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인천광역시

옹진군 신도 구봉산(178m)산행 및 시도-모도 트레킹

산여울 2012. 3. 29. 00:50

 

ㅇ.산행및 트레킹 일자: 2012년 3월27일(4째 화요일)

ㅇ.산행및 트레킹 장소: 인천시 옹진군 신도 구봉산(178m) 산행및 시도-모도 트레킹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46명

ㅇ.산행및 트레킹 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2시50분( 3시간 20분.별의미 없슴)

ㅇ.산행및 트레킹 코스: 신도 구봉산 산행기점-구봉정-구봉산정상-성지약수터-신시도연도교

                               -시도 슬픈연가 촬영지-풀하우스 촬영지-버스이동- 모도 배미꾸미 조각공원

 

ㅇ. 산행및 트레킹 지도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도착. 잠시 대기 하다가  세종 5호에 버스와 함께 승선 하니 이내 출항 합니다. 

 

       불과 10 여분의 항해 끝에 신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하선을 하니 매표소 건물에 부착된

       "신도 바다역" 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끄네요. 시간 단축을 위해 같이 하선한 전세버스에

       모두 승차 해서 약 1Km남짓의 구봉산 산행기점으로 이동 합니다.  

 

       잠시후 도착한  산행기점에서 하차.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있는 구봉산 등산로

       이정표가 서있는 골목길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파란 대형 물탱크와 과수원 사이를 빠져 올라가면 이내 널따란 묘역을 가로질러 출발

       5 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평탄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2분여만에 헬기장을 지나고 뒤이어 이정표가 서있는 임도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직진해서 진행을 하면~~~ 

 

       얼마 안가 다시 임도 갈림길 지점에 이릅니다. 직진 하는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면 이내 평탄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잠시후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아래로 조금전 하선한 신도 선착장도 보이고, 썰물이라 물이 빠진

       갯펄 너머로는 멀리 더 넓은 영종도가 다소 흐린 날씨라 희미하게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돌아 오르면 출발 25 분여만에 구봉정 팔각정 쉼터가 있는 임도 곡각

       지점에 올라서는데, 좌측 능선 초입에 이정표와 함께 구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우측 구봉정에 올라 잠시 조망을 즐긴뒤에 되돌아 나와~~~ 

 

       능선길로 붙으며 정상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솔숲길에 이어 4~5분만에 암릉 구간이 잠깐

       나오고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전면 나무 사이로 구봉산 정상부가 보이고

       잠시 능선길을 지나 한차례 오르면 구봉산 정상으로 오인 하기 쉬운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에

       올라 섭니다. 누군가 돌탑의 돌에다 매직으로 구봉산 정상 표시를 해놓아 우리 일행도 처음에는

       정상으로 알고 인증샷을 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만~~ 

 

        2분도 채 안되어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조금더 높은 실제 구봉산고스락(178.4m)에

        올라섭니다. 선답한 백등회에서 달아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나무에 걸려 있고 감시초소 바로 아래에

        삼각점도 박혀있는게 보입니다. 인증샷후 우측으로 조금 꺽어 내려가다~~~ 

 

       평탄한 곳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 20 여분에 걸쳐 산상부페를 즐기고는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잠시후에 구봉정에서 산허리를 돌아오는 임도고개에 내려 섭니다. 직진하는 산길은 173m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 성지 약수터 방향인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전면으로 잠시후 우리가 건너 가게될 신시도 연도교와 그너머로 형제섬들인 시도, 모도가

       조망이 됩니다.  이어서 성지 약수터가 나오는데 물은 나오지 않고, 그나마  바로옆 수질 검사표에는

       음용수 부적함 판정이 내려져 있습니다.

