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7월10일(2째화요일)
ㅇ.산행지: 의성 화장산(368.5m)-해망산(400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이종서.김도희.최병철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1시4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자락리마을회관-319m봉-화장산 정상-굴뚝재-금당재정상(면경계봉)-누실재-
보현지맥 마루금합류 삼거리-석불사 삼거리-헬기장,해망산 정상 왕복-석불사
ㅇ.산행지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마을회관이 오늘 산행 하게될 화장산-해망산 종주산행의 기종점입니다.
마을회관내 사각정자 옆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뒤 회관 입구에 서있는 등산안내도를
한번 들여다 본후에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회관 맞은편 재실을 기준해서 잠시 북쪽으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오고 다리건너 몇발짝 안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꺽어들면 이내 재실앞에서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좌측은 농가 진입로라 아무래도 우측 묵은 농로가 진행해야할 길인듯하나 초행길이라 혹시나 싶어
좌측 농가로 들어가서 주인 아주머니 한테 확인후 우측길로 진행 합니다.
재실대문앞을 지나 과수원 옆길을 따라 들어가니 논둑길로 이어지는데 웃자란풀 때문에 길이 묻혀버려
그냥 잠시 풀을 헤치며 진행 하노라니 이내 산자락의 뚜렷한길로 이어집니다.
거의 임도수준의 너른길로 잠시오르니 무덤 1기가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꺽어 능선길을
따르면 4분여 만에 경주김씨 묘역이 나오며 그 뒷쪽으로 산길은 이어집니다.
잠시 산길을 더 이어가면 3 분여만에 펑퍼짐한 지능선 사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 능선길은 아마도
광전지 소류지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하네요. 좌틀해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면 이내 또다른
경주김씨 묘역을 지나면서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갑니다.짧은 암벽 구간을 한곳 올라서니~~~
좌우로 흐린 날씨 탓에 다소 희미하긴 하지만 시원한 조망이 트이네요. 좌측으로는 우리가 올라야할
해망산 정상부가 아득히 멀어보이고 우측으로는 광전지 소류지가 비온뒤라 그런지 황톳물로 내려다 보입니다.
다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옆으로 띠를 두른듯한 특이한 형태의 바위군들이 간간히 나오고
잠시후 319m봉 직전에서 좌 우횟길 갈림길이 나오나 그대로 직진해서 가파른 소나무숲길로 올라 붙으면
7 분여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319m봉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옹기동막 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에 좌측 화장산 정상 오름길로 진행 합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이내 묵무덤 1기가 있는 우 만장사 갈림길이 팻말과 함께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부처손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석축형태의 바위군들이
잇달아 나옵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계단식 암릉지대를 한차례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도 고를겸 쉼을 하며 조망을 즐깁니다. 우리가 이어가야할 능선과 해망산 정상부 그리고 자락리
일대가 희뿌옇게 내려다 보입니다. 날씨만 좋다면 멋들어진 조망이 전개 될텐데 아쉽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능선길을 진행하니 얼마 안올라가서 화장산고스락(368.5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은 보이나 선답자의 산행기에서본 정상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주변을 잠시 돌아보니 나무숲에
가려져 있는게 보이네요. 주변 을 잠시 정리하고 표지기도 단뒤에 인증샷을 한후 바로 아래 묘역에서
간식도 챙기며 휴식을 취한뒤 13분여만에 다시 출발 합니다.
묘역을 뒤로하면 그런대로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능선 좌측으로는 수십길 벼랑이
한동안 이어지며 곳곳에서 조망이 열립니다.
지형도상의 화장산성 흔적인듯한 돌축대가 간간히 보이는 능선길을 내려서면 굴뚝재에 내려서는데,
아마도 일부 몰지각한 약초 채취꾼들의 소행인듯 빈 맥주캔과 쓰레기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대구 대동병원산악회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뒤이어
한 뿌리에 십수가닥의 가지들이 마치 부챗살 처럼 뻗어 나가는 기이한 형태의 참나무 한그루도 지납니다.
이내 전면이 훤히 트이며 붉은흙과 성벽처럼 횡으로 길게 뻗은 석축형태의 바위지대에 올라서는데
주변 일대가 온통 와송과 부처손 군락지입니다. 이 산에는 와송과 부처손들이 유난히도 많네요.
