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5월27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홍천 가리산(1050.7m)-새득이봉(937.2m)-등골산(900.9m)-평내등골산(611.3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 2시50분(4시간35분)
ㅇ.산행코스: 가리산휴양림주차장-가리산강우레이더관측소 관리동-무쇠말재-가리산 정상-가삽고개-
새득이봉 정상-휴양림 삼거리-등골산 정상-평내등골산 정상-가리산휴양림 주차장 (8.87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산악회의 홍천 가리산 정기산행에 참석해서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거의 15년만의 방문이라 그런지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게 완전히 생소한곳으로 느껴집니다.
주차장 한쪽편에 있는 "해병대 가리산 전투전적비"등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본후~~~
주차장을 빠져나와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상의 관리사무소 방향인 좌측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오늘 산행코스는 일반 산악회에서 많이 붙이는 주차장-무쇠말재-가리산 정상-가삽고개-
새득이봉-주차장 원점회귀 코스에다, 등골산과 평내등골산을 추가해서 새득이봉-등골산-평내등골산-
주차장으로 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하게됩니다.
관리사무소 입구도 지나고~~~
매점앞도 통과하고~~~
나오는 갈림길 마다 이정표상의 등산로 방향인 좌측으로만 진행하면~~~
출발한지 15분여 여만에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라는 예전에는 없었던 큰 건물이 하나 나오네요.
이곳에는 모노레일 시설까지 설치되어 있는게 보였는데, 이 모노레일은 이곳 가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관리동에서 가리산 정상 남릉상의 997.2m봉에 설치 되어있는 레이더동까지의 기자재 운송및 장비보수,
시설물 유지관리용 접근시설로, 더 나아가서는 산림청 국유림관리,산불감시,등산객 사고시 구조등 다목적
용도로 설치된 업무용 모노레일이라고 합니다.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지나자 말자 길은 소롯길로 바뀌더니~~~
잠시후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시설이 나오는지라,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온몸에 기피제를 분사하고는~~~
연이어서 나오는,휴양림시설 식수 취수장 보호 철책문옆으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가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작은 철다리를 하나 지나~~~
7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무쇠말재 방향인 좌측길로 꺽어 내려가면~~~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을 잠시 거쳐~~~
다시 산길로 연결이 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등산로 보수용 기자재들이 널브러져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안내판과 함께 좌측으로 특이하게도
침엽수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참나무가 한몸을 이루고 있는 연리목이 보이네요.
가이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이상한 형태로 굽어서 자라는 기목(奇木)도 나오고~~~
한차례 더 가파르게 치고 오르노라니, 주차장에서 1시간15분여 만에 펑퍼짐한 능선상의 무쇠말재
안부삼거리로 올라섭니다.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후~~~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가리산 정상쪽으로 이어갑니다.
10여분후 좌 약수터 갈림길이 있는 남릉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두길은 잠시후에
정상 아래에서 만나게 되고, 우리 일행들은 다소 완만하고 약수터를 경유하는 좌측 사면길로 진행합니다.
야시대리 코스 안내도도 보이네요.
잠시 오르면 나오는 좌 샘터 갈림길 사거리에서는 그대로 가리산 정상인 1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된비알 너덜길을 한동안 헐떡 거리며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강우레이더관측소가 멀리 조망이 되고~~~
가파른 암벽과 암릉구간을 안전시설에 의지해가며 한동안 더 치고 오르노라면~~~
남릉 삼거리에서 18분여 만에 가리산 정상인 제1봉에 올라서네요. 15년만에 다시 오른 가리산 정상이라
새로 설치된 산뜻한 가리산 정상석옆에서 기념사진 한컷 남기고는~~~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바로 건너편으로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삼형제봉중의 제2.제3봉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철파이프로된 안전손잡이에 의지해가며 한차례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면~~~
우 휴양림 하산로 이정표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2봉,3봉을 올라갔다가 이리로 되내려와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면 가리산 큰바위 얼굴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큰바위 얼굴 전망대로 올라서고~~~
다시 한차례 내려섰다가 몇발짝 더 진행하면~~~
큰바위 얼굴 암봉인 제2봉 앞에 서는데, 내려오는 산객들이 많아~~~
어차피 직전 삼거리까지는 되내려 가야 하므로 우측으로 우회해서 제3봉부터 먼저 오르기로 합니다.
