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순창 무직산(578.5m) 산행 및 호정소 수변 산책로 트레킹

산여울 2018. 5. 17. 07:18


ㅇ.산행일자: 2018년 5월16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순창 옥새봉(옥새바위.385m)-무직산(578.5m)-호정소 수변 산책로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삼수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2시20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금평교-등산로 들머리-옥새봉(옥새바위)-전망데크-무직산 정상-등산로 날머리-

                  호정소 수변산책로-공룡발자국-호정소-금평교(7.02 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무직산(珷織山, 590m)은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에 있는 "옥돌로 된 베틀"이라는 뜻의 

     산으로 육산에 울창한 송림(松林)과 옥새봉,무직산 암릉이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비경에다, 아래에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굽이 호정소(湖淨沼)가  

     있어 아름다운 수변에 수변산책로까지 조성되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 무직산(珷織山) 과  호정소(湖淨沼)는 바로옆 회문산과 강천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륙에 있는 오지의 산으로 아름다운 송림에 잘 보존된 자연과

     물굽이 호정소는 한반도 형상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감탄과 찬사를 보낸다.이렇게

     멋진 자연에 아름다은 수변길까지 있나 하고!~ 그래서 이곳 무직산과 호정소는 전북의

     내금강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연경관 이 잘 보존된곳이다.특히 무직산

     가는길에 380봉에 우뚝서있는 옥새봉(玉璽峰)은 임금님의 옥새(玉璽)를  닮은 형상의

     바위로 그 수려함에 감탄과 자연의 조화에 경이로운 감동을 느끼곤 한다.-퍼옴-


       지도상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다음

       지도에만 겨우 그 흔적을 찾아 볼수가 있는, 순창의 무직산 산행을 간다는 대구 삼수산악회의 5월

       정기산행에 따라 나섰습니다.산행기점으로 잡은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 금평마을의 금평교앞에서

       하차하니, 전면으로 잿빛 하늘아래 예사롭지 않은 산세의 무직산 능선이 산아래 호정소를 말발굽

       형태로 둥그렇게 둘러싸고 있는듯한 모습이 치천 너머로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후 금평교를 건너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오늘 산행코스는 무직산의 우측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 붙어서 옥새봉-무직산 정상을 거쳐 왼쪽 능선 끝자락으로 내려서며 산행을 끝낸뒤,

       바로 산자락을 따라 흐르는 치천변에 조성된 "호정소 수변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으로 출발지점인 이곳 

       금평교로 뒤돌아오는, 짧지만 산행과 트레킹을 병행하는 참한 원점회귀형 코스입니다.




       금평교를 건너가자 말자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T"자형 삼거리와 마주치고~~~


       등산 안내도를 일별한후 ~~~


       간이 화징실이 보이는 우측 제방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우측 치천 너머로 보이는 수려한 모습의 바위산이 눈길을 끄네요. 


       200m정도 진행하니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꺽여오르는 임도 입구가 나오는데, 이정표의 '호정소 등산로'

       방향인 좌측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를 따라 한차례 돌아오르면 우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작은 목책교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이 나오고,

       이 목책교를 따라 꺽어 오르며 본격적인 무직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햇빛은 없으나 습도가 높아서인지 어느새

       육숫물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네요.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봉분의 무명묘에 이어 또다른 무명묘를 잇달아 지나 오르면~~~



       임도 입구에서 20 여분만에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옥새바위 직전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잘 발달된

       등로는 우측 아래로 우회를 하게 되어 있으나, 좌측 오름길로 가면 혹시라도 암봉으로 오르는 루트라도

       있을까 싶어  다소 희미한 좌측길로 올라붙으니~~~


       길은 거대한 암벽 아래를 따라 그런대로 이어지기는 하나, 워낙 수직 암벽이라 암봉으로 오른다는것은

       언감생심이네요.




       암벽을 따라 에돌아 가며 한차례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오르노라니 암벽아래 토종 벌통 잔해가 나딍굴고 있는 지점이 나오며 길은 끊어져 버립니다.

       아마 지금까지 이어져 오던 길은 이 벌통때문에 생긴 길인듯 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르니, 잠시후에 옥새바위를 막 지난 암봉으로 올라섭니다.


       뒤돌아 보니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옥새바위의 위용이 대단하네요. 암봉 정상부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게 보이는데, 옥새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이 암봉을 옥새봉(등고선상 약385m)으로 부르는지라

       정상으로 올라가는 루트가 있을것 같기도 하여,배낭을 놓아두고 가까이 접근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나,

       클라이밍 전문가라면 몰라도 일반 산꾼들은 맨손으로는 도저히 오를수가 없을것 같네요.


       할수없이 부근 소나무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진행방향으로 지도상의 412.8m봉이 자척에 올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무직산 정상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그 아래로는 호정소 수변산책로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네요. 


       오르지 못한데 대한 미련이 있는지? 그 수려함에 반했는지? 자꾸만 눈이 옥새바위로 가네요.




