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주 우산(384.3m),붕금산(275.8m)-갈골산(320.8m),오발산(160.1m)-오족산(92.4m)

산여울 2015. 6. 10. 07:57

 

ㅇ.산행일자: 2015년 6월9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경주 우산(384.3m),붕금산(275.8m)-갈골산(320.8m),오발산(160.1m)-오족산(92.4m)

ㅇ.날씨: 약간흐림(연무현상)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정수표,송형익,최병철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3시20분(차량이동시간 30여분 포함:4시간50분)

ㅇ.산행코스: 경주시양남면효동리20의1(석읍길)-우산 정상-양남면석읍리 산117(석읍길)-차량이동

                 -신불사-붕금산 정상-갈골산 정상-구만길 154의2-차량이동-관법사-오발산 정상

                 -오족산 정상-동해안로671-86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우산(384.3m),붕금산(275.8m),갈골산(320.8m) 지도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20-1번지의 우산 능선 끝자락에 해당되는 석읍길 길가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뒤,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저만치 멀지 않은곳에 죽전마을회관이 건너다 보이네요.산행채비를 갖추고는

       바로 능선 끝자락으로 붙으려니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잡목이 우거져 있어서, 일단은 우측 골짜기로 나있는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우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농로를 잠시 따르면~~~

 

       골짜기 안쪽에 이르며 길은 사라지고 간벌된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려 진행을 방해합니다. 할수없이 길없는,

       가파른 우측 사면을 개척해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에 올라서며, 그런대로 길다운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낡은 "바람솔" 표지기가 하나 보이더니 이내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로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 맨발산악회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돌무더기봉에 올라서는데, 벌써 우산 정상인가?

       싶어 GPS를 확인하니 정상 까지는 아직도 거리가 머네요.      

 

       바위지대도 잠깐 지나고~~~      

 

       잘록이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면 묵무덤 1기가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능선 우측으로 깍아지른듯한 벼랑지대가 나타나고~~~

 

       뒤이어 바위전망대로 올라섭니다.

 

       모처럼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양남, 양북 일대의 산들이 펼쳐지는데, 마치 강원도의 어느 오지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주변 일대가 온통 첩첩 산중이네요. 우측 멀리로 조항산과 형제봉도 어림이 됩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큼직한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무명 묘 1기가 자리잡고있는 우산 고스락(384.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바위지대도 잠깐 지나고, 빨간 한전 표지기가 드문드문

       걸려있는 능선길을 따르다 능선분기지점에서 우측 남릉을 따라 꺽어 내려가노라면~~~

 

        정상 출발 15분여 만에 송전철탑 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된 지점에 이르고, 작업로를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우리 일행들이 산행기점으로 이동할때 지나간 석읍길(양남면 석읍리 산117)로 내려서며

       55분여 만에 우산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붕금산 산행기점인 신불사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신불사 주차장에 도착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5분여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

 

       신불사 경내로 들어서며 붕금산-갈골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경내를 휘이 한번 둘러보노라니 전통사찰은 아닌듯 하고, 꽤나 규모가 큰 "해수관음불"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활짝 웃고있는 포대화상 뒤로 건축양식이 조금은 특이한 대웅전이 보이고, 그 뒤로는 우리가 오르게될

       붕금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가까이 다가가 대웅전에 걸려있는 현판을 보니 "대한 불교 미륵조계종"

       이라는 처음보는 종파이네요.

 

       뒷문을 빠져나가 잠시 임도 따라 진행하면~~~

 

       "Y"자형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그 사이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치고오르니, 이내 묵었긴 하나

        분명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8 분여후 묵무덤 1기를 지나고, 계속해서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다시 8분여후 잡목이 들어차 있는 지도상의

       266.6m봉에 올라서며 완만한 능선길로 바뀝니다.

 

       봉분이 납짝한 묵무덤1기를 지나고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철쭉 군락을 헤치고 나가면, 잠시후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듯 하더니~~~

 

       몇발짝 안올라가 관리가 잘된 밀성박씨 묘역이 온통 차지하고 있는 붕금산 고스락(275.8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갈골산으로 이어가기위해 왔던길을 잠시 되돌아 내려가노라니, 능선 우측으로 지도상에 점선으로 표시된

       산판길이 나오는데, 이 임도는 거의 갈골산 정상부 까지 이어집니다. 

 

       송전철탑을 지나면  "T"자형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면~~~

 

       또 다시 임도 갈림길이 연이어 두곳 나옵니다. 처음은 우측 그리고 두번째 능선 갈림길에서는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한차례 가파르게 이어지다가 완만해 지는듯 하더니~~~

 

       다시 "Y"자형 갈림길에 이릅니다. 정상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위로 봉우리가 보여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치고오르니~~~

 

       이내 국립지리원 지도와 다음지도에 정상으로 표시된 갈골산 고스락(320.8m)에 올라섭니다.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1:5만 영진 지도상의 정상을 확인하기 위해 

       지척의 삼각점봉으로 향합니다.

