니다
김취려 장군 역사관으로 조성된 안국사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동상
박달재 휴게소의 구석구석을 샅샅히 구경하고 나서야 본대 알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하게 되고, 같이
어울려 맛나게 붙인 부추전과 가오리무침회를 안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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