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봉화산(245m)-마병산(511m)

 

ㅇ.산행일자: 2012년 12월9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울주 봉화산(245m)-마병산(51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

ㅇ.산행시간: 오전9시20분~오전 11시40분(2시간20분)

ㅇ.산행코스: 대정마을 입구-방말입구-봉화산 정상-방말-마병산 정상

                 -임도끝지점 능선안부-임도-임도오거리(팔각정)-선필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대정마을 입구에서 하차하니 좌 전면으로 마병산이 그리고 그 좌측으로

       나지막한 봉화산이 조망됩니다. 좌측 대정마을의 서하대정길을 따라 들어가며  봉화산 산행 들머리가

       있을거라 짐작이 되는 지점으로 찾아  들어갑니다.

 

       35번 국도와 나란히 이어지는 서하대정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전면으로 봉화산이 오뚝 솟아있는 모습이 보이고~~~ 

 

       5분여만에 우측으로 방말마을 방향 갈림길이 있는 방말마을 입구 사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 35번 국도변에

       방말입구 버스정류장이, 그리고 우측길 초입에는 방말마을 표지석과 몇개의 입간판들이 보이네요.

 

       직진 오름길로 올라붙으면 잠시후 주식회사 거산이엔지 정문앞에서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몇발짝 진행하지않아 도로 끝지점 직전에 우측 산자락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철조망 펜스가 설치되어있는 능선상에 올라서서 우측 능선으로

       붙어 오르면 잡목 사이로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고~~~

 

       초입이 다소 거칠고 희미한 산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길은 점점 뚜렷해지고 산자락 붙은뒤 10 여분이면

       높다란 돌축대가 쌓여있는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돌축대를 우측으로 돌아오르니 이내 잘 단장된 큰 무덤이

       자리잡고 있는 봉화산 고스락(245m)에 올라섭니다. 

 

       봉화산 이라는 산 이름이나 무덤주변 성곽 같은 돌축대 에서 보다싶이 본래 이곳은 봉화대가 있던

       자리였던것 같은데, "안동권씨가"의 사유지 인지 봉화대터를 헐고 선대의 무덤을 쓴것으로 추정이 되고,

       여하튼 묘역으로서는 정말 명당중의 명당 처럼 보입니다.무덤 뒷쪽 돌축대에 정상표시하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옆 멋들어진 소나무 가지에 표지기를 달고~~~ 

 

       돌담위에 올라서서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시원한 조망은 아니나 

       서쪽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마병산 정상부가 나무사이로 조망되고 북쪽으로 두서면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 서니 묘역앞으로 울주군 일대의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나즈막한 산이긴 하나 예상외로 좋은 정상부의 모습과 조망에 흡족한 마음을 간직한채 묘역 서쪽으로

       잘 나있는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너른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3 분여 만에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형태의 산길이 넘어가는 T자형 삼거리 안부에 이르고

       솔갈비 푹신한 우측 산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2 분여 만에 대정마을에서 구량리로 넘어가는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면서 우 전면으로 마병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입니다. 우측으로 꺽어 50 여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방말마을

       진입로를 따라 꺽어 들어가니 멀지 않은곳에 마을회관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방지재 라는 제법 규모가 큰 재실이 나옵니다. 재실을 지나자 마자 나오는 마을안길 사거리에서

       개울 건너로 이어지는 맞은편 대나무숲길로 들어서니~~~ 

 

       잠시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수렛길과 만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예쁜 이층 양옥집인 방말길 25-12호 집옆을

       지나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돌담사이 골목길로 꺽어 들어가니~~~ 

 

       밭옆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 농로에 이어 묘역 사이로 비포장 너른길이 산쪽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잠시 산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오름길로 올라서니~~~ 

 

       이내 진주강씨 무덤 2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지나고 4 분여후 나오는 또 다른 갈림길에서도 우측

       다소 희미한 오름길로 올라붙으니 묵었긴 하나 뚜렷하고 너른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5 분여 더 오르니 "밀양 박씨묘" 3기의 너른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

       대정마을에서 바로 올라오는 산길과 합류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묘역 뒤로 이어지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초입에 노란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표지기와 빨간 표지기 하나가 보이고~~~

 

       그런대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15 분여후 너른 묘역 한곳을 더 지나

       2 분여후 잡목투성이의 마병산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나가니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는 마병산고스락(511m)에 닿는데~~~ 

 

       전면으로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는 고헌산 정상부를 비롯 주변 능선들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산불감시카메라 보호철책에 충환 아우가 달아놓은 작은 정상표지판이 모처럼 보여 바로옆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남서쪽으로 부터 서쪽으로 영남알프스의 산군(山群)들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정면인 북서쪽으로 낙동정맥상의 백운산과 우측 전면으로 본대일행들이 잠시후 오르게될

       용암산도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잡목을 헤치며 능선길을 조금 따르면

       다시 소나무 숲길로 바뀌고 6 분여후 우측에서 올라온 임도의 끝지점인 능선 안부에 내려서는데,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코스는 이곳에서 직진으로 능선상으로 진행이 되나 우리 일행들은

       능선상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시간여유도 있고해서 우측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합니다.  

 

       한동안 완만한 임도를 따라 굽이굽이 돌아 나가면 22분여만에 이정표와 육각정 정자 쉼터가 있는

       임도 오거리에 닿는데, 이곳에서 직진길은 낙동정맥상의 소호령으로 오르는길입니다. 우리 본대 일행들은

       우측 임도를 따라 중선필 마을위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상선필마을 경유 임도 고갯마루 까지 올라가서

       욤암산을 오른후 중선필 마을로 하산하게 되나, 필자는 5년여전 천마산과 연계해서 용암산을 이미 답사한 바가

       있기에 컨디션도 별로이고 해서 바로 중선필로 하산하기로 작정하고 있던차라 ~~~

 

       후미에서 여유롭게 영남알프스 둘레길이기도 한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한동안 구비 구비 돌아 내려가면 용암산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더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중선필 마을의 첫농가에 이르면서 농가 좌측으로 샛노란 홍시가 주렁주렁 매달린 감나무와 푸른

       대나무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펼쳐지고~~~ 

 

       연이어 길 좌측으로 축산농가가 보이며 임도는 우측으로 확꺽여  돌아내려갑니다. 

 

       잠시 임도 따라 돌아내려가면 중선필에서 상선필로 오르는 좁은 주도로에 내려서고 우측 도로를 따라

       몇발짝 진행하면 마병천을 건너는 작은다리를 건너~~~ 

 

       선필회관앞을 지나고 연이어 팔각정 쉼터옆 공터에 주차하고 있는 애마에 오르며 나만의 짧은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