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차 산행 백자봉(368.7m)-금산봉(266.0m)- 토끼봉(291.6m)
ㅇ.산행일자:2012년 8월21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안동 백자봉(368.7m)-금산봉(266m)-토끼봉(291.6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외8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 1시30분(4시간)
ㅇ.산행코스: 안동시 일직면 송리 삼거리-백자봉 정상-300.3m봉-금산봉 분기사거리
-금산봉 왕복-토끼봉-안부삼거리-송리 삼거리 산행기점
ㅇ. 산행지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1리회관 부근 솔막골 입구 삼거리에서 약 1.2Km정도 골짜기로 깊숙히 들어간 지점의
정면으로 백자봉으로 어림되는 봉우리가 빤히 보이는 수렛길 삼거리 부근 길가장자리에 차량 2대를 주차하고
마침 논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지역주민 한분께 백자봉 산행로에 대해 문의하니 역시나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백자봉임이 확인이 되고 오름길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좌측 개울에 걸쳐있는
작은 시멘트 다리를 건너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가는데 내리쬐는 햇빛과 복사열로 인해 초장부터
육숫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네요.
시멘트 포장 수렛길이 끝나고 비포장으로 바뀐 수렛길을 잠시 진행 하노라니 저만치 폐농가 한채가
보이고 바로옆 참깨밭에는 벌써 추수를 해서 "人"자모양으로 줄지어 세워놓은게 보여 벌써 가을 냄새가 물씬
납니다만, 날씨는 아직 한여름 날씨입니다. 골찌기 안으로 들어갈 수록 잡초는 더욱 무성해지고 폐농가를
지나 잠시더 진행한 지점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백자봉 능선의 잘록이 안부 쪽을 향해서 잡초 무성한 묵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개척산행에 들어가면 7 분여만에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하며 일행들이 모두 모인뒤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좌측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그런대로 희미한 길흔적이 이어지고 노송 한그루가 있는 지점을 지나 20 여분후 일직 손씨 묘역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우거진 소나무숲사이를 이리저리 돌아오르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쌓다만 돌탑 1기와 고사목 밑둥치만 남아있는 백자봉 고스락(368.7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보이고 뜻밖에도 서울개척산악회의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 하나가 달려있어서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매달고 인증샷을 하고는 한동안 후미를 기다리며 쉼을 한뒤, 다시 모두 모여 우측 북동릉 쪽으로
꺽어 내려서며 금산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완만한 소나무 능선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제법 커다란 참나무 1그루가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면 너른 묘역을 지나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돌들이 널부러져 있는 밋밋한 능선
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여기서 반드시 우측으로 거의 90도 각도로 꺽어 진행해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10 여분 진행하다 널따란 묘역 한곳이 나오면 제대로 능선을 찾아 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3 분여 진행 하면
또 다른 잔소나무가 우거진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번에는 좌측 즉 북동릉으로 꺽어 진행 합니다.
완만한 내림길 능선을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15 분여만에 성황당터 흔적인듯한 돌무더기가 있는
옛고개 안부를 통과하고 3 분여후 널따란 묘역이 있는 능선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틀어서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전면으로 또다른 봉우리 하나가 올려다 보이는데, 지형도상으로 보면 이 봉우리(약300m)
에서 90도 이상으로 거의 U턴 하듯이 확꺽어서 남쪽으로 진행해야 하는 봉우리 인데~~~
다행스럽게도 봉우리 오르기 직전에 우측 산허리로 돌아가는 우횟길이 보여 이리로 진행하니 2 분여 만에
봉우리를 거쳐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틀해서 잠시 오르면 노송 한그루가 지키고 있는
지형도상의 300.3m봉에 올라섭니다.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쉼을 하다 내친김에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25 분여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3 분여후 무덤1기가 있는 묘역을 지나 진행하노라니 필자의 단골병원인 시지 성삼병원산악회의 노란
표지기 하나가 보여 엄청 반가웠습니다. 이 성삼병원 산악회도 이런 이름없는 야산을 찾아다니는 것을보니
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짐작이 가네요. 4 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펑퍼짐한 안부 사거리에
도착 하는데, 주능선상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있는 금산봉을 찍고 되돌아와 토끼봉으로 가야하는
지점입니다.
배낭을 놓아두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오르니 2~3분만에 아무런 흔적도 없는 GPS상의
금산봉고스락(266m)에 올라섭니다. 박대장과 필자의 표지기에 금산봉 정상 표시를 해서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안부사거리로 되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뒤 토끼봉으로 향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대구 백마산악회의 표지기가 걸린 지도상의 금산재로 추정되는 펑퍼짐한 안부를 거쳐
너른 묘역 한곳에 이르고 연이어 물이 가득 차있는 작은 웅덩이도 한곳 지납니다.
잠시 오르니 전면이 확트이며 널따랗게 자리잡고있는 안동 장씨 묘역에 올라서는데, 주변에 더 높은
봉우리도 보이지 않아 GPS를 확인하니 이곳이 바로 토끼봉고스락(291.6m)입니다. 역시 아무런 표시도
없어 우리 세사람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날리는데, 서울의 양천 심용보님이 백자봉 까지 다녀갔으면서
어째서 금산봉과 이곳 토끼봉을 들리지 않았는지 조금은 의아스럽네요. 오늘 예정된 산행코스중의 마지막
봉우리라 10 여분 이상 푹 쉼을 한뒤에 ~~~
묘역 앞으로 열리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연이은 묘역 두어곳을
지나 내려가면 ~~~
4 분여만에 277m봉 직전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주저 없이 우측 하산길로 꺽어 내려가면 그런대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다 점점 희미해지지만 간간히 빨간 헝겊 표지기가 매달려 길을 안내합니다. 보아하니
산꾼들의 표지기는 아니고 선산의 묘역을 찾아가기 위해 길잡이로 빈 물병이나 표지기를 달아 놓은듯 합니다.
