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3월6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원주 소금산(342.6m)-간현봉(384.7m)-옥대산(331m)-덕가산(322m)-망태봉(227.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오후 3시10분(4시간20분)
ㅇ.산행코스: 간현역(원주레일바이크 주차장)-간현유원지주차장-간현교-삼산천교-소금산출렁다리
-소금산 정상-404철계단-소금산교-피톤치드캠핑장-간현봉 정상-옥대산 정상-
덕가산 정상-망태봉 정상-두몽폭포-지정대교-간현역(원주레일바이크 주차장) (10.53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국내 최장이라는 출렁다리가 최근에 개통되어 연일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과 산행객들이 찾아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원주 소금산(342.6m)산행에 따라 나섰습니다. 소금산 산행기점이 되는 간현유원지 주차장이
항상 혼잡하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지라 약500m정도 못미친 지점에 있는, 지금은 원주레일바이크 매표소로
변모한 폐 간현역옆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를 주차하고는 산행채비를 한뒤~~~
지정면소재지의 간현로를 따라 들어가며 소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간현역앞 주차장 소공원 쉼터를 지나노라니, 백성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우리나라 최초로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온 "문익공 조엄" 의 동상이 보이네요.
중앙선 이설로 인해 지금은 레일바이크 선로로 이용되고 있는 폐 중앙선 철로 아래 지하차도를 통과하면,
얼마안가서 간현유원지 주차장이 나오는데, 예상대로 정체가 되는지 여기까지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간현유원지 주차장내에 서있는 대형 "간현관광지" 표지석앞에서 모처럼 만차로 출발하게 된것을 자축하면서
단체기념사진을 한컷 찍고는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섬강을 가로지르는 간현교가 나오고~~~
간현교를 건너 가노라니 전면으로 새롭게 가설한듯 과거에는 볼수없었던 삼산천교와 그 아래 기존에 있던
잠수교가 건너다 보이고~~~
우측 섬강철교 뒤로는 암골미를 뽐내고있는 오형제바위가 조망되며,중앙 멀리로는 송전철탑이 서있는
소금산 정상부도 조망이 되네요.
간현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삼산천교와 잠수교 갈림길에서는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삼산천을 건너가서
만나게 되며, 좌측 삼산천교 쪽으로 진행을 하니~~~
몇발짝 안가서 좌측 산사면쪽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오르면 지정대교와 두몽폭포
그리고 간현봉으로 연결이 됩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강과 삼산천의 풍광을 즐기며 삼산천교를 건너간뒤~~~
상가를 잠시 지나면~~~
바로 소금산 등산로 입구이자, 소금산 출렁다리로 오르는 목책계단 들머리가 나옵니다.
좁은 목책계단이라 여기서부터 조금씩 정체가 되는듯해서 성미가 급한 일부 산객들은 계단 우측 아래로 설치된,
식생매트를 깔아놓은 일반등산로를 따라 오르기도 하네요.
필자 역시 우측 일반 등산로를 한동안 따르다가 좌측 목책계단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노라니~~~
잠시후 평탄한 능선상의 공터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우측으로 진행하면 능선상의 기존 등산로를 따라
소금산 정상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가면 새롭게 신설된 출렁다리를 거쳐 소금산 정상으로 가게됩니다.
오늘 소금산 산행에 동참한 가장 큰 목적이 소금산 출렁다리 구경이라 할 수 있는지라, 따라서 당연히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고~~~
곧 바로 나오는 출렁다리 입구 계단으로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전망대가 보여 잠시 들려봅니다.전망대가 낭떠러지 바깥쪽으로 12m정도 돌출이 되어 있는데다
바닥도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스틸그레이팅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서 짜릿한 스릴감도 다소 느껴지네요.
전망대에 서니 삼산천변 간현유원지의 아름다운 풍광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입니다.우리 일행들은 잠시후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소금산 정상을 오른뒤, 404 철계단이 설치된 좌측 급사면 암벽길로 삼산천으로 내려선뒤,
소금산교를 건너가서 좌측 산자락의 청소년수련원(녹색지붕건물) 윗쪽에 새롭게 데크로 조성된 '피톤치드
캠핑장'옆으로 해서 간현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끝에 서서 기념샷을 한컷 한뒤~~~
출렁다리 입구 데크전망대로 올라서니,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다리를 건너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긴 했으나, 평일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혼잡하지는 않네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폭 1.5m로 산악보도교 중 국내에서 가장 길며 올 1월11일 개통했습니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의 소금산 등산로 일부 구간 중 100m 높이의 암벽 봉우리 두개를 연결하는
다리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어, 작년 8월 착공 후 5개월 만에
완공되었다고 하네요.소금산 출렁다리는 지름 40㎜ 특수도금 케이블이 여덟 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하고, 몸무게 70㎏이 넘는 성인 1천285명이 같이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고 합니다.
