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용인 조비산(294.5m)-정배산(279.9m)-구봉산(465m)-석술암산(414m)

산여울 2010. 11. 4. 00:12

 

     ㅇ.산행일자: 2010년 11월2일(1째화요일)

     ㅇ.산행지: 용인 조비산(294.5m)-정배산(279.9m)-달기봉(415.2m)-구봉산(465m)-석술암산(41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42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0분~오후 3시40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325번 지방도상 조천사 입구-조천사-조비산 정상-정배산 정상-달기봉 정상-삼각점봉

                      -구봉산 정상-매봉재 삼거리-석술암산 정상-양준마을.

 

     ㅇ.산행지도

 

 

          용인시 처인구 325번 지방도상 의 조천사 입구 에서 하차 하니 조천사 표지석 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 하네요. 산행채비 를 한뒤 바로 장평마을 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좌측 비닐하우스 와 양계축사 너머로 작지만 옹골찬 산세의 조비산 이 조망되네요.

          마을 안 삼거리 에서 좌측 으로 꺽어들면 계사(鷄舍) 앞을 지나~~~

 

          조천사 진입도로 로 들어서게 되며 산행시작 7~8분 만에 주차장 을 거쳐 조천사 경내 로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대웅전 뒤로 우뚝 솟아 있는  조비산 의 산세가 범상치 않습니다. 조천사 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단아 하고 깨끗한 사찰이네요.

 

          대웅전 우측 산자락 으로 산길 들머리 가 열립니다. 벌써 선두 그룹이 들머리 로 올라 서고 있는게 보이네요.

          제일 후미 에서 천천히 사찰 주변도 돌아 보고 사진도 찍으며 여유로운 행보로 따라 갑니다. 

 

          대웅전 단청 이  뒷쪽 조비산 단풍 과 어우러져 무척이나 곱네요. 

 

          산길 들머리 로 들어 서서 제법 가파른 사면길 을 올라 가면 7~8분 만에 나무계단 이 나오고

          뒤어어 엄청 가파른 암벽 길 이 나타납니다.

 

          조심스레 올라서다 뒤돌아 보니 깍아 지른듯한 암릉 과 암봉 그리고 그 뒤로 펼쳐 지는 백암면 일대 의

          들판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후  119 구조 위치 표시목 에 이어 정상부 전망 데크가 시야 에 들어 오더니~~~

 

          이내 조비산 정상부 전망데크 에 올라섭니다. 선두 일행들 이 정상표지석(294.5m) 을 배경 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부산 하네요. 천천히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일행들이 반대편 하산길로 내려 간후 여유롭게 증명사진 을 박습니다. 정상 표지석 이 미끈하고 큼지막 한게

          산 의 규모 에 비해 과분할 정도로 멋지고 마치 석공예 작품 처럼 아름답습니다.         

 

          가야할 능선 과 산봉 들을 휘이 한번 둘러 본후~~~ 

 

          반대편 으로 넘어 서면 다시 가파른 암릉구간 이 기다리고 있네요. 로프 에 의지 해 조심스레 내려 섭니다. 

 

          급사면 암릉 구간을 내려서서 좌측 으로 돌아 나가면 조비산 정상부 암봉  거대한 암벽 아래

          제법 규모가 큰 석굴이 나타 나는데, 과거 에 규석 을 캐던 광산 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무속인 의

          기도처 로 사용 되는듯 제단 이 설치 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석굴 을 되돌아 나와 체육시설 이 되어 있는 쉼터 를 내려서면 유순한 능선길 이 한동안 이어 집니다.

          12분여 만에 석천리 황새울 과 용천리 를 잇는 수렛길 고개 에 내려서고 약간 좌측으로 이동 해서 맞은편

          산사면 길 로 올라 붙으며 능선길 을 이어 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무덤 2기가 있는 묘역 을 지나며 우측 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입니다.

          멀지 않은 산자락 에 사당(재실) 인듯한 건물 한채가 보이고 그너머로 금일 산행코스중 마지막 봉 인

          석술암산 이 조망 되네요.

 

          잠시 더 오르면 여러기 의 봉분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가족묘역 에 이르는데 그 상단부 에서

         되돌아본 조비산 의 모습입니다.

 

          구봉산 등산로 가 좌측 으로 90도 가까이 꺽이는 삼거리 안부 지점 에 이어  등산로 가 다시 우측 으로 90도 정도 꺽어

          진행 해야되는 유형원 선생묘 갈림길 삼거리 도 지나고~~~

 

           15분여 만에 로프 가 설치 되어있는 사면길 을 천천히 올라 서면 지형도 상의 정배산 고스락(279.9m)

           삼거리 봉 에 올라 섭니다. 이정표 와 삼각점 이 설치 되어 있는데 이곳 이정목 에다 선두그룹 으로 진행 하고 있는

           문암 아우 가 정상표지판 을 달아 놓아 정배산 정상 기념사진 을 찍고 있노라니 맞은편 에서  문암아우 가

           헐래벌떡 뛰어 내려 오며 실제 정상은 약 30 여m 더 진행한 봉우리 라며 이미 달아 놓은 정상 표지판 을

           도로 회수 를 해서 같이 올라 갑니다.        

