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문경 갓산(672.8m)

산여울 2012. 8. 3. 11:59

 

ㅇ.산행일자: 2012년 8월2일(1째목요일)

ㅇ.산행지: 문경 갓산(672.8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40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 1시30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김용사 대형주차장-김용사 갈림길-명부전-갓산정상-주능선상 능선분기점-

                  운달계곡 화장암삼거리-대성암-김용사삼거리-김용사 대형주차장

 

ㅇ.산행지도

 

 

       김용사 대형주차장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김용사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오늘 산이좋아산악회의 예정 산행코스는  갓산을 거쳐 운달산까지 오른후 운달계곡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으나 필자외 몇명의 회원님들은 운달산은 수차례 오른지라 갓산 등정만 하고 적당한 지점에서

       운달계곡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느긋하게 후미에 처져 여유롭게 따라갑니다. 거대한 전나무가 쭉쭉 뻗어

       도열해 있는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8분여만에 좌측으로 소형차 주차장이 나오고~~~ 

 

       이내 운달산김용사 현판이 걸린 일주문인 홍하문(紅霞門)을 통과합니다. 

 

       잠시후 나오는 우 김용사갈림길 에서 김용사 방향인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다가 연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김용사 경내를 둘러보고 가기위해 왼쪽길로 접어듭니다.

 

       보장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전면 좌측으로 높은 축대위에 덩그러니 세워진 범종각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 천왕문이 올려다 보입니다. 

 

       계단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보이는 샘터에서 시원한 물한잔을 마시고는 우측길을 따라 산길들머리가

       있는 명부전으로 향합니다. 10 여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우 명부전 입구인 해탈교를 건너~~~~ 

 

       운치있는 명부전 진입로를 따라 오르면 이내 고색이 창연한 명부전 전각앞에 올라서고 맞은편 우측으로

       보이는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갓산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우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야트막한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틀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 

 

       굵은 노송들과 철쭉나무가 어우러진 속으로 다소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고 22 분여면  좌측으로 448m 봉을

       우회하는 갈림길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리 일행들은 좌측 우횟길로 꺽어들어 가파른 산사면으로 난 우횟길을

       따라 진행하면~~~ 

 

       3 분여만에 우측 448m봉을 거쳐 내려오는길과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면서 우리 회원서너명과

       만나고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출발하면 우측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며 멀리 공덕산 일대가 조망됩니다.

       이내 좌 김용사 갈림길 한곳을 지나고 8 분여만에 좌꺽임 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쉼을 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15 분여후 정상으로 오인하기쉬운 헬기장에 올라서고 뒷쪽으로 희미한 산길을 헤쳐 나가면

       이내 평탄하고 뚜렷한 능선길로 바뀝니다.잠시후 전면으로 나오는 암릉구간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서게 되고~~~ 

 

       잠시후 잡초가 무성한 묵헬기장 한곳에 올라선후 좌측 봉긋한 지점으로 올라서니 문경 마루터기산우회에서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갓산고스락(672.8m)에 올라섭니다. 대부분의 지도에는 갓산정상 고도가

       해발 697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 표지판에 기재된 672.8m가 정밀지도 분석결과 정확한 고도임에 틀림없습니다. 

       표지기도 하나 달고 인증샷을 찍는등 10 여분을 머물다 출발 하면~~~       

 

       7 분여후 암릉지대를 잠시 지나 오르고 연이어 노송 한그루가 서있는 지점을 지나 평탄한곳에

       자리잡고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3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가진뒤에 이제 하산길을 유심히

       살펴가며 여유롭게 진행 합니다. 

 

       안부에 내려서면 설마 하산길이 나오겠지? 생각하며 막상 내려서보나 희미한 길흔적 조차 보이지 않고

       쉬엄 쉬엄 한차례 올라서니 좌측으로 큰나무줄기가  꺽여 기이하게 자라고 있는 참나무 노거수 괴목 쪽으로

       능선이 형성되면서 희미한 족적이 보여 이리로 하산하기로 하고 꺽어듭니다. 잡목과 가시넝쿨등이 없어

       하산하는데 큰 문제는 없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15 분여만에

       고로쇠수액 채취용 까만호스가 나오며 그런대로 길다운 길을 만납니다. 

 

       잠시후 급사면 구간을 벗어나 완만하게 진행하노라면 저만치 아래 운달계곡과 길이 내려다 보이길레

       이제 다왔구나 싶었는데 웬걸?

 

       가파르고 긴 너덜길을 한차례 더 내려선후에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운달계곡에 내려섭니다. 잠시

       계곡물에 땀을 씻고 쉼을 한뒤 계곡길로 올라서니~~~

 

       대성암위 삼거리 이정표지점이고 좌측으로 몇발짝 내려가니 우측으로 많은 표지기들과 함께 화장암

       갈림길이 나옵니다. 본대 일행들이 운달산 정상에서 내려오게 되는 날머리입니다. 이내 취수탱크를 지나고~~~ 

 

       잠시후 나오는 대성암도 시간여유가 많은지라 경내를 한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경내에 상사화가 벌써 피어있네요. 솟아나오는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이고 대성암을 빠져나와~~~ 

 

       여여교를 지나 운달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6 분여만에 김용사 삼거리옆 연못에 이르고~~~ 

 

       김용사는 오전에 둘러보았기에 그대로 통과해서 오전에 올랐던 진입도로를 되짚어 내려갑니다. 

 

       일주문과 운달식당을 지나 13분여면 김용사 대형 주차장에 닿으며 짧은 갓산산행을 마칩니다. 

 

       주차장옆 맑은 계곡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본대일행들을

       기다리노라니 참으로 여유롭기 짝이 없네요. 때로는 산행코스가 짧은 B코스 산행도 할만합니다.

       한참후에나 내려온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오늘 특별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산행에 대비해 준비한

       보양식 오리백숙과 더불어 기분좋게 하산주를 즐기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리백숙 준비하느라

       수고많이 하신 이 총무님과 끓이느라 수고많이 하신 일등요리사 장기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