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울산광역시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1코스 트레킹

산여울 2012. 6. 15. 12:13

 

ㅇ.일자: 2012년 6월13일(2째 수요일)

ㅇ.장소: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1코스

ㅇ.날씨: 흐리고 때때로 비

ㅇ.참석자: 단독답사

ㅇ.시간: 오전 11시50분~오후4시50분(5시간)

ㅇ.코스: 양산 통도사 일주문-통도환타지아-방기리알바위-방기뒷산정상(257m)-가천회관

           -고장산정상(321m)-자수정동굴나라-백암산정상(319m)-작천정

ㅇ.교통편: 경산-물금 간 무궁화 열차. 물금-통도사 간 시내버스 이용

 

ㅇ.지도

 

 

       통도사 정문격인 영축산문 앞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1코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국제신문 둘레길 개척단에서 개설한 둘레길은  이곳 일주문에서 동쪽으로 2~3분 정도 뒤돌아 나가면

       나오는 에쿠스 모텔옆으로 해서 통도환타지아 앞으로 진행이 되나 지도만 1장 달랑 들고 나선통에

       그냥 일주문에서 대형 주차장을 가로질러 건너편에 보이는 대영파크맨션 쪽으로 진행하며

       둘레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잔뜩 날씨가 흐리더니 기어코 가는 빗줄기가 대지를 적시네요.        

 

       대영파크옆 작은다리를 건너 좌측 통도사 철책울타리와 우측 작은 체육공원쉼터 사이 수렛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잠시후 관음암 입구를 통과하려니 우측 들판 너머로 통도 환타지아가 조망되네요. 

 

       출발 10 여분이면 서리마을회관옆 삼거리에 이르고 우틀해서 서리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면

       좌측으로 서리전원마을 입구를 지나고~~~ 

 

       잠시후 통도환타지아앞 삼거리에 이르며 국제신문 둘레길 개척단이 개설한 둘레길과 합류합니다.

       직진해서 오르면 우측으로 통도환타지아 대형주차장이 잇달아 나오고~~~ 

 

       얼마안가 지내마을회관앞 T자형 삼거리에 이릅니다. 영축사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 하면

       3 분여후 길우측으로 안내판과 함께 멋들어진 노송 한그루가 보이는데 약 400 여년 동안 지내마을의

       수호신으로 동민들이 제사를 모셔왔던 당산나무입니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르면 2분여후 길좌측으로 영축산 등산 안내도와 함께 많은표지기들이

       내걸린 영축산 등산로 입구가 보이는데, 낙동정맥 마루금으로 양산시와 울산시의 시경계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도로 따라 더 진행하면 6분여만에 좌 영축사 표지판이 있는 방기리 입구 사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다 작은 미용실 근처 사거리에서 우측 보광사 방향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보광사앞 사거리에서 좌측 휴평교를 건너서 바로 방기뒷산으로 갈수도 있으나 둘레길에

       포함시켜놓은 방기리 알바위를 보기위해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 합니다. 

 

       가는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추적추적 내려 할수 없이 배낭에 방수커버를 씌우고 카메라를 비닐봉투에

       넣는등 우중채비를 하고는 하천 우측길로 계속해서 진행 하노라면 7분여만에 교량옆 삼거리에 이르며

       건너편에 알바위 소나무숲이 보이네요. 

 

       삼거리를 가로질러 소나무숲에 둘러쌓인  조그마한 동산으로 이루어진 알바위 유적지에 오르니 

       둥그스름한 수십개의 크고 작은 바위가 흩어져 있네요. 바위마다 지름 5~15㎝ 크기 반원형 구멍이

       5~30 여개씩 새겨져 있는데 예부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며 작은 돌로 문지른 탓에 생긴 흔적들이라고 합니다.

       천전리 각석, 반구대암각화 등과 동시대인 청동기 유적으로 파악되는 방기리 알바위는 울산시기념물 제10호로

       지정돼 있으며, 아들을 낳지 못한 부녀자가 작은 돌을 계속 문질러 그 돌이 '성혈(性穴)'이라고 불리는 작은 구멍에

       붙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화가 재미있습니다.잠시 안내판도 둘러보며 머물다 되돌아 나와 다시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하천변 시골스럽지만 따뜻한 정감이 가는 작은 미용실 앞을 지나 잠시 진행 하노라니 처음으로

       국제신문의 "영남알프스둘레길"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잠시후 보광사옆 휴평교 사거리에 이르러

       직진해서 진행 합니다. 

