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 천마산(169.5m)-바미갓산(57.6m)-어유산(125m)

산여울 2015. 8. 5. 05:50

 

ㅇ.산행일자: 2015년 8월4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포항 천마산(169.5m)-바미갓산(57.6m)-어유산(12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포항 천령산 산행 편승

               별동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이정미 이상4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12시40분(2시간30분)

ㅇ.산행코스: 포항~영덕간 7번국도(동해대로)상 화진전통식품 입구-화진전통식품-천마산 정상

                  -송라면방석리661농로-바미갓산 정상-송라면방석리660의8 농로-어유산 정상

                  -송라면사무소옆 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대구화랑산악회의 포항 천령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오늘도 인근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위해, 본대 일행들을 천령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68번 지방도상 샘재 고갯마루 부근의

       경상북도 수목원 정문앞에 먼저 내려주고, 하산 종료지점인 보경사 주차장으로 이동 하는 중에 7번

       국도상의 보경사 진입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1.8Km정도 떨어진 지점인 화진전통식품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버스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는 끝낸지라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노라니 서쪽 신설고가도로 너머로, 첫번째

       답사 예정산인 천마산이 봉긋하게 솟아 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오룩스앱을 작동시키고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잠시 들어가니 우측으로 화진전통식품 건물이 나오는데, 공터에 커다란 단지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는걸 보니 아마도 장류(醬類)를 제조판매 하는 업체인듯 하네요.바로앞 차량통행을 막기위해

       설치해놓은 차단줄을 넘어 진행하노라니~~~

 

       몇발 짝 안가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우측 천마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만, 좌측으로 진행해도

       화진산장 옆을 거쳐 잠시후 두길은 만나게 됩니다.

 

       우측으로 잠시 돌아 오르니 팔각정 형태의 화진산장 건물이 좌 전면으로 보이고, 조금 못미쳐 우측 산사면쪽으로

       꺽여 오르는 임도가 보여 이리로 꺽어오르니~~~

 

       잠시후 잡초가 우거진 묵은 임도로 연결이 되고, 계속해서 진행하노라면 억새와 잡초 아래로 산길은 뚜렷하나

       워낙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듯 웃자란 풀잎들이 뒤덮혀 진행하기에 무척 성가시네요.

 

       빽빽한 억새지대를 지나 나지막한 소나무들 사이를 잠시 치고오르니 좌측 7번 국도의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만나며 다소 조망이 트입니다만,주위에 나지막한 소나무들 뿐이라 그늘이 없어 그렇찮아도

       불볕더위인데, 땡볕에 노출된채 오르려니 숨이 턱턱 막힙니다. 잠시 뒤돌아 숨을 고르노라니 화진포 해수욕장 

       을 비롯  동해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20 여분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천마산 고스락(169.5m)에 올라섭니다.서울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초소옆 그늘에서 한동안 쉼을 하며~~~

 

      동해바다 조망을 즐깁니다. 전면으로 화진포 해수욕장이 살짝 보이고, 우측으로는 멀리 봉화산이 조망이 되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땀을 식히며 15분여나 정상에 머문뒤 뚜렷한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오늘 답사하고자 하는

 3개의 작은 야산들은 능선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않는 각각 독립된 산들이라 어쩔수 없이 도로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합니다만, 고도가 높지않아 별 어려움은 없을듯 합니다.    

 

       능선 따라 내려가다보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좌전면으로 우리가 잠시후 오르게될 해발 50m대의

       바미갓산이,그리고 우측 용곡저수지 뒤로는 바미갓산을 내려선후 다시 오르게될 어유산(漁遊山)이

       조망되고,좌 중앙 멀리로는 작년 1월 답사한적이 있는 월현산이 아스라히 모습을 드러내네요.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 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바미갓산 방향인 좌측 다소 희미한 산길로

       꺽어 내려가노라니, 이쪽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지 웃자란 소나무 가지들의 저항이 대단합니다.

 

       한 동안 소나무 가지들을 헤치며 치고 내려가노라니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묵은 임도로 내려서고, 작은

       수로를 건너 진행하니 몇발짝 안나가~~~

 

       시멘트 포장 농로와 합류하며 전면 들판너머로 나지막한 바미갓산과 우측으로 저만치 어유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 농로 따라 몇발짝 이동한후 들판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 바미갓산 산자락

       방향으로 꺽어들면~~~

 

       밭 사이를 통과해서 뚜렷한 산길 들머리와 연결이 됩니다. 들머리를 올라서자 말자 송이막 쉼터로 보이는,

       통나무를 얼기설기 엮어 만든 평상이 나오네요.

