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울진 청용산(217.1m) 산행 및 덕구계곡 트레킹

산여울 2015. 8. 21. 05:34

 

ㅇ.산행일자: 2015년 8월20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울진 청용산(217.1m) 산행 및 응봉산 덕구계곡 트레킹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울진 응봉산 산행 편승

               별동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지천명,최병철, 오동찬,이정미 이상7명)

               청용산 답사산행 및 필자 단독 덕구계곡 원탕 까지 왕복(8Km) 트레킹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 3시15분(차량이동시간 제외: 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주인삼거리-대수호 호반 산길들머리-청용산 정상-대수호 상류 면전교-주인삼거리-차량이동

                  -덕구온천 제3주차장-덕구계곡입구 응봉산 등산로 안내초소-사두목능선 산길들머리-등산로분기점

                  -용소폭포-연리지 쉼터-원탕-back-용소폭포-덕구계곡입구 응봉산 등산로 안내초소-제3주차장

 

ㅇ.산행지도

       ◐. 청용산(217.1m)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울진 응봉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포함 7명의 별동대들은 응봉산 인근에 있는

       미답산인 청용산을 답사하기위해 응봉산 산행기점인 덕구온천 약 4Km 전 인 주인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 주변을  잠시 둘러보노라니 바로 옆에 "주인예술촌" 이라는 입간판이 보였는데~~~

 

 

       귀가후 검색해 본바 "주인예술촌"은 원래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부구초등학교 주인분교' 였었는데,

       농촌인구의 급감으로 인해 학교는 1997년 3월 1일에 폐교가 되고, 폐교 상태로 얼마동안 두었다가 

       울진군에서 인수한뒤,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촌으로 육성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주인삼거리 우측 주인3길 따라 들어가며 ~~~

 

 

      직선거리 약 1.6Km정도 떨어져 있는 청용산으로 도보 이동 하기로 합니다.

 

 

       잠시 진행하면 길 우측으로 "천신암" 이라는 여염집 같은 작은 절집이 나오고~~~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5 분여 더 오르면 철책 펜스로 둘러싸인 "대수호" 라는 큰 저수지가 나옵니다;

 

 

       철책 펜스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대수호 관리초소가 나오고, 한동안 더 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측 산자락으로 청용산으로

       오를수있는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두어곳 나왔으나, 최 단거리로 바로 치고오르기 위해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하노라면~~~

 

 

       대수호 표지석에서 약 1.2Km 지점의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곡각지점에 전봇대와 도로 반사경이

       서있는게 보이는데, 그 맞은편 능선 끝자락을  붙잡고 본격적인 청용산 산행에 들어갑니다.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르면~~~

 

 

       사각 봉분의 무덤이 있는 묘역이 하나 나오고, 그 우측 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면~~~

 

 

       이내 오래된 무명묘역 한곳을 거치고~~~

 

 

       5 분여 더 오르니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봉분의 무덤 서너기가 종으로 늘어서 있는 전주이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 상단부에서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조망처에 올라서며 좌측 아래로 대수호도 일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이름 모를 산 능선들이

       뻗어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되네요.

 

 

       능선길은 잠시 바위지대로 바뀌더니~~~

 

 

       들머리인 능선 끝자락으로 붙은지 16분여 만에 소나무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의 청용산 고스락(217.1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이곳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상으로 하얀 노끈이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송이 채취지역인듯 하고~~~

 

 

       7분여 더 진행하면 관리가 잘된 묘역 한곳으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 우리 일행들이 잠시후에 오르게될 장재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보이는데,

       장재산은 수년전에 모 산악회 응봉산 산행에 따라와 필자 혼자 답사한 적이 있는지라 갈까?말까? 망설여 지네요.

 

 

       잠시후 주인3길로 내려서며 청용산 산행을 마치고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면전교앞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대기하는 동안 날씨도 무덥고 하여 필자는 이미 답사한 적이 있는 장재산 산행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후미 도착후 일행 6명은 장재산 산행을 위해 우측 면전마을로 진행하고,

       필자 혼자 좌측 대수호 호반길을 따라 출발 지점인 주인삼거리 쪽으로 진행합니다.