 

          몆발짝 안올라가 고도 가 10 여m 정도 더높은 실제 정상 에 올라 선두 일행 들 과 합류 하고,  정상표지판

          현판 작업 을 한뒤 다시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이곳 정상 에는 벤치 도 놓여 있고 조망 도 그런대로 열리네요.

 

          우측 아래 로는 MBC드라마 촬영 세트장인 MBC용인문화동산(MBC드라미아) 이 내려다 보이네요.

          그 뒤쪽 이 구봉산 정상부 입니다.

 

          능선 삼거리 한곳 을 내려 서서 잠시 더 진행 하다 평탄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 30 여분 에 갈친

          느긋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반주 와 식후 의 포만감 으로 인해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한남정맥 마루금상 의 체력단련장

          갈림길 삼거리 에 올라서고 지금 부터는 한남정맥 마루금 을 따르게 되네요.

 

          이내 임도 고개 에 내려 섰다가 다시 맞은편   통나무 계단을 오르며 마루금 을 이어 갑니다.         

 

          임도 출발 16 분만에 달기봉 고스락(415.2m) 에 올라 섭니다.

          이정목 이 정상표지판 을 겸하고 있네요.작년 3월 인가?  안개비 를 맞으며 한남정맥 제1구간 종주

          할때가 생각이 나네요.

 

          매봉 출발 25분여 만에 아랫가치래미 갈림길 이 있는 삼거리 에 이어 3분여 만에 삼각점봉(469m)

          에 올라 섭니다. 어떤 지도 에는 이곳을 구봉산 정상 으로 표시 를 해놓은 것 도 있습니다.

 

          로프 가 쳐진 급사면 구간도 거치고  하며 삼각점 봉 출발 10 여분이면 ~~~

 

          비로소 큼직한 정상표지석 이 서있는  구봉산 고스락(465m) 에 올라 섭니다. 모처럼 10여분 가까이 쉼을 한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7 분여 면 한남정맥 마루금 이 좌측 으로 분기 해나가는 매봉재 갈림길 삼거리 에 이르고~~~

 

          완만한 능선길 을 오르내리 노라면 13분 여 만에 골안 갈림길 삼거리 에 이어 5분여 만에 체육시설 이

          있는 쉼터 한곳 을 지나고~~~

 

           다시 5분여 더 진행하면 "용운사" 방면 능선이 분기 해나가는  능선 삼거리 에 이르고 몇걸음 안올라 가서 

           작은 돌탑 이 자리한 석술암산 고스락(414m) 에 올라 섭니다. 이곳에도  문암아우 가 준비해온 정상표지판 을  

           이미 달아 놓았네요.금일 산행 의 마지막 봉우리 라 가벼운 마음 으로 포즈 한번 취하고는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소나무 우거진 청정산길 을 천천히 내려 가면 작은 계류도 건너고 이곳에서 부터는 등로가 넓어지더니~~~

 

          이내 임도 로 이어 지고 잠시 임도를 따라 나가면 5~6분 만에 멀지 않은곳에 양준마을 이 보이더니~~~ 

 

          잠시후 동네 어귀 로 들어 서서  양준마을 안으로 들어 갑니다. 전형적인 조용한 시골마을 이네요.

          마을안길 삼거리 에서 보니 뜻밖에도 우측 저멀리 우리 의 애마가 이곳 까지 들어 와서 서있는게 보여

          우측 으로 꺽어서 마을 당산나무 아래 를 지나 버스 주차지 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좌측 멀리로 들판너머 에 이상한 모습 의 건물과 함께 정상부가 온통 바위로 뒤덮힌

          작은 동산 형태 의 산이 보여 당겨 봅니다. 너무나 궁금 한 나머지 귀가 해서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 을 해보니

          자료가 거의 없는데 유일하게 어떤 산행기 에 가리산 으로 기술 해놓은게 보이네요. 가리산 이란

          1:5만 영진 지도 에는 바로옆의 마을 이름 으로 표시 되어 있는데???

 

 

          잠시후 전세버스가 대기 하고 있는 마을어귀 에 이르며 예상보다 30 여분 이나 빨리 산행을 마감 합니다.

 

          버너 에는 하산주 안주 로 돼지고기 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가  벌써 김을 내뿜으며 끓고 있는게 보이네요.

          오늘 산 도 마음에 들지만 하산주 안주 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