 

       4분여면 방기8길 상방경로당앞 교량 삼거리에 이르러 점심때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다리건너

       상방경로당 정자에 올라가 비를 피해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2~3분이면 나오는 사사문(思思門)이라는 재실을 끼고 우측으로 꺽어드니 표지기가 반기고

       감나무 옆으로 해서 들판으로 빠져 나가는데~~~ 

 

       들판 건너편으로 학들이 소나무에 점점히 앉아있는 방기뒷산이 지척에 보이네요. 농로를 잠시 따르면

       영스마린 이라는 업체뒤 포장로와 만나고 정면 산자락의 묵은 임도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돌아 나가면~~~ 

 

       잠시후 영빈개발(주) 건물 직전에 좌측 산으로 오르는 임도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 임도로 올라붙으면~~~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지고 조망이 탁트이는 너른 묘역 한곳에 이르러 잠시 숨을 고르고는

       그 뒤로 열리는 산길로 올라붙으면~~~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우뚝 서있는 방기뒷산 고스락(257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보이고 바로옆

       작은 소나무에 영남알프스둘레길 표지기가 붙어 있는게 보입니다. 표지기 하나 걸며 흔적을 남기곤~~~

 

       잠시 주면 조망을 둘러보나 잔뜩 끼어있는 운무 때문에 원경은  보이지 않고 주변 밤나무 단지 일대만

       조망이 되네요. 

 

       방기뒷산 고스락을 뒤돌아 내려서며 다시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내려서면 바로 밤꽃이 만발한

       밤나무 단지 안으로 떨어지고 단지내 농로를 잠시 따르노라면 우측으로 삼성 SDI공장 건물들이 조망되고~~~ 

 

       한동안 밤나무 단지 안을 통과 하다가 두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빠져나가 임도 따라 계속

       진행 하노라면 엄청 규모가 큰 조경수 조림지를 거쳐 삼성SDI철책 울타리옆 도로로 나서고~~~ 

 

       표지기를 참조해서 울타리 따라 도로를 진행 하노라면 군부대 사격장 입구도 지나고~~~ 

 

       공단으로 접어들어 이리저리 돌아 나가면 운치있는 대나무숲도 통과하고~~~ 

 

        몇개의 공장이 연속으로 나오는 공단지대를  빠져 나가면~~~ 

 

       대형 영남알프스 등산 안내도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길은 암장코스로 유명한

       신불산 아리랑릿지로 가는길이고 계속해서 우측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장제마을 앞을 지납니다.  

 

       잠시후 들판너머로 소류지 제방과 보호수인 느티나무 노거수가 보이고 그뒤로 어느방향에서 보아도

       똑같이 동그랗게 보인다는 둘레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고장산이 오롯이 솟아있는게 보이네요.

       노거수앞을 통과하면~~~

 

       좌측 고장산 자락에 위치한 안락국사가 건너다 보이고 이내 절입구에 이르는데, 마침 보살님 한분이 보여

       고장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이 부근에서는 오르는길이 없고 멀지않은 가천회관을 지나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오르는길이 있다고 알려주네요. 

 

       잠시후 가천회관앞 삼거리에 이르러 좌측 불승사 방향 둘레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5거리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둘레길은 맞은편 임도로 이어지나 필자는 고장산을 올랐다 오기위해

       좌측 포장길을 따라 오릅니다. 

 

       배나무밭 사이 도로를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배농장 안으로 들어가는 첫번째 갈림길을 지나고 4분여후

       공터 다음에 두번째 좌 갈림길이 나오는데, 임도는 역시 배농장 진입로이고 고장산 오름길은 바로 우측

       그러니까 아래사진에서 처럼 포장도로와의 사이에 있는 돌축대위 산자락으로 올라 붙어야만 됩니다. 

 

       올라서면 이내 "인천 이씨" 묘역이고 묘역 좌측 뒤로 희미한 산길이 열리는데 잠시 오르면 뚜렷하고 너른

       산길로 정상 까지 이어집니다.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처사 벽진이씨,유인 밀양박씨" 부부묘가 있는 고장산고스락(321m)에

       올라섭니다.선답한 누군가가 멋들어진(?) 정상표지를 해놓은게 보이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에 올라왔던 길로 되내려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6분여면 도로에 내려서고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7분여만에 5거리 고갯마루에 닿으며 다시

       둘레길괴 합류합니다. 좌측으로 꺽어들어 둘레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니 좌측으로~~~

 

       조금전 내려섰던 고장산 정상부와 그 우측으로 멀리 구름에 쌓인 신불산 정상부 그리고 가천골이

       조망되네요. 

