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완주 되실봉(608.2m)-위봉산 다경봉(557.8m)-위봉산 장대봉(525.2m)

산여울 2018. 4. 20. 10:46


ㅇ.산행일자: 2018년 4월19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완주 되실봉(608.2m)-위봉산 다경봉(557.8m)-위봉산 장대봉(525.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완주 귀뚤봉-귀골산 산행 편승

               별동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오동찬,이정미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20분~오후1시20분(3시간)


ㅇ.산행코스: 위봉재(위봉산성 서문)-임도-산길입구-위봉산 삼거리-되실봉 정상 왕복-위봉산 다경봉 정상

                  -위봉산 장대봉 정상-지행동-입석마을 삼거리-입석교(수만리마애석불표지).(5.8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4월 정기산행인 완주 귀뚤봉-귀골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어제 대구삼수산악회의

       여수 화태도 트레킹및 산행에 연이은 산행인데다, 이 두 산들은 이미 한차례 답사를 한 산들이라 건너편쪽에

       있는 미답산인 되실봉과, 이미 한차례 답사를 하긴했지만 정상 표시가 지도에 따라 서로 다른 위봉산의

       실제 정상도 확인할겸 다른 산우 4명과 더불어 되실봉~위봉산 종주  미니 산행에 나섭니다.뀌뚤봉과 되실봉의

       산행기점인 위봉재 고갯마루에서 본대와 함께 하차한뒤~~~


       본대 일행들은 남쪽 위봉산성을 따라 나있는 등산로로 올라붙으며 귀뚤봉-귀골산 산행에 들어가고,

       필자 일행들은 맞은편 북쪽 위봉산성을 따라 나있는 태조암 진입로인 임도를 따라 오르며, 되실봉-위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 입구의 위봉산성 서문쪽에 세워져 있는 위봉산성 안내판을 일별한후~~~


       임도 따라 몇발짝 들어가면~~~



       대형 위봉산성 둘레길 안내도와~~~


       위봉산성과 태조암 안내판이 보이고~~~


       임도 따라 오르는게 마뜩하지 않아 성터따라 오르기로 하고~~~


       산뜻하게 복원을 해놓은 성곽위를 따라 오르다, 잠시 뒤돌아 본 서문과  위봉재 일원 풍광입니다.


       성곽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가 길흔적이 사라져 버리는지라, 이쪽으로 오르는걸 포기하고, 우측

       사면을 잠시 개척해 나간뒤에 결국은 다시 임도와 합류한뒤 임도를 따라 오르게 됩니다.


       임도 들머리에서 13분여 오르니 이정목과 함께 우측 되실봉으로 오르는  능선길 들머리가 나오고~~~


       능선길로 올라붙으면 지금부터 등산로는 계속해서 성터를 따라 이어집니다.


       곳곳에 성곽을 보호하기 위한 차단줄과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고~~~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비롯~~~


       성터를 따라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를 한동안 따라 오르노라면~~~




       우측 아래로 위봉사가 나무사이로 얼핏얼핏 조망이 됩니다.



       임도와 갈라지는 능선길 들머리에서 25분여후 평탄한 능선상으로 올라선뒤, 몇발짝 안가서 우측으로

       위봉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갈라져 나가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약 400m정도 떨어져 있는 되실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 와서 위봉산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네요.능선 우측 사면의 성터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차단줄이 빙둘러 가며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갈림길에서 10 여m 지난 지점에 이정목이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있는게 보이네요.우측 차단줄 안쪽을

       보니 희미한 길흔적이 보였는데,아마도 이길은 폐쇄하고 직전 갈림길쪽으로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한듯

       한데, 정작 이정표는 옮기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계속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성터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조망처가 나오며~~~


       좌측으로 종남산을 비롯 완주 일대의 산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다시 성터를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그러니까 산행 시작한지 1시간 여만에 돌탑 몇기와 이정목이 서있는 되실봉

       고스락(608.2m)에 올라섭니다.


       돌탑 상단부 자연석에다 누군가 매직으로 정상표시를 해놓은게 보였는데, 색갈이 퇴색되어 글씨가

       잘보이지 않는지라 일행중 한명이 가져온 매직으로 덧칠을 한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발길을 돌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간뒤 좌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며 위봉산으로 향합니다.


       엄청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한동안 내려가면~~~



       다시 성터와 만나며 우측 서문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산죽길을 거쳐 한차례 치고오르면~~~


       잠시후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위봉산 정상으로 표시된 557.8m봉에 올라서는데, 누군가 작은 널판지에

       "다경봉"이라 표시를 해서 걸어놓은게 보이네요.국토지리정보원 지도와 네이버 지도 이외의 대부분의

       지도와 개념도에는 잠시후 나오는 525.2m 장대봉을 위봉산 정상으로 표기를 해놓은바, 달리 확인할 길이

       없어 각각 위봉산 다경봉, 위봉산 장대봉으로 표시하기로 합니다.


       기복이 심한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면~~~



       무명봉 한곳을 거쳐~~~



       다경봉에서 12분여 만에 우측으로 위봉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무지재로 내려서게 되고~~~


       다시 한번 가파른 받침목 계단을 치고 오르면~~~


       잠시후 위봉사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섭니다.이곳 현지 이정표에도 직진 방향 0.2Km지점에

       위봉산 정상이 있다고 표시를 해놓았네요.


       성곽위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5분여 만에 2006년7월에 답사한 적이 있는, 스텐으로된 정상표지봉과 삼각점 그리고 돌탑 1기가 있는

       위봉산 장대봉 고스락(525.2m)에 올라섭니다.


       오래전에 한번 올랐던곳이라 기념사진만 한컷 찍고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소 희미하긴 하나 길다운 길이 한동안 이어지는것 같더니 파묘터 한곳을 지나며 더욱더 희미해 지다가~~~


       어느 순간 낭떠러지 위에 서며 길은 뚝 끊어져 버립니다.저 만치 아래로 지행동이 빤히 내려다 보이네요.


       뒤돌아 올라갈수도 없고 잠시 주변을 살피다 보니 좌측 암벽 사이로 희미한 족적이 보여, 어렵사리

       내려선뒤~~~


       암벽 아래를 에돌아 내려간끝에 희미한 능선줄기 위로 내려서게 되고,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는 거친

       능선을 잠시 치고 내려가니~~~


       무덤 5기가 있는 너른 묘역에 이르며 묘짓길과 연결이 됩니다.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임도로

       내려서는데,뜻밖에 임도 좌측 건너편에 '위봉산 1.10Km'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그렇다면

       분명히 제대로된 등산로가 있다는 말인데, 우리 일행들이 놓쳐버렸는가?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 지행동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송광수만로"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되실봉-월봉산 산행은 끝이 나고~~~


       좌측 도로를 따라 본대의 산행종료 지점이자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입석마을로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각종 지도와 현지 이정표상에 지행동이라 표시된 마을입구를 지나는데,막상 마을

       표지석에는 "지향(芝香)마을" 이라 새겨져 있어서 고개가 갸웃거려 지네요. 


       도로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한 끝에~~~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입석교옆 공터에 이르며, 3시간여에 걸친 짧은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공터 바로옆에는 "수만리 마애석불" 표지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본대 일행들은 물론 단 한명도

       내려와 있지를 않습니다.

       2시간여 가까이나 기다리고 있자니 그제서야  한두명씩 내려오기 시작하고, 전회원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후

       멀지않은 순두부식당으로 이동해서 석식겸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