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고창 투구봉(315.5)-촛대봉(317)-화시봉(403.6)-호암산(266.2)-오봉(280.6)-호암봉(217)-옥녀봉(191)-회암봉(197.1)-고성봉(158.3)-성틀봉(147.1)

산여울 2018. 10. 19. 10:41


ㅇ.산행일자: 2018년 10월18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고창 투구봉(315.5m)-촛대봉(317m)-화시봉(403.6m)-호암산(266.2m)-오봉(280.6m)-호암봉(217m)

                      -옥녀봉(191m)-회암봉(197.1m)-고성봉(158.3m)-성틀봉(147.1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3시30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소굴치-투구봉(시루봉)-촛대봉-무재등 삼거리-화시봉 정상 왕복-백운재(임도삼거리쉼터)-

                  호암산 정상-오봉-호암봉-회안재(호암재)-옥녀봉-행정치-회암봉-직업재-고성봉-

                  성틀봉-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군-죽림선사마을-고인돌교-고창고인돌공원-

                  고창고인돌박물관-고인돌 주차장(12.31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고창 화시봉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734번 지방도인 운곡로상의 소굴치에 하차해서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

       보노라니, 10여년전 이곳을 기점으로 화시봉 산행을 한번 했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오랜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완전히 생소하네요.


       동쪽 산자락에 보이는 폐 철책문의 문설주 좌측으로 열리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이리 저리 돌아오르니~~~


       10 여분만에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발짝 안가서 우측 아래로 '골프존

       카운티선운' 필드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조금 더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도 조망이 탁트이며, 2012년 3월에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선운산 산행에

       편승한뒤, 나홀로 답사한적이 있는 건기봉-수월봉-사자봉-소요산이 한눈에 싹 다 들어오네요.


       출발한지 27분여면 가파른 투구봉 암벽을 오르게 되고~~~


       한차례 올라서면 등로는 투구봉 암벽 좌측 사면을 따라 잠시 이어지다가~~~


       몇발짝 안가서 우측으로 투구봉 정수리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투구봉 정수리를 우회해서 통과해 버리나, 필자 포함 일부 회원님들은 우측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투구봉

       정수리로 올라갑니다.


       얼마 안올라가서 선답자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 투구봉 고스락(315.5m)에 올라서게 되고~~~


       동쪽으로 열리는 부안면 일대 산야의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바로 되돌아 내려와 산길을 이어갑니다.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본 투구봉의 위용



       6분여후 촛대봉 아래에 이르게 되고 철계단을 따라 오르다 정수리 부근에 이르러~~~



       잠시 뒤돌아 보니 투구봉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고~~~ 


       우측 아래로는 '골프존카운티선운'필드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뒷쪽 멀리로는 선운산에서

       경수산으로 이어지는 경수지맥 산줄기도 조망이 됩니다.


       멸발짝 이동하니 글씨가 퇴색되어 잘보이지도 않는 촛대봉 표지판이 땅바닥에 놓여있는게 보이네요.


       촛대봉 정수리(317m)인 암봉에 올라서서~~~


       사방팔방 일망무제로 열리는 조망을 다시한번 즐겨봅니다. 투구봉 뒤로 멀리 소요산이 뾰족하게 머리를

       내밀고 있고, 좌측으로는 경수산에서 선운산으로 이어지는 경수지맥 마루금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수월봉과

       수강산이 아스라이 조망이 되네요.


       진행방향으로는 잠시후에 올라서게될 화시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촛대봉 암봉에서 내려와 잠시 진행하면 또 다른 멋진 전망바위에 이르는데~~~


       이곳에서의 조망은 촛대봉에서의 조망과 대동소이 한지라~~~


       그냥 한번 휘이 둘러본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투구바위,촛대바위,가마바위 왕자굴의 전설' 안내판이

       좌측 능선 사면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지점에 이르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지지대도 없는데다 글씨판마저

       오염이 되어 잘보이지도 않네요. 이 지점에서 우측 희미한 산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면 왕자굴이 나오는데,

       예전에 들렸던곳이라 그냥 통과합니다.



       10 여분후 산뜻한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무재등 삼거리에 이르는데,우측으로 260m정도 벗어나있는

       화시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 하는 능선 분기지점이네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암릉구간을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


       6분여 만에 헬기장이 조성되어있는 화시봉 고스락(403.6m)에 올라섭니다.


       10년만에 다시 오른 화시봉이라 정상표지목을 겸하는 이정목옆에 서서 기념사진 한컷 남긴후~~~


       바로옆 바위에 올라가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직전 무재등 삼거리로 회귀한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로프가 걸려있는 벼랑위에 서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가야할 능선과 고창들판 그리고

       그뒤 멀리로 방장산이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내네요.


