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울산광역시

언양 산성산(296m)-안산(252m)-청룡산(143m)-작약봉(241m)

산여울 2013. 2. 6. 17:09

 

ㅇ.산행일자: 2013년 2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언양 산성산(296m)-안산(252m)-청룡산(143m)-작약봉(241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40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45분~오후12시45(3시간)

ㅇ.산행코스: 광대고개-산성산 정상-영석고개-안산 정상-울산면허시함장(지헌교)

                 -청룡산 정상-20번군도-작약봉 정상-향산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화랑산악회 2월 정기산행인 울주군 봉화산-마병산-고헌산 종주산행에 편승해서  필자 포함 9명의 별동대들은

       금일 역시 본대와는 별도로 하산지점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4개의 야산인 산성산-안산-청룡산-작약봉 을 엮은

       여불때기 산행을 위해 출동합니다. 먼저 본대일행들을 봉화산 산행기점인 35번 국도상의 방말입구 버스정류장 앞에

       내려주고 산성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언양읍 등억신리의 광대고개로 이동 합니다. 광대고개에 하차하니 전면으로

       사회복지법인인 아하브마을 애리원 건물이 지척에 보이고 고갯마루엔 인동초 시루성(일명 천전리성) 안내판이

       보이네요.왔던길을 몇발짝 되돌아 내려가니~~~   

 

       우측으로 양반 도시락 김치공장 입구가 나오고 입구 맞은편 산자락으로 몇개의 표지기와 함께 산성산 산행

       들머리가 보이네요. 완만한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능선길을 따르면 J3산악회 표지기를 비롯 몇개의 표지기들이 보이고 잠시후

       마치 돌무더기 같아 보이는 시루성이 올려다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한차례 오르니 성곽터를 넘어서며 잡목이 무성한 산성안으로 들어서게되고~~~ 

 

       잡목을 헤치며 잠시 진행하니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묘역 한곳을 지나고 펑퍼짐한 성안의 봉긋한 지점을

       향하여 잠시더 진행하니~~~ 

 

       들머리 올라붙은지 20 여분만에 선답자가 만들어 세워놓은듯한,  해발고도를 잘못표기한 정상표지석이 서있는

       산성산고스락(296m)에 올라섭니다.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제법 너른공간인 주변 일대를 돌아보니

       영남알프스 산군인 취서산 방향 일부만 흐린 날씨라 희미하게 조망이 되네요. 

 

       왔던길을 잠시 되돌아 나와 안산방향인 북쪽으로 진행하노라면 폐참호와 달팽이길 표지기가 보이고

        성곽터를 벗어나  내려서면 길흔적이 사라져 버려 능선을 가늠해가며 조심스럽게 내려가노라니~~~

 

       12 분여만에 얕은 능선상의 안부지대로 내려서며 우측 아래로 소류지와 논들이 내려다 보이고 이내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따라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좌측 등억리에서 우측 천전리로

       넘어가는 야트막한 고갯마루인 지도상의 영석고개에 이릅니다. 

 

       우측 골짜기로 논밭이 전개되고 멀리  봉화산이 조망됩니다. 맞은편 "영남알프스트레킹클럽" 표지기가 달린

       능선길로 올라 붙으면~~~

 

       한동안 잡목이 성가신 평탄지대를 지나 신우대숲속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는데, 중간 중간에 산짐승들을

       잡기위해 파놓은 함정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잠시후 펑퍼짐한 능선상에 올라서고~~~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전면으로  암벽들이 군데군데 박혀있는 안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

       안부지대를 지나 한차례 고도를 높이니 좌우로 조망이 제법 터집니다. 우측으로 해발 400m대에 이르는

       봉화산이 제법 우람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네요.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영남알프스 산군의 맏형격인 신불산과 좌측으로 취서산이 그 봉우리를 구름에

       살짝 감춘채 조망이 되네요.이어서 몇발짝 안오르니~~~ 

 