북쪽 입구 난간위에서 내려다 본 출렁다리 모습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북쪽입구를 빠져나가면, 몇발짝 안가서 우측 능선을 따라 돌아온 정규등산로와 합류를
하게되고~~~
잠시후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는 펑퍼짐한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바위 전망대에도 올라 잠시 또 조망을 즐긴뒤~~~
중간 중간 표지판이 서있는,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오가는 등산객들이 소원을 빌며 하나씩 하나씩 돌을 올려 쌓은듯한 작은 돌탑도 지나고~~~
잠시후에는 우측으로 구룡산 방향 능선이 갈라져 나가는 능선분기봉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
멀지않은곳에 소금산 정상부가 봉긋하게 솟아 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긴 받침목 계단길을 치고 오르면~~~
소금산 고스락(342.6m)에 올라섭니다.한 패거리의 단체 산객들이 일일이 개별 인증샷을 찍느라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기다리기가 지루해 잠깐 양해를 구해서 우리 일행들과 후딱 단체 기념샷을 한장 찍은뒤~~~
맞은편 404철계단쪽으로 진행하다가~~~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사각 파고라와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16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잠시 내려가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암봉으로 올라서고(우횟길도 있음)~~~
아름다운 조망을 즐기며 암릉을 타고 내려가면~~~
이내 404 철계단과 이어지는데, 이곳 철계단 입구에도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네요.
한참을 기다리다 엄청나게 경사가 가파른 공포의 404 철계단을 어렵사리 내려서게 되고~~~
해학적인 모습을 한 목장승 2기가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 나가니~~~
역시나 최근에 새롭게 조성된 포레스트캠핑장이 나오네요.
설치한지 오래되지 않은듯 산뜻한 소금산교를 건너 가노라니~~~
좌측으로 우리가 건너온 소금산출렁다리가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폐 중앙선철교가 건너다 보이는데 10 여년전 구룡산-소금산-간현봉 연계 산행시에 지금처럼 우회해서
간현봉으로 오르기가 싫어 저 철교를 건너가 가파른 산사면으로 올라붙은 기억이 언뜻 떠오르네요.
소금산교를 건너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작년7월경에 착공해서 아직도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며,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피톤치드 캠핑장으로 올라갑니다.
진입로를 따라 오르면~~~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을 거쳐~~~
캠핑장 좌측옆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지정대교와 간현교 사이의 능선상으로 올라와 216.6m봉을 거쳐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연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좌측 뚜렷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잠시후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조망봉으로 올라서네요.
가장자리쪽으로 바짝 다가가 보니 바로 발아래로 삼산천이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여 오금이 다 저려오고~~~
삼산천 건너 맞은편으로는 조금전 내려온 소금산의 가파른 암벽 따라 설치된 공포의 404 철계단이 한눈에
들어오는지라~~~
당겨봅니다.이쪽에서 보니 가파르기가 거의 직벽수준으로 완전히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듯 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소잔등같이 밋밋하고 넙적한 너럭바위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이 지점이 또한 멋진 조망처입니다.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이미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수리봉과 구룡산도 조망이 되네요.
암릉 구간을 잠시 더 오르내리면~~~
등외등급의 삼각점이 있고 이정목에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붙어있는 간현봉 고스락(384.7m)에 올라
섭니다.이미 답사한 곳이라 기념사진만 한컷 남기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산불피해(?)지역인지 큰소나무가 넘어져 있고, 다소 황량하고 펑퍼짐한 능선을 지나~~~
능선 삼거리에 이르는데,지도를 보니 왼쪽 능선길은 베틀바위를 거쳐 두몽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선분기봉이자 서울 만산회 멤버인 조삼국님의 산행기에
나오는 옥대산 고스락(331m)에 올라섭니다. 일단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하는데,옥대산이라는 산이름이
근거가 있는 산명인지 확인이 되지않아 마음이 개운하지가 못하네요.조금 앞서 지나간 우리 일행들이
급조해서 만들어놓은 즉석 정상석이 보입니다.
망태봉 방향 등산로는 이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여서 내려가고~~~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르면 6분여 만에 널따란 헬기장봉에 올라서는데, 이 봉우리 역시 조삼국님의 산행기에
덕가산(322m)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표지기 하나달고, 우리 일행들이 세워놓은 즉석 정상석을 앞에 두고
인증샷을 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10 여분후 나오는 송전철탑 삼거리에서는 뚜렷한 좌측 산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과거 산행시에는 잠시후에 나오는 망태봉을 당시에는 모르는
상태라서 답사를 하지않고 바로 좌측으로 내려서서 두몽폭포쪽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봉우리 직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망태봉(망재봉)고스락(227.5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10 여분후 얼어붙은 두몽폭포 상단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널따란 계곡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길따라 진행하면 몇발짝 안내려가,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는 긴 데크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두몽폭포 바로 아래 이정목과 두몽폭포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지점으로 내려서네요.
음달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얼어붙어 있는 두몽폭포는 별로 볼품이 없고~~~
계곡길을 따라 나가면 두몽폭포 식당앞을 지나~~~
7분여 만에 섬강변에 이르며 전면 섬강 너머로 간현유원지 주차장이 있는 지정마을과 우측으로 우리가
건너가게될 지정대교가 보이네요. 사실상의 산행이 끝나는시점입니다.
우측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나오는 지정대교를 건너 가노라니~~~
좌측으로 오전중 산행시작 당시에 건너갔던 간현교와 지정마을이 건너다 보이네요.
당겨본 오형제바위
잠시후 산행종료지점인 간현유원지 주차장에 도착하나 우리의 애마가 보이지 않아 연락을 취했더니,
이곳까지 들어왔다가 그때까지도 주차공간이 없어서 도로 원위치해서 우리의 출발지점인 원주레일바이크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전에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
원주레일바이크 주차장에 도착하며 4시간 20 여분에 걸친 원주 소금산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전회원님들이 모두 산행을 종료한후, 미리 예약해놓은 부근 부폐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석식겸 하산주 시간을 푸짐하게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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