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7월24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의성 국사봉(520.5m)-고도산(494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이종서.김도희.최병철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 1시20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중하3리 고도산등산로안내판-405m봉 삼거리-국사봉 정상
-제1전망대-고도산 정상-제2전망대-갈림길-고산초교 폐교터
ㅇ.산행지도
안사면 중하3리로 접어들어 동네분들께 물어 물어 중하1리와 중하3리 사이에 있는 고도산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들머리에 도착 합니다. 안사면 고도산 산악회에서 2010년 11월27일 개설했다고 표기된
등산로 안내판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듯 비스듬히 누워있네요. 산행채비를 갖춘뒤 일행 5명중
차량을 제공한 도달아우는 오늘도 차량회수등 우리의 산행편의를 위해 혼자 중간지점에서 오르기로 하고~~~
우리 일행 4명만이 등산로 안내도를 일별한뒤 묵은임도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좌 역갈림길 한곳이 나오고 그대로 직진해서 돌아 오르면 너른 공터에서 좌측으로
등산로표지판과 함께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오늘 대구지역이 섭씨 36도 까지 오르는 금년 여름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 될거라는 일기예보를 실증이라도 하듯, 내리쬐는 햇빛과 올라오는 지열로 인해 벌써부터
육숫물이 줄줄 흘러내리는게 무더위와의 한판 전쟁이 벌어집니다.
잠시 오르면 널따란 묘역을 연이어 오르고 잠시 뒤돌아보니 안계면과 안평면 일대 산과들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얼마후 바위지대를 한차례 올라서면서 하얀 또는 노란 표지기들이 산길을 안내하는 소나무숲길로
이어지다가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잠깐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상으로 산길을 이어가노라면~~~
10 여분후 제법 경사진 턱을 올라서면 묵묘2기에 이어 평탄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4분간격으로
연이어 널따란 묘역을 통과하면~~~
직각형태로 구부러져 자라는 참나무 기목 한그루를 지나 안부로 살짝 떨어졌다가 다시 천천히 고도를
높이면 밑둥치 부터 3가닥으로 벌어져 자라는 노송 한그루가 있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내려서서 진행하면 5분여만에 봉분이 닳아 밋밋한 묘소 한곳에 이르는데, 바로옆에는 산돼지가
목욕탕 까지 차려놓았네요. 4분여후 제법 봉분이 큰 묵묘 한곳을 지나고~~~
2~3 분더 오르니 펑퍼짐한 주능선상의 삼거리봉(약405m)에 올라섭니다. 역시 고도산산악회에서
부착한듯한 이정표(좌:중하길,우:안평면 삼춘리) 가 길을 안내하고 있네요.(출발지점에서 약1시간소요)
잠시 간식을 챙겨 먹으며 6분여 쉼을 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때묻지 않은 완만한 청정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7분여후 유인 광주이씨 묘역을 지나면서
소나무숲속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잘생긴 참나무 노거수 한그루도 지나고 넓게 자리잡은 능선상의 안동 김공과 풍산유씨 쌍분도 지나면~~~
8 분여후 헬기장이 한곳 나오고 바로뒷쪽 야트막한 둔덕에 올라서니 묵묘옆에 삼각점이 보이고
바로앞 나무에 커다란 국사봉 정상표지판(국사봉 해발521m)이 부착되어있는국사봉고스락입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한동안 쉼을 하며 13분여나 머문뒤 고도산으로 출발 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이내 좌역갈림길 한곳이 보이고 얼마 안내려가 아래쪽에서 콜하는 소리가 들려
맞장구를 치노라니 이내 도달아우의 상기된 얼굴이 불쑥 나타나 얼마나 반갑던지~~~ 듣자하니
길을 잘못들어 이 무더위에 가파른 산사면을 개척산행 까지 하면서 엄청 고생스럽게 올라온듯 합니다.
도달아우는 국사봉 등정을 포기하고 함께 고도산 쪽으로 진행하니 이내 "산림욕장" 이라는 팻말과 함께
능선 우측으로 잣나무 군락지가 전개되고~~~
5 분여후 전망대 팻말과 함께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조망처에 내려섭니다.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쉼도할겸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25분여 만에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10 여분이면 좌: 장하리 우: 목사골 방향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고, 5분여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표지판과 함께 우 목사골(신평면) 갈림길이 한곳 나옵니다.
