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주 대덕산1(320.1m)-대덕산2(260m)-형제봉(290.3m)-영세곡산(281.2m)-힌등산(268.7m)-명활산(204.4m)

산여울 2015. 6. 17. 07:22

 

ㅇ.산행일자: 2015년 6월16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경주 대덕산1(320.1m)-대덕산2(260m)-형제봉(290.3m)-영세곡산(281.2m)

                      -힌등산(268.7m)-명활산(204.4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정수표,송형익,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 이상9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5분~오후2시10분(4시간15분)

ㅇ.산행코스: 블루원리조트 대형주차장옆 블루원산책로 입구-대덕산1정상-대덕산2정상-아동마을-상리마을

                  -임도-동방공동묘지-형제봉 정상-영세곡산 정상-경주시종합자원회수센터-힌등산 정상

                  -명활산 정상-신라왕경숲 소공원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경주 블루원 리조트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우측으로 블루원 보문C.C 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는

       삼거리 직전의 좌측 대형 주차장옆 블루원 산책로 입구에 애마를 주차한후, 산행채비를 한뒤~~~

 

       블루원 산책로 안내판을 잠시 들여다 본후, 임도 수준의 산책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벤치 하나가 길가에 놓여있는 너른 공터로 올라서고, 완만한 산책로를 계속해서 따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임도 옆에 자리잡고있는 진양하씨 묘역을 통과합니다.

 

       3 분여 더 진행하니 임도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대덕산 고스락(320.1m)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몇발짝 들어가니~~~

 

       이내 봉분이 엄청 큰 "오천정씨"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있는, 네이버 지도와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상에

       정상으로 표시된 대덕산고스락(320.1m)에 올라섭니다.그러나 1:5만 영진 지도상에는 이 지점에서 남쪽으로

       600 여m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보다 60m정도가 낮은 봉우리를 대덕산 정상으로 표시를 하고 있어서,

       편의상 이 봉우리를 대덕산1, 그리고 남쪽 봉우리를 대덕산2로 구분해서 둘다 답사하기로 합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임도로 되돌아 나와~~~ 

 

       평탄한 산책로를 진행하노라면 운치있는 소나무들도 간간히 보이고~~~

 

       대덕산1에서 10 여분이면 임도 우측으로 "설청처사 월성이씨 묘역이 나오는데, 이 지점이 대덕산2로 가는

       능선이 갈라져 나가는 분기점이 되겠습니다.

 

       월성이씨 묘역에서 우측으로 꺽어들면, 몇발짝 안가 청안이씨 쌍분묘역이 나오고, 묘역 뒷쪽으로 그런데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유인 경주김씨묘역을 지나~~~

 

       잠시후 무명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봉긋한 대덕산2 고스락(260m)에 올라섭니다.이 곳에도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아동마을 건너편에 있는 형제봉과 연계하기위해 서능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월성최씨 문중묘역을 통과하고~~~     

 

       4~5분후 빽빽한 대나무숲이 앞을 막아서며 길이 보이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대나무숲속을 이리저리 돌아

 빠져나가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베어놓은 보리밭으로 떨어집니다.보리밭을 빠져나가니

       진입 농로는 계속해서 산사면을 따라 이어지는듯해 너른 농로를 버리고 좌측 소롯길로 내려서니, 가뭄에 바싹

       타들어간 들깨밭으로 떨어집니다. 건너편에 축사가 보여 그늘막 펜스를 타넘고 건너가니~~~

 

       제법 규모가 큰 양계축사로 올라서는데, 계분 냄새를 비롯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서둘러 양계축사를

       빠져나가니~~~

 

       얼마안가 아동마을 안길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몇발짝이면 1차선 포장도로인 보정로와 합류합니다. 

 

       좌측 상리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4 분여 만에 상리마을 앞 "ㅏ"자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형제봉 방향으로

       꺽어 들어가면~~~

 

       전면 멀리로 민두름한 형제봉이 건너다 보입니다.한동안 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7 분여 만에 역시나 규모가 제법 큰 양계농장으로 올라서는데, 이방인들의 출현에 개들이 놀랐는지

       악을 쓰며 짖어대네요.농장을 통과하면 연이어 나오는 마지막 농가앞을 지나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포장 수렛길은 끝나고 비포장 임도로 이어집니다.잡초가 무성한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15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만납니다.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지도상에

       표시된 동방공동묘지로 올라서고~~~

 

       잠시후에는 능선 건너편에서 올라온 상태가 좋은 임도와 합류합니다.임도 따라 진행하면 임도는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지라, 임도를 버리고 우측 형제봉 정상을 가늠하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묵무덤 2기 묘역을 거쳐~~~

 

       별 특징이 없는 펑퍼짐한 형제봉 고스락(290.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북쪽 능선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임도와 연결이 되고, 평탄한 임도따라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

       지도상의 삼각점봉(277.5m)이 보이고, 길은 우측으로 우회하나 별로 높지않아 삼각점도 확인할겸,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오르니 얼마안올라가 삼각점봉에 올라서는데, 산돼지의 소행인지 온통 파헤쳐

       놓은데다 낙엽까지 덮혀 있어서 결국 삼각점은 찾지 못하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이내 우횟길과 합류합니다.잠시후에는 산판길이 넘어가는 잘록이 안부 로 내려서고,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한후 뚜렷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거사은진송씨" 묘역을 거치고~~~

 

       4 분여후 나무들이 온통 들어차있는 펑퍼짐한 영세곡산 고스락(281.2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 한뒤~~~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힌등산으로 이어가기위해 맞은편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5분여후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은 파평윤씨 가족묘역을 지난뒤 완만한 소나무숲길로 이어지고~~~

 

       다시 4분여후 관리가 전혀 되지않은  "통훈대부 사복사정 연일정씨" 묘역을 지나면서 길은 완전히 없어져

       보이지를 않습니다.결과론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이지점에서 좌측 경주시종합자원회수센터를 가늠하고,

       힌등산과 마루금을 이어간다는 생각으로 내려갔더라면 좋았을것을 그대로 북쪽으로 치고 내려갔더니,

       산자락에 거의 다 이르러 빽빽히 들어찬 잡목과 덩굴식물들이 앞을 가로막으며 진행을 방해합니다.

