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고창 장성 쓰리봉(734m)-서대봉(675.9m)-연자봉(695m)-방장산(744m)-장성 투구봉(704m)

산여울 2018. 12. 5. 06:58


ㅇ.산행일자: 2018년 12월4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고창 장성 쓰리봉(734m)-서대봉(675.9m)-연자봉(695m)-방장산(744m)-장성 투구봉(704m)

ㅇ.날씨: 약간의 안개비 후 흐림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 오후3시20분(4시간40분)


ㅇ.산행코스: 장성갈재(통일공원)-쓰리봉 정상-서대봉 정상-연자봉 정상-봉수대터(헬기장)

                  -방장산 정상-투구봉 정상-임도합류-방장산 자연휴양림-양고살재(9.16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화랑산악회의 12월 정기산행이자 2018년 무술년을 마무리 하는 송년산행일인데, 새벽에 집을 나서니

       눈이 아니고 하필이면 초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려 괜히 마음이 을씨년 스럽네요.다행스럽게도 방장산

       산행기점인 장성갈재의 통일공원에 하차하니 비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비구름이 자욱하게 끼어

       시계(視界)는 겨우 50m정도 될까? 말까?


       산행채비를 갖춘후~~~


       소공원으로 조성된 통일공원 주위를 잠시 둘러보고는~~~




       도로 건너 초입에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입구로 들어서며 방장산 산행에 듫어갑니다.


       임도로 들어서자 말자 차단기 우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산길 들머리가 나오고~~~


       이 산자락으로 올라 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우리 일행들이 진행하는 이 능선길은 영산기맥으로

       투구봉 분기봉인 방장산 정상까지는 계속해서 영산기맥 마루금을 따라 걷게 되겠네요.


       한동안 가파른 산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산죽지대도 나오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20여분만에 성터 흔적이 있는 암봉으로 올라서는데, 아마도 지도상의 515.5m봉인듯하고~~~



       주위의 조망이 전혀 열리지 않는지라 계속해서 땅바닥만 쳐다보며 한동안 오르노라면~~~


       가파른 바위면을 거쳐 다시 산죽지대가 시작되고 하더니~~~


       515.5m봉에서 35분여 만에 변산지맥이 오른쪽으로 분기해 나가는 분기점으로 올라섭니다. 우 전면 나뭇가지에는

       부산의 준.희님이 달아놓은 작은 표지판이 두동강이가 난채 걸려있는게 보여 마음이 안쓰럽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이내 산죽지대와 거대한 암괴 사이를 통과하게 되고~~~



       잠시 울퉁불퉁 고르지 못한 암릉지대를 조심스럽게 통과하면~~~


       온통 암괴로 이루어진 쓰리봉 고스락(734m)에 올라섭니다.날씨만 좋으면 멋진 조망이 열릴텐데, 운무가

       잔뜩 끼어있는 상태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상에서 기념 사진만 한컷 남기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후 암봉옆으로 설치해놓은 목책 데크 계단을 내려서게 되고~~~



       한동안 암봉과 암릉구간을 진행하노라니~~~



       거대한 바위사이의 석문을 통과하고~~~


       목책 가이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암릉길을 한차례 올라선후~~~


       역시나 목책 가이드로프가 설치된 질척거리는 비탈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며 내려갔다가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면~~~


       봉긋한 서대봉 고스락(675.9m)에 올라서나 아무런 표시도 찾아볼수가 없고 주변 또한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네요.

       그야말로 오리무중(五里霧中)입니다.



       다시 산죽지대를 통과하고~~~


       바위지대로 올라선후~~~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일부 지형도상에 표시된 연자봉 고스락(695m)에 올라서나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만 보일뿐 연자봉을 나타내는 어떠한 표식도 보이지를 않네요.잠시 내려 서노라니 바람 불지않는

       암벽 아래 선두 일행들 몇명이 중식 시간을 즐기고 있는지라, 같이 어울려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우측으로 용추폭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이르고~~~


       목책 가이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암릉길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면~~~



       잠시후 헬기장으로 조성된 널따란 봉수대터(725m)로 올라섭니다.셀프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좌측으로 깍아 지른듯한 벼랑으로 이루어진 암릉지대를 거쳐~~~


       거대한 암봉앞에 이르고~~~


       가파른 암릉길을 잠시 치고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정상표지목과 삼각점 그리고 등산안내도 등이 설치되어 있는 오늘의 최고봉 방장산

       고스락(744m)에 올라섭니다.


       맞은편으로 내려 가노라면 얼마 안내려가 좌측으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오고, 본대 일행들은

       그대로 고창고개 쪽으로 진행해서 신선봉(큰솔봉),억새봉,벽오봉,갈미봉(별봉) 을 거쳐 양고살재로

       하산하게 되나, 필자는 미답인 투구봉(704m)을 답사하기 위해 좌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릅니다.



       10여분이면 '대구바우들산악회"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별 특징이 없는 투구봉 고스락(704m)에 올라 서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니~~~


       산죽지대와~~~


       묵무덤 1기가 있는 지도상의 685.2m봉을 거쳐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가노라니~~~


       날씨가 조금씩 개이면서 좌측 아래로 북이면 백암리 일대가 희끄무레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나타나는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니~~~


       가파른 된비알길을 한차례 거쳐서~~~


       투구봉 정상에서 30 여분만에 상태가 좋은 임도로 내려섭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방장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20 여분만에 이정목,안내판등과 함꼐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는 새소리길 입구에 이르고~~~


       가이드로프가 설치된 침목 계단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원형 데크 쉼터 한곳을 지나~~~



       잠시후 각종 안내판과 벤치등이 설치된 쉼터 삼거리로 내려서네요.좌측 이야기길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사방공사가 잘 되어있는 계곡을 건너~~~



       임도 끝지점 너른 공터로 올라서고, 식생매트가 깔려있고 오색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아가는 우측 산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 모험 체험시설인 에코어드벤츠에 이르네요.






       계속해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돔 형태의 지붕을 한 예쁘장한 건물들이 있는 숲속 공예마을을 거쳐~~~





       잠시후 산림문화휴양관 관리소가 있는 휴양림 입구로 내려섭니다.



       "금일(화요일)은 정기휴무일 입니다"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내려오는 동안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아서 이상하다 했더니 마침 오늘이 휴무일입니다. 


       주차장 앞을 지나 휴양림을 빠져 나가면~~~


       얼마 안내려가 방장로와 합류하는 "방장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이르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되고~~~ 




       우측 방장로를 따라 오르면  10여분만에 방장산 등산로 들날머리가 있는 양고살재로 올라섭니다.




       좌측 멀지않은 양고살재 주차장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주차장에 이르니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벌써 하산을 완료한 상태라~~~


       인원 점검을 다시 한번 하고는 미리 예약해놓은,멀지않은 모 식당으로 이동해서, 얼큰한 돼지 김치찌개백반으로

       석식겸 하산주 시간을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