잠시후 기묘한 형태의 소나무 연리목 한그루를 지나 오르니 파란페인트 표식을 한 소나무 한그루를
지나 지도상의 고도산고스락(494m)에 올라서는데,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 하나만이 댕그라니 달려있어
바로옆에 필자표지기와 물치아우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서릉을 따라 20 여m정도 더 진행하니 비슷한 높이의 펑퍼짐한 봉우리가 하나더 보이고 올라서니
뜻밖에도 이곳 제법 너른공간의 봉우리에 역시나 고도산산악회에서 부착한듯한 커다란 고도산 정상
표지판(고도산 해발494m)이 부착되어있네요. 정밀측정하면 이곳이 조금더 높은지는 모르겠고 같은 고도라도
제법 공간도 넓고 해서 이 봉우리를 고도산 정상으로 인정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5 분여만에 선바위에 내려서고 잠시 포즈를 잡으며
기념사진을찍고 내려서면~~~
돌탑1기가 있는 펑퍼짐한 안부에 내려서는데, 바로옆에는 약수터표지판과 함께 샘터도 보였으나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선지 물이 혼탁해 음용수로는 부적당 할듯 하네요.
맞은편으로 잠시 올라서면 무슨용도인지는 몰라도 돌담으로 둘러싼 공간에 이어 널따란 묘역이
나오고 좌측으로 팻말과 함께 서당터 갈림길이 나옵니다.직진해서 묘역을 가로질러 진행하면~~~
잠시후 전망대 팻말과 함께 등로 좌측으로 멋들어진 전망대가 나옵니다. 내려다 보면 안사면과 안계면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로 아래로는 하산종료지점인 고산초교(폐교)도 어림이 되고 들판너머로는 안사면소재지도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되돌아 나와 산길을 이어가면~~~
7~8분여 만에 큰 바위앞 갈림길에 이르는데, 잠시 어디로 내려설지 헷갈려 콤파스로 지도를
정치해본바 우측길이 정상적인 등로 같아 잠시 내려가니 전면으로 연결되는 능선은 보이지 않고
아래로 푹꺼지는 형국이라 아무래도 이상해서 되올라와 좌측 급사면 능선길로 내려섭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우측 내림길이 정상적인 등산로이며 푹 꺼졌다가 좌측 능선으로 해서
고산초교(폐교)와 연결이 됩니다. 어쨋거나 좌측 급사면 내림길로 내려서면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든듯 낙옆덮힌 묵은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우측 계곡너머로 정상적인 등로가 개설된
능선이 나란히 내려가는 모습이 보이나 이미 돌아서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온터라 그대로 진행하기로
합니다.잠시후 직벽으로된 암벽구간이 나와 조심스레 내려서면~~~
능선 좌우로 흰비닐끈을 쳐놓은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고 이내 송이채취금지 입산금지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는걸로 보아 이곳이 송이가 제법 많이 생산되는 곳인듯 합니다. 한차례 내려가면 두 부인을
양옆으로 거느린 "통훈대부행 군위현감 풍산류씨" 음택을 지나고~~~
얼마 안내려가면 전면이 확트이며 좌측으로 제각이 보이는 안사1길 17-14 농가앞마당을 빠져나와~~~
소류지 제방 좌측 아랫길을 따라나가면 고산초교(폐교) 건물이 보이고 길가에 서있는 수령 200년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노거수 앞을 지납니다.
이내 우측으로 등산로 표지판과 함께 정상적인 등산로 들날머리와 합류하고 수렛길 따라 나가면
지금은 도로개설 현장사무소로 탈바꿈된 옛 고산초교(폐교) 정문앞에 이르며 무더위속의 국사봉-고도산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씻을곳이 마땅찮아 안사면 소재지로 이동하며 뒤돌아본 고도산 전경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함께한 일행들 모두 수고 많았고 오늘도 역시나 일행들의 원할한 산행을 돕고자
나홀로 중간에서 오르느라 수고를 많이한 도달아우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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