       로프에 의지해서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한차례 내려선후~~~



       몇발짝 내려가면 독도에 유의해야할 갈림길이 한곳 나오는데, 등로 상태가 비슷한 양쪽길 초입에는 모두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 있는데다 이정표가 없어서 어느쪽으로 내려가야할지 잠시 헷갈리는데, 우측길이

       우리가 진행해야할 방향으로 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좌측길로 내려가기 쉬운 지점입니다.좌측길 초입에

       널브러져 있는 나뭇가지로 차단을 하고 있노라니,  우리 일행들중 여러명이 좌측으로 잘못 진행했다가 힘들게

       되돌아 올라오고 있는게 목격이 되네요.


       중간 중간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선두 일행들이 공터에서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지라 같이 어울려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0여분 진행하노라니 돌축대와 돌로 쌓은 참호 흔적이 나오는데, 나중에 개념도를 확인해보니 한국전쟁당시의

       방어진지로 표시가 되어있네요.


       얼마 안내려가 원두막형 사각정자와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고,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와~~~


       '고창운곡 람사르 습지 생태탐방 종합안내도'가 서있는 백운재 임도 삼거리 쉼터로 내려서네요.




       임도 삼거리 건너편의 능선상으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호암산으로 진행합니다.


       돌담으로 둘러쌓인 널따란 무명무덤 한곳을 지나면,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네요. 신림면 일대 들판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고,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잠시후 다음지도상에 호암산으로 표시가 된 266.2m봉에 올라서며, 능선 우측으로 전에는 없었던 전망데크가

       하나 나오네요.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람사르 등록 습지가 있는 운곡저수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좌측으로 벼랑을 이루고 있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개념도상 범바위로 표시된 259.2m봉 직전에 이르러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며,바로 아래로 고창 고인돌

       휴게소가 살짝 내려다 보이고 범바위 암봉(259.2m)도  보이네요.


       몇발짝 오르면 범바위 정수리(259.2m)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두세발짝 이동하면 전망대에 이르는데,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다소 방해를 받고~~~


       몇발짝 더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전에는 없었던 전망데크가 나오는데~~~


       이곳에 서면  한점 막힘이 없는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바로 아래로 시원하게 뻗어가는 서해안 고속도로상의 고창고인돌 휴게소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로는 방장산이

       조망이 되네요.잠시 조망을 즐긴후~~~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좌측 가파른 된비알 구간을 잠시 내려섰다가~~~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0여분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개념도상의 오봉 고스락(280.6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멤버들을 비롯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전거(典據)가 있거나 공인된 봉우리는

       아닐지언정 일단 어떤 지도이든간에 지도상에 올라있는 봉우리 이름은 모두다 표기하기로 합니다. 


       잠시 더 진행하니 슬랩형태의 널따란 바위전망대에 이르며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한차례 오르면 호암봉 고스락(197.1m)에 올라섭니다.'고창운곡 람사르 습지 생태탐방'

       안내도와 정상표지목 그리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봉이네요.10년전에 이미 거쳐갔던 봉우리라

       기념사진만 한컷 남기고 좌측 탐방안내소 방향으로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내려가 암반으로 이루어진 능선에 이르며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잠시후 이정목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회안재(호암재)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쉬엄쉬엄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이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별 볼일없는

       옥녀봉 고스락(191m)에 올라섭니다.기념사진 한컷 찍고 내려가면~~~


       조릿대숲과~~~


       송전철탑을 지나~~~


       '고창운곡 람사르습지 생태탐방 안내도'와 이정목, 벤치등이 설치되어 있는 행정치 안부사거리 쉼터로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10 여분만에 회암봉 고스락(197.1m)에 올라서고, 기념 사진 한컷 찍고 ~~~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 한곳을 거쳐~~~


       8분여 만에 좌측 고창고인돌공원과 우측 고창운곡람사르습지를 이어주는 임도상의 직업재로 내려서네요.

       오늘 본대의 예정 산행코스는 이곳 직업재에서 좌측 고인돌공원으로 하산을 하게 되나, 시간여유도 있고하여

       10년전 산행시에 미답으로 남겨둔 건너편 능선상의 고성봉(성틀봉)을 답사하기로 하고 맞은편 능선쪽을

       이리 저리 살펴보나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를 않네요.


