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울산광역시

울주군 봉화산1(117.5m)-선암봉산(178.7m)-용골산(208.7m)-봉화산2(132.7m)산행 및 대왕암공원 탐방

산여울 2016. 7. 6. 10:08


ㅇ.산행일자: 2016년7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울주군 봉화산1(117.5m)-선암봉산(178.7m)-용골산(208.7m)-봉화산2(132.7m)산행 및

               대왕암공원 탐방

ㅇ.날씨: 흐린후 오후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 오후 2시30분(4시간20분)

                  대왕암공원 탐방 1시간

ㅇ.산행코스: 31번국도상 서생 이길봉수대입구(봉수대표지판)-봉화산1 정상-덕곡재임도사거리

                  -선암봉산 입구 임도삼거리-선암봉산 정상 왕복-용골산입구 임도사거리-용골산 정상 왕복

                  -초지조성지대(산불감시초소봉)-서생포왜성-서생마을-서생교-봉화산2-화산지-명선교

                  -진하마을 팔각정쉼터-대왕암공원 탐방


ㅇ.산행지도



       금일은 대구화랑산악회의 기존 집행부가 6월 말일부로 2년의 임기가 끝나고, 7월부로 새롭게 구성된

       새집행부의 첫 정기산행날입니다.전국적으로 많은비가 내리겠다는 일기예보에다 특히나 중부지방에는

       물폭탄이 예상된다는 등 메스컴의 호들갑성 뉴스가 연이어 발표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52명이나 산행신청이

       접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산행 당일인 오늘 28명만이 달랑 참석하였네요.마지막 승차지점인 성서홈플

       출발직전, 회원님들의 양해를 구해서 비가 많이 내린다는 충남 금산 대둔산 정기산행지를 산대장이

       노심초사끝에 어렵사리 찾아낸 대체 산행지로 급변경해서 울산 지방의 전혀 알려지지않은 야산들 몇개를

       답사하기로 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는 울산 지역으로 출발합니다. 오늘 답사할 4개의 산 들 중에는 같은

       이름의 봉화산이 2개나 되어, 편의상 봉화산1,2로 구분해서 부르기로 하고,먼저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봉화산1의 산행들머리로 잡은 31번 국도상의 "서생 이길봉수대" 입구에 도착한뒤,수렛길 초입에

       세워져 있는 "서생 이길봉수대" 이정표지판과 "이길봉수대" 안내판을 일별한후~~~


       시멘트 포장 수렛길인 해맞이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전면으로는 운무가 잔뜩끼어

       있어서 조망은 거의 열리지를 않고~~~


       진행 할수록 길은 서서히 좁아지더니 얼마안가 좁은 임도 수준으로 바뀌네요.


      초입에서 13분여 만에 "ㅓ"자형 봉수대 갈림길 너른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40 여m정도 벗어나 있고,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 고스락(117.5m)을 찍고 되돌아나와 선암봉산으로 진행할 지점이지요.


       좌측으로 몇발짝 들어가니 안내판과 함께 나지막한 봉수대가 운무속에 모습을 드러내네요. 바로 옆 소나무

       둥치에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판이 걸려있어서,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 부터 한뒤~~~


       서생 이길봉수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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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산 정수리(117.5m)에 있는 봉수대에 잠깐 올라가본 후에~~~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가 선암봉산으로 향합니다. 오늘 산행은  마지막에 오를 봉화산2 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구간이 임도와 도로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하네요.



       10 여분후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고~~~


       다시 5분여후 나오는 덕곡재 사거리에서는 좌측 덕곡재길 따라 진행하는데~~~


       서너발짝 진행하면 또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포장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 "솔새미 생태마을" 이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철책문앞을 통과하게 되고,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임도를 따르노라면~~~



       10 여분후 선암봉산 들머리인 임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이 지점 역시 메인 임도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선암봉산 정수리를 찍고 되돌아 나와 좌측 용골산 방향으로 진행할 지점입니다.우측 좁은

       산판길 수준의 산길을 따라 오르면~~~


       불과 4분여 만에 펑퍼짐한 선암봉산 고스락(179.6m)에 올라서네요. 이 곳 역시 준희님이 달아놓은

       정상표지가 있어서,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내려와 우측 상태가 아주 양호한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또 다른 농장입구의 철책문앞도 지나고~~~


       선암봉산 정상에서 32분여 만에 용골산(용곡산) 정상 바로 아래 임도 사거리에 이릅니다. 이 사거리 역시

       좌측 용골산 정수리 찍고 되내려와 우측 임도따라 진행하게될 지점이네요. 좌측 임도 쪽으로 꺽어 임도를

       따르지 말고 바로 우측 나무숲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어야 용골산 정수리로 이어집니다.