       우여곡절끝에 가까스로 뚫고 나가니 이번에는 계류와 맞닥뜨리며, 맞은편으로 직벽수준의 높은 도로 축대가 

       또 앞을 막아서네요. 우거진 억새를 헤치며 우측으로 한참이나 이동하니, 그제서야 도로와 연결이 되는

       포장 임도와 만납니다.동방동과 천군동을 잇는 도로로 올라선후~~~

 

       좌측 도로따라 오르니 잠시후 "경주시종함자원회수센터"앞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뒤쳐진 후미를 기다리며

       한동안 쉼을 하다가 다시 합류한뒤~~~

 

       넓게 자리잡고있는 경주시종합자원회수센터옆으로 이어지는 우측 도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8 분여후 경주시종합자원회수센터 정문앞으로 올라서고~~~

 

       지도상의 서나무재인듯한 고갯마루로 올라서니, 이내 길좌측 얕은 옹벽위로 이어지는 임도 들머리가

       나오네요.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며 힌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영양남씨,월성최씨 쌍분묘역을 지나고,산책로 같은 부드러운 산길을 한동안 따르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여강이씨 묵묘 한곳을 거쳐, 판독불능의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힌등산 고스락(268.7m)에

       올라섭니다. 이상하게도 오늘 경주시내 인근의 우리가 오른산에는 당연히 있을걸로 생각한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 뿐만 아니라, 그 어느 선답자들의 표지기들도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마지막 답사 예정산인 명활산으로 향합니다.

 

       북능을 따라 진행하려니 산길은 보이지를 않고 등나무 군락이 앞을 막아섭니다. 조금 진행하면 끝나겠지

       생각하며 헤치고 나가노라니 웬걸? 계속해서 등나무 군락이 이어지는데, 마구잡이로 자라 뒤엉켜 있어서

       뚫고 나가기가 여간 힘들지가 않네요. 잠시후 가까스로 주위가 좀 트이는가 싶더니, J3클럽 표지기와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능선분기봉 삼거리에 이르네요. 좌측 명활산 방향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능선 상태는 조금도 나아지지를 않아 곤욕을 치루며 한동안 더 진행하노라니~~~

 

       차츰 등나무가 적어지며 월성김씨 묵묘가 나오길레, 드디어 마(魔)의 등나무 지대를 통과했나 싶어

       한숨을 돌렸더니  웬걸? 한차례 더 등나무 지대를 통과한뒤, 김해김씨 가족묘역을 지나면서 부터는

       등나무는 자취를 감춥니다.

 

       잠시후 나오는 여강이씨 묘역 우측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면 야트막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고~~~

 

       잠시후 펑퍼짐한 골짜기로 내려서며 좌측 보문동 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고, 우측으로 돌아오르면~~

 

       이내 산사면에 넓게 자리잡은 여강이씨 문중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 상단부로 오르면 몇발짝 안가 펑퍼짐한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굵은 소나무들이 듬성듬성 자리잡고있는 펑퍼짐한 명활산 고스락(204.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마지막 산 도 등정한지라 으레 그러하듯이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하산 예정지로 정해놓은 황오공동묘지쪽을 가늠하고 서북능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우로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황오공동묘지로 내려가는데, 그만 뚜렷한 직진 능선길 따라 진행하는바람에

       야트막한 봉우리 한곳을 거쳐~~~

 

       10 여분 만에 쇄석이 깔려있는 산허리길인 숲머리길로 내려섭니다. 우측 멀지않은곳에 보이는 독립가옥

       (숲머리길 148-14)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인듯 하네요. 좌측 길따라 나가니 이내 산자락을 따라 건설된

       수로(水路)의 수문위를 건너~~~

 

       포장 수렛길로 이어지며, 전면으로 숲머리길 먹거리 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건너편으로는 다음 번개산행

       예정지에 포함된 약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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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렛길을 내려선뒤 좌측으로 꺽어 몇발짝 이동한후, 바로 나오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 진행하면~~~

      

       몇발짝 진행하지않아 신라왕경숲 소공원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전면으로

       보문단지로 들아가는 4번국도인 감경로가 지척이네요.

      

       조성된지가 오래되지않아 깨끗한 신라왕경숲 소공원의 화장실에 들어가 수도꼭지를 트니 이 무더운 날에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땀에 절은 몸을 깨끗하게 씻고 뽀송뽀송한 새옷으로 갈아입은뒤. 공원내의

       시원한 정자에 올라가 준비해온 하산주를 즐기노라니 기분이 날아 갈듯 가볍네요. 하산 말미에

       예정 하산지인 황오공동묘지 쪽으로 내려가지않은게 오히려 더욱 잘된듯 합니다.이런걸 전화위복(轉禍爲福)

       이라고 하지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