 

       인도블록이 간간히 보이는 폐 헬기장을 지나 잠시 더 진행하니,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있는 1:5만 영진지도상의 갈골산 정상(320.2m)에 올라섭니다만, 지척의 봉우리중 가장 높은

       직전의 봉우리를 갈골산 정상으로 통일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바로 직전 갈골산 정상으로 되돌아가서 올라왔던 길을 잠시 되내려가다 능선 분기점에서 신불사로의

       원점회귀를 위해 남동릉으로 진행하노라면 철쭉 군락지와  묵무덤을 지나 부드러운 소나무숲 능선길로

       바뀌고~~~

 

       붉은 한전표지기와 송전철탑을 지나 내려가다가 신불사로 가려면 좌측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다시

       치고 내려가야 하나 무심코 능선 길만 따라 내려가다보니 신불사 방향과는  다른 코스로 내려가게 됩니다.

       좌측 신불사 방향으로 개척해서 내려갈까? 하다가 어차피 다음 산행지로 이동하려면 신불사 진입로를

       되돌아 나가야 하기에 그대로 능선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월성이씨 가족묘역을 거쳐~~~

 

       능선 우측 계곡길로 내려서고~~~

 

       임도 수준의 좌측 계곡길을 따라나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구만길 154-2"  창고형 건물앞 신불사

       진입로와 합류하며 1시간 50 여분에 걸친 붕금산-갈골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좌측 골짜기 쪽으로 보니 처음 올랐던 붕금산이 멀리 건너다 보이고, 신불사도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신불사로 원점회귀해서 차량을 회수해 돌아나오는 일행들과 합류한뒤, 다음 산행지로

       차량 이동합니다.

    

       ◐. 오발산(160.3m),오족산(92.4m) 지도

 

       잠시후 오발산-오족산 종주 산행기점으로 잡은 관법사에 도착하니, 대웅전 뒤로 두루뭉실한 오발산이

       올려다 보이네요.정문 좌측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오발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담벼락을 따라 이어지는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니 이내 산자락에 이르며, 조성이 잘된 경주이씨

       묘역이 올려다 보이고, 묘역 옆을 거쳐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수렛길을 따르노라니 묘역 바로 좌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막상 올라서니 초입과는 달리 뚜렷하고 너른 산길로 바뀌더니~~~

      

       사람 무덤과 소나무 무덤을 잇달아 지나더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14 분여 만에, 생뚱맞게도

       "오족산 해발 200m" 로 새겨진 정상석이 서있는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산이름은 물론이고 해발 고도,

       위치등 모두가 엉터리인 정상표지석이지만~~~

 

       일단은 인증샷을 합니다.산명(山名)에 대해서 귀가후 검토해본바 잘못 표기된것이 분명하네요.

       바로 옆에는 김녕김씨 묘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너른 무명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실제 오발산 고스락(160.1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오족산 정상석봉으로 뒤돌아 간뒤~~~

 

       오족산으로 이어가기위해 우측(북동릉)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묘역은 보이지 않고,

       안동김씨 묘비만 우뚝 서있는 지점을 통과합니다.이어서 몇발짝 안내려가니 운동기구 몇점과 이정목이

       서있는 "T"자형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등산로 상태라든지 시설 등으로 봐서 지역민들이 웰빙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듯 합니다.이정표상의 좌측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 운동기구와 예쁜 의자가 설치되어있는 쉼터에 이르고~~~

 

       이어서 조성이 잘되고 관리 또한 잘되고있는 오천정씨 묘역에 이릅니다.이곳에도 이정목이 서있어서

       이정표상의 503동 방향인 직진 임도로 진행하는데, 오족산 정상과는 방향이 자꾸만 벌어지는듯해서

       오족산 정상을 가늠하고 바로 좌측 사면의 희미한 족적따라 치고내려가니~~~

 

       5 분여 만에 펑퍼짐한 계곡으로 내려서며 희미한 계곡길과 만납니다.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설수 있을만한

       지점을 찾아 산자락을 유심히 살피며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운 좋게도 몇발짝 안가 맞은편 능선으로 오르는

       제법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하나 나오네요.이리로 올라붙어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오르니 묵무덤 몇기가 있는

       훤한 벌목지대로 올라서고~~~

 

       벌목지대 상단부 풀숲에 가려진 희미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봉우리 같지도 않은 지도상의

       오족산 고스락(92.4m)에 올라섭니다.

 

       길옆 잡목으로 둘러싸인 너른 묘역 일대가 정수리인듯하나, 그냥 바로옆 눈에 잘 띄는 나뭇가지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시각이 벌써 오후 3시를 훌쩍 넘어선지라 오늘 답사하기로 계획되어있는

       마지막 두개의 산봉우리는 다음에 산행하기로 하고 여기서 산행을 접기로 합니다. 완등과도

       나누어 먹고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임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잠시후 무슨 건물을 지으려는지 정지작업을 해놓은 너른 공터로

       내려서고~~~

 

        축대위로 이어지는 우측 임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산딸기 농원 농가 윗쪽 도로에 주차해놓은

        우리의 애마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귀가길에 가까운 읍천리의 동해아구찜 식당으로 이동해서 식당 수돗간에서 땀에 절은 몸을 씻고 새옷을

       갈아입은뒤 개운한 기분으로 푸짐한 아구수육과 더불은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