       산길 초입에 선두그룹에서 달아놓았는지(?) 흰비닐 조각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사거리에 서있는 이정표지판


       잔뜩 운무가 끼였는데다 숲이 우거져 어두컴컴하기 까지한 숲터널을 잠시 오르니~~~


       5 분여 만에 잡초가 우거진 가운데 앙증맞은 정상석이 숨어있는, 오늘의 최고봉(?) 용골(곡)산 고스락(208.7m)

       으로 올라섭니다.삼각점과 삼각점표지판도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사거리로 되돌아 나와 건너편 초지조성지 쪽으로 진행합니다.


       가축 사료용 원형 곤포사일리지가 쌓여있는,초지조성지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오르니~~~


       잠시후 정상부에 이르며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네요.


       좌측으로 드넓게 펼쳐지는 초원지대를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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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진행하노라니 초지조성지가 끊어지는듯 하더니, 잠시후에 다시 또 시작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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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우측 메인 임도로, 뒤이어 나오는 이정표지판이 세워져있는 "T"자형 삼거리에서는

       이정표의 서생포왜성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이어서 두어곳의 갈림길이 또 나오나 지도를 참조해가며 메인 임도만 따라 진행하노라면~~~


       바로 길가에 관리가 잘된 쌍분 묘역이 한곳 나오는데, 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 자리잡고

       17분여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서 다시 출발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 성곽의 훼손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통행을 금지" 한다는 통행금지 표지판과 함께~~~


       서생포왜성이 앞을 가로막습니다.달리 길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표지판을 무시하고 성곽으로 올라서니~~~


       바로 앞으로 수목이 울창하게 들어서있는 성곽내부가 펼쳐지네요.


       성곽의 형태가 왜성(倭城)이라서 그런지 여늬 성과는 달리 특이하게 보이네요.



       한켠에는 우물이 있었던 자리인듯 장군수(將軍水) 라는 표지판도 보이고~~~



       성곽이 미로 처럼 들쑥날쑥 칸막이 형태로 축성되어 있는것도 보였는데~~~



       안내판을 보니 "출격용 소곽"이라고 되어있네요. 내용을 보니 배후를 방어하고, 군대의 출진시 그 움직임을

       은폐,보호함으로써 안전한 출격을 도모하기위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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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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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포왜성 안내판으로 이 성곽의 설명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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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부 중심곽의 천수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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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한쪽켠에 자리잡고 있는 관광안내소. 안내원이 근무하고 있지는 않은듯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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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포왜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진하리 일대의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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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내에서 10여분이나 머물면서 구석구석 돌아보고는 서생포왜성을 빠져나갑니다.


       정비기 잘된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다시금 진하리 일대와 진하해수욕장 앞바다의 전경이 더 넓게 펼쳐져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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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출형 소곽도 나옵니다.


       돌출형 소곽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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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포왜성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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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들판 너머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또 하나의 봉화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진하리 시가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데, 이 쯤에서 오룩스앱의 지도로 현지형과 대조해가며

       검토를 해봅니다. 산대장이 오전에 산행에 대해서 설명을 할때는, 하산종료지점인 명선교로 먼저 내려온뒤,

       희망자에 한해서 버스에 배낭을 두고, 명선교를 건너 봉화산을 다녀오라고 했는데,그렇게 되면 갔던 코스를

       그대로 다시 되짚어 나와야 하므로, 그게 싫어 필자는 일행 두명과 함께, 좌측 서생교를 거쳐 봉화산을 먼저

       올랐다가 명선교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산길이 있을른지 그게 좀 염려가 되긴 하지만~~~


       잠시후 문화해설사의집과 서생포왜성 표지판과 표지석이 있는 날머리를 빠져나와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5 분여후 31번 국도와 합류하는 "T"자형 서생포왜성앞 버스승강장 삼거리에 이르니, "서생포왜성 0.5Km" 

       안내표지판과 서생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좌측 서생교 방향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노라니, "성냥걸" 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왜성에 딸린 대장간을

       성냥걸이라 불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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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해수욕장 입간판도 지나고, 화정경로당 앞도 지나 진행하노라니~~~