       고성봉 들머리를 찾아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노라니~~~


       잠시후 '고창운곡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안내판만 몇개 나오고 고성봉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아~~~



       고개마루로 되올라 가다가 우측 빨간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지점에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산자락으로

       올라 붙은후~~~


       길없는 사면을 잡목의 저항을 다소 받아가며 한동안 개척해 오르니, 12분여후 능선상의 관리가 잘된 '광산김씨'

       합장묘역으로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조릿대숲도 한차례 지나고 하더니, 뚜렷한 길은 지도상의 삼각점이 표시된

       고성봉 정상을 우회헤서 지나가는지라~~~


       정상을 가늠하고 좌측 길없는 사면을 잠깐 개척해 오르니, 온통 칡넝쿨로 뒤덮힌 고성봉 고스락(158.3m)으로

       올라서는데, 삼각점을 확인하기 위해 어렵사리 칡넝쿨을 헤치며 정수리로 이동해서 샅샅히 살펴보았으나

       워낙 칡넝쿨이 무성해서 종내 삼각점은 찾지못하고 인증샷만 한컷 찍고는, 뚜렷한 등산로로 회귀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었는데, 뜻밖에도 얼마 진행하지 않아 사각지붕 파고라와 성틀봉

       정상 표지목이 서있는 147.1m봉으로 내려서네요.어떤 선답자의 지도에는 고성봉과 성틀봉을 동일시해서

       표시를 해놓거나, 아니면 아예 고성봉이라는 이름을 쓰지않고 삼각점봉을 성틀봉으로 표시를 해놓았으나

       필자는 이곳 현지에서 확인한대로 조금전 오른 삼각점봉(158.3m)을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에 표시된대로

       고성봉으로, 지금 이 봉우리(147.1m)를 성틀봉으로 각각 따로 표시하기로 합니다.


       정상 표지목을 앞에 두고 인증샷을 하는데, 정상표지목의 '해발 280m' 표기는 영 엉터리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조릿대숲을 지나~~~


       산판길 수준의 너른길로 이어지고~~~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우측으로 독곡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몇발짝 안내려가 우측으로 철책 펜스가 나타나더니 안쪽으로 배수지 시설이 보입니다.그대로 너른길을 따라

       내려가면 독곡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독곡마을을 거쳐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인 고인돌공원 주차장까지 가려면

       너무 많이 두르는듯 해서~~~


       좌측 아래 커다란 무덤이 보여 그 쪽으로 내려가니 '진양강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더니 길흔적은 더이상

       보이지를 않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100여m만 더 내려가면 도로와 만날것 같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대나무숲을 거쳐 능선에서 8분여 만에 어렵사리 고창천변 억새밭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됩니다.


       우리 일행들이 뚷고 내려온  대나무숲


       억새밭 가운데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운치있는 소나무들과 고인돌이 어우러져 있는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군'유적지가

       시작이 되며 유적지 내 포장 도로로 연결이 되네요.


       '모로모로열차" 라는 생소한 이름의 열차 승강장도 나오고~~~


       고인돌군 유적지 내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고창고인돌유적: 제 5코스'표지판 옆에서 좌측 산책로로 접어듭니다.









       고창고인돌군 유적지를 두루 관람하며 통과한뒤, 우측 죽림선사마을쪽으로 이동합니다.




       가축우리 체험장





       움집 체험장




       어로 체험장




       죽림선사마을을 빠져나가니 엄청나게 규모가 큰 고창 국화축제장 화원이 펼쳐지네요."한반도 첫 수도 고창

       국화축제 2018"이라는 타이틀로 10월26일부터 11월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시성이라 불리우는 미당 서정주의 고향 고창 질마재에서 펼쳐지던 국화축제는 2005년 고창읍 석정온천지구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국화축제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2009년 석정온천지구에 웰파크시티가 준공됨에 따라

       2016년 고창군 대표관광지이자 문화유산 유적지인 고인돌공원으로 이전 개최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당 서정주의 시 '국화옆에서'를 모티브로 미당의 생가마을 부안면 질마재에서 펼쳐지는 '미당시문학제'와

       더불어 가을 고창을 수놓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하네요.


      수렛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고창천에 놓여있는 고인돌교를 건너게 되고~~~


       이어서 고창 고인돌 공원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모로모로열차' 승강장이 나오네요.넓은 고인들 유적지를 한바퀴 돌아 나오는

       유료열차인듯 합니다.




       좌측으로 고인돌 박물관이 보이고~~~



       박물관 바로 맞은편 고인돌공원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전세버스에 도착해서 오룩스앱을 끄며 시각을 보니 하산종료시간인 오후 3시30분 정각입니다. 화장실에 가서

       간단하게 씻고 티셔츠만 갈아 입고는 서둘러 버스에 오르니,필자가 마지막인지 인원파악을 하고는 바로 출발하네요.

       미리 예약을 해놓은 고창읍내 모 쌈밥 식당으로 이동해서 석식겸 하산주 시간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