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장성 송곳봉(490m)-장자봉(562.2m)-시루봉(640m)

산여울 2010. 11. 5. 13:15

 

     ㅇ.산행일자: 2010년 11월4일(1째목요일)

     ㅇ.산행지: 전남 장성 송곳봉(490m)-장자봉(562.2m)-시루봉(640m)

     ㅇ.날씨: 대체로 맑음(박무 현상)

     ㅇ.참석자: 대구 상록수 산악회 54명 입암산 산행시 동참.김명근.김종태 2명 장자봉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05분~오후 4시05분(5시간)

     ㅇ.산행코스: 남창계곡 입구 삼거리(샬롬공원)-신성저수지옆 임도 갈림길-송곳봉-468.8m봉(일부 지형도 상 장자봉)

                        -장자봉-시루봉-은선고개 -은선골-주차장

 

     ㅇ.산행지도

 

          금일 역시 대구 상록수 산악회 의 입암산 정기 산행 에 참석 해서  주최측 의 배려로

          이웃 하고 있는 장자봉 산행 을 하기로 합니다.

          장성호 를 지나 남창계곡 입구 의 "영락정신요양원" 건물이 보이는 삼거리 자점 에서 하차.

          산행채비 를 한뒤 주변 지형 을 한번 둘러 본후 ~~~

 

          지역 주민 의 산길 들머리 에 대한 자문 을 받은뒤 남창계곡 방면으로 꺽어 드니 우측 으로 신성제일교회 뾰족탑이 보이고

          그 좌측 으로 길건너 샬롬공원 표지석 과 영성기도원 입간판 이 보이네요.

          입간판 바로 우측 아치형의 영성 수양관 간판 아래 수렛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3~4분 진행 하면 전면 으로 신성저수지  가 펼쳐지며 그 뒤쪽 으로 수려한 산세 의 암봉 으로

          이루어진 송곳봉 이 우뚝 솟아 자태 를 뽐내고 있습니다.

 

          우측 으로 약간 휘어져 진행 하면 이내 오른쪽 으로 꺽어 들어가는 진입로 한곳이 보이고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니 2~3분 만에 우측 산자락 으로 오르는 임도 갈림길 이 있는 삼거리 지점 에 이르네요.

          왼쪽 직진길은 남창재 로 오르는길 인듯 해서 우측 오름길로 접어 듭니다. 올라 서면 이내 무덤 1기가 있는

          묘역 이 나오는데 이 무덤 이 보이면 제대로 들머리 로 들어선 셈이 됩니다.

 

          10 여분만에 잘 손질된 묘역과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묘역 을 3분 간격 으로 잇달아 지나면서 부터는

          산길 이 희미 해지고  희미한 산길 을 따라 에돌아 오르면 4분여 만에 무명봉 한곳 에 올라 서는데 

          나무 사이로 송곳봉 이 오롯이 올려다 보입니다.

 

          무명봉을 넘어 서면서 부터는 한동안 주위 의 조망들 이 시원하게 터지는 능선길 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면 으로는 송곳봉이 뒤로는 가인봉 이 조망되고~~~         

 

          잠시후 나오는 슬랩지대 에서는 남창계곡 초입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할렐루야 기도원이 빤히 내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사면길 을 조심조심 돌아 오르면 너덜지대 상단부 를 통과 지능선상 에 올라 서고~~~

 

          좌측 능선길 을 따르다 암봉 한곳을 우측으로 우회 해서 돌아 오르면 10 여분만에 등로 좌측 에 있는 

          멋들어진 바위 전망대 위에  서게 됩니다.

          남쪽 아래로 넓디 넓은 장성호 가 펼쳐져 보이고~~~

 

          뒤로는 방금 우회 해서 돌아 나온 암봉 이~~~           

 

         전면 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될 송곳봉 이 우람한 자태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이 좋은 곳을 그냥 갈 수 있나요? 송곳봉 을 배경으로 포즈 도 한번 잡아 보고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다시 출발 합니다. 