       선답자의 표지기 하나만이 달랑 매달려 있는 안산고스락(252m)에 올라섭니다. 우리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10 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242m봉에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무슨 지맥이나 기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선답자가 달아놓은 "242.3m" 봉 팻말이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10 여분만에 "경주김씨" 가족묘역에 내려서고 묘역 입구를 빠져나와~~~ 

 

       좌측 산자락의 논둑길을 따라 진행하려니 역시나 "경주김씨"가의 납골묘에 이어 개운사라는 절같지도 않은

       절집 입구를 지나갑니다. 우 전면으로 멀리 들판 너머로 화장산이 조망되고~~~ 

 

       24번 군도로 올라선후 멀리 보이는 울산면허시험장을 기준삼아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면 (주)용전사 앞을

       지납니다. 운전면허시험장 뒷쪽으로 다음 산행지인 나즈막한 청룡산과 작약봉 그리고 좌측 멀리로 본대

       일행들이 지금 한창 산행하고 있을 고헌산이 아스라히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울산면허시험장앞을 지나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지헌교 를 건너려니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가

       보이고, 다리 건너 청룡산이 지척입니다.

 

       지헌교를 건너 24번국도상의 면허시험장입구 삼거리에 이르니 호랑이묘에 관한 안내판이 보이고

       청룡산 산행 들머리인 도로 건너편 산자락에는 동래 정씨의 열녀각이 건너다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가 청룡산자락에 이르니 큰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작은 열녀각과 좌측 산자락의 호랑이 무덤앞에

       서있는 "령호영세불망비(靈虎永世不忘碑)"가 올려다 보이네요. 그 사이로 난 좁은 산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유인 청송심씨와  처사 진주 강씨 무덤이 잇달아 나오며 평탄한 산책로 수준의 능선길로 바뀌고

       소나무 우거진 운치있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얼마안가~~~

 

       봉우리 같지도 않은 능선상의 봉긋한 지점에 선답한 종태아우가 흔적을 남겨둔 청룡산고스락(143m)에

       닿습니다. 표지기 달고 흔적을 남긴뒤 다시 산책로 같은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좌측으로 상북면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묘역 상단부 능선을 지나고 이어서 안부 사거리를

       살짝 내려섰다가 조금더 진행하니~~~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20번 군도가 넘어가는 야트막한 고갯마루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약간 가파른 홈통같이 패인 산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관리가 잘된"통덕랑 여강이씨" 가족묘역에

       올라섭니다. 남은 거리도 얼마되지 않는데다 식사장소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3분여에 걸쳐 가진뒤에 마지막 봉우리인 작약봉으로 오릅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웰빙 산행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잠시후 역시나 선답한 종태아우가 표지기와 박혀있는 돌에 정상표시를 해놓은 작약봉고스락(241m)에

       올라섭니다. 우리 일행들도 흔적을 남기고 인증샷도 한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솔갈비와 낙엽이 푹신한 산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알루미늄 벤치가 놓인 쉼터도 두어곳 나오고~~~ 

 

       능선이 분기되는듯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갔더니 이내 잘 단장된 "우운당 진주강씨"묘역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좌측 영신타올 공장 진입로에 내려섭니다. 

 

       우측 수렛길 따라 잠시 나가니 "진주강씨,경주최씨" 효열비와 효자리(孝子里) 표지석 그리고 잘생긴

       노송 한그루가 있는 작은 쉼터에 이어 향산버스정류장이 있는 24번 옛국도와 합류하며 산행을 마치고~~~

       본대 의 전세버스 장기사와 연락을 취한뒤 우리 일행들을 태우러온 장기사의 배려로 약 5Km나 되는 본대의

       하산지점 인 궁근정리 고헌사 아래의 소주차장 까지 먼거리를 편안하게 이동한후  2시간여나 기다리다가

       본대 회원님들과 합류해서 뜨끈뜨끈한 떡국에다 간단한 하산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칩니다.

 

       본대를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들려본 고헌사 전경 및 경내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