       한동안 쉼을 하며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조금 앞서간 뫼들후배가 고도표시 표지기를 달아놓은, 봉긋한 지도상의 412.8m봉으로 올라서고~~~


       몇발 짝 안내려가 목책데크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긴 데크계단을 따라 안부로 내려선뒤~~~



       잠시 진행하면 다시 오름길 목책계단이 나오고~~~


       지그재그로 설치된 제법 긴 목책계단을 따라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면~~~






       전망데크 쉼터에 올라서는데~~~


       전면 멀리로 우리가 진행해온 옥새봉 능선을 비롯해서 구림면 일대의 산야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나,

       잔뜩 흐린 날씨탓에 깨끗한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서 못내 안타깝네요.


       바로 아래로는 다소 어설퍼 보이긴하나 물돌이로 인해 생겨난 한반도 지형과 호정소 수변 산책로가

       내려다 보입니다.뒷쪽 멀리로는 회문산 일대가 구름에 휩싸여 어슴프레 윤곽만 드러내고 있네요. 


       한반도 지형 하단부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전원주택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무직산 능선과 아름다운

       호정소를 정원으로 삼은 아주 멋진곳에 자리잡고 있네요.


       좌측 멀리로 보이는 옥새바위를 줌으로 당겨보니 코끼리 형상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되돌아 나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몇발짝 안가서 다시 멋진

       조망바위로 올라섭니다.조망은 직전 전망데크와 대동소이하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율북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우측 능선길과 합류하는 역갈림길

       삼거리 한곳을 지나고~~~ 



       5분여후 바위턱 한곳을 올라서면 ~~~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펑퍼짐한 무직산 정상부로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실제 무직산 정수리는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암봉입니다.


       이곳에는 산불감시초소 근무자가 고사목을 이용해서 깍았다는 목각작품이 하나 세워져 있어서 눈길을 끄네요.



       암봉으로 이루어진 조망처 한곳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역시나 암봉으로 이루어진 지도상의 실제 무직산 고스락(578.5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정상 암봉을 내려서면 연이어 나오는 암봉들은 좌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게 되고~~~



       잠시후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암봉으로 올라선후, 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잠시 민생고를

       해결한후 다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로프가 걸린 제법 까다로운 직벽 하강코스도 나오고 하더니~~~



       잠시후 얼굴바위 일명 스핑크스 바위가 우뚝 서있는게 보이네요.




       뒤이어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자주 오르내리는 모자견 바위

       (일명 생쥐바위)가 나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무렴은 어떻습니까?


       연이어서 나오는 암봉과 암릉구간을 우회도 하고~~~




       직등도 하며 진행을 하는데, 아마도 이 구간이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칼날같은 능선이 한차례 나오기는 하나, 약간만 주의를 하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기며, 암릉타는 짜릿한 스릴도 잠깐이나마 맛보며 천천히 진행을

       하노라면~~~








       어느 순간 암릉구간도 끝이 나고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모드로 접어드는데~~~


       산죽지대도 한차례 지나고~~~


       산행도 종반으로 치닫는지라 산나물도 채취해가며 여유롭게 내려 가노라면~~~


       조성이 잘된 밀양박씨 가족묘역 한곳을 지나고~~~


       잠시후 산길 날머리를 빠져나와~~~


       농로로 연결이 되며 무직산 산행은 끝이 나고, 지금 부터는 호정소 수변 산책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온통 암벽으로 이루어진 멋진 산세의 바위산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치천을 따라 조성된 호정소 수변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즐기며 트레킹을 즐기노라면~~~






       "밀양박씨 세장산"도 지나고~~~


       치천 건너로는 아름다운숲에 둘러쌓인 "호정소가든"도 건너다 보이고~~~



       한동안 진행을 하다보면 수변산책로는 데크로드로 연결이 됩니다.


       중간에 공룡발자국 화석을 관찰할수 있는 쉼터도 나오나~~~



       어느것이 공룡발자국인지 확인할수가 없네요.공룡발자국 화석이 보존 되고있는 다른 지역처럼

       흰페인트로 표시를 해놓았으면 좋으련만~~~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데크로드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물돌이 지점의 호정소도 지나고~~~





       산자락의 미니 이끼폭포도 볼수가 있습니다.



       데크로드도 끝나고 다시 임도 형태의 수변산책로를 따르노라면~~~



       징검다리도 나오네요.



       잠시후 전면으로 금평마을이 저만치 모습을 드러내는가 싶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금평교와 함께 우리의 애마가 지척에 다가와 보이고~~~ 


       잠시후 금평교를 건너, 약식산행및 나물채취만 하고 일찍 내려와서 한창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본대 일행들과

       합류하며, 짧지만 산나물도 적당량 채취하고 미답봉도 두어개 답사하는, 아주 짭짤했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금평교 아래 시원한 강물에서 알탕을 한후, 뽀송뽀송한 새옷으로 갈아입고는 일행들과 어울려 하산주를

       즐기고는 이른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