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7월31일(5째 화요일)
ㅇ.산행지: 의성 봉화산(400.6m)-안동 마늘봉(364.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도희.최병철.조미자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 1시05분(3시간)
ㅇ.산행코스: 의성군,안동시경계인 927번 지방도상 무명고개-봉화산 직전 능선분기점
-봉화산정상 왕복-삽재고개-마늘봉-탑리
ㅇ.산행지도
의성군,안동시 경계인 927번 지방도상의 무명고개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동쪽 절개지의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면 이내 묵무덤 1기가 있는 묘역에 이르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묘역 한곳을 더 지나며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며 의성군 일대 산야가 내려다 보이고~~~
평탄한 안부로 내려섰다가 간벌지대를 한차례 통과해서 오르면 좌측 풍천면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틀어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3분여만에 우측 봉화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마늘봉으로
이어가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틀하자말자 그늘아래 간이벤치 쉼터가 나와 잠시 숨을 고르노라니
좌측(동쪽)으로 우리가 이어가야할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쉼을 한후 능선길을 따르면 2 분여만에 작대기에 헤어진 깃발이 달려있고,원형 동판 대삼각점이
설치된 펑퍼짐한 봉화산고스락(401m)에 올라섭니다.자귀나무 몇그루가 서있는게 보이고 그 가지에
서울의 산할버지 이종훈님과 서울개척산악회 멤버이신 광진 문정남님외 몇개의 표지기들이 매달려 있는게
보입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한뒤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지보면 일대를 휘감아 흐르는 낙동강과 너른 들판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조금 눈을 돌리면 풍천면 일대가 조망되며 멀리 안동하회마을이 어림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와 우측 희미한 마늘봉 능선길 초입부를 들어서면 차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고 아무 표시도 없는 빨간 표지기가 간간히 나타나며 산길을 안내하는데,
보아하니 산꾼들의 표지기가 아니고 간벌작업 구역을 알려주는 표지기 인듯합니다.
능선분기봉 진입한지 13분여만에 통덕랑 풍천류씨 묘역이 있는 분기봉에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 해야 합니다. 이내 널따란 안부공터 한곳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묘역봉 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약간
휘어지는듯 하며 진행하노라면~~~
울창한 소나무 숲사이로 마치 인위적으로 낸듯한 둑길형태의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한차례 치오르면 독도유의 지점인 삽재고개로의 능선분기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하다가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내친김에 중식시간을 갖기로하고 느긋하게 30 여분 이상의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에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꼬불꼬불한 소나무숲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 나가면 널따란 묘역봉 한곳에 올라선후 다시 빨간 표지기가
달린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우측 9부능선쯤의 산허리길로 이어지고~~~
다시 널따란 묘역 한곳을 거쳐 진행 하노라니 우측 아래로 삽재고개로 오르는 914번 지방도가
힐끗 힐끗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또다른 묘역 한곳을 지나 묘역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산길을 내려가니
이내 914번 지방도로에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마늘봉 전위봉이 봉긋이 올려다 보이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 삽재고갯마루로 올라서려니 우측 "결빙구간" 안내판옆 우거진
칡넝쿨 속으로 산길이 열립니다.
절개면을 따라 올라가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지점에 이르는데,
따마침 이곳 태양열 발전기를 보수하려고 4~5명의 사람들이 올라와 작업을 하고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무덤 2곳을 4분 간격으로 연이어 지나고~~~
10 여분후 기이하게 자라고 있는 노송 한그루가 지키고선 마늘봉고스락(364.9m)에 올라섭니다.
바로 뒷쪽으로 폐산불감시초소가 보여 초소벽에다 정상표시 한후 인증샷하고 선답자들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달며 흔적을 남긴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정수리를 내려서면 이내 능선상에 길게 자리잡고 있는 묘역에 이르는데, 어느 집안의 종중묘역인가 싶어
비석을 보니 영월 엄씨. 동래정씨 등 다양한 성씨의 각각 다른 묘역 들입니다. 긴 묘역 끝에 새롭게 쓴듯한
묘역에 이르니 전면이 탁 트이며 우리가 내려가야할 능선과 하산 종료지점인 탑리마을 까지 내려다 보이네요.
이 능선이 명당인지 이후에도 몇개의 무덤을 더 지나 내려가면 마늘봉 출발 23 분여만에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 임도따라 내려가면~~~
잠시후에 전면으로 마을이 내려다 보이더니 3분여 만에 논과 밭사이를 거쳐 시멘트 포장이된 농로에
내려서고 작은다리를 건너 ~~~
개천을 따라 나있는 농로를 따르노라니 좌측으로 복숭아밭이 전개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직
덜익어 수확하기에는 빠른듯하나 제법 먹음직하게 잘익은 복숭아도 드문드문 달려있어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잠시후 914번 지방도와 합류하며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고 우측으로 꺽어드니 저만치 탑리마을앞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1 분도 채안되어 차량회수 문제로 마늘봉만 원점회귀 산행을 한 도달아우가 대기하고있는 탑리마을앞
버스정류장옆 나무그늘이 좋은 평상쉼터에 닿으며 오늘 짧은 여름날의 산행을 마칩니다. 주변에
씻을만한 개천물이 시원찮아 난처해 하고 있으니, 쉼터에서 쉬고 있던 초로의 마을 아주머니 한분이
맞은편 공가의 수도에서 씻을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십니다. 역시나 안동지역은 양반도시임에
틀림이 없네요. 땀에 찌든몸을 깨끗이 씻고 마른옷을 갈아 입은뒤 역시나 마을분들의 소개로~~
멀지않은 마을안 수령 150년 이상의 보호수인 당산나무 아래 시원한 육각정인 탑리쉼터에 올라가서
냉장이 잘된 맥주와 막걸리, 소주와 오늘 특별히 준비해온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인 하산주를 느긋하게
즐긴뒤에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방송을 듣자하니 오늘 제가 살고있는 경산지역의 수은주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섭씨 40.6도 라고 하네요. 말만 들어도 숨이 컥컥 막힐 지경입니다.
오늘 폭염속에 산행을 같이한 일행들 수고 많았고, 특히나 차량회수문제로 반쪽 산행밖에 못한데다,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제반 하산주 준비 까지 도맡은 도달아우와 협찬한 장미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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