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8월22일(4째수요일)
ㅇ.산행지: 금산 한사래산(390.5m)-추엽봉(536.9m)-철마산(427.5m)
ㅇ.날씨: 맑음(폭염주의보)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송형익,권오양,박영식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15분~오후2시15분(5시간)
ㅇ.산행코스: 금산군추부면 자부교-SH페인트 공장삼거리-중부고속국도 굴다리옆 한사래산
능선끝자락-한사래산 정상-추엽봉 직전 분기봉 삼거리-추엽봉 정상 왕복-
임도합류-남산제삼거리-철마산 남산마을 들머리(철마산등산로안내판)-철마산
정상 왕복-자부리마을회관 (8.4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모처럼 충남 금산군 추부면 지역에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답산인 한사래산(390.5m)-추엽봉(536.9m)-철마산(427.5m)을 답사하기 위해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산행기점으로 잡은 추부면 자부리의 자부교앞에 도착하니, 전면으로 윗자부리 마을과 그 뒤로 우리가 답사하게될
한사래산과 추엽봉 그리고 철마산이 빙 둘러싸고 있는게 한눈에 들어오네요.
자부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삼거리의 갓길 너른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예상루트를 따라 좌측 'SH페인트'공장쪽으로 진행하며 한사래산 산행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SH페인트앞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한사래길을 따라 한사래산 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자부리 마을회관 쪽으로 이어지는듯한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를 지납니다.계속해서 하천을 끼고
이어지는 좌측 한사래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중부고속국도 지하통로 직전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길 역시 지도를 보니 자부리 마을회관과
연결이 되는지라 원점회귀 산행의 기종점을 자부교 보다는 자부리 마을회관으로 정하는게 산행 거리 단축등
여러가지로 좋을듯하네요.
지하통로를 지나자 말자 나오는 한사래산 능선 끝자락에 이르러,좌측 칡덩굴 사이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들어가 보았으나 산길 들머리가 전혀 보이지를 않아 되돌아 나와 ~~~
조금더 진행해 보는등 들머리를 찾느라 잠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결국은 못찾고, 도로 처음 들어선 지점으로
들어선뒤~~~
칡덩굴과 잡목이 들어차있는 가파른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동안 치고 오르니 절개면의 토사방지용 철망이 설치된 지점으로 올라서고~~~
잠시후에는 수로가 설치된 산허리 평탄부로 올라섭니다.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추부면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식장지맥 마루금이 건너다 보이네요.
가파른 사면지대를 한동안 더 치고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23분여 만에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찜통같이
무더운 날씨에 잡목이 우거진 된비알을 20여분이상이나 치고 올랐더니 그새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지쳐서, 퍼질고 앉아서 한참이나 쉼을 한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몇발짝 안가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잠시 올라서서 조망을 즐깁니다.
바로 아래로 추부면 비례리 일대와 그 뒤로 식장지맥 마루금이 하늘금을 긋고 있는게 시원스럽게
건너다 보이네요.
봉분이 닳아 납짝해진 헐벗은 묘역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면~~~
들머리에서 근 40여분만에 한사래산 고스락(390.5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오랫만에
만들어 세운 즉석 정상석을 앞에 놓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또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우측 아래 계곡쪽으로 인삼밭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고, 한참후에나 올라서게될 추엽봉이
그 뒤 멀리로 엄청 높이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여 은근히 마음이 위축되네요.
좌측으로는 37번 국도가 뻗어가는게 보이고, 멀리 서대산 일대가 조망이 됩니다.
해주오씨 묘역을 7~8분 간격으로 두어곳을 지나~~~
소나무가 울창한 부드러운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면~~~
한사래산 정상에서 36분여 만에 축엽봉 삼거리봉에 올라서는데,좌측 능선으로 200m정도 벗어나 있는 추엽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서 우측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 분기봉입니다.
배낭을 벗어두고 좌측 능선을 따라 안부로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름짓을 하면~~~
7분여 만에 추엽봉 정상 바로 턱밑 안동김씨 묵묘로 올라서고~~~
몇발짝 더 오르면 별 특징없이 펑퍼짐한,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추엽봉 고스락(536.9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직전 분기봉으로 되돌아 와서는 무더위로 지친몸이라 다시 또 17분여나 쉼을 한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철마산으로 이어가는데, 철마산과는 능선상으로 이어지지 않는지라 거의 2Km나
떨어져있는 숭암저수지까지 남릉을 타고 내려가서, 우측 도로 따라 잠시 이동하면 나오는 철마산 등산로
들머리에서 철마산 산행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므로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네요.
