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서산 봉산(70.1m)-황금산(152.2m) 산행및 해안절경,서산아라메길 3구간 일부 트레킹

산여울 2018. 7. 13. 20:52


ㅇ.산행일자: 2018년 7월12일(2째목요일)

ㅇ.산행지: 서산 봉산(70.1m)-황금산(152.2m) 산행및 황금산 해안절경,

               서산아라메길 3구간 일부 트레킹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서산 황금산 산행 동참

               별동대(김명근,이종서,송형익,이정미 4명) 코스변경 산행

ㅇ.산행및 트레킹 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1시30분(약3시간)


ㅇ.산행및 트레킹 코스: 독곶2교차로-독곶동 작말길 34 주택옆 묘역-봉산 정상-독곶동 34의36 창고건물

                                -서산아라메길 3구간 합류-아라메길-황금산 주차장-황금산 들날머리-

                                황금산 정상-쉼터 삼거리-산불감시초소 갈림길-코끼리바위 갈림길-코끼리바위

                                -해안 트레킹-황금산 주차장(6.84Km)


ㅇ.산행및 트레킹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서산아라메길3구간


       ◐.서산아라메길 전체지도


       대구백호산악회의 서산 황금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포함 4명의 별동대는 황금산은 이미 답사를 한

       산 인데다 산행코스가 너무 짧아, 황금산 약 3Km전에 있는 자그마한 야산인 봉산(70.1m)을 먼저

       답사한뒤, '서산아라메길 3구간'에 속하는 방조제 제방길을 따라 황금산 주차장으로 이동한뒤, 본대의 

       하산 종료시간에 맞추어 황금산 산행을 적당하게 하기로 하고,'평신1로'상의 독곶2교차로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교차로 건너편인 남쪽 멀지않은 곳에 나지막한 봉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횡단보도를 건너 '독곶동작막길'을 따라 들어가며 봉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한올가마솥해장국'식당

       옆을 지나면 이내 봉산 산자락에 이르고, 산자락 따라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우측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노라니~~~


       길가에 송엽국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디카에 담아봅니다.


       교차로에서 4분여 만에 산자락쪽으로  파란 지붕의 농가 1채(독곶동작막길34)가 나오며, 그 직전

       전봇대옆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오르니 관리가 잘된 무덤1기 묘역이 나오고~~~


       그 묘역 뒤로 임도 수준의 넓고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네요.


       능선길은 잠시후 소롯길로 바뀌더니~~~


       산길 들머리에서 8분여만에 삼각점과 삼각점 관리 표지판이 설치된 봉산 고스락(70.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그대로 계속 진행하면 황금산과는 반대방향으로 내려설것 같은지라,

       미리 그어온 예상루트 대로 길없는 우측 지능선쪽으로 꺽어 진행을 했는데, 참고삼아 미리 말씀 드리자면,

       거리가 조금 멀더라도 그대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해안에 이르며 서산아라메길과

       합류하게 되고, 서산아라메길을 따라 황금산으로 이동하는게 훨씬 나을듯 하니 후답자들께서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어쨋거나 우측으로 꺽어들어 진행을 하노라니 한동안은 길은 없지만 진행할만 하더니~~~ 


       잠시후 잡목들이 빽빽하게 스크럼을 짜고는 엄청 진행을 방해 하네요. 힘들게 잡목을 헤치며 진행하다

       보니 나무사이로 좌측 멀지않은 곳에 건물이 내려다 보여, 그대로 좌측으로 치고 내려간뒤 칡덩굴을 헤치고

       가까스로 창고형 건물 부지내로 내려섭니다.


       건물을 빠져나가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방조제길과 연결이 되는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방조제길이

       바로 서산아라메길의 3구간에 속하네요.


       지금 부터 황금산까지는  서산아라메길 3구간 트레킹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물때가 간조기라서 그런지 바닷물이 빠져나간 개펄이 더넓게 펼쳐지네요.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산모롱이를 한차례 돌아 나가니~~~


       전면 멀리로 황금산이 조망이 됩니다.





       해안가를 따르다 잠시 뒤돌아 보니 망일지맥에 속하는 자용산이 저만치 넓은 개펄 너머로 건너다 보이네요.


       계속해서 방조제 제방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서산아라메길'이라 표시된 노란 깃발이 간간이 걸려 있어서,

       그제서야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서산아라메길'이란걸 인지하게 됩니다.


       참고삼아 서산아라메길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서 올려봅니다.