 

 

       대수호 표석이 있는 둑옆을 지나~~~

 

 

       천신암 앞도 지나고~~~

 

 

       주인삼거리에 거의 도착했는데, 바로 앞으로 덕구온천행 군내버스가 휙하고 지나가네요. 고함을 지르며

       뛰어가 봅니다만,기사가 못들었는지 무심하게도 버스는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마네요. 보나마나 이런 오지의

       버스는 하루 몇차례밖에 운행하지 않을게 뻔한지라 어떻게 할까? 망설이며 도로 표지판을 보니 덕구온천까지

       4Km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까짓거 4Km 정도라면 빠른 속도로 걸어가면 4~50분이면 족할터, 걸어 가다가  운이 좋으면 히치할 요량으로

       우측 도로 따라 한동안 터덜터덜 걸어 가다가 두세번의 시도끝에 지역민의 승용차를 히치하는데 성공해서

       덕구온천 까지 편안하게 도착합니다. 전세버스가 대기하고있는 제3주차장에 올라가서 시각을 보니 이제

       겨우 12시가 조금 넘었네요. 본대의 하산시간이 3시30분이라고 하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지루할것 같아

       덕구계곡 트레킹에 나서기로 합니다.

 

 

       ◐. 응봉산 덕구계곡 트레킹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덕구온천호텔로 내려간후 "덕구온천 테마계곡(원탕)가는길" 표지판 따라 샛길로 내려서면~~~

 

 

       전면으로 덕구온천콘도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도착한 덕구온천콘도 앞 상가 식당에서 순두부백반으로 점심요기를 한뒤~~~

 

 

       덕구온천콘도앞을 지나 덕구계곡 입구로 향합니다.

 

 

       과거에 몇차례 응봉산 산행시 오르내린 덕구계곡이지만, 원탕에 이르는 4 Km정도의 계곡에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한 교량을 흉내낸 12개의 다리를 설치해서 볼거리가 있는 테마계곡으로 조성한 뒤로는 한번도 온적이 없어

       자못 기대가 큽니다.덕구계곡 입구에 이르니~~~

 

 

       대형 응봉산(덕구계곡) 등산 안내도와~~~

 

 

       응봉산 등산로 안내초소가 나오고~~~

 

 

       뒤이어 제1교인 금문교를 건너며 덕구계곡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1교량 금문교 전경

 

 

       금문교 좌측 아래 계곡 풍광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려 잘 발달된 계곡옆 등로를 따르노라니, 3 분여 만에 좌측 산자락으로 표지기 몇개와

       함께 사두목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근래에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계곡에 물이 별로 없습니다만, 웅덩이에는 그나마 고인물이 더러 보입니다.

 

 

 

 

       2교량 서강대교

 

 

 

 

 

 

       3교량 노르망디교 안내판과~~~

 

 

       노르망디교

 

 

       4교량 하버교 아래 선녀탕이 있습니다.

 

 

       선녀탕 안내판과~~~

 

 

       선녀탕 전경

 

 

       연이어 용소폭포와 마당소가 나옵니다.

 

 

       수량이 너무 적어 폭포는 볼품이 없습니다만, 주변 풍광은 아주 좋습니다.

 

 

       용소폭포-마당소 안내판

 

 

       용소폭포 바로 위에 걸쳐있는 5교량 크네이크교 전경

 

 

       5교량 크네이크교 안내판

 

 

       크네이크교에서 내려다 본 계곡 풍광입니다.

 

 

       6교량 모토웨이교

 

 

       6교량 모토웨이교 안내판

 

 

       7교량 알라밀로교

 

 

 

 

       8교량 취향교

 

 

 

 

 

 

       9교량 청운교 백운교

 

 

 

 

       10교량 트리니티교

 

 

 

 

       등산로 분기점 삼거리. 능선상의 모랫재와 연결이 됩니다.

 

 

       쉼터

 

 

 

 

       연리지앞 쉼터

 

 

 

 

 

 

       11교량 도모에가와교

 

 

 

 

       길가에 있는 효자샘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진행합니다.

 

 

       육각정자 쉼터

 

 

       마지막 12교량인 장제이교 안내판과~~~

 

 

       장제이교 전경

 

 

       이어서 원탕에 이릅니다.

 

 

       퐁퐁 솟아 오르는 원탕물을 마셔보니 뜨뜻무레합니다만, 물맛은 괜찮네요.

 

 

       원탕물을 이용한 족욕시설이 되어있어서~~~

 

 

       잠시 발을 담그고 족욕을 즐기다가 응봉산 산행 하산길의 본대 선두팀을 만나 함께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기화 아우와 용소폭포앞에서 기념샷을 한컷한뒤, 금문교 조금 못미친 지점의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하게 알탕을 즐긴후~~~

 

 

       잠시 진행후 금문교를 건너며 약 8Km에 이르는 덕구테마계곡 트레킹을 마칩니다.

 

 

       잠시후 (주) 호텔덕구온천 윗쪽  제3주차장에 이르러, 뒤이어 도착하는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간단한

       하산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