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10월24일(4째일요일)
ㅇ.산행지: 고양시 북한산 백운대(836.5m)-숨은벽 능선코스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 산악회 51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0분~오후4시30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사기막골 입구-해골바위-숨은벽 직전 갈림길-숨은벽계곡-백운대 고스락-
밤골-밤골입구-사기막골 입구
ㅇ.산행지도
ㅇ.숨은벽 능선 위치도
고양시 효자동 사기막골 입구 를 들머리 로 북한산 숨은벽 능선 코스 산행 을 시작 합니다.
최근 에 개발된 북한산 둘레길 이기도 한 사기막골 수렛길 을 따라 들어 가면~~~
10 여분만에 이정표 가 서있는 갈림길 지점 에서 둘레길 따라 우측 밤골 공원지킴터 방향으로 꺽어 오르고~~~
철망 울타리 를 따라 나있는 널따란 산길 을 따르면 2분여 만에 맞은편 밤골 지킴터 에서 올라 오는 길 과
만나는 능선 삼거리 에 올라 섭니다.
좌측 능선길 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아름답게 물든 단풍잎들 이 서서히 눈에 띄고~~~
단풍나무 와 어우러진 커다란 바위 를 지나~~~
5분여 만에 급사면 슬랩 지대가 시작 되는데 아무래도 다소 주의 를 요하는 난코스 라서 그런지
진행 속도가 느려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 들이 몰려 다소 정체가 됩니다.
급사면 슬랩 구간을 통과 잠시 더 진행 하면 이젠 또 거대한 바위(일명: 작은 빨레판) 를 만나는데 직등 도 가능 하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 이 몰려 있어서 좌측 으로 우회 해서 뒷쪽 으로 돌아 오르면 멋진 조망처 를 제공해 줍니다.
전망대 바위 에서의 조망.
계속되는 암릉 구간 을 추색(秋色) 으로 물들어 가는 주변 조망 을 즐기며 느릿 느릿 올라 가노라면 또다른
훨씬 규모가 큰 전망대 에 오르게 되는데, 전면 으로는 인수봉 과 백운대 사이에 숨어 마치 하늘 기둥 처럼
우뚝 서있는 듯한 숨은벽 능선 의 위용 이 가히 숨 을 멈추게 합니다.
숨은벽 을 배경 으로 포즈 도 한번 취해 보고~~~
뒤돌아 보니 지나 올때는 몰랐는데 바로 아래 로는 해골바위 가 내려다 보이네요.
계속해서 암릉 구간을 진행하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반주 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암릉길 을 이으면 좌측 멀리로는 도봉산 능선이 조망 되고~~~
전면 으로는 숨은벽 직전 거대한 암봉 이 전개 됩니다.
올라 서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과 암봉
전면 으로는 한층 다가선 숨은벽 이 눈앞에 우뚝 서 있습니다.
숨은벽 을 오르고있는 클라이머 들까지 뚜렷이 보이네요.
바로옆 인수봉 과 어우러져 참으로 장관 을 연출 합니다.
올라 보고 싶은 욕망이야 꿀떡 같지만~~~
숨은벽 하단부 에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파견 나와 지키고 있으며 개인장비(헬멧, 안전벨트) 를 갖추지 않은
사람들은일체 등반 을 허용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불의 의 사고 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겠지요.
숨은벽 을 오르기 위해 대기 하고 있는 사람들과 통제 요원.
우리 바우들 산악회 소속 5~6명 의 암벽 팀 들 이 오늘 이 숨은벽 을 오른다고 하네요. 엄청 부럽습니다.
숨은벽 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 을 달래며 우측 숨은벽계곡 으로 내려 섭니다.
숨은벽 계곡의 아름답게 물든 단풍 모습
휴일 을 맞아 많은 사람 들이 북한산 을 찾고 있네요.
대동샘 샘터 부근 에서 잠시 쉼을 한후 다시 계곡길 을 오릅니다.