 

       몇발짝 안가 이정표와 함께 우측으로  신시도 연도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내려서면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완만한 등로에 이어 ~~~ 

 

       잠시후 산자락의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따라 왼쪽으로 진행 하면 펜션들과 그너머로 신시도연도교가

       조망됩니다. 이어서 나오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리면 잠시후 2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면서 구봉산 산행은 끝이 나고 지금 부터는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잠시 아스팔트 도로를 따르면 도로표지판과 드라마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촬영지 표지판이

       서있는 신시도연도교 앞 삼거리에 이르고 제법 긴 연도교를 건너 노라면~~~ 

 

       좌우로는 간조때라 바닷물이 다 빠져 나가버린 황량한 갯펄 풍경이 펼쳐 집니다.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좌측으로 "신시도연도교 준공비" 가 보이고 우측에는 대형 도로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여기서 우측 뚝방길로 접어 들어 진행 합니다. 

 

       좌측으로는 체육공원과 갈대가 무성한 넓은 생태공원이 전개 되고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염전이

       보이면서 잠시후 뚝방길은 끝이 납니다.  

 

       이어서 나오는 풀하우스 촬영지 입구 비포장 도로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지점에 이르러

       버스에 배낭을 놓아두고 간편 복장으로 카메라만 들고는 우측 해안산책길로 진행 합니다. 비록 바닷물이

       빠져나가 풍경은 별로이지만 제법 운치 있는 갈대밭도 전개되고 한동안 돌아 나가니 해안가 바위들도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길게 뻗어나간 산자락을 완전히 돌아 나가 반대편으로 접어드니 바위들이 넓게 자리잡은

       해안 풍경과 더 넓은 갯펄 너머로 강화도의 마니산 능선도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좌측으로 슬픈연가 드라마 세트장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고  올라서면 ~~~ 

 

       이내 좌측으로 우아한 별장풍의 이층 건물이 보입니다. 전면으로 주인공 배우들의 모습을 그린

       입간판들이 보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지 폐가 처럼 음울한 분위기라 그저 슬쩍 한번 돌아본후

       이내 되돌아 나와~~~

 

       직전 계단길로 되내려와 해안을 따라 풀하우스 촬영지인 수기해변으로 향합니다. 제법 그럴듯한

       기암들과 울퉁불퉁한 암반을 거쳐 진행하노라면~~~ 

 

       우측 바다쪽으로 긴 돌담형태의 울타리를 쌓아 놓은게 보이는데,  독살이라는 전통 고기잡이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좌측 해안가 쪽으로 수기해변 일원 안내도와 생태체험시설(독살) 안내문이 세워져있는게

       보이네요.

 

       잠시더 진행하면 넓은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수기해수욕장이 나오고 저만치 풀하우스 촬영 세트장이

       보입니다. 잠시후 도착한 세트장은 내부로 들어가면 요금을 징수 한다는 표지판이 여러곳에 부착이 되어

       있어서 그냥 바깥에서 한번 둘러봅니다. 

 

       뭐 별로 볼거리도 없으면서 입장료까지 징수 하다니~~~ 우측으로 전망대를 돌아 나오는 산책코스가

       있으나 생략하고 바로 촬영지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이내 야트막한 고개너머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곳에 이릅니다. 대구까지 이동거리도 멀뿐 아니라 별반 볼거리도 없는 도로 따라 트레킹 할 별 의미도

       없어서 시간 절약을 위해 모두 승차 한뒤 모도 에 있는 배미꾸미 조각공원까지는 버스로 이동 합니다. 

 

       잠시후에 도착한 모도의 배미꾸미 조각공원에서는  관리차원에서 1인당 1000원씩의 입장료를

       징수 하고 있네요.  영종도 국제 공항이 지척이라 수시로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들이 조망됩니다. 

 

       배미꾸미 조각공원은 성(性),에로티시즘의 몽환적인 예술세계를 갖고있는 초 현실주의 현대 조각가

       이일호씨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 입니다.

 

 

 

 

 

 

 

 

 

 

 

 

 

 

 

 

       조각과 미술 작품에 있어서는 문외한이라 작품을 이해하기는 어렵고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조금은 낯뜨겁고 민망스럽기 까지한 작품들을 한바퀴 휘이 둘러 보고는  3시 30분 배를 타고

       영종도로 나오기 위해 서둘러 전세 버스에 오릅니다. 가족들 또는 가까운 친구들과 더불어 민박

       혹은 캠핑 준비를 해서 1박2일 정도의 느긋한 일정으로 다녀오면 좋을듯한 그런곳입니다.