 

       어차피 본대에 비해 산행코스가 엄청 짧아 시간여유도 많은데다 날씨도 무덥고 하여, 이곳에서 15분여나

       휴식을  취한뒤 정상으로 향합니다.빽빽한 소나무들 사이로 나있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이 산에 송이가 나는지 관수용 까만 호스가 길게 깔려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오르니 제법 견고한 송이막이 설치되어있는 바미갓산 고스락(57.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를 달고

       버려진 판자 쪼가리로 즉석 정상표지판을 급조해서 만들어 걸고는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상에 길게 들어서 있는 여러기의 무명묘를 지나 내려가노라니~~~ 

 

       3분여 만에 전면이 트이며 산자락으로 내려서고, 앞을 가로막는 도랑을 건너 시멘트 포장 농로로 올라서니

       우 전면으로 어유산이 길게 누워있는게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우측 농로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용곡저수지 제방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지점의 좌측 전봇대 옆 산자락으로 산길 들머리가

       하나 보이네요.

 

       초입은 다소 희미하나 올라붙으니 이내 뚜렷한 산길로 바뀌고, 몇발 짝 안올라가 산자락을 감아도는

       콘크리트 수로와 만나고, 좌측으로 몇발짝 옮겨 수로를 건너 산길은 계속해서 뚜렷하게 이어지더니

       잠시후 무덤 3기가 있는 너른 무명 묘역으로 올라섭니다.묘역 좌 상단부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2 분여후 파평윤씨,월성이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고, 한동안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12분여후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이내 각종 운동기구들과 벤치, 그네등이 설치되어있는 쉼터로 조성된 어유산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많은 지역민들이 웰빙코스로 오르내리는듯 운동기구들이 아주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한쪽편에는 유명인사의 좋은 글귀를 적어놓은 "감사의길"이라는 표지판도 보이고, 주위에서 그중 높아보이는

       봉긋한 정수리로 올라서니 아니나 다를까?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바로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오늘 계획한 산봉은 모두 오른지라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3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가진뒤~~~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잠시후 능선이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이르니

       벤치가 하나 놓여있는 조망처가 나오며 전면으로 봉화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동해바다가 펼쳐집니다.

 

       뚜렷한 길따라 내려가다보니 우측 송라면 소재지 방향으로 내려가는듯한 갈림길이 하나 나와 이쪽으로

       꺽어드니,"나-2 송라면 지역아동센터 등산 교육로" 라 표기된 비닐코팅 표지가 붙어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후  좌 갈림길 하나가 나오는데, 아마도 한미해병대 충혼탑과 이어지는 길인듯하고 완만한 우측 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노송들이 연이어 나오더니~~~

 

       얼마 안내려가 침목 계단을 거쳐 7번 국도상의 보경사 진입도로 입체 교차로 옆으로 내려섭니다.

 

       내려서서 뒤돌아본 날머리. "어유산 감사나눔 둘레길" 안내판이 서있네요.

 

       우측 송라면 소재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ㅏ"자 삼거리에 이르고, 보경사행 시내버스를 타려면 직진해서 송라면사무소앞

       버스정류장으로 가야되나 버스정류장 위치를 몰라 도로표지판 상의 우측 보경사 방향으로 진행하다~~~

 

       잠시후 나오는 농협주유소의 직원에게 문의하니 농협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고 하며 주유소내를 거쳐

       반대편 도로 쪽으로 갈수있다고 하네요. 몇발짝 안가 건너편 도로에 인접한 신포항농협 송라지점앞

       버스정류장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농협 맞은편에는 하나로 마트가 있고,농협 바로 옆에

       송라면사무소가 위치합니다.

 

       하나로 마트에서 맥주 페트병 하나를 사와서 면사무소내 그늘좋은 쉼터에서 목을 축이며 근 50 여분이나

       기다린끝에 보경사행 510번 포항시내버스를 타고 10 여분만에 보경사 주차장에 도합니다.. 시원한 계곡물로

       알탕을 즐기고는 한참후에나 도착하는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안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