       드디어 황금산이 가까워졌는지 식당가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잠시후 4차선 대로인 평산1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도로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도로끝 지점인 황금산 교차로에 이어~~~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황금산 주차장에 도착하네요.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배낭을 전세버스에 두고 홀가분하게 카메라만 챙겨들고 황금산 산행에 나섭니다.



       황금산 등산로 들머리에는 소형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서산아라메길 종합안내판~~~



       황금산 등산 안내도등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당시에는 보지못했던 남녀 목장승 2기가 8년만에 다시 찾아온 필자를 반겨주네요.



       침목 계단길을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8년전 당시에는 이길이 있었는지는 생각이

       잘 안납니다만, 어쨋던 그때는 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진행했기에 이번에는 초입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많이 걸려있는 좌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작은 목교를 건너~~~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8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바다조망이 펼쳐지네요.멀리 바다 건너로 망일지맥의 끝지점인 원수당산쪽이 건너다 보입니다.


       작은 돌탑이 몇기 세워져있는 바위지대 능선을 지나니~~~


       연이어 삼각점이 두개나 설치된 능선을 지나게 되고~~~



       한차례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황금산사와 대형 돌탑이 있는 황금산 정상부로 올라서네요.


       임경업 장군의 사당인 황금산사를 지나면~~~


       바로 대형 돌탑에 정상표지석이 박혀있는 황금산 고스락(152.2m)에 올라섭니다.


       샐프 기념사진 한컷 찍고~~~


       맞은편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3 분여 만에 산길 들머리에서 침목 계단길을 따라 산사면으로 진행해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안부 삼거리

       쉼터로 내려서고~~~


       서너발짝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코끼리바위,남굴로 가는 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시간 관계상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라할 코끼리바위를 거쳐 해안 절경 트레킹만 하기로 하고 좌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산길을 따라 100m정도 내려가면~~~


       다시 코끼리바위와 굴금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안부 사거리 쉼터로 내려서는데~~~


       현지 등산안내도상의 애기봉 방향인 맞은편으로도 다소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나, 이정표에는' 등산로끝'이라

       표시가 되어있고, 추락위험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이 지점애서는 우측 굴금으로 내려가서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좌측 코끼리바위를 거쳐 몽돌해변으로 넘어가는게 나을듯하나, 하도 오랫만에 다시찾은

       황금산이라 길을 자세히 몰라 그냥 좌측 코끼리바위쪽으로 내려가니~~~



       대형 돌탑을 지나~~~


       5분여 만에 참호가 있는 몽돌해변으로 내려섭니다.


       때마침 우리 본대팀의 선두 그룹들이 끝골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이곳에서 한창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해변으로 내려가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인 코끼리 바위 탐방에 들어갑니다.



      마치 거대한 코끼리 한마리가 코를 바닷물 에 쳐박고 서해를 빨아들 이는 형상 이네요.


       삐쭉삐쭉 날카롭게 솟은 바위를 타넘고 코끼리바위를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넘어가 봅니다.






       반대편에서 돌아다본 코끼리바위






       멀리 배바위도 보이네요.반대편쪽 해안 절경을 잠시 감상한후~~~


       코끼리의 목부위에 설치된 철계단을 이용해서 다시 반대편 몽돌해변으로 넘어갑니다.




       반대편 몽돌해변으로 내려서니 어느새 본대일행들은 대부분 출발을 하고 두세명이 막 출발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지라~~~


       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장 남긴뒤, 같이 어울려서 해안절경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조수 간만의 차이가 심한 지역이라 황금산 산행은 물때를 잘 맞추어 가야, 해안 절경을 걸어서 두루 두루

       구경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바닷물이 덜 빠져 해안 길이 막히는 바람에 가파른 언덕을 기어 올라 가야만 하는 곳도

       나타나는데,급경사 된비알이라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난코스도 더러 있습니다.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암벽모습







       파도 에 의해 생성된 해식굴 도 보입니다.


       25분여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진행하노라니, 좌측 위로 군부대 해안초소가 올려다 보이는걸 보니 이제

       종착지에 거의 다 와가는 모양이네요.


       옹벽 따라 한동안 자갈밭 해변을 걸어 나가면 군부대 정문 앞으로 올라 서며 해안트레킹도 끝이 납니다.


       군부대 진입로를 따라 잠시 진행 하면, 이곳 특산물인 가리비를 비롯 각종 해산물과 회도 먹을 수 있는

       가건물 형태의 식당들이 보이더니~~~


       이내 황금산 교차로를 건너~~~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황금산 산행 및 해안절경 트레킹 도 마치게 되고~~~


       화장실에서 대강 씻고 마른옷으로 갈아 입은후, 주차장옆 미리 예약해놓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때이른

       석식(?)및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