그런대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멀리 식장지맥 마루금상의 지봉산과 약간 벗어나있는 만인산이 조망되고~~~
능선길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오래지않아 숭암저수지로 내려서겠다 싶더니 웬걸? 능선길은 점점 희미해지더니
어느순간 길을 놓쳐버렸는지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잔솔지대와 맞닥뜨리고 ~~~
잔솔을 헤쳐가며 한동안 어렵사리 진행을 하노라니 묵은 산판길과 합류를 하네요 그나마 상태가 조금 나은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니 예상루트인 능선을 벗어나 우측으로 치우쳐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가게됩니다.
되돌아 선다고 해서 능선길이 있다는 보장도 없고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이 쪽으로 내려가면 얼마 안가서
임도를 만날수 있을것같아 한참 둘러가긴 하지만 편안한 임도따라 진행하기로 하고, 그대로 잡목들이 점령하고
있는 거칠고 묵은 산판길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잠시후 조망이 터지는 공간으로 나서게 되고, 건너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임도를 가늠하고 진행하다가 그늘이 있는 적당한 장소에서 휴식도 취할겸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산이씨 묘역도 두어곳 지나고 희미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에 잡초가 무성한 지도상의 임도로 내려섭니다.
뙤약볕이 내려쬐는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가뭄때문에 바닥을 드러내고있는 바로 철마산 아래 남산제 소류지에 이르네요.전면으로는 철마산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추부면 일대와 지봉산이 조망이 됩니다.
남산제 둑길을 빠져나가면 장대리와 자부리를 잇는 임도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예정대로라면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장대리의 숭암저수지로 가서 철마산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붙은뒤, 철마산
정상을 거쳐 우측 자부리로 내려가야 하는지라,일행중 3명은 그쪽으로 진행을 하고 필자와 영식아우는 식수가
거의 바닥이 난 상태라 거리가 다소 가까운 우측 자부리 쪽으로 가서 식수를 보충한뒤, 역방향으로 오르기로 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제법 규모가 큰 비닐하우스 농장옆을 지나 한동안 내려가니~~~
첫농가가 나오는데 아무리 주인을 청해도 출타중인지 멍멍이만 사납게 짖어대고 인기척은 전혀 나지를 않아
그대로 통과를 하니~~~
얼마 안가서 중부고속국도 고가교인 남도교 직전 삼거리에 이르는데~~~
삼거리 코너에는 "대장군 시충열 정공 신도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남도교 아래를 지나자 말자 좌측 하천을 건너는 작은 시멘트 다리가 보이는데, 이 지점이 바로 철마산 등산로
들날머리로~~~
그늘막 펜스로 차단을 해놓은 밭 입구 좌측으로 보면, 천마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으나 전혀 관리가
되고있지 않는듯 나무에 가려서 자세히 봐야만 확인 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도상에는 이 산을
철마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이곳 현지 등산안내도에는 천마산으로 표기가 되어있어서 한참 헷갈리네요.
우선 들머리를 조금 지나치면 나오는 민가부터 먼저 들려서 식수를 보충한뒤 되돌아와서, 이곳 들머리로
들어서며 철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잡초가 무성한 희미한 길을 따라 들어가면 고가교 아래를 지나 작은
수로를 건너게 되고~~~
그런대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길은 점점 뚜렷해지더니~~~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도 나오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20여분만에 이정목이 서있는 평탄한 묵무덤으로 올라서고~~~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지도상의 삼각점봉(369.6m)으로 올라섭니다.
잠시 더 능선길을 이어가니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암릉지대로 올라서네요.
좌측으로 우리 일행들이 거쳐온 추엽봉을 비롯 그 뒤 멀리로 서대산과 우측 멀리로 국사봉 까지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암릉구간을 통과한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40 여분만에 봉화대터 흔적인듯한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철마산 고스락(427.5m) 에 올라서네요.
바로 건너편쪽 소나무 아래에 반대편 코스로 조금 앞서 올라온 일행 두명이 쉬고 있는게 보입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일행들과 같이 어울려 한동안 쉼을 한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정상에서 20 여분만에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철마산 산행을 끝냄과 동시에 실질적인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자부교로 가기위해 남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
10 여분만에 자부리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네요.수도시설이 있고 애마를 주차해둔 자부교 앞 삼거리에서
불과 150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않은 이곳 마을회관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경로당에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께 양해를 구하고는 수도간에서 찌든땀을 씻고 마른옷으로 갈아입고 멀지않은
편의점으로 이동해서 시원하게 냉장이 잘된 캔맥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대신하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찜통더위에 등산로도 제대로 없는 거친 야산들을 답사하느라 번개산행팀 일행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고, 특히나
차량 제공에다 운전까지 도맡아서 해주신 윤장석 산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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