잠시후 숨은벽 정상 과 백운대 사이의 V자 협곡 이 보이며 계단이 나타나고, 중간쯤 올라 서면 우측 난간 위로
두어번 통과 해본 적 이 있는 호랑이굴 이 보입니다. 위험한 구간이라 지금은 경고판 과 함께 출입 을 금지 하고 있습니다.
두사람 의 산꾼이 호랑이 굴을 통과(?)해서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네요.
V자 협곡 을 통과 해서도 백운대로 오르려면 한참이나 우회해서 내려가 다시 반대편 위문 부근에서 안전철책을 따라 나있는
백운대 오름길 루트 를 따라 올라야 되는데, 이 외길은 오늘 같은 휴일날은 오르내리는 사람들 로 인해 엄청 정체 가 되기 때문에
우리 일행 들은 이 에 대비 해서 산대장 이 미리 준비 해간 자일 을 이곳 V자 협곡 에서 우측 백운대 정상쪽 바위 위로 깔고
다소 위험하긴 했지만 암벽 타는 스릴도 맛보면서 수월하게 올라 갔습니다.
1단계 암벽 위에 올라서서 바라본 인수봉 모습.
건너편 숨은벽 상단부 암봉 모습.
인수봉 우측 으로 내려다 보이는 의정부 시가지 모습.
인수봉 정상부 에 올라 있는 많은 클라이머들. 보기만 해도 아찔 합니다.
자일 을 걷고 있는 산대장 과 우리 일행들 그리고 V자 협곡 건너편 숨은벽 정상 에서 내려 오고 있는 산꾼들
가파른 슬랩 구간을 한동안 올라~~~
백운대 정상부 에 오릅니다. 건너편 만경대 모습.
인수봉 을 배경 으로 단체 기념사진 도 한장 남깁니다.
필자 도 자일 을 타고 백운대 를 등정한 기념 으로 폼을 한번 잡아 봅니다.
숨은벽 능선이 마치 용의 이빨 처럼 뾰족뾰족 솟아 길게 뻗어 있는 모습 이 참으로 장관입니다.
인수봉 과 숨은벽 정상부 모습.
만경대 와 노적봉.
백운대 정상 오름길 을 따라 오르 내리고 있는 수많은 산객들.
백운대 정상 에서 내려다 보는 염초봉.
많은 사람들 이 붐비는 좁은 백운대 고스락(836.5m) 에서 용케도 태극기 를 배경 으로 한컷 하는데 성공 합니다.
하산길 은 일행들 모두를 기다리기 무엇해 복잡하긴 했지만 정상루트 를 따라 천천히 내려가 위문 직전 밤골 방향
갈림길로 좌회전. V자 협곡 으로 되올라와 밤골로 왔던길 을 되짚어 내려 섭니다.
숨은벽 오름 갈림길 에서 그대로 직진 밤골 계곡길 로 접어들면 단풍 이 이제 막 절정 에 이르러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 합니다.
그냥 지나치기가 무엇해 허고문님 과 포즈 도 한번 취해 보고~~
붉은 단풍 에 물들까 겁이 납니다.
아름다운 계곡 풍광 에 취해 정신 없이 내려 가노라니~~~
갈림길 을 만나 우측 밤골 지킴터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니 아름다운 암반과 작은 폭포도 나타나고~~~
잠시후 소원바위 옆을 지나~~~
사기막골 갈림길 이정표 와 북한산 굿당 인 국사당 앞을 지나 3~4분 만에 밤골 입구 63번 지방도 에 닿으며
실질적인 산행 을 마치게 됩니다.
우리 의 출발지점 이자 전세버스 가 대기 하고 있는 사기막골 입구 까지는 약 3~4백미터 거리 라 도보로 이동합니다.
함께 하신 우리 바우들 산악회원님 들과 동참회원 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특히나 좋은 산행지 선정 과
무거운 자일 을 배낭 에 지고와서 위험한 백운대 암벽에 설치. 우리 회원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등하산 할수 있도록
수고로움 을 아끼지 않은 이춘식 산대장 에게 감사의 말 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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