       도로 우측으는 토마토밭이 연이어 펼쳐지며, 토마토 직판장들이 수시로 나타나네요. 서생교 버스승강장옆

       토마토 직판장에 이르러 식수도 보충 할겸 그늘진 곳에서 잠시쉬고 있노라니, 고맙게도 주인 아주머니가

       맛보라며 토마토를 예닐곱개나 주십니다. 길건너 주유소에서 냉장이 잘된 식수도 보충하고 토마토도

       두세개씩 먹고 난뒤, 다시 발길을 이어갑니다.바로 나오는 서생교 삼거리에서 우측 서생교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서생교에 이르네요.전면 멀지 않은곳에 봉화산2가 건너다

       보이고, 우측 아래 회야강변에는 "울산 마리나 수상 레저 스포츠 체험장" 이 내려다 보이네요.


       서생교에서 우측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회야강변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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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교를 건너 가니 도로확장공사가 진행중이고, 봉화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는데, 멀리서 봐도 전면

       산자락의 묘역부근으로 산길이 어슴푸레 보이는듯 해서 그쪽을 가늠하고 논두렁으로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참고로 우리가 진행한 코스를 빨간 실선으로 표시해 봅니다.좌측 산자락쪽으로 양지골못 둑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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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봉화산 산자락에 이르러 잠시 쉼을 한후, 묘역쪽으로 오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잡초가 무성한 풍천임씨묘역으로 올라서고, 예상대로 무덤뒤로 희미하나마

       묵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10 여분 치고오르니 능선 가까이에 올라서면서 부터 길이 사라져버려, 잠깐 개척해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이내 전혀 관리가 되지않아 봉분이 봉두난발이 되어있는 김해김씨 묵묘1기를 지나고, 8분여후 봉화산

       정상부(132.7m)에 올라섭니다만~~~


       잡초와 잡목이 들어차 있어서 삼각점을 찾을 수가 없네요. 한참을 이리저리 헤치고 다닌끝에 어렵사리

       삼각점표지판은 찾았으나, 바로 아래에 있어야 할 삼각점은 흙에 묻혀버렸는지 종내 찾지를 못하고,

       표지기만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5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널따랗게 자리잡은 "김해김씨 대운종중회" 가족 평장묘역으로 내려서고~~~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내 화산지와 맞닥뜨립니다.좌측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니~~~


       잠시후 강양리로 들어서고~~~


       곧이어 회야강변길로 접어듭니다.접안해 있는 소형 어선들 너머 강입구쪽으로 멋진 디자인으로 건설된

       명선교가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명선교 부근 강양항에 이르니 거대한 선박형태 건물의 레스토랑과 많은 횟집들이 나오네요.


       그 우측 회야강 입구에는 대형 선박들이 드나들수 있도록, 높다랗게 설계된 우아한 모습의 명선교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명선교에는 엘리베이터 시설까지 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사리 다리 상판으로 올라가서 좌우로 펼쳐지는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건너갑니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회야강과 서생면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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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으로는 울산 앞바다가 펼쳐지며,진하해수욕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명선도도 건너다 보이네요.



       명선교를 거의 다 건너와 반대편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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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선교를 내려오니 간절곶 소망길 스토리텔링의 재미있는 전설과 이야기를 적어놓은 각종 안내판들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하네요.

       ▣. 아래의 안내판들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우측 강변로를 따라 100여m정도 진행하니 강변 팔각정쉼터옆에 대기하고있는 애마에 이르며,

       4시간 20 여분에 걸친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


       바로옆  미리 예약해 놓은 진하마을 회센타로 이동해서 얼큰한 아귀탕으로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고는,

       이동거리도 짧은데다 산행도 일찍 끝난지라 보너스로 멀지않은 대왕암공원 탐방에 나섭니다.



       ▣. 아래 사진들은 대왕암공원 탐방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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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암의 전설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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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기항로표지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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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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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잔 빠는 조각가" 라는 제목의 작품옆에서 웬지 친근감이 들어 기념사진 한컷 합니다. 





       대왕암공원 주차장 부근 상가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대왕암공원을 1시간여에 걸쳐 탐방하는것으로 오늘 화랑산악회의 새집행부 출범 첫 정기산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게 됩니다. 비록 불순한 일기때문에 불참자가 많아 처음 다소 분위기가 썰렁하긴 했지만,

       이만하면 첫 정기산행을 성공리에 마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고,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 앞으로 남은

       정기산행들도 술술 잘 풀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경진 신임회장님 이하 새집행부 임원님들 모두

       대단히 수고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