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8월19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충주 물레산(394.5m)-수주팔봉(495.6m)-노적봉(141m)-중뫼산(131.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청산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 약4시간)
ㅇ.산행코스: 호음실버스정류장-SK대박주유소옆 등산로들머리(등산로안내판)-물레산 분기봉 삼거리
-물레산정상 왕복-구름다리 삼거리-수주팔봉정상 왕복-전망데크-구름다리(모원정)-
노적봉 정상-팔봉로(팔봉로619농가)-중뫼산 정상-팔봉로619농가 (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청산산악회의 충주 두룽산-수주팔봉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3명의 별동대는 수주팔봉과
두룽산은 이미 오래전에 답사했는 산이라, 코스를 변경해서 수주팔봉 능선상의 물레산을 비롯 인근에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 몇개를 연계해서 답사하기로 하고,본대의 산행기점인 향산마을 버스정류장 약 3km정도
못미친 지점에 있는 중원대로상의 호음실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바로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 뒷쪽으로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물레산의
능선 끝자락이 건너다 보이네요.
버스정류장에서 진행방향으로 30m정도 이동하니, 중원대로를 건너는 지하통로 입구가 나오고~~~
지하통로를 빠져나가자 말자 바로 좌측으로 살미면 세성2리 경로당이 나오고, 전면으로는 작은 다리 건너로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물레산 산행기점으로 종종 등장하는 SK대박주유소가 보이네요.
작은 다리를 건너 가노라니 능선 끝자락에 세워져있는 '수주팔봉 등산안내도'가 저만치 보이고, 그 우측에
녹색 천막으로 만든 '세성2 농산물 간이집하장'도 보이네요.
잠시후 농산물 간이집하장 앞에 이르러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수주팔봉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능선 끝자락은
가파른 절개면인데다 잡목이 들어차 있어서 올라붙기가 곤란하고, 간이집하장 바로 우측에 있는 과수원안
잡초사이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능선끝자락에 세워져 있는, 산행에 별로 도움도 되지않는 엉성한 수주팔봉 등산안내도
과수원 한쪽 귀퉁이에 있는 희미한 산길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녹색피복 철사로 만든 올무도 하나 나오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펑퍼짐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세성주유소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네요.잠시 숨을 고르고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묵묘도 이따금씩 나타나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44분여 만에 준희님의 작은 고도표시 표지판이 걸려있는 지도상의 383.8m봉에 올라서는데,
준희님의 표지판에는 '388.3m'로 고도표시가 잘못되어 있어서 잠시 의아했는데, 한참후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물레산 정상을 거쳐 수주팔봉으로 가다가 보면 역시나 준희님의 고도표시 표지판이 걸려있는
지도상 388.3m봉이 나오는데,막상 그 봉우리에는 383.8m표지판이 걸려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표지판을 걸
당시에 착각을 해서 바꾸어 단 모양이네요. 신경수님의 표지기도 하나 보입니다.
산돼지 목욕탕인듯한 구덩이도 하나 지나고~~~
잡초 무성한 묵무덤이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송전철탑 1기를 거쳐~~~
들머리에서 1시간5분여 만에 물레산 삼거리봉에 올라서네요. 좌측으로 140m정도 벗어나 있는 물레산
정상을 찍고 뒤돌아와서 우측 수주팔봉 쪽으로 진행하게될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3분여 진행하니 역시나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물레산 고스락(394.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직전 삼거리봉으로 회귀한뒤, 잠시 쉼을 한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수주팔봉으로 진행합니다.삼거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지판이 언뜻 이해가 잘되지를 않네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6분여 진행하니 지도상의 '388.3m봉'에 올라서는데,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곳에
'383.8m'로 표시된 고도표시 표지판이 걸려있는걸 보고서야 서로 바꾸어 달아놓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잠시후 능선길은 급경사 된비알길로 바뀌는데, 코가 땅에 닿을듯한 가파른 능선길을 숨을 헐떡이며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7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좌측 석문동천에 새롭게 설치된 구름다리 쪽에서 올라오는 수주팔봉
주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네요.우측으로 300m정도 떨어져있는 수주팔봉을 이미 답사를 했다고 해서 그냥
지나치기가 서운해서 배낭을 이곳에 두고 잠깐 다녀오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꺽어 오르자 말자 가파른 암릉구간이 시작이 되고~~~
좌측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잠시 치고 오르니~~~
불과 6분여 만에 까만 대리석으로된 충청도지방 특유의 정상표지석이 자리잡고 있는 수주팔봉 고스락
(495.6m)에 올라섭니다.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서쪽 암봉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네요.
무려 8년여만에 다시 오른 수주팔봉이라 반가움에 정상석을 끌어안고 기념사진을 찍고~~~
바로옆 전망바위에도 올라가서도 포즈를 한번 취해보며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이내 직전 구름다리 삼거리로 내려서네요.