지각변동으로 인해 마치 성벽처럼 횡으로 길게뻗은 바위들
우리가 진행해야할 능선도 한눈에 조망됩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지형도상의 273m봉으로 추정되는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서고~~~
부처손이 다닥다닥 붙은 가파른 암벽구간등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는등 봉우리 두어곳을 더 오르내린 후에야~~~
상석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아무렇게나 방치되어있는 묵묘가 자리잡고 있는 안부고개에 내려서는데
아마도 금당재로 추정이 됩니다. 맞은편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천천히 오르노라면 기이한 형태로 자라고
있는 참나무 노거수들이 여러 그루 보이고~~~
바위들이 듬성듬성 놓인 암릉지대를 잠시 올라서니 지형도상의 금당재정상 인 비안면과 안평면 경계봉에
올라섭니다. 쉼도 할겸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0 여분 간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진행하면~~~
뜬금없이 둘레길 3구간 이라 표기된 다소 조잡한 팻말이 붙어있는 능선분기봉에 올라서는데,
보아하니 행정기관이 아닌 개인 아니면 어느산악회에서 개척해서 명명한 산길인듯 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이내 긴 로프가 설치된 다소 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지고 3 분여만에
역시나 둘레길 팻말이 붙어있는 누실재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이곳에서 도달아우는 일행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회수를 해서 석불사에서 만나기로 하고 옆길로 하산을 하고 나머지 4명만이 맞은편
오름길로 올라 붙으며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매바위 쉼터에 올라섭니다. 건너편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해망산과 석불사가 빤히 건너다 보이네요.
매바위에 올라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잠시더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3 분여만에 둘렛길 팻말이 붙어있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길은 보현지맥상의 검실재로 가는 지름길이고
좌측길이 보현지맥 분기봉을 거쳐 해망산으로 바로 가는길입니다. 좌측 오름길로 꺽어 오르면 4 분여만에
보현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분기봉에 올라서고 좌틀해서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면 ~~~
10 여분만에 좌 석불사 갈림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직진해서 능선길을 잠시 따르노라니 좌측 아래
나무사이로 석불사가 힐끗 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안가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기맥이나 지맥상이면
어김없이 붙어있는 준.희님의 작은팻말(HP.394m)이 보이고 하산길로 염두에 두고있는 남쪽능선쪽을
살펴보니 다소 희미하긴하나 능선길 초입부가 나뭇닢에 가려져 있는게 보이네요. 배낭을 놓아두고 우측
해망산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 서능으로 향합니다.
얼마안가 너럭바위 암반지대를 지나 삼각점과 정상표지판이 부착되어있는 해망산고스락(400m)에
닿습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북서쪽으로만 터지는 조망을 잠시 즐깁니다. 멀리 언젠가 답사한적이 있는 보현지맥상의
문암산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이내 되돌아 서서~~~~
직전 헬기장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배낭을 챙기고는 우측 석불사로 바로 내려 갈려다가 초입부가
희미한지라 혹시나 싶어 포기하고 직전의 석불사 팻말이 붙어있는 삼거리로 되내려가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갑니다.(3분 소요) 아래 우측 사진은 역방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산사면으로 에돌아 내려가는 산길을 따르노라면 다시 3 분여만에 우측아래로 석불사가 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 이르고 ~~~
잠시후 그러니까 석불사 삼거리에서 5 분여만에 5층석탑이 서있는 석불사 진입도로에 내려섭니다.
우측 진입도로를 따르면 잠시후 거대한 암벽아래 굴속에 꾸며진 석불사의 석굴법당앞에 올라섭니다.
바로옆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56호 자락동석조여래좌상" 표지석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네요.
법당문을 밀치니 넓은 석굴속에 안치된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석조여래좌상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 합니다.
되돌아 나오니 바로옆에는 화강암으로 지은 산신각과 석불사 본채가 잇달아 나오는데 전통사찰이 아니고
화강암 대리석으로 지은 현대식 건물들이라 사찰다운 엄숙함과 고즈녁한 면모는 전혀 찾아 볼수가 없어 못내
아쉬움을 간직한채 석불사를 뒤로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잠시 내려가다 먼저 내려간 도달아우가 회수해온 차량이 막 도착해서 2.5Km 정도나 되는 먼거리의 임도를
무더위 속에 걸어내려가는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도달아우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는 바이고 함께한 일행들도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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