잠시후 3봉에 올라서니 한패거리의 산객들이 3봉표지판 앞에서 한창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
3봉에서 되돌아본 2봉, 1봉 모습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 내려와 2봉으로 오르고~~~
2봉 정상에서 다시 직전 휴양림 삼거리로 내려선뒤, 좌측 휴양림 방향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내려가 가리산 정상부인 삼형제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약수터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때마침 널따란 반석도 있는데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해서~~~
이곳에서 25분여에 걸쳐 정상주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시간을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지금부터는 암릉구간은 끝나고 평탄하고 부드러운 육산 능선길이 이어지는지라 진도가 엄청 빨리 나가네요.
잠시후 좌측으로 소양호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한 천자 이야기'라는 묘터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적혀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녹음이 싱그러운 부드러운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2분여후 간이의자와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가삽고개로 내려서는데, 이정표를 보니 등골산 까지
5.20Km로 잘못 표시가 되어있는게 보이네요.지도상으로 볼때는 어림잡아 2Km남짓밖에 안되보이는데~~~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름짓을 하노라면, 8분여 만에 삼거리로 되어있는 새득이봉 고스락으로
올라섭니다.15년전 가리산 산행때 거쳐간 봉우리이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무명봉이라 그냥 지나쳤는지라
'대구 의산' 선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걸고, 부근의 서울 만산동호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 앞에서 인증샷을 한뒤~~~
잇달아서 나오는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등골산,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 여분후 우 휴양림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15년전 가리산 산행시 필자가 하산한 지점입니다. 대부분의
산악회나 산꾼들은 이곳에서 등골산을 찍고 오거나, 아니면 바로 우측 휴양림으로 하산을 하나, 우리 일행들은
등골산과 평내등골산을 이어가기 위해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8분여면 "T"자형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서너발짝 이동하면~~~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붙어있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의 등골산 고스락(900.9m)
입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200m정도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883.4m봉에 이르는데, 서울 새마포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등골산 정상표지판과 또 다른
노란 등골산 정상표지판이 이곳에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아마도 삼각점이 이곳에 있다고 직전봉보다
조금 낮은 이 봉우리를 등골산 정상으로 표시해놓은 일부 개념도를 따라 이곳을 정상으로 인정한듯 합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와는 달리,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가며 진행하다가 한차례 살짝 올라서니, 등골산에서 30 여분만에 평내등골산 고스락(611.3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보나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보이지가 않는지라~~~
오룩스맵에 미리 작성해온 예상루트를 따라 길없는 우측 능선을 치고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길은 없지만 내려갈수록 희미한 족적이 살아나는데다, 가시넝쿨이나 잡목이 거의 없는 상태라 진행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네요.
한동안 내려 가노라니 잣나무숲 지대의 가파른 능선을 한차례 거쳐~~~
평내등골산 정상에서 14분여 만에 휴양림 주차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에 이르는데, 전면으로
잡목이 무성한 계곡이 가로막고 있고, 건너편 주차장쪽으로는 높은 축대와 철책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한순간 난감했지만 달리 우회하기도 마땅찮아 어렵사리 잡목을 헤치고 계류가 흐르는 계곡으로
내려선후~~~
키보다 훨씬 높은 축대를 피해서 상류쪽으로 조금 이동한뒤 축대가 낮은지역으로 올라서서는 우여곡절끝에
철책을 타넘고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바로 앞에 우리의 전세버스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한 떼의 산악회 회원님들이 산행을 마치고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주차장 건너편 맑은 계곡물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냉장이 잘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노라니
우리 회원님들이 한사람, 두사람씩 도착을 하기 시작하네요, 전 회원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후 휴양림 입구의
'원조 가리산 막국수집'으로 이동해서, 매콤한 막국수와 두부김치로 석식겸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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