 

          잠시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막아 서는데 우측 으로 안전한 우회길 이 있으나 그놈의 바위 를 타고 싶은

          욕망이 우회 하도록 그냥 놓아 두지를 않네요. 유일한 동반자 인 종태 아우 와 의기 투합 .난이도 가 제법 높은

          암봉 을 짜릿한 스릴 과 서스펜스 을 느끼며 기어 오릅니다.

 

          다소 의 위험을 동반한  암봉 등정 을 한뒤 라 짜릿한 쾌감 을 맛보며 한컷 또 기념사진 을 남깁니다.

 

           올라 오기 를 정말 잘했네요. 그야말로 아름다운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송곳봉 남벽 의 깍아 지른듯한 수려한 암벽 이 시야 를 압도 하고 ~~~

 

          북동쪽 으로는 웅장한 백암산 산봉 들과 백양사 까지 아스라히 내려다 보입니다.

 

          남쪽 으로 눈을 돌리니 장성호 가 눈부시고~~~

 

          한참 동안 이나 조망을 즐긴후에 암봉 을 내려 섭니다. 오를때 보다 더 까다롭네요.

 

          본격적인 송곳봉 오름길 역시 좌측 으로는 기암 괴석 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상단부 수직 직벽 에는 노송 한그루 가 위태위태 하게 걸려 한폭 의 산수화를  보는듯 합니다.

 

          절정은 조금 지난듯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단풍들~~~

 

          여유롭게 조망을 즐기며 오르기를 1시간 25분여 만에 비로소 봉분이 닳아 볼품없는 "도암 강릉 유씨"

          묘 1기가 자리한 송곳봉 정상부 에 올라 섭니다. 주위 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열리지 않고 삼각점 비슷한

          조그만 화강암 표지석 이 박혀 있는데, 우측 으로 조금더 높은지점 이 보여 그쪽으로 30 여m 이동해 보니

          큰 바위 가 듬성듬성 놓인 이곳 정상부 에도 역시 좀전 에 본것과 같은 화강암 표석 이 박혀 있어 고도 를 확인해 보니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비슷하게 나와 여기 에다 매직 으로 송곳봉 정상 표시(송곳봉 490m) 를 하고는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잠시 쉼 을 한뒤 장자봉 으로 향했는데 후답자 들은 이곳에서 반드시 진행방향 능선 을 확인한뒤 진행 해야할

          독도 유의 지점 으로 무심코 직진 능선으로 내려 서다가 아무래도 방향이 이상한것 같아 주위 를 둘러 보니

          좌측 멀지 않은곳으로 주능선이 지나 가고 있는게 아닙니까? 이 바람에 10 여분 이상의 알바를 한뒤 주능선 으로 복귀

          송곳봉 출발 30 여분만에  468.8m봉 에 도착 하는데,월간산 지형도 에는 이곳을 송곳봉 이라 표시 해놓고

          또 일부 지형도 와 GPS상에는  이곳을 장자봉 이라 표시해 놓아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탐방 결과 산세 로 보아서는 " 안산 김정길 님(2400산등정)" 의 지형도 상 표기 가 가장 타당성 이 있는걸로

          보여  이것을 따르기로 합니다. 중식 시간도 훌쩍 넘긴 시각 이라 이곳에서 30 여분에 걸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469m봉 출발 5분여 만에  광주 의 백계남님 표지기가 처음으로 보여 무척 반가 웠습니다.

          면식 이 있는 여수 의 김영래님 이랑 2010년 8웡9일 다녀 갔다고 표시해 놓았네요.

          아름다운 단풍 능선 이 또 한동안 이어 집니다.

 

          완만한 능선길 을 오르내리 노라면  469m봉 츨발 25 분여 만에 장자봉 고스락(562.2m) 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 은 물론이고 아무런 표시 도 없어 개념도 뒷면에 장자봉 이라 표시 해서 바위 에 놓고 증명사진 을 찍은뒤

          바로옆 전망대 로 이동 조망을 즐깁니다.