5 분여만에 계곡에 내려서고~~~
계곡을 빠져나와서도 잡초가 무성한 농로와 추수가 끝난 참깨밭등을 가로질러 한참이나 진행해서야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에 올라서고~~~
봉숭아밭도 지나고 두충나무 재배단지도 지나 제법 지루함을 느낄즈음에야 저만치 오전중에 우리
일행들이 출발했던 삼거리가 보이더니 잠시후 그러니까 토끼봉 출발 30 여분만에 산행기점에 도착하며
4시간여의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 합니다.
이후 우리 일행들은 시간이 여의치 못해 바로 귀구하는 팀 5명과 이곳 까지 온김에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자암산을 하나 더 답사하고 가자는 5명등 두패로 나누어집니다. 필자는 당연히 후자팀 소속이고, 귀가팀을
먼저 보내고 우리 일행들은 자암산 산행기점인 보현사로 이동합니다.
◐. 2차 산행 자암산(326.0m)
ㅇ.산행지: 안동 자암산(326m)
ㅇ.참석자: 김명근,이종서,송형익,박영식,조순행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후 2시10분~오후3시30분(1시간20분)
ㅇ.산행코스: 보현사 2코스 들머리-2코스 갈림길 안부삼거리-자암산 정상-3코스 갈림길
-돌탑길-3코스날머리-보현사
ㅇ.산행개념도
30 여분만에 보현사 에 도착해서 식수를 보충하고 배낭은 차에 둔채 물병 하나만 달랑들고 바로옆으로
열리는 제2코스 들머리로 올라서며 자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듯 반들반들 잘 발달된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 한차례 바짝 치오르니~~~
15 분여만에 이정표가 서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길은 제1코스 또는 지장사 방면
길이고 좌측 능선길이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네요. 잠시 쉼을 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소나무 숲이 우거진 운치있는 능선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5분여만에 남후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세워진 지점을 지납니다.
다시 5분여 더 진행을 하니 어느새 자암산 정상부의 정수리 바로 아래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올라서면 앙증맞은 자연석으로된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자암산고스락(326m)입니다.
정상석을 앞에두고 인증샷부터 한뒤~~~
바로 뒷편 소나무 아래 놓여있는 평상에 걸터 앉으니 에어컨 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너무나 시원해서 이곳 정상에서 근 20 여분 이나 휴식을 취한뒤 떨어지지않는 발길을 돌려 ~~~
제3코스방향으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역시나 잘발달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3 분여 만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바로 돌탑길을 거쳐 제3코스 날머리로 내려가는길이고
우측길은 봉우리를 거쳐 여싯골쪽으로 내려서기도 하고 그 중간에 좌측 제3코스 하산길로 해서 내려설수도
있습니다만, 갑자기 답사 하느라 전혀 예습이 안된 상태라 바로 좌측길로 내려섭니다. 10 여분후 평택임씨묘역과
안동권씨묘역을 2분간격으로 잇달아 지나면~~~
잠시후 돌탑길로 이어지는데 보이기는 조금 어설프게 보이나 자세히 보니 아주 견고하게 쌓여져
웬만한 태풍에도 끄떡도 하지 않을듯해 보이네요. 누가 어떤 마음으로 쌓았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간절한
소망을 담아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들입니다. 탑심(塔心)을 노래한 싯귀를 적은 판때기도 보이나 오래되어 글씨가
지워져 판독불능 상태이네요.
능선길을 내려가노라니 색갈이 검붉은 자주빛을 띈 바위들이 보였는데 , 그래서 이 산 이름을
자암산 (紫巖山) 이라고 부르지 않았을까? 나혼자 생각해 봅니다. 이내 계곡에 내려서면 맞은편
가파른 산자락으로 많은표지기와 함께 뚜렷한 오름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제3코스 하산 갈림길표지판
있는쪽으로 해서 자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인듯 합니다.
이곳에도 돌탑이 세워져 있고 조금더 내려가니 맑은 물이 흐르는 계류를 건너고~~~
올라서니 제2코스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보현사 진입도로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보현사 입구에 이르고 길우측으로 부도 2기가 보이네요. 이내 보현사 경내에 들어서며 놀며쉬며
1시간 20 분여의 미니산행을 마칩니다.
경내를 한번 둘러보고 내려오니 마음씨 좋은 보살님이 오늘 마침 제를 올렸다며 떡과 과일 그리고
전 까지 한상 차려내와 극구 공양을 하고 가라고 붙잡네요. 방안으로 들어오라는걸 땀냄새 때문에
시원한 그늘에 자리잡고 푸짐하게 배를 채우고 보현사를 떠납니다. 이자리를 빌어 이름모를 보살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보현사 진입로를 잠시 내려가다 계곡에서 몸을 닦고 새옷을 갈아입은뒤 진입도로를 막 빠져나가니
대형 암산등산로안내도가 보이길래 잠시 차를 내려보니 팔각정 쉼터와 간이화장실이 있고 차량 몇대는
너끈히 주차할수 있는 이곳이 자암산 등산로 들머리중 지장사 코스 들머리 인듯 맞은편 찜질방 오름길
초입에 등산로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오늘 무더운 날씨에 함께한 일행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특히나 자암산 까지 동행한 일행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제공해준 도달아우와 죠이님께도 아울러 고맙단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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