안전 로프가 설치된 우측 사면길을 따라 구름다리쪽으로 진행합니다.
근래에 새롭게 정비를 한듯힌 침목과 식색매트가 깔려있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물레산 갈림길에서 17분여 만에 전망데크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으로 몇발짝만 오르면 널따란 전망데크로 올라섭니다.
좌우 전면으로 황홀한 조망이 펼쳐지는지라,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정면으로 잠시후에
건너가게될 구름다리와 바로 그뒤 모원정도 내려다 보이고, 우리 일행이 답사하게될 노적봉과 중뫼산도
빤히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달천이 휘돌아 나가는 물돌이 마을인 팔봉마을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달천강변에는 피서나온 캠핑족들도 여기저기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4년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옥답산과 우측 멀리로 옥녀봉도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약간 뒤쳐진 일행도 기다릴겸 배도 출출하고 해서 잠시 요기를 하며 쉼을 한뒤,
올라선지 20여분만에~~~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가서 우측 구름다리 방향 등산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식생매트와~~~
목책데크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노라니~~~
서서히 조망이 트이는듯하더니~~~
전망데크에서 10여분만에 구름다리에 이르네요.8년전 이곳 수주팔봉-두룽산 산행시에는 바로 아래 석문동천을
등산화를 벗고 물길을 건너 가파른 암벽쪽으로 로프에 의존해서 어렵사리 기어오르며 산행을 했는데,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네요.
구름다리를 건너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수량(水量)이 적어서 그런지 팔봉폭포는 볼품이 별로 없네요.
이곳 석문동천은 원래 노적봉을 돌아 달천에 합류되었으나 이처럼 칼바위의
대부분을 인위적 으로 잘라냄으로써 물이 칼바위 폭포를 통해 바로 달천으로
흘러들어갑니다.이처럼 물길을 돌린것은 하천부지를 논으로 만들어 쌀 생산을
늘려보자는 생각에서였다고 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모원정(慕源亭)과 연결이 되는데,계단 을 올라 서자 말자
광주 이(李)씨 "은사 이명수(隱士 李明洙) 옹 선행기" 비석이 눈에 들어 오고 아담한
정자인 모원정이 이방인들을 맞이합니다.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 듯 4년전보다
많이 쇠락해져있는 듯하네요.
뒤돌아본 구름다리
잠시 쉼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노적봉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폐TV안테나를 지나~~~
암릉길을 잠시 오르 내리노라니~~~
불과 7분여 만에 노적봉 고스락(141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묵은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면 토종벌통들이 뜨문뜨문 보이고~~~
10여분후 능선끝지점에 이르는데, 전면으로는 도로 개설로 인해 짤렸는지 직벽에 가까운 절개면이라
우측 가파른 사면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바로 중뫼산과의 경계가 되는 팔봉로로 내려섭니다.바로
건너편으로는 가파른 절개지인데다 넝굴 식물과 잡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오를수가 없어서
좌측으로 조금 이동한후~~~
'팔봉로 619'농가 건너편 잡목들이 다소 성긴 가파른 우측 절개지로 올라붙으며 중뫼산 산행에 들어갔는데,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후답자들께서는 우리의 전철을 밟지말고, 처음 내려선 도로에서 맞은편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논두렁을 잠시 따라 들어가면, 좌측으로 중뫼산 오르는 길이 있으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절개면을 치고 오른후 완만하나 거친 사면을 잠시 개척해 나가면 능선을 거쳐~~~
잠시후 크레바스 안부지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하려니 앞에서 잠깐 언급한 우측
논두렁쪽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 사면으로 잡초무성한 너른 묘역이 내려다 보이며,
건너편으로 옥답산 능선이 조망되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밋밋한 지도상의 중뫼산 고스락(131.3m)에 올라섭니다.이곳에는 서울 만산회 맴버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다
답사를 했는지라 한동안 여유를 부리며 쉼을 한뒤~~~
직전 너른 묘역으로 되돌아가서 우측 묘역을 가로질러 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무덤이 있으면 길은
있는법이라~~~
비록 잡초가 무성하긴 하지만 묘역 진입로가 분명한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논두렁으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논두렁을 따라 나가다가 작은밭을 가로 지르니 시멘트포장 농로와 합류를 하며, 전면 멀지않은곳에
중뫼산으로 올라붙었던 지점 건너편에 있던 '팔봉로619'농가가 지척에 보이네요.때마침 원래 하산종료지점이
하산주 행사를 하기에 마땅치 않아 새로 정한 하산주 장소로 이동중인 산악회버스가 막 지나가는지라 세워서
타고는 멀지않은 팔봉교 아래 하산주 행사 지점에 도착하며 짧지만 아주 알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팔봉교 아래 시원한 달천강물에서 알탕을 즐기고는 산악회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하절기 산행에 대비해
특별 보양식으로 준비한 전복삼계탕으로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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