 

       둘레길은 조금 내려서다 바로 임도 우측 숲속으로 표지기와 함께 열립니다.(독도주의) 초입은

       잡초 때문에 다소 희미하나 들어서면 뚜렷하고 너른 산길이 편안하게 산허리를 돌아 나가고~~~ 

 

       5분여후 직전 5거리 고갯마루에서 능선을 거쳐 오는 길과 합류하며 좌측으로 내려서게되고

       3 분여면 다시 우측 가천회관에서 오는 아스팔트 도로와 합류 합니다. 좌측으로 꺽어 진행 하게 되면~~~ 

 

       몇발짝 안가 꽃내음 식당이 있는 가천저수지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해서 가천저수지 호반도로를

       따라 소가천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면 우 전면 저수지 너머 산자락에 "은진송씨.밀양박씨" 재실인 "아롱당"이

       건너다 보이고~~~ 

 

       5~6분후 작은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재실인 아롱당 앞을 지나 가천저수지를

       끼고 잠시 진행하다 좌측 골짜기로 오르는 더 운치있는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위 지도참조), 국제신문에서

       처음 게재한 둘레길 지도 따라 좌측 소가천 마을 쪽으로 진행 합니다. 

 

       소 축사도 지나고 농장 건물도 지나 임도따라 계속 오르면 배나무밭 옆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또 다른 배나무 농장을 거쳐 오르게 되고 배나무 밭이 끝나는 막다른 지점에서 우측 밭 가장자리로

       잠시 진행하면 조금전 아롱당을 거쳐 계곡으로 해서 올라오는 수정된 둘레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잠시후 작은 계곡을 건너 오르게 되고 이어 나오는 공동묘지를 가로지르면  신불산 공룡능선 등산로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진행 하면 이내  전면이 탁트이며 언양 자수정동굴나라 전경이 펼쳐집니다.  

 

       도로로 내려서서 자수정 동굴나라 입구로 건너가 동굴나라 윗쪽길을 따라 대형주차장쪽으로 진행 합니다.        

 

       대형주차장 쪽으로 오르다 보면 좌측 아래로는 자수정 동굴나라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곤충전시관등 

       여러개의 전시관이 있는 자수정 동굴나라 상단부 주차장에 올라섭니다.

 

       뒤돌아 보니 자수정 나라와 신불산 자락이 훤히 보이고 그 정상부는 구름에 휩싸여 종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간간히 내리던 비도 어느새 그쳤건만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전면으로 빤히 보이는 백암산의  아래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열리는 들머리를 못찾아 잠시 헤매다가~~~

 

       어렵사리 찾아 오르니 몇개의 표지기들이 반겨줍니다. 능선길을 이어가니 좌측으로 동굴나라의

       부속건물들도 보이고 잠시후 후문쪽인듯한 묵은길 간이화장실 옆으로 해서 잠시 올라서니~~~ 

 

       정상표지석과 아크릴 정상표지판 그리고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백암산 고스락(319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한개걸며 흔적 남기곤 맞은편 산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예정했던 기차시간에 맞추기 위해 뛰듯이 내려 가노라니 5~6분만에 언양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한곳을 거쳐 정상 출발  10 여분만에 작괘천변 수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울산 12경에 들어가는 작괘천에 내려섭니다. 2분쯤 가면 콘크리트 제방을 만나는데 작괘천 건너

       좌로 100m쯤 가면 고려 말 포은 정몽주가 유배 때 책을 읽었으며, 조선 세종때 울주 언양 일대 선비들이

       임금을 흠모하며 지었다는 작천정(酌川亭)이 나옵니다. 작천정의 진수는 정자 아래 하얗고 널따란 너럭바위입니다.

 

       계단을 올라 작천정 위 도로에서 우측으로 꺾어 화장실을 지나 1분쯤 가면 왼편에 인내천바위 입구가

       보이네요. 볼거리 많고 이야깃거리가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1코스의 종점입니다.

 

       바로옆 작천정 유원지 왕벚꽃나무 터널을 지나 10 여분이면  작천정 유원지 입구 울산-부산간

       35번 국도상의 버스정류장에 닿으며 5시간여의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1코스 트레킹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