 

          남쪽 으로 송곳봉 을 위시해서 시계 방향으로 고산제 와 조산마을, 그리고 원덕제 와 곤모봉

          멀리 방장산 까지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전망대 에서 다시 한컷 하고는  되돌아 나와 마지막봉 인 시루봉 으로 발길 을 재촉 합니다.

 

          거대한 암봉도 만나고~~~

 

          장자봉 출발 15 분여 만에 빨간 스프레이 로 "물" 이라고 나무에다 표시 를 하고 비닐 쪼가리도 걸어 놓은

          지점 에 이르러 역시 샘터 를 알리는 백계남 님 의 표지기 가 걸려 있는걸 봅니다.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명당 중의 명당 에 자리 잡은 멋들어진 묘역 에 이르는데 , 전면 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여

          가까이 가보니 아래로는 천길 절벽 이고 주변 으로 잘 생긴 소나무 들 이 에워 싸고 있는 참으로 좋은 장소 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숨을 고른뒤 시간이 많이 지체 된듯해 발걸음을 재촉 하면 20 여분 만에 갈림길 한곳 에 이어

          커다란 바위 가 자리잡고 있는 시루봉 고스락 에 이릅니다. 제법 많은 표지기 들이 보이나 시루봉 고스락 을

          나타내는 표시 는 없어 모 표지기 뒤에다 "시루봉 640m" 라 표시 하고는 증명 사진 찍고, 본대 의 박대장 과 통화 해본바

          입암산 산행 에 나선 본대 일행들 이 거의 다 하산 을 완료 했다고 하네요.

          마음 이 급해져 직전 갈림길 로 되돌아 나와 거의 산악 마라톤 수준 으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15 분여 만에 은선고개 삼거리 에 이르고 우측 완만하고 반질반질 잘 발달된 은선골 계곡길 로 꺽어 드니~~~        

 

          평일 오후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예상외로 단풍철 인데도 불구하고 탐방객 이 한명도 안보이는게 조용하네요.

          아마도 이웃 하고 있는 내장산 이나 백암산 으로 단풍 행락객 들 이 다 몰린 모양입니다.

 

          마음 이 바빠 서둘러 내려 가는 와중에도 삼나무 숲이 너무 좋아  포즈 를 한번 잡아 봅니다.

 

          아름다운 남창계곡의 단풍 터널이 시작 되네요.

 

 

 

          울창한 삼나무 숲속 을 통과 할때는 이국적인 분위기 가 물씬 풍깁니다.

 

 

          드디어 입암산성 갈림길 이네요.

 

          아무리 바빠도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요.

 

          이제 주차장 까지 1.4Km 밖에 남지 않았네요.

 

          장성새재 옛길 갈림길 지점 에 이르러서야 등산객 몇사람 을 만났는데 우리 일행 후미 인가 했더니

          대구 에서온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네요.

 

          아름다운 단풍 들을 조용히 음미 하며 감상 할 수 가 없어서 못내 아쉽네요.

 

 

 

          옛 매표소 였던 탐방안내소 를 통과 하니~~~

 

          이내 남경산 기도원 입구 와 전남대학교 수련원(장성 학술림) 앞을 지나게 되고~~~

 

          멀지 않은 주차장 애마 옆에서 한창 하산주 를 즐기고 있는 우리 본대 일행 들이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본대 일행들 한테 피해 를 주지 않아 안도 의 한숨을 내쉬며, 늦게 도착한 필자 일행 을 배려 해

          주최측 집행부 에서 별도로 차려주는 하산주 한 상 받고 시원한 맥주 한잔 으로 갈증 을 달래며 금일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다시 한번 상록수 산악회 집행부 에 감